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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8 21:10:09
Name 라마크레이그
Subject [일반] [KBL의 역사] 대구 동양 오리온스 편 1. 드디어 개막
안녕하세요. PGR의 눈팅유저였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라마크레이그오덤입니다.
문득 겨울이다가오고 곧 있으면 KBL이 개막하길래 부족한 필력이고 어설픈 정보력이나마 KBL의 역사를 정리해서 써볼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같은 구성을 쓰게 해주신 유니콘스님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1. 드디어 개막

본래 오리온스는 94년 한국 프로연맹에 창단서를 제출하면서 동양제과 농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되어 95년 10월에 심볼 제정, 그리고 96년에 데뷔를 하여 코리안리그(실업) 우승과 77회 전국 체전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팀은 농구열기가 가득한<잘은 몰라도 제 친구들은 확실히 축구 이야기보다 야구, 농구 이야기 많이하는 건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대구에 “대구 동양 오리온스”라는 팀명으로 프로팀이 창단됩니다.




그렇게 해서 맞이한 97년 프로 원년.




KBL이 생기면서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외국인 선수(당시에는 용병이란 표현을 썼지만 현재의 기준을 생각해서 외국인 선수라고 칭하겠습니다)들이 등장하면서 플레이의 질이 높아졌던 점입니다. 특히 오리온스는 일명 고대절친(?)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 - 에어본 전희철에, 특급 외국인 가드 토니 매디슨 -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한 부분이 매디슨 선수가 작은 키에도 가드역할과 포워드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서 우선에는 가드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 이 합세하며 젊은 패기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시즌 중반까지 잘 나가다가 후반에 삐끗하며 4위로 내려간 채 플레이오프를 맞이합니다.




플레이오프의 첫상대는 창단과정까지 힘들었으며 IMF 때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팀 “광주 나산 플라망스”

김병철 - 전희철 - 매디슨 삼각 편대가 건재했던 동양과 달리 나산은 간판 김상식 (아실 분은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네, 그 감독님입니다.) 부상에 에릭 이버츠(이 선수는 다시 등장합니다.) 혼자 외로이 골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시리즈 스코어 4:1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동양의 다음 상대는 바로 전대미문 최강팀 기아 엔터프라이즈였습니다. 아무리 젊은 패기가 뛰어난 동양 오리온스였다 하지만 일명 국가대표 주전프로팀인 기아의 허동택+만 라인에 20-10의 기록을 가진 클리프 리드의 벽을 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아의 부산 불패를 무너뜨리는것에 만족하며 2:4의 시리즈 스코어를 기록하며 97 시즌을 마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97-98 시즌

슬그머니 IMF의 칼바람이 불 때 기아와 나산의 부도로 KBL이 흔들릴 것 같았으나 오히려 LG 세이커스와 SK 나이츠가 창단되면서 97시즌에 비해 농구의 열기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때에 많은 군 제대 스타(이상민, 추승균, 문경은 등)들이 돌아와 한층 재미를 더해준 시즌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지난시즌 동양에 뛰어던 외국인 선수들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토니 매디슨은 한경기 최다득점인 42득점을 넣을 정도로 화력이 강했지만, 성격문제로 심판과 다툼이 잦았던 탓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이 키넌 조던과 키스 그레이를 선발합니다. 잠시 동양의 당시 라인업을 살펴보면,

센터 키넌 조던 - 198cm  F&G(올라운더라고 해야죠?)  키스 그레이 - 183cm  김병철, 전희철, 김광운 선수였습니다.

