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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8 09:16
이런 문제가는 나이가 적은 입장에서 고민해야하는 문제지 나이가 많은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익(?)이라 생각하기때문에.. ;;
09/10/08 09:17
14년 커플도 본 적 있습니다.
학원 수학선생님과 여고생.. (...) 여고생분께서 대학에 들어가시더니 정식교제를 선포하시더군요. 냠냠.
09/10/08 10:04
두명있습니다.
전 직장동료 32살때 전문대 아직 미졸업상태에서 인턴으로 입사한 21살 여사원을 어떻게 저떻게 슥삭하더니 결혼 고등학교 동창 친구 26살때 오토바이 사고로 양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고 그중 오른쪽 다리는 그냥 쇠못으로 지지해야 되는 상태로 장애판정 받고 더이상 혼자서는 안산에서 직장생활을 할수 없게 되 고향 천안으로 내려가 부모님간호 받으며 지정병원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통원치료 받으며 사실 백수로 십년가까이 살다 자기보다 13살(12살인줄 알았는데 최근에 친구놈이 사실 13살이야 띠동갑조차 넘었다고 하면 다들 충격이 넘심할까봐 속인거야 했다는 @ @;) 어린 담당여간호사를 케익과 몇송이의 꽃다발로 어떻게 저떻게 하더니 그냥 마눌님 삼더군요
09/10/08 10:54
얼마전에 고백하기전 질게에 글도 올리고 했는데...
이제 사귄지 열흘 조금 넘었네요.. 열살 차이 납니다... (저81 여친님 빠른91;;) 뭐... 아직 문제는 없습니다(벌써 있으면 그게 이상한걸지도..) 마냥 좋기만 하군요.. 흐흐
09/10/08 11:04
제가 띠동갑차이나는 연애를 했었습니다..
결론은.. 지금 이모냥...;;; 메딕님께서 '남자어른'의 모습만 충분히 보여주실수 있다면 그깟나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혹시 밴드에서 만나셨나요...? 그럼.. 안...
09/10/08 11:24
여자예비역님// 밴드는 아닙니다.
사실 전에 있던 밴드는 해체 되고 저와 제일 잘 맞던 기타리스트와 투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조촐하게 새로 구성했습니다. 전에 밴드 베이시스트 친구와 여성 보컬의 미묘한 관계가 발단이 되어 팀의 균열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서는 키보드 없이 가자와 나중에 필요에 의해 키보디스트를 구하더라도 남자로 구하자라고 결심을 한 터라...;; 제가 가장 두렵고 싫은건.. 여친의 친구들에게 아저씨 소리 듣는거입니다.. ㅡㅡ; 아는 여자사람동생 하나가 28살에 36살 애인이 있는데 친구들이 '왜 아저씨를 만나고 다니냐'라며 진농반농으로 말을 한다더군요.. 28세가 36세의 남친을 만나도 저러는데 20대 후반과 30대 중반도 저러는데.. 23세와 34세는...;;;;; GG 20대 초반과 30대 중반은...;;;;; GGGG 너무 앞서 가는 걸까요?
09/10/08 11:48
"왜 아저씨를 만나고 다니냐" 라는 말이 진농반농으로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_~;;
당사자들 나이엔 당연히 그 말이 나올 흐흐 저랑 가장 친한 여자친구 둘도 어쩌다보니 10살 정도 연상인 분들이랑 몇번 연애를 하던데, 저도 매번 얘기 들을 때마다 그 말이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_-; 그렇지만 앞서 가는건 아닐 것 같네요 아저씨 만나냐는 소리 들어도 자기들 좋으면 그만 아닌가요 한 친구는 각각 일년에 ±몇개월 정도 씩 (21살 때 30살/ 23때 33/ 25때 34) 만났었고, 또 다른 한 친구는 23에 33인 분 만나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네요
09/10/08 12:43
주변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여자분과 친절한 메딕님이 얼마나 마음이 잘 맞고, 서로를 아껴줄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닐까요?
주위에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둘이 좋아서 만난다는데 사정 모르는 남들에게서 아저씨, 도둑놈 소리 좀 들으면 어떻습니까? 그게 신경 쓰일 일인가요?; 또 아저씨 소리 좀 들으신다고 좋은 사람이 나타났는데 연애 포기하실 거 아니시잖아요? 시작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부터 너무 의식하시면 연애를 시작하신다고 해도 괜히 자격지심에 더 피곤해지실 거 같은데... 연애하고 사랑하는 거, 때때로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좋습니까. 다들 하고 싶어서 안달인 그 좋은 연애가 공짜일리 없잖아요. 아저씨 소리 들을 수도 있죠. 그정도는 감당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마시고, 당당하게 연애하셨으면 합니다.
