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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3 22:41:05
Name 칼 리히터 폰
Subject [일반] [야구] 한화 팬의 스토브리그 탐구생활
오늘도 어둡고 차가운 골방에서 누군가 힘겹게 몸을 일으켜요

십수년째 골수 한화빠 란돌이에요

일어나자마자 컴을 키고 야구뉴스란을 클릭해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별명이가 일본에 갔대요

그만 모든 의욕을 잃고 눈물을 흘려요

그러나 슬퍼할 수 만은 없어요

별명이는 좀 더 큰 물에서 놀만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김이적, 김롯데, 김지바 등의 별명을 지어 줘 보아요

그래도 가슴 한 구석이 휑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하지만 아직 슬퍼 할 수 만은 없어요

우월한 남자 모든 이의 선망의 대상인 꽃이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런 말미잘레이션 지바 롯데가 꽃에게도 러브콜을 보낸대요

대체 이 녀석들은 전생에 무슨 원수를 진건지 염치가 있으면 이러진 않을텐데

우리 기둥을 모두 뽑아갈 심산이에요

제발 그런 경우는 나오지 않길 빌어요 실력 뿐만 아니라

한화 외모의 99%를 차지하는 꽃이 이적한다면 관중이 급감할껀 불을 보듯 뻔해요

그러다 스타골든벨 재방송을 봐요 우리 헨진어린이가 나왔어요

귀엽다고 칭찬받아요 좋아요 그러다가 같이 나온 선수들을 유심히 살펴봐요

기계는 기계니까 3번에 놓고 주찬신은 2번에서 테이블세터 진으로 쓰고

재균이는 내야수니까 유격수나 2루수 연습시켜서 하위타선에서 힘 실어주고 이런 망상을 해보아요

거기다 클락신을 재영입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일단 투수진을 꾸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어요

헨진어린이 혼자 용쓰고 쿠옹이 아직도 노예로 사는걸 보니 한숨만 제조되거든요

결국 한화보드진은 잡는다 잡는다 하다가 다 놓칠것 같아요

그동안 모아둔 총알은 다 분실했나봐요

그냥 실탄분실죄로 영창이나 보내버릴까봐요

그렇게 분을 끓이면서 오늘도 잠자리에 들어요

이상 한화 팬의 스토브리그 탐구생활 이었어요


P.S 별명선수 일본가서도 별명제조는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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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
09/11/13 22:44
수정 아이콘
김부자,김로또,김일본!?
독수리의습격
09/11/13 22:45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김태균선수 별명 많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다고는 들었는데....
09/11/13 22:45
수정 아이콘
한화 프런트 잘 지켜 보았다.....
아 눈에서 땀이... 힘내십쇼.. 한감독님...
바카스
09/11/13 22:45
수정 아이콘
요즘 롤코식으로 글 쓰는게 유행인가보네요.
대구청년
09/11/13 22:51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친구라면님// 지금하고있나요? 지방은 안해주는건가...
09/11/13 22:58
수정 아이콘
한대화 감독님은 말없이 담배만 피시는데...
지니쏠
09/11/13 23:04
수정 아이콘
한화프런트 김태균한테 70억이상 배팅했다던데... 욕하긴 힘들듯.. ㅜㅜ 그나저나 한화팬분들은 ㅠㅠㅠ
모범시민
09/11/13 23:13
수정 아이콘
한화는 앞으로는 성골우대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틀림없이 그걸로 무지하니 호되게 당할날 옵니다
09/11/13 23:14
수정 아이콘
LG나 타팀으로 갔다면 프론트가 욕먹어 싸지만, 일본이야... 진정한 한화팬이라면 이해하시겠죠.^^;
다만 꼴지팀에서 타격의 핵인 선수 두명이 한꺼번에 날아가면....... 아... 박용택과 이대형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찔하군요.
09/11/13 23:19
수정 아이콘
김태균 선수는 갈꺼라고 예상이나 했지 우리 범호군은..ㅠ.ㅠ
범호군까지 가버리면 정말 한화는 삼미의 최저승률 깰 기세입니다.
100억 배팅한거 트레이드를 하거나 해서 타선보강좀 해야할 거 같습니다.

이범호 선수가 나간다면...
일단 4번타자는 김태완 선수가 하겠지만 3,5번은 누가하나요..
송광민선수....이선수도 1년짜리인데ㅠ.ㅠ 광저우 못가면 답이 없고...
컨택 좋고 타격 좋은 강동우 선수를 3번으로 올려서 쓸 수도 없고..(그럼 1,2번은..)
이영우 선수랑 연경흠 선수를 1,2번으로 쓰고 3번을 강동우 4번을 김태완 5번을 도형신...정도....

