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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8 14:56
아우 당장에 때려치면 안되나요 저거..-_-
맘같아서는 롯데월드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은데 원래 저런데 잘 안가는 몸이었고 가는 사람들은 뭐가 어찌됐건 관심도 없을테고.. 그냥 롯데제품 죄다 불매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그럼 롯데야구단도 안좋아해야 하나 또 고민이 늘어나고..T.T
09/10/08 15:02
학교얘들님// 일단은 .. 성남에 있는 공항 때문에, 군사적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그 외로 교통 문제도...
09/10/08 15:03
학교얘들님// 저도 대충만 압니다만..전시에 전투기가 지나가는 경로에 고층건물이 들어선다는 게 문제입니다.
전투기가 아슬아슬하게 경로를 우회해야 되는데 사고위험이 크고 우회하느라 전선투입시간이 늦어진다는 거죠. 국가 안보와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안인데도 정부는 국방부가 아닌 일개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는 게 기가 막히는 겁니다. Ss.님// 이대로 지어져버린다면 차라리 테러당해서 무너졌으면 좋겠네요...... 제가 롯데기업 고위층이었다면 요즘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인기도 얻었겠다 부산에다가 지었을 텐데 말입니다..
09/10/08 15:05
학교얘들님// 성남 비행장 공군기지로 전투기들이 이착륙하는 등 작전을 수행할때 큰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공군에서도 반대여론이 중론이었던게지요. 그래서 활주로 각도를 트네 마네 했던거고요. 일단 평시에 조심하면 큰 문제는 안생길수도 있습니다. 근데..다급한 전시에는?
잘못하면 전투기들이 저 건물에 박힙니다.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비행기는 각도 1도만 틀어져도 엉뚱한데로 가거든요.
09/10/08 15:08
결국은 허가나고 롯데 뜻데로 건설될겁니다.
학교 다닐때(약 5~6년 전) 교수님이 제 2 롯데월드가 수익이 나려면 코엑스 가는 사람까지 흡수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셨었는데요.. 손익 분기점 같은 건 롯데쪽 입장에서는 우선순위가 아닌게, 저게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이라는 겁니다. 돈 많고, 나이 있는 재벌 총수들은 죽기전에 치적하나 남기려고 무지 애쓴다고 합니다.(정주영 회장 소몰이, 이병철 회장 방송, 자동차 등등) 롯데 입장에서도 이거저거 따지기 전에 그룹 총수 소원 성취하는데 열과 성을 아끼지 않을 것 같네요..
09/10/08 15:12
Cazellnu님// 달덩이님// Ss.님// Gidol님// 생떼쥐바기님//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생각보다 큰 문제가 있었네요. 만약에 지어진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겠네요 ;;
09/10/08 15:16
희망고문님// 네, 무리하게 치적남기려고 애쓰면 반드시 재앙이 오지요. 특히, 삼성의 자동차 진출 욕심이 얼마나 큰 화를 불러왔는지 아직도 생각만 하면 화가 치미네요.
이번 국감에서 롯데 123층 설계변경 논란을 보면 이미 활주로를 3도 변경하겠다고 하면서 정부가 건축허가를 내린 상태라 이제 칼자루를 쥔 서울시에게만 교통영향 평가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는 선에서 지적하는 수준입니다. 내년초 롯데그룹으로 부터 주변도로나 지하환승센터 건설건으로 돈 좀 더 받아내고,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최종허가 해주고 예정대로 상반기 착공 들어가겠네요 ....
09/10/08 16:22
성남비행장의 안보의 전략적가치는 비행안전뿐아니라 정보전력및 최전방 전투비행장으로의 가치등 여러가지 입니다.
정보정찰기의 기지이면서 서해안 대침투방어 경전투기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몇몇 언론에도 이미 다 보도된 내용이구요. 그런데 저런 용적률과 건폐율이 법적하자가 없는지??? 저런 설계변경이 있으면 교통영향이나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되지 않나요? ... 비지니스 후~렌들리로 사돈기업은 갖가지 비리가 다 덮이고... 지인기업은 아주 멋대로군요..
09/10/08 16:47
얘기해봤자 쟤들은 듣지도않고 관심도없고
국회에서조차 쟤들 견제할 힘이 없는데 그냥 쟤들이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200층을 짓든 니들하고싶은대로해라...막을 힘이 없다 니들이 왕이다
09/10/08 18:19
이제 공사시작되면...잠실의 교통은 정말....헬....그 자체일겁니다.
지금도 퇴근시간만 되면 거의 헬...인데요... 물론, 저는 잠실역에서 지하철 퇴근입니다만...
09/10/08 20:10
이게 제가 듣기로는, 안보문제때문에 롯데쪽에서 활주로 틀어주는 돈 다 대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__; 그래서 허가 난줄 알고 있었는데.
09/10/08 22:09
불탄다삼겹살// 활주로를 조금 튼다고 해도 여전히 위험한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아에 위험성이 있으면 짓지 말아야 할거를 굳이 지어서...
09/10/08 22:24
여러가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인 프로젝트죠. 정계와 제계간의 합의는 사람들간에 풀어볼 문제고... 개인적인 불만이야 끝도 없습니다만, 일단 하신다고 하시니, 현실적인 문제가 여럿 떠오르네요. (뭐 이리저리 다 나왔던 말 짜집기해서, 중언부언 써봅니다. 둥둥둥 뒷북.)