다행이 두 용병은 초대박이었습니다. 매번 30~40득점 이상씩 하던 키스 그레이와 시즌 커리어 더블더블을 자랑하는 센터 키넌조던 덕분에 2라운드 중후반까지는 리그 2위까지 할 정도로 쭉쭉 올라갔지만, 김병철, 그레이의 동시 부상으로 화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이인규가 나래에서 트레이드 되어 오고, 그사이에 부상당한 주전의 복귀까지 더해져 막판 대분전 덕택에 2년 연속 플레이오프 - 4강을 기록합니다. 특히 키스 그레이는 작은키로 덩크를 꽂으며 삼점슛도 장착한 초특급 용병이었고 심지어 팀 내 최다득점을 차지할 정도로 위력을 자랑했습니다. PO때는 전희철이 부진했으나 키넌 조던이 골밑을 장악하며 이번에는 우승을 하겠다는 야망을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지요.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나래를 이기고 올라간 건 까지 좋았지만, 4강상대는 바로 대전 현대 다이냇. 그리고, 그 이름 맥도웰과 이상민, 추승균. 아, 하늘은 동양에게 매우 가혹하였습니다. 특히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한경기 1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동양의 가드진을 안드로메다 보내다가 큰개자리로 보내다가 돌아라 지구 12바퀴를 하면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결국 3:0 스윕, 결국 창단 첫 결승행은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젊은 패기와 외국인 선수의 걸출한 실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워낙 선수단이 얇았던 탓에 부상을 당하면 그것을 메워줄 부분이 매우 부족했다는게 약점이었고 당시 전문가들이 지적한 부분이었습니다. 그걸 트레이드로 메워주면서 어느정도 회복은 했지만, 그동안 까먹었던 성적이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이상민의 벽을 실감한 동양은 특급 포인트가드의 필요성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주 잔인하고 참혹했던 그 시즌, 98-99 시즌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선수별 스탯(왼쪽에서부터 평득, 평리바, 평어시, 기타 기록입니다)

97시즌

로이 해먼즈 -  13.4 - 6.4 - 0.6  블락 26

김병철 -  17.4 - 3.1 - 1.8 삼점슛 성공률 40.67%

전희철 -  23.1 - 6.9 - 1.7

토니 매디슨 - 29.1 - 4.9 - 5 <-- 리바만 더 잡았어도, 득점만 더했어도 30-5-5인데요..




97-98시즌

키스 그레이 -  24.2 - 7 - 1.6 덩크 41회, 블락 57회 삼점슛 성공률 36.73%

김병철 -  17.4 - 4 - 4 스틸 85개 삼점슛 성공률 37.05%

키넌 조던 -  15 - 14 - 1.5

전희철  - 18.2 - 5 - 2.2 삼점슛 성공률 35.65%

김광운 - 8.2 - 1.6 - 1.9

이인규 - 7.2 - 2.1 - 2.2




모든 자료의 출처는 오리온스 구단 홈페이지 (www.orions.co.kr)와 한국 농구리그 KBL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kb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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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
09/10/08 21:12
수정 아이콘
32연패는 정말잊을수가 없어요.ㅠㅠ
라마크레이그
09/10/08 21:13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네, 그때는 차마 신문을 펼치기가 두려웠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산 플라망스 잡고 이길때 난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던걸 말이죠
대구청년
09/10/08 2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포츠를볼때 최고의해는 2002년이었어요.
동양오리온스01~02시즌 우승 삼성라이온즈2002년우승 월드컵4강!으로요.흐흐
국산벌꿀
09/10/08 21:21
수정 아이콘
와우 KBL의 역사 오오오!!! 잘봤습니다.
Go_TheMarine
09/10/08 21:22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거기에 부산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은 정말 잊을수가 없죠...ㅠㅠ
대구청년
09/10/08 21:23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아맞습니다. 기적의역전승!!!!
라마크레이그
09/10/08 21:24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그렇죠! 그때 김승현 삼연속 스틸이! 학교에서 야자할때 티비켜서 보여주는걸 본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BoSs_YiRuMa
09/10/08 21:24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에 적는게 좀 어색하긴 하겟지만 pgr의 메인이 피지알(궁서체-_-)로 바꼇군요.
daywalker
09/10/08 21:25
수정 아이콘
가물하긴 합니다만, 아마 원년 전해에 시카고불스가 72승 10패를 했고 연패의 오리온스가 10승도 못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무슨 신기록이라면서 지역방송에서 홍보가 아닌 홍보가 되기도 했었고 농구팬들은 분노보다는 아 혹시 이번에는 이기지않을까?, 역사적인(?)순간에 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이러니한 심정으로 관람을 서두르기도 했었습니다. 키넌 조던 선수 별명은 키만 조던이었던걸로...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대구청년
09/10/08 21:26
수정 아이콘
daywalker님//10승 근처도못갔어요;;; 3승했습니다. 32연패하던시즌에.....
09/10/08 21:32
수정 아이콘
딱 한 해 동양 농구를 봤었는데, 그 때가 아마 힉스와 함께 우승했던 그 때였던 것 같습니다.
스카이_워커
09/10/08 21: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흐흐. 첫 추천의 상콤함을 누려보는 군요.