후...어떻게 9명의 타선을 짤지 답이 안보이네요..후아-_-;
그리고 내야수비는 어쩔...ㅠ.ㅠ
아스트로비츠
09/11/13 23:25
수정 아이콘
한화로서는 최선을 다했죠. 저는 이범호선수가 리턴할꺼라고 굳게 믿는중.. 김태완선수가 작년 초반만큼만 해주고(제작년인가? ;;) 도형신이 작년포스만 보여주고 송광민선수가 제몫 해주고 이범호선수만 잡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해볼만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말하기엔 조건이 너무 많군요. -_-)
라이시륜
09/11/13 23:39
수정 아이콘
이범호 선수는 지금까지 당한게 있어서
같은 값이라도 다른 구단으로 가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4년 40억이 이범호 선수한테 전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범호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이 값이면 남아야지'가 아니라
'이 정도 안 주면 남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whoknows
09/11/13 23:41
수정 아이콘
Schizo님// 연경흠선수 군대갔습니다... 답없죠 한화. 22년째 한화팬이지만 내년만큼 암울해 보이는 해는 없네요
일단 박한이선수를 데려와서 2번 좌익수로 써야 할듯... 5번은 피자신이 올해만큼만 해주면 좋을것 같은데... 3번은 정말 답이 없네요 그저 눈물만ㅠ_ㅠ 10년전 이영우선수면 3번도 괜찮겠으나 현실은.........
독수리의습격
09/11/13 23:46
수정 아이콘
whoknows님// 클락을 다시 데려오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것 같네요.
히어로즈 이번에 외국인선수 안 쓴다고 들었는데.....
09/11/13 23:52
수정 아이콘
한화가 가장 안습인 이유는 유망주가 없다는거죠..
김인식감독님이 젤 욕먹엇던 부분이기두하구요.
柳雲飛
09/11/14 00:02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한명 깔고 가는 군요...롯데가 비번놀이 (8888577)할때 처럼..
우리 엘지는..언제 가을 야구하나...아 쉬바..
꽃도 일본 가고 엘지 이병규 돌아오면...가능한가?
딩요발에붙은
09/11/14 00:13
수정 아이콘
아.... 그냥 막 욕하고 싶은데 프론트도 나름 열심히 했으니 뭐... ㅜㅜ
09/11/14 00:17
수정 아이콘
whoknows님// 연..연경흠 선수 군대 갔나요.....
몰랐네요...그럼 한화타선은 이범호 선수까지 빠지면 정말 으하하하하하하..

승률 2할이 꿈은 아니겠스니다. 우리 현진이 울지 말고 내년 버티자. 6승 20패정도 하고 방어율 2.8찍어도 울지 말고 알았지.....
클락을 다시 데리고 와야 합니다. 토마스 선수 내보내고 선발 한명 데리고 오더라도 클락 선수 데리고 와야 합니다.
후아-_-답이 없네요. 정말....
학교빡세
09/11/14 00:26
수정 아이콘
1강동우 2이여상(한윤섭) 3송광민 4김태완 5이도형(박노민) 6이영우 7양승학 8최진행(정현석, 이양기) 9오선진(김회성)

아 아무리 봐도 답이 안나오네.....한대화감독의 한숨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멀면 벙커링
09/11/14 00:33
수정 아이콘
Schizo님// 깔끔하게 승률 1할 9푼 찍을 기세입니다. 꽃마저도 다른 곳에 가면 텔미의 성적도 추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헨진이 성적은 생각하기도 싫어지는군요.
09/11/14 02:38
수정 아이콘
ㅠㅠ..
09/11/14 02:54
수정 아이콘
저역시 한화 10년 골수빠로서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참담합니다..
우리 헨진이 내년 2점대 평균자책에 5승 18패 찍는거 아닌가 모르것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기아로 갈아탈까...에휴ㅠ__ㅠ
Windymilly
09/11/14 06:02
수정 아이콘
눈....눈물게로.....
황재규
09/11/14 08:52
수정 아이콘
한화팬은 그저 눈물만ㅠㅠ 꽃이라도 확실히 잡을 줄 알았는데...
아류엔
09/11/14 10:54
수정 아이콘
8888은 이제 우리것!!!
아 내년에는 야구 안봐야지(...올해도 안봐야지 안봐야지 하는데
눈물흘리며 봤지만요.
09/11/14 12:39
수정 아이콘
한화빠로서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어떡하죠... 한감독님ㅠㅠ?
남자의로망은
09/11/14 20:30
수정 아이콘
한화 빠 분들 많으시군요....
그나저나 내년엔 큰 대회가 많아서 더욱더 우리 한화 잊혀지는건 아닌지...(후아..담배좀 피고 와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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