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02 18:10:0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02 18:1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예,잊으세요.
자세한 내역은 본인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적으신 글만 본다면 지금까지 성장해온 환경이 너무 다르신것 같은데,이것 참 극복하기 힘듭니다.
사랑만 있으면 모든게 극복 가능할것 같은 현실은 어디에도 없죠.
우휑휑휑
09/10/02 18:1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글이네요

저도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는 슬슬포기중입니다

이렇게 기다렸는데 안되는거 보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Karin2002
09/10/02 18:28
수정 아이콘
7년 기다렸는데 더 못 기다리겠나요. 계속 기다려보세요. 대신 다른 인연이 나타난다 싶으면, 그 인연 잡으시면 됩니다.
올드올드
09/10/02 18:49
수정 아이콘
끄누님은 사실 답을 알고 계실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답을 알고 있죠.
다만, 알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저도 같은 상황에선 똑같이 답을 모르는 척 할텐데요.....
GutsGundam
09/10/02 19:13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신에게 냉정해질수없다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일단 님 자신을 변화시키시고, 님만의 그릇을 크게 키우시길.
09/10/02 19:28
수정 아이콘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했을 때,
우리가 진짜로 묻고 싶지 않은 질문은
두렵게도 우리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는 것들이지.
when faced with an uncertain future,
the questions we truly hate to ask are the ones we fear we already know the answer to.

-gossip girl s3 ep3.
열정적으로
09/10/02 19:3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고..
사랑에 있어서 기다린다는 마인드 처럼 바보 같은거 없습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얻지 못할 수 도 있는것이 사람의 마음이거늘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뭐를 할수있겠습니까
사랑은 언제가 기다리는 자가 아닌 다가서는 자의 편입니다.
09/10/02 19:39
수정 아이콘
혹시 고등학생 이신가요?
부모님과 같이 살고 하루 만원씩받는데 돈이 모자르다니...
V2Eagles
09/10/02 19:45
수정 아이콘
대학생이시겠죠. 생활비 한달 30만원이면 한달에 옷 한두벌 가끔 친구들이랑 술자리 정도 여유 낼정도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게 되면 말이 달라지죠. 한달에 옷 한벌 사는 것도 친구들이랑 술자리 한번 가지는 것도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 없습니다.
V2Eagles
09/10/02 19:52
수정 아이콘
이런 종류의 고민 상담이 그렇습니다. 질문자나 답변자나 답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질문자가 원하는건 그 답이 아니라는걸 답변하는 사람도 알고 있죠. 저는 끄누님 같은 경우의 상황에서는 대부분 포기했어요. 물론 후회가 많이 남더군요. 그런데 제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쉬울 때도 있고 거기서 끝내길 잘했다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09/10/02 20:45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좋은 관계는 아닌거 같습니다.
글을 보니, 상대적인 비교 때문인지 스스로를 많이 낮추고 자신감도 없으신듯 보여요.
감정이라는 것이 이리저리 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마이너스임에는 분명한듯하구요.
그저 공무원이라니.. 차가 있어 드라이브도 다니고(아버님 소유여도 사용하시니까요)
하루 만원의 용돈도 받으시는데, 학생으로서 보통 아닌가요? 알바로 학비며 용돈 충당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쓰신 글 보니까, 자신이 그분에 비해 초라하다고 이미 단정짓고 계시고 그것들은 또 다 물질, 현실적인 것들이구요.
현실적인 조건들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애정은, 감정과 맛물립니다.
그분이 현실적인 조건들때문에 끄누님을 이성으로 보지 않는 것일까요?
끄누님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조건들 때문에 단지 기다림밖에 할 수 없는 건가요?
뭔가 답답하네요..
09/10/02 21:21
수정 아이콘
답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정답을 알고있는 사람은 없다는 건 알지만 괜히 시니컬해져서 적은 글이지만, 댓글들을보고 지금까지 생각 못했던걸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좀 더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좀 변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MetalTossNagun
09/10/02 22:12
수정 아이콘
잊으시는게 좋을꺼 같애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래요~
하얀냥이
09/10/02 23:04
수정 아이콘
괴로와하면서 시간을 보내시기 보다는..
그녀에게 걸맞는 남자가 되겠다는 욕망을 가지시고..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키우셔서 원하는 성공을 거두세요.

