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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3 23:30
제가 젤 좋아하는 음악가죠.
양방언씨도 있지만 아무래도 먼저 알아서인가 이분이 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올려주신 음악을 제가 어릴때 EBS에서 봤는데 밤하늘에서 혼자 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DVD를 소장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DVD원본이 질 낳은 동영상이었다는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분의 음악은 대단하다고만 생각이 들 뿐입니다 (문제는 오프라인에서는 이분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한명밖에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그렇게 인기 많아도 제 주위에는 이런분들을 아는 사람이 너무나도 없습니다(좀 심한 표현인듯 하여 댓글을 수정하였습니다)
09/11/13 23:33
틀림과 다름님// 무식이라..............................크크
얼마나 유식하시길래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전 이 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거 가지곤 무식하다고 하는 거 아니네요;;;
09/11/13 23:37
틀림과 다름님//무식이라는 말은 아니죠.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몰라도.
아주아주 어린 꼬마 시절에 그의 산토리니를 듣고 반해서 이 노래를 알고 싶다고 생각하다 10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다죠. 히히.:D 수련원에서 그의 영상을 보여줘서 즐겁게 봤는데 제 친구는 그 길로 완전히 야니팬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연락이 안되지만 혹 연락이 된다면 여전히 야니를 좋아하냐고 묻고 싶네요.
09/11/13 23:39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리듬 게임의 원조격인 V.O.S라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TV에서 보고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대단했지요. 그런데, 음악가 하나를 아는 것이 무슨 무식함의 문제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틀림과 다름님을 '무식'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음악가는 세상에 넘칩니다.
09/11/13 23:43
틀림과 다름님// 저도 저 음악은 많이 들어봤어도 "야니"라는 이름은 몇 번 못들어 본 것 같네요.
워낙 음악엔 관심이 없어서..그렇다고 해서 "무식"한건 아니겠죠. 음악에 관심없는 것은 취미가 "다름"이지 "틀림"은 아니니까요. 질 낳은 -> 질 나은 Tiffany님// 아.. 그렇겠네요 문맥상. 수정한다는 것이 실수로 지워 버려서 제 댓글이 밑에 와 있네요.
09/11/14 00:03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네집에서 처음 본 DVD가 야니 공연이였습니다.
그 친구네는 일명 '깡통시장' 이라고 불리는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쪽에서 각종 A/V 기기들을 공수해왔었던 집이였습니다. 친구 아버지가 A/V쪽에 취미가 있으셔서... 그때 친구집 음향시설은 정말 일반 극장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신작들이 나오면 그 친구집에서 보는게 정말 재밌었다는.. 지금도 친구집에서 봤었던 '탑건', '스피드', '콘에어' 가 잊혀지질 않는군요. 특히나 '탑건' 의 사운드는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아무튼... 그정도의 집에서 생판 처음 '야니' 라는 사람의 공연을 봤었네요. 친구가 막 열변을 토하는데.. 처음 공연이라는걸 TV로 보았는데도 정말 빠져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09/11/14 00:44
우오.. Yanni를 PGR에서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아 물론 요즘은 가요만 트시지만..
09/11/14 06:23
이제 시간이 많이 흐르다보니 이사람을 알고 모르는걸로 청취자의 수준을 판단하는 분까지 나오는시대가되었군요.
90년대 중반 그러니까 아크로폴리스 앨범 나올때만해도 우리나라에서의 인기와 홍보가 대단해서 거의 케니지 수준의 컨템퍼러리한 음악으로 인식되었던 때도 있었는데요. 한반에 대여섯명씩 아리스타에서 나온 야니의 테잎을 가지고 있어 서로 돌려 들었던 기억도 나고...음악좀 듣는다는 친구들은 너무 방송에 많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또 너무 듣기 좋다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이사람 음악 안 듣고 괜히 장미셀 자르나 반젤리스 텐저린드림 음악을 찾아듣다 모두 잠들던 일들도 있었네요. 너무나 대중적이라고 배척받던 인기장르나 뮤지션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컬트나 교양 혹은 전설로 재생산되는 과정들을 보고 있으면 대중문화라는건 참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09/11/14 08:23
야니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기독교에서 뉴에이지 음악을 금단시 하게 되었다...는 루머가 있었을 정도로 -_-;;;
실력이나 대중성 면에서 모두 뛰어난 뮤지션 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보컬이 들어간 앨범을 냈다고 하던데... 저도 역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크로폴리스 라이브네요...
09/11/14 09:28
제가 고2 음악시간때 첫수업에서 선생님이 DVD를 틀어주셨던 기억이...
저는 너무 좋아서 멍~~ 한 표정으로 영상에 빠져들고 있었는데... 주위에 있는 놈들은 전원 책상에 엎드려 취침 중이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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