피지알에서는 눈팅과 댓글로 살아와서 저를 아시는 분이 잘 없겠지만,
저의 인터넷생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곳에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늘은 제 아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는 날입니다.
결혼한지 두달만에 그것도 여러 방지책(?)을 무시하고 생겨나
임신 초기에 유산끼도 있어서 걱정을 시키더니
태어나서는 아직 병원이라곤 예방주사 맞을때만 갈 정도로 튼튼하네요.
아빠인 저를 너무 닮아서 좋기도 하지만 딸이란 사실에 좌절을...
어른들 말씀 틀린말 하나도 없더군요.
도저히 제 딸을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네요.
저에게만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입니다.
아, 이름은 예원입니다. 구예원.
같이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태어난날 부터 오늘까지 백일동안 하루하루 예원이의 모습과 50일 촬영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