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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3 19:55
전..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는데,, 미군이 철수했으니까(꿈에서요..;;) 카투사로 복무한 사람은 군복무 인정안된다고 재입대하라는 꿈이요..;;
미군 일등상사랑 싸우는 꿈도 꾸곤해요..;;;
09/11/13 19:57
상급부대에서 총기 검열나와서 총기 수입하는데
총기부품 잃어버리는 꿈 전쟁이 났는데..전 후방에 있었는데...북한군이 급습해서 저녁에 바로 앞 산가지 쳐 들어와서...매복하면서 전쟁하는꿈... 거기서 전우들 다 죽고, 결국 저 까지 죽는꿈을 꾸었습니다. 평생 다른 꿈은 꾸어도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군대 꿈을 꾸고나면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09/11/13 19:59
원샷님// 음... 대부분의 분들이 싸우는 꿈을 자주 꾸시나봐요.
엔뚜루님// 부품....알죠..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정말 기분 나쁠 수 밖에 없겠네요.
09/11/13 20:01
올해 1년차 받은 나름 싱싱한(?) 예비군입니다...
기억으로는 딱 한번 꿨는데... 분명 동기들 다 전역했는데 저만...남겨졌더군요... 간부 계원 에게 나왜 전역 안시켜줘 물어봤으나...다 모른답니다... 더 욱긴건 저도 집에 갈생각을 안한다는 것... 왜그랬을까요??? ㅡ,ㅡ
09/11/13 20:04
전 솔직히 갔다오기 전까지는 군대꿈 꾼다는게 그냥 오버하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갔다오니까 진짜 꾸더군요 -_-;; 그것도 전 원래 잠잘 때 꿈을 잘 안꾸고 만약 꿨다 하더라도 잘 기억 못하는 편인데, 얼마전 군대꿈을 꿨습니다. 그것도 아주 생생히;;; 내용은 이렇습니다. 좀 짬이 되는 상태에서 휴가를 나왔는데, 시점은 복귀하는 날이었습니다. '아 오늘 또 들어가야하는구나..' 하고 있던 찰나, 꿈속에서 잠을 자다가 깼는데 시간이 무려 저녁 7시 50분인겁니다!! '아 어떡하지.. 군무이탈인가? 아니.. 탈영인가??? 아 몰라 어떡하지' 이러면서 막 가슴이 답답하고 배도 막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하다가 깼네요 -_-;; 이마엔 땀이...
09/11/13 20:09
pgr에 입대전에 글올렸던게 엊그제 같은 2005년 전역자에요 활동은 뜸하지만..
아직도 가끔 군생활하는 꿈을 꿉니다. 분명 재대했다는걸 꿈에서 인식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군생활을 다시 해야되더군요... 근데 그리 찝찝하진 않고 아 다시해도 재밌겠다 싶네요.
09/11/13 20:12
저는 희안하게 정부지시로 일반병제외한 나머지 전역자들이 다시 일반육군으로 재입대해야되는 법으로 바뀌면서(제가 취사병제대)
겨울에 다시입대해서 눈을쓸고있었는데, 예전후임이었던 녀석이 잘못 쓸고있다고 저를 갈구더군요 ^^;
09/11/13 20:30
후임꺼 신라면 훔쳐먹었는데 영창을 가더니 징역이 7년......
3일전에 꾼 꿈입니다. -_-;;; 내 나이 23인데 이렇게 20대가 끝나나 싶어서 울뻔했네요
09/11/13 20:32
전역할때 총을 집에 가져온 꿈을 꿨습니다......
자대는 안뒤집어졌나??? 헌병이 잡으러오는건가??? 육군교도소가는건가??? 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09/11/13 21:32
일단 상병 꺽인 계급으로 재입대 해서 다른 곳(GOP 중대 본부 느낌의 장소)으로 파견 나가거나
GOP 계단을 달리며 적들과 신나게 싸우는 꿈을 꿉니다. ; 전 뭔 꿈이든 나름 재미있었어요. ^^ 군대 꿈이 재미있으면 군생활 편하게 한건가요? ;
09/11/13 21:40
다른분들 이야기 차근차근 다 읽어봤는데, 볼때마다 웃음이 나네요 크크..
