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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1 23:51
초소에서 후임병이랑 k-3분해결합 시함하고 놀았던 기억은 있네요..
근데 k-3탄이나 k-2탄이나 둘다 k-100탄이면 차이 안나지 않나요? 흠흠.. 저도 나름대로 요상하게 군생활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은 더 하군요....
09/10/01 23:57
제가 서울쪽 부대 상근으로 복무중인데... 전방에서 저희부대 병사들 일하는거보면... 진짜 쿠데타 일어날지도모릅니다
09/10/02 00:40
저는 논산 5주 받는 동안 100년 만의 폭설로 훈련 안받고 제설 작업했습니다.
통신학교 차출로 땡보 후반기 받았죠. 자대 배치 받고 이등병때 병원가서 왼쪽 무릎 수술 받고 군병원에 두달 있었습니다. 일병 끝날때까지 의무대 있다가, 협심증 판정받고 가슴에 기계달고 병원에서 한달 있었습니다. 상병달고 오른쪽 무릎 수술받고 군병원에 두달넘게 있었습니다. 병장달때까지 또 의무대 신세 지다가, 전역 한달 남기고 비염으로 입원해서 수술받고, 목디스크 MRI 찍고 디스크 판정 받아서, 전역할때까지 있었습니다. 군 병원생활 8개월 동안 보험금 800만원 나오더군요. 그리고 전역해서 예비군 면제...
09/10/02 01:07
전 전투부대가 아니고 보급부대..1군지사 예하 13보급대 그중에서도 영외중대인.......정말 전 저희부대 맨처음 자대배치받고 우리나라 안보 실태를 걱정했었습니다...최전방 지역은 아닌지라....경계가 정말 허술했거든요...부대외에 초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병소만..그중에서도 복초로 서면 사수는 당근 자고...위병조장도 당근 자고....인원이 워낙 없어서 어쩔수 없었지만....
게다가 5조도 없어서 굉장히 편한곳에서근무했죠..3군단 사령부가 코앞에있어서..결국 1군 주임원사께 모든것이 들통나버렸죠...영외중대 당직사관 부사관 모두 취침..위병조장이 자고 있으니 당연 연락이 불가능했기에...새벽에 급습받고 끝났죠...제 군생활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위병조장이 징계받고 모든걸 뒤집어썻죠..말년이었는데 정말 불쌍했었어요..덕분에 중대 분위기가 말이 아니어서 일병 갓단 저는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09/10/02 09:15
General OutPost 의 약자인데...굳이 번역하자면 "일반 전초기지" 정도?
음...와우에서 전쟁노래부족 전초기지 뭐 이런거 같은 느낌?
09/10/02 12:25
一切唯心造님// 북한과 남한사이에 군사분계선이 있습니다. (보통 휴전선이라고 하지요)
휴전선을 기준으로 북으로 2km, 남으로 2km에 선을 긋고 북방한계선/ 남방한계선 이라고 합니다. 그사이를 DMZ(비무장지대) 라고하구요. GOP(General OutPost)는 남방한계선을 따라 세워진 초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방한계선의 철책을 지키는거죠. 그냥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GP(Guard post)는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사이 즉 DMZ내에 존재하는 초소입니다. 가끔 GOP와 GP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
09/10/02 18:12
제 바로 옆 초소에서 북한군 넘어오고 GOP 내려오니 또 한명 넘어왔다고 해서 마침 5대기여서 그 놈 잡으러 가고
북한군 한번 넘어오니 모든 초소 ALL FM 은 얼마 못가더군요 인간이란... 아주 약한 바람이 풀밭에 스치던 소리도 들리던 것이 간부 소리 외에는 들리지가 않아여 크크크 아버님말 들어보면 아버님 세대땐 완전 살벌한 듯, 그 당시엔 초소가 없었고 철책도 아니고 목책이 있었는데 이것도 높이가 높지 않아 북한군이 넘어와서 목 따고 다시 돌아가고 했다네요 그래서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대요
09/10/02 18:36
나름 당나라 군대 생활한 분을 보긴 했습니다.
옆부대 사람인데, 일병때 어깨 탈구가 되면서 군병원 입원. 그리고 수술. 수술하고 다시 회복되는 시간이 1년 정도인가 걸리는데, 다 회복되면 제대까지 한달인가 남게 되는 분이었죠. 이등병 녀석이 그 사람보고 엄청 부러워하는게 기억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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