Shura님// 힉스가 풍성한 파마머리(;;)의 흑인선수(;;;;)가 맞나요? KBL안본지 백만광년쯤 지났지만 이상하게 그 이름은 기억이 나네요. 거의 코트를 날아다녔던 것 같은 기억이 아련하게...

그리고 연패 대기록 당시 대구 분위기는 daywalker님 표현이 딱 맞았죠. 아직 야구처럼 지역사랑모드가 무르익지 않았었기 때문에... 저랑 친구들도 모두 연패탈출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겠다는 기대를 가졌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09/10/08 22:03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오리온스는 딱 그겁니다. 김승현-힉스-페리맨-김병철-전희철 이 멤버;;
방랑청년
09/10/08 22:27
수정 아이콘
힉스때 정말 농구보러 많이갔었는데. 골넣고 표효하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는..
09/10/08 23:10
수정 아이콘
진짜 2002년 대구 난리 났었죠...

3월에 동양 우승 여름에 월드컵 4강 11월에 삼성 첫 한국시리즈 우승!!

ㅠㅠㅠ
09/10/08 23:58
수정 아이콘
32연패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농구대잔치시절 고려대와 전희철, 김병철 선수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동양을 응원했엇는데..
진짜로 32연패 시절은 좌절스러웠습니다.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더군요-_-;

나래랑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소문도 들고-_-; 신기록 아니었나요..그렇게 기억하는데..프로에서 32연패-_-;

캠퍼님// 거기다가 박훈근 선수랑 박재일 선수까지...식스맨들도 잘했죠..
그중 보석은 김승현..이선수가 없었으면...끔찍합니다;.....정말;;
09/10/09 03:19
수정 아이콘
다음편은 대망의 그 시즌이군요. 좋아하는 농구 관련 글이라 감사하게 봤고 앞으로도 보겠지만, 왠지 패스하고 싶습니다 -_-;

Schizo님// 07-08, 08-09. 충분히 끔찍했습니다 ㅠㅠ 가뭄에 콩나듯 이기던 날 정말로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더더욱 다음 글이 패스하고 싶어집니다..
스타카토
09/10/09 08:52
수정 아이콘
농구는 별로 관심이 크게는 없지만..
그래도..
힉스, 페리맨, 김승현, 전희철, 김병철로 구성된..
마치 만화 슬램덩크의 북산고를 보는듯한 느낌!!을 잊을수가 없네요~~~
정말 북산고라는 말 이외에 다른표현을 찾을수가 없네요~~~
다음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박지성
09/10/09 08:55
수정 아이콘
오룐빠지만 원년경기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그래도 다음 시즌 키스 그레이와 키넌 조던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요.특히 키스그레이선수는 크지않은데

탄탄한 몸에 탄력은 어찌나 좋던지 멋진 덩크도 많이 보여줬던 기억이 있네요...피터팬과 에어희철선수야 초창기땐 그냥 날라다니셨고

지금 코치가 되신 이인규선수 암울한 대구 가드진에 힘이 되주셨죠! 육각슛터 조우현선수,락사마 정락영선수도 기억에 남네요.

작년이랑 재작년 대구 하는거보면 정말 옛날이 그립습니다..
곽인우
09/10/09 09:07
수정 아이콘
32연패의 중심.. 아프리카 왕족출신의 존다지 와 자바리 마일즈...

잊을수가 없습니다 -_-
어메이징폴
09/10/09 09:29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글은 이번 글까지만 읽어야 겠어요....차마 다음 다다음 글은....
박지성
09/10/09 09:31
수정 아이콘
곽인우님// 다른 팀들도 그런 용병들 있었겠지만 대구에 식물;;용병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호먼,폴밀러,존다지,자바리;;;
09/10/09 10:33
수정 아이콘
32연패 할 때 첫번째 패배의 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게 삼성과의 경기였는데..정말 그날의 주희정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구 팬으로써
정말 얄밉게 잘하더라고요.
유니콘스
09/10/09 10:54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 그때는 동양 오리온스 - 하면 떠오르는것이 고려대. - 김병철, 전희철등 - 반대로 연세대쪽 선수들은 인천 대우 제우스에 갔죠. - 우지원이 대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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