09/10/08 13:02
친절한 메딕씨님// 거긴엔 답이 있죠~ 여자친구될분(?) 친구들 불러서 거하게 함 쏘세요~
그럼 그 담부터는 .. "너네 아저씨 참 괜찮은거 같애~~" 이런얘기 나오고, 행여 둘이 싸우기라도 하면.. "니 남친이 나이도 많은데 어련히 알하서 하겠지.. 니가 너무 철이 없다 얘.." 이렇게 되죠.. 흐흐 느낌이 통하면 나이야 무슨 상관이던가요..?
09/10/08 13:29
뭐 어차피 나이 따위 먹는거야 우걱우걱- 하는 사상이 짙은 저로서는 30이건 40이건 별건가 하는 생각이...
사실은 오히려 당사자들보다 주변에서 난리치는게 더 문제인 거 같기도 합니다만... 여자예비역님// 왠지 띠동갑 연하 사귀셨을 거 같은..흐흐- 하나님// 연상파인 저로서는 왠지 부럽네요.. 사랑 꼬옥 지키세요..+_+
09/10/08 14:12
개인적으로 저는 부부는 같이 늙어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5살 이상 차이는 좀 꺼리는 편입니다만
케바케니까 좋으면 어쩔 수 없는거죠!!
09/10/08 14:16
여성분들이 보시면 또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얼마전 남자의 차에 관해 20대 여성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대한 글이 올라왔던게 생각이 나서 적어보면 12년된 라노스 차량을 신차로 바꾼 후 이렇게 된건데.. 그냥 우연일라나요? 결론은 저 먼곳에....;;
09/10/08 14:32
마바라님// 음.. 그렇게 보일 수도...;;
서른 이후론 줄곧 스스로 6살까진 괜찮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왔던 터라.. 덜컥 겁부터 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여자 28.29세에 제 나이 40....... 이게 제일 무섭네요... ㅡ,ㅡ; 어린 나이에 결혼 해서 파경까지 이른 커플들이 주변에 둘이나 있어서... 더욱 그렇네요... 에휴..;;
09/10/08 15:53
케바케이니까요...
솔직히 옆에서 아무리 뭐라하든 두분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거죠... 그깟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개인적으로 남의 연애에 옆에서 감 내놔라 콩 내놔라 하는게 싫다는... 그거때문에 잘되는 연애 망해가는것도 여럿봤구요... 두분의 마음만 맞다면 크게 문제될게 없겠죠... 연애하면 서로 닮아가자나요..^^
09/10/08 16:47
노짱을 돌려됴님// 네, 한창입니다. 얼마전에 '여자나이 스물 다섯 넘어가면 퇴물'이라던 말씀을 하시던 분이 오버랩되는군요.
남자고 여자고 나이 서른이면 한창입니다만, 나이 40이면 남자든 여자든 적지는 않지요.
09/10/08 16:56
퍼플레인님// 그 발언은 또 뭥미인가요..-_- 어떤 분인지 몰라도 초풍 한방 날려주고 싶네요.
여자나이 스물 다섯은 넘어가야 (안그런 사람보다) 좀더 여자로 보이는 제가 이상한 건지..-0-
09/10/08 17:00
Gidol님// 퍼플레인님 발언이 아니라 얼마전에 그런말을 했던 분이 있었다는 얘기 같군요..
25 넘어가면 이미 순수함은 잃은 조건부터 따진다는 이야기 일지도.. 사실 많은 여성분들이...
09/10/08 17:03
친절한 메딕씨님// 퍼플레인님께가 아니라 저발언한 사람한테 향하는 리플입니다만..
