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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 23:45
오...
역시 포스트시즌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봅니다. 절대 쉽게 끝나지 않는군요. 두산 화이팅!!! 나의 한우가 바로 저 앞에. ㅡㅡ;;
09/09/30 23:54
홍상삼 선수를 내보낸다고요?
의외네요? 사실 마지막 롯데전에 난타당하고 한번 더 기회를 줬지만 역시 난타당해서 사실상 더 이상의 등판은 무리다 라고 생각했는데... 컨디션 회복했나요
09/10/01 00:01
오늘은 롯데 세력권내 외야에서 야구를 봤는데, 확실히 어제 보다는 관중이 많았습니다.
외야에서 듣는 두산 응원은 여자분 목소리만 들리더군요.. 뭔가 부럽기도 하고, 뭔가 슬프기도 하고.. ㅠ_ ㅠ 오늘은 롯데가 너무 무기력해서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한화팬 후배 끌고 갔었는데.. 뭐.. 졸더군요.. -_ - 어제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래도 5차전까지 간다면 표를 또 뜯어 봐야겠습니다.. 롯데야~ 우리랑 같이 가을에 야구하자던 약속 지킬 수 있는거야?? 홍성흔... 내가 그렇게 응원을 열심히 했는데 이게 뭐야!! ㅠ_ ㅠ 어제는 조정훈 위기때 로중달 감독 뚝심이 그렇게 멋져 보였는데.. 오늘 장원준은 왜 안 바꿨나요? 바꿔야될거 같았는데.. 역시나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09/10/01 00:19
아~ 오늘 김기계의 홈런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한화팬으로서 '우와~~ 진짜 미칠정도로 잘한다' 라고 생각한 다른팀 타자가 그동안 양신, 종범신, 짐승엽 밖에 없었는데 이 리스트에 김기계도 넣어야 될 듯 싶네요. +_+
09/10/01 01:27
장원준 선수는 3회에 실점이 많습니다. 첫실점을 3회에 가장 많이 하죠.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난 후 두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많이 맞습니다. 3회를 잘 넘기면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찍 내려옵니다. 그야말로 마의 3회인데, 2차전에서 그게 안 됐지요.. 여담으로, 이번 등판은 장원준 승리공식;에 따르면 지는 타이밍이었습니다; 다음은 이기는 타이밍인데 ㅠㅠ
이승화 선수의 수비는 더 말할 것도 없죠. 타구판단에 있어서 이만큼 하는 선수가 또 있나 싶습니다. 수비강화를 위해 이승화 선수를 외야에 넣어야 하는데, 타순은 참 애매합니다. 현재 롯데 라인업이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지금이 수비 목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입니다. 김주찬 1번에, 조대홍갈의 클린업, 여기에 정보명 선수가 7번을 치는 건 바꿀 수가 없는데, 그럼 남는 선수가 이승화, 장성우, 박기혁입니다. 2번을 칠 선수가 이승화, 박기혁 뿐입니다. 이승화 2번은 운명.. 칠 땐 치지만 이번 2차전은 다들 안 풀렸으니..
09/10/01 02:47
stuff님// 정보명선수 7번을 왜 바꿀수 없는건가요? 전 평소에 정보명선수를 1,2번에 넣으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작년부터 야구 보기 시작한 롯팬입니다..)
09/10/01 02:52
블라디미르님// 정보명 선수 생기거와는 다르게 엄청 느립니다;;; 1,2번 넣으면 시망;;;;;;
작년에야 득점권 타율이 처절했지만 올해는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찬스에 강하다는 느낌이어서 7번이 제일 적당한것 같습니다. [4,5,6번이 부동이다 보니....]펀치력도 있어서 장타도 기대해볼만하고 말이죠.
09/10/01 05:37
저는 SK팬인데 우리팀하고의 경기에선 금민철선수 참 잘던지던데말이죠 불펜으로 나왔는데도 6이닝인가? 던지고 나가던데요
SK에만 강한거였나
09/10/01 05:57
저는 귀향 버스에 몸을 담고 있어서 경기를 전부 보지는 못했는데,
홍성흔 선수가 결정적일때 한방 못 쳐준 것이 좀 아쉬웠고, 뭐 두산 깜짝 선발의 승이라고 봅니다. 김기계선수는 역시...명불 허전이구요. 역시 두산은 흐름의 야구를 하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네요. 추석날 사직에서 승리하는 팀이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롯데의 믿음의 야구일지.. 두산의 흐름의 야구일지.. 5차전에 다시 잠실로 오게 되면 다시 한번 직관 하고 싶네요.