쭉 읽다가 lotte_giants님 이야기를 보는 순간 갑자기 웃음이 사라지긴 했지만..
09/11/13 22:33
군대에서 축구하고 족구하고.. 좀 그나마도 즐거웠던 꿈을 주로 꾸는데요..
가끔 GOP순찰 도중에 제가 냅다 월북하는 꿈도 꿉니다.. 같이 있던 근무자는 저를 그냥 멍하니 보고있는 그런 꿈...;;
09/11/13 23:05
저는...
말년휴가 복귀후에 2일후 전역인데.. 저랑사이가 안좋은 행정병이 서류에 문제있어서 전역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꿈을 가끔 꾸곤합니다...
09/11/14 06:43
올해로 5년차입니다만,,,
말년휴가 복귀해서 내무실에 갔더니 웬걸 전역해서 사라져야할 선임들이 죄다 자대에 들어와 있어서 틀림없이 말년병장인데 막내생활을 하는 꿈을 꾼적 있습니다.. 일어나니 온몸에 식음땀이;;;;
09/11/14 16:00
저도 어제 꿧는데. 제가 휴가복귀하고, 행정관님하고 마주치는 꿈꿨습니다.
꿈꿀땐 너무 생생해서, 꿈이라는 생각도 못하다가 깨어난 후에야, 아 꿈이었구나 ...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09/11/14 16:04
꿈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 군대에 있을때 꿈속에서 꿈꾼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자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불을 켜서 뭐야, 하고 일어났는데, 누가 생활관 불을 한 새벽 3시쯤에 켜는 겁니다. 누구지? 하고 봤더니, 후임녀석 하나랑, 동기녀석하나가 새벽에 빨래정리해야된다고 빨래쌓아놓고 이름 주기된걸 찾는겁니다. 어이가 업없어서 후임한테 막 뭐라고하고 있는데, 갑자기 깨어났습니다. 생활관에서 자고있었고, 시간이 세시쯤이었습니다. 제 앞에 불침번있길래 불침번한테 어이없던 꿈얘기를 하고있었습니다. 취침등 밑에서요. 그런데 그 상태에서 한번 더 깻습니다.....;; 전 그냥 계속 자고있던 중이더군요... 불침번은 보이지도 않고..; 2번깨고 나니까, 이게 꿈인건지 현실인건지도 헷갈리더군요.
09/11/14 16:15
하하하 전설은 아니지만 레전드인 군대꿈 누구나 꾸게 되지요.
전 꿈속에서 갑자기 군대에 있고, 제 바로 후임들이 말년인 상황에서 굉장히 안쓰럽게 절 보고 있는 걸로 꿈이 시작합니다. 그래서간부들이 미안하게 됐다..하면서 사과하면서 어쩔수 없이 너가 2년 더해야겠다, 하고 재입대를 통보합니다!?!? 그리고 전 울며 겨자먹기로 그걸 받아들이고 이제 어떡해야하지..하면서 지나갈 2년의 시간과 바깥의 사람들을 걱정하면서 꿈이 끝납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열심히 살아야겠다...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잠자리를 정리하죠. 정말 엿같은 기분....
09/11/15 04:24
항상 훈련소는 건너뛰고 자대배치 받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허름한 내무실, 침상에는 옛날 그 악마들이 그대로 앉아서 절 보며 웃고 있지요... 6년도 넘은 그때 그 날을 통째로 복습합니다-_-;;
09/12/23 00:14
어제 군대꿈을 꿧는데, 전시중에 전장이탈을 햇는데도 아무도 절 찾으러 안오고, 저도 그게 당연한듯이 생각하고 짱박혀있더라고요-_-;;
군대 꿈을 꾸고 군대관련 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전역한지 2년이 넘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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