첨에 리플달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오해가 있을 거 같아 급히 수정했습니다 -0- 저발언은 외모지상주의적인 발언이라 생각해서 싫어합니다만..친절한 메딕씨님같은 그런 관점도 있군요.. 그래도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조건 보는 거야 남자도 나이 들면 똑같이 보는데요 뭘;;;
09/10/08 17:31
Gidol님// 최근 4년간 5명의 여성을 만나보면서(그렇다고 사귄건 아닙니다.) 느낀건데요
제 경우의 배우자에 대한 조건은 1.제 연봉의 절반이라도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여자... 육아나 가사 문제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굳은 의지는 얼마든지 분담한다는 의지입니다. 2. 무조건 아파트만 찾지 않고 경제력에 맞춰 주택의 전세부터라도 같이 시작할 수 있는 여자... 2층 단독주택의 방 두개 거실 주방 분리된 깔끔한 주택들이 전주엔 꽤 많습니다. 3. 정말 정말 정말 외모는 크게 안봅니다. 기본만 되어주시면.. 기본의 수준은 거의 비슷할 듯.. 4. 종교가 같았으면 좋겠고... 달라도 상관은 없지만 싫어하진 말아야 겠죠 5. 취미생활에 대해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고... 밴드를 함에 있어서 테클은 안걸어야 되겠죠 6. 야구 좋아했으면.. 농구도 좋아했으면... 바둑도 둘 줄 알았으면... 써놓고 보니 많네요... 4.5.6번은 옵션이라고 봐야할 듯 하구요... 상대 여성의 경우엔... 1. 제가 받는 연봉에 1,000만원은 (+)되야 된다 그랬고.. 딱 집어 얘긴 안했었습니다만 우회적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정작 본인은 저보다 연봉이 훨씬 적었는데도 말이죠.. ㅡ,ㅡ; 2. 결혼하면 일 안하고 싶다 그랬고.... 5명 중 3명이 그랬네요.. 3. 모두 아파트에서 시작하길 원했고... 자기가 보탠다곤 안하드라구요... 4. 12년된 중고차 타고 있을때 차 바꾸라고 전부 얘길 했었네요... 5. 4번까지의 조건만 되면 만나는 보겠다고.....;; 문제는 4번까지가 마지노선이었다는게 문제네요... 26세 이후의 여성들에게 뚜렷이 나타나는 증후군 비슷한거라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26세 이후의 여성 피지알러 분들께는 굉장히 죄송하네요.. 결론은, 남자는 자기 보다 한 단계 아래 조건의 여성을 찾는다. 여자는 자기 보다 두 단계 위 조건의 남성을 찾는다.
09/10/08 17:58
친절한 메딕씨님//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T.T 운이 안좋으셨군요..;
진짜로 여자들이 모두 위만 바라보지는 않을테고 그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제가 볼 때는 그분들이 현실감각이 없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줄 알면 절대 저렇게 바랄 수가 없죠. 집 하나만 따져도 1%의 특출난 사람 외에는 불가능한데... ..아니면, 여자측에서는 단순히 상상 속의 소망을 말했을 뿐이고 자기자신도 실제로는 어렵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남자측에서 볼 때 진짜로 그런 사람을 찾고 있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09/10/08 18:35
나이 40이면 인생다 갔다는 분위기인데
역시 PGR의 주계층이 20.30대 답군요 막말로 PGR에서 20대 30대가 매춘업소를 드나드는것은 로맨스이고 40대이상은 퇴폐에 불륜에 심지어 40대이상이 가장 매춘업소를 많이 드나든다는 황당한 말에 어떤사람은 나이많은 사람이 왜나서냐 까지 나왔을때 이건 정말 아니다 했는데 나이와 관련되니 자신의 인생이 언제까지나 청춘인줄 아는군요 대놓고 40대는 많다. 나이는 많으면 문제다. 그냥 웃고 넘어가면 그만이겠지만 PGR가입시 나역시 30대 초중반이었지요 어느새 세월은 그렇게 가는것이고 자신의 나이에 흡족해 하시는 분에게 아주 잘알려진 주자의 시한수 올려보겠습니다. 少年以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以秋聲
09/10/08 18:37
Gidol님// 따지고 보면 저두 별루 할말은 없습니다. 정상적인 대졸 취업자인 경우 제 나이면 최소 5~7년차 과장급인데 그동안 돈 안모으고 뭐했냐 그러면... 작아집니다. 한달에 50만원 적금으로 1년에 620정도 모은다고 봤을때 그것두 고금리였을때죠.. 7년이면 5천만원 정도는 모아야지 하고 계산 한다면..???
그리고 집에서 좀 보태주고.. 대출좀 받고 하면 아파트 살 수 있지 않나? 하고 되물어요.... ㅡ,ㅡ; 전주 지역 24평형 아파트의 경우 9천만원 정도 합니다. 아쉽게도 한참 돈 잘 모아놓구 1년 반동안 사업한다고 설레발만 치지 않았어두 저두 아파트 한체 살 정도는 모았을거 같네요... 근데 어떻게 저렇게 모두가 정석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평범하게 사는겁니다.
09/10/08 18:45
노짱을 돌려됴님// 나이 그게 머죠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난 40먹건 60먹건 내 맘가는대로 젊은 마음으로 살거임 이러고 생각하고 있고
나이 40먹은 여가수에 아직도 하악하앍하는 사람으로서.. 그저 눈물만 나는군요..T.T 친절한 메딕씨님// 아니 뭐 놀다가 까먹은 것도 아니고 사업 좀 한게 그리 잘못도 아닌데요 머.. 집에서 좀 보태주고 대출받고 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일반인 혼자의 능력으로는 안된다는 반증이죠.. 결론은 세상사는 거 어려운 줄 알고 서로 착실하게 살아갈 의지가 있는 개념있는 상대를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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