그때까지 지금 이 마음을 갖고 계시고 여자분이 홀로라면 꿈을 이루실 수도 있겠죠.
blacksim
09/10/02 23:43
수정 아이콘
힘들고 아픈 사랑을 2년째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남일같지 않군요.-0-

후회는 어떤 선택을 해도 할겁니다. 계속 기다리던 이제와서 접던.

하지만 자신이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선택지 말고 마음속에서 원하는 선택을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습니다.
엷은바람
09/10/03 00:15
수정 아이콘
하얀냥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녀에게 걸맞는 남자가 되겠다는 욕망을 가지세요. 더 커져서 성공하십시오.
그럴 욕심도 의욕도 능력도 없다면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87 [일반] 프리메이슨 음모론 관련해서 잡소리... [19] Benjamin Linus6516 09/10/02 6516 0
16386 [일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16] 삭제됨3730 09/10/02 3730 0
16385 [일반] [K리그] 대구의 탈꼴찌! [10] lovewhiteyou3673 09/10/02 3673 0
16383 [일반] 2009년 아이돌그룹 음반 판매량 정리 [33] 예수9471 09/10/02 9471 0
16382 [일반] [잡담] 드디어 2달이 지났네요. [2] 하나3137 09/10/02 3137 0
16381 [일반] [잡담] 1000승을 달성했습니다. [7] The Greatest Hits3364 09/10/02 3364 0
16380 [일반] 사랑합니다 바보 대통령 [15] 소금저글링4559 09/10/02 4559 1
16379 [일반] 시시껄렁하지만 들어줬으면 해 - 학교이야기 [6] 내 안의 폐허2593 09/10/02 2593 0
16378 [일반] [문자중계]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PS 준PO 3차전 두산 12 <종료> 3 롯데 [266] 돌아와요오스3321 09/10/02 3321 0
16376 [일반] 여러분의 닉네임 또는 아이디의 탄생은? [62] 냉면처럼2724 09/10/02 2724 0
16374 [일반] [카라] 이번 추석은 카라와 함께하시죠. (방송 편성표) [18] Shura5509 09/10/02 5509 0
16373 [일반] 나의 군대 이야기... 내 동생은 당나라 군대라고 했다는... [13] nuki125467 09/10/01 5467 0
16371 [일반] 나영이사건으로 거짓기사들 해도해도 넘하는군요 [26] 오가사카6673 09/10/01 6673 0
16370 [일반] 역사) 호레이쇼 넬슨 이야기 [5] swordfish3144 09/10/01 3144 1
16369 [일반] 나의 재수없는 군대 이야기 [36] 엠피삼6955 09/10/01 6955 0
16368 [일반] 엄마가 위암에 걸리셨어요(하소연글 아닙니다.) - 추가 [56] 자네스타좀해6125 09/10/01 6125 0
16367 [일반] [잡담]당신은 안 먹는 음식에 사연이 있습니까? [94] WraPPin4616 09/10/01 4616 0
16366 [일반] [인증해피] MB도 가끔은 여론의 힘을 의식하나봅니다. [37] 해피5258 09/10/01 5258 0
16364 [일반] 리쌍의 신곡 티저가 나왔습니다. [35] Reshine5341 09/10/01 5341 0
16363 [일반] 슈퍼스타 k 김현지씨가 소속사에 들어 갔네요 [16] 대츄붸리핫14431 09/10/01 14431 0
16362 [일반] [군대이야기] - G.O.P [44] 칼 리히터 폰 8762 09/10/01 8762 0
16361 [일반] [대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대회가 열립니다. [24] 밐하5223 09/10/01 5223 0
16360 [일반] [야구]준플레이오프 2차전 직관 후기 [21] 달덩이3432 09/09/30 34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