09/10/01 08:04
DeadOrUndead님// 금민철 선수는 ..올 시즌 SK전 성적도 좋지만 몇년간 엘나쌩이기도 했습니다 ㅜ_ㅜ
stuff님// 3회가.. 문제였군요..
09/10/01 10:07
위에 stuff 님도 말씀하셨지만, 원준이는 3회가 문제입니다. 3회를 잘 막으면 완봉까지 갈 수 있지만, 3회에 털리면 답이 없죠.-_- 올 시즌 3회가 항상 결정적이었습니다. 3회를 잘 막으면 승리투수, 못 막으면 패전투수. 사실 어제 3회에 털리기에 오늘이 그날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투수를 바꿀 수는 없었을 거예요. 선발을 3회에 내린다는 건 롯데에게는 무리수니까요. 어제 패배함으로써 4차전까지는 예견된 상황인데, 4차전에 불펜에서 땜빵 선발 올린다고 했으니까요. 어제는 로감독님의 뚝심이 아니라 4차전까지 생각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두산은 어제 금민철 선수가 정말 깜짝 호투를 보여줬죠. 이 선수가 시즌 중에 본 그 선수 맞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어쨌든 어제는 두산 선발의 승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홍성흔 선수는 올 시즌 두산전 전적이 매우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전 사실 두산전의 홍성흔 선수는 맘 비우고 봅니다.ㅠ_ㅠ(홍 선수, 두산전 전적 빼면 타율이 4할을 넘어 5할에 육박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리고 이승화 2번은... 어쩔 수 없어요. 솔직히 올 시즌 주장님 없을 때는 3번이 구멍이었는데, 주장님 있을 때에는 2번이 구멍이었죠. 박정준이 있을 때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박정준마저 약점 간파당하고 하락세 타면서 2번 자리는 구멍이었습니다. 현재 그나마 발 빠르고 번트 잘대는 선수가 승화이기 때문에 2번에 넣은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승화의 2번은 기대치가 0퍼센트입니다. 잘 쳐주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누구 말대로 주장님부터 당겨서 조주장 2번, 홍성흔 3번, 대호 4번, 5번 가르시아 6번 정보명도 괜찮을 텐데 어차피 두산 상대로는 홍 선수가 별로 좋지도 않고, 홍 선수도 발 느린 타자라서 3번이 괜찮은지는 좀 의문입니다. 그래도 이승화 2번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지만, 잘 나가는 중심타선을 조정하는 것도 왠지 안 좋은 것 같아요. 안 하던 짓 하면 망하는 것도 사실 순식간이라...
09/10/01 10:14
Artemis님// 흑, 왜 장원준 선수가 이기는 그 날은 항상 엘지전인건가요 ㅠ_ㅠ
이승화 선수 2번은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네요. 그래도 수비만큼은 눈이 호화로워 져서 좋아요 그 어깨하며, 타구 잡아내는거 하며.. 2일동안 아주 흐뭇했습니다 ^^ 아 그리고 3차전 시구는 송일국이 한데요 롯데와 남자시구와의 상관관계는 어찌되는지...
09/10/01 11:20
롯데가 저의 직관 4차전을 가기 위해 일부러 한경기 줬다고 생각할려구요 ㅠ
역시 롯데가 이길려면 선발이 6이닝 이상 호투해주고 자연스레 임경완-이정훈-애킨스로 이어져야 쉽게 가는것 같습니다.
09/10/01 13:35
어제 잠실에 있었던 롯데팬인데
사실 힘이 빠지는 플레이들이 계속 나왔지만 팬으로써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9회말 끝까지 노래부르고 나왔습니다. 1차전 2차전 모두 경기 후에도 지하철로 걸어가는 내내 롯데응원가를 다들 불러댔죠. 소음 민원이 들어와서 스피커를 줄여야 할정도였으니 뭐 -_- 제가 롯데팬이라서가 아니라 확실히 롯데의 응원은 다릅니다. 이제 졌다고 욕과 아유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더군요. 우연히 3차전도 가게 되었는데 사직에서의 압도적인 응원... 사실 매우 설레입니다. 이것이 부산 갈매기~!!! 임재철 선수는 손가락 부상이라고 하던데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두산도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멋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10/01 16:01
금민철 선수 의외의 호투라는 의견이 많지만 사실 7승 2패로 올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올해 전반기 선발난을 상삼이가 해결해 줬다면 시즌 중반 이후 부터는 금민철이 1등 공신이죠. 방어율이 4점대이긴 하지만, 초반만 넘기면 5회까지는 대체로 버텨줬습니다. 그냥 포심을 던져도 오른쪽으로 휘기 때문에 공 자체는 제구만 되면 치기 쉬운 공은 아닙니다. 그나저나 우리 김선우는 뭐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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