1. 성남공항 긴급 이착륙시 위험 - 이거야 워낙 지적이 많이 되었고.... 항공기 동선에 대해 곁눈으로라도 보신 분들은 이착륙시 안전지역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겁니다. 조심하면 된다라는 논리로 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죠. 특히 전시에는 모든 비행기들을 정확한 제어 없이 한번에 긴급이륙 시킬텐데... 후. 2. 지어진 후 입주자들의 민원 - 그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나, 아님 적어도 장지동 가든파이브 가보신 분들이라면, 성남공항에 이착륙 비행기가 얼마나 많은지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낮게 나는지요. 그런 비행기들이 100층 이상의 건물 옆으로 지나다닌다면, 건물안에 입주한 사람들은 옆, 위, 아래로 비행기가 적어도 10분에 한대는 지나다닐텐데... 소음. 진동. 불안감.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3. 건물 테넌트 확보 - 초고층 빌딩의 경우 주로 오피스, 주거(오피스텔), 호텔, 상업 등의 복합시설로 계획합니다. 그런데 과연 123층을 다 제대로 채울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오피스 공실률 문제 심각하고, 호텔과 상업시설은 주변에 경쟁자들이 빼곡하죠. (혹시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일단 짓고 보는게 아닐지 걱정이네요 : 오피스는 뭐 정 안되면 안그래도 임대로 떠도는 롯데계열사들 많으니 다 집어넣고(???), 오피스텔은 옆에 비행기날아다녀서 주거환경 구리구리할테지만 강남이니까 팔린다고 생각하고(???), 호텔은 바로옆의 잠실롯데랑 싸울까(??????) ..... 無念) 4. 교통 대란 - 잠실. 출퇴근길.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5. 졸속 시공 우려 - 일단 그룹오너가 일각이 여삼추 기다리고 계시고, 주어가 없으신 그 분의 임기내에 끝내는게 뒷탈없을테니 긴급설계 / 긴급시공이 불가피하죠.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시공된적 없는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초고층 실적 없는 '롯데건설'에서 시공한다? 초고층 설계는 미국에서 돈주고 도면 사온다 쳐도, 한국화 할 국내 설계업체는 싸게싸게 고용. 시공은 우리가남이가 롯데니까 싸게싸게 시공. 시간은 없으니까 빨리빨리. 보통 Money, Time, Quality 세개 중 하나를 포기해야 진행이 된다고들 하죠. 아마 이 번에는 모르긴몰라도 Q가 포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결론 - 2010 헬게이트 open. 레이드 가실 용자 모집합니다.
09/10/08 22:50
현정권이나 롯데나 진정한 빨갱이들은 쟤네들이죠. 아예 국가를 갖다 바치겠다는 건가요?? 저러고 다니니 북한이랑 영혼의 동반자란 소릴 듣는 거죠. ㅡㅡ;;;
09/10/09 00:31
저는 성남에 살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성남 사람이 보면 기가 찰 노릇이죠.
서울 공항 때문에 각종 고도 제한등에 묶여서 도시 발전도 못하고 갑갑한곳이 성남인데 (물론 분당구는 제외입니다) 잠실은 활주로에 직선거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100층짜리 빌딩이라니 이건 무슨?? 게다가 잠실 교통.....잠실역 주변 보시면 아시겠지만 롯데는 물론 주위에 고층 오피스텔, 고층 아파트가 상당히 밀집되어 있고요 8호선 잠실역 앞쪽은 경기도 동쪽으로 시외버스 타느라 밤6시부터 밤 11시까지 인도가 버스 기달리는 사람으로 꽉 차죠. 뭐 승용차야 말할 필요도 없고요.
09/10/09 04:55
배회님//그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공군1호기를 그렇게 많이 안 타셨더군요...
가까운 일본도 올 6월에 전세기 이용하셨습니다. (예전에 일본은 공군1호기를 탔었습니다... 그리고.. 방가네 신문은 유럽순방때전세기이용을 호화순방이라 했죠..) 최근엔 리스라도 747이 당장 타고 싶었나 봅니다. 누구는 차기정부를 위해 전용기사업을 하고.. 누구는 전용기사업예산 묵살하고 당장 자기가 탈 리스전용기 예산짜고.. (그것도 이것저것 삭감한 공군예산에 집어넣고...) 일단 서울 강동쪽에 555M란 높이는 서울동남쪽에 가장 높다하는 청계산보다 50M낮은 높이이며... 그 청계산에도 기존 서울공항에서 공수부대의 훈련중 이륙한 수송기가 추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산에도 부딪히는데... 건물은?? 서울공항의 정식명칭은 K-16 성남공군기지... Air Base이지 Air Port가 아닙니다. 3도 활주로 틀었다해서 해결될 부분은 아니죠... 그동안 모기지로 이착률하던 감청,영상감시 정찰기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미군전력에 아파치가 빠진마당에 서해안방어의 KA-1 저고도공격기는 원주로 가서 언제 서해로 오나요? 대한민국 이적단체와 그 빌붙는 무리들은 진짜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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