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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 23:04
일단 마구잡이로 문자 뿌려놓고는, 몇몇이 직접 집단행동을 하려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자, 그 사람들에 대해서만 짐짓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양, "회사가 전산오류로 문자를 잘못 보낸 것 같으니 용서해주시고 카페에 쓴 그 글 좀 내려달라"고 하는 듯 하군요.
과연 전산오류일까요? 전산오류라면 단순히 문자가 잘못가는 정도일텐데, 포토메일 확인만 누르면 바로 3000원 정도가 빠져나가는 짓을 애초에 설계해 놓은 걸 "전산오류"랍시고 변명할 수 있을까요? 저런 사기짓 하는 사업자들은 정신차리게끔 집단행동도 하고, 법적 규제도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보이스 피싱도 문제고, 각종 인터넷, 휴대폰 관련 사기도 급증하는데, 급변하는 현실에 법질서는 뒤따라가기에 급급한 듯...
09/09/28 23:08
글쎄요.. 전산오류는 핑계고 글쓰신 분 처럼 결제취소 제대로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고 안하는 사람들 돈이나 빼먹어보자.. 하는 심산인 것 같은데, 어차피 결제취소와 글삭제는 서로 상관있는게 아니니 (자기들 실수로 일어난 일인데 글삭제 안한다고 결제취소 안해주는 것도 웃기는 일..) 그냥 글 계속 남기시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도 이런 글이 올라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피해자들의 항의가 이렇게 많은데도 계속 이런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을 보면 통신사와의 모종의 뒷거래도 의심해볼만 하군요.
09/09/28 23:20
전산오류일수가 없습니다. 일단 2990원이라는 가격부터가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유도한거죠.
예전에 읽어 본 글의내용에 따르면.. 3000원이상 결제시에는 "결제를 하겠습니까?" 라고 묻고 예/아니오 를 묻는 창을 의무적으로 띄워야 하는데 3000원 미만부터는 그런거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되게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돈 빠져나가게 하고 그거 돌려받으려고 하는사람들에게는 돌려주고 그냥 '에이 3천원쯤이야 귀찮은데' 하고 넘어가면 저쪽의 수익이 되는거죠. 그러니 무조건 저쪽 홈페이지 내지는 저쪽 회사로 연락해서 돌려받아야 합니다. 애초에 저런 문자를 받을때 조심하시면 더욱 좋을꺼구요
09/09/28 23:29
앙앙앙님// 다른 분들에게도 다 "전산오류"라고 했다네요. 저런 회사가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게 더 걱정입니다.
Sino님// 통화했을 때 어머니가 분노하시면서 글 안지운다고 역정을 내시고 끊었더니 다시 전화해서 지워달라고, 글을 안지우면 취소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해서 해결된 다른 분들의 글을 보고 난 뒤 저도 지웠는데... 그래도 내일쯤 확인해보려 합니다. illmatic님// 아 그렇군요 -_-. 카페 글 보니 다른 분들도 다 2990원이라 하더니... 그것 때문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여기저기에 던져놓고 항의글이나 전화 안하면 그냥 돈 챙길 요량인 듯 싶습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09/09/28 23:59
글 올렸다, 삭제해서, 결제 취소 받고, 글 다시 올리면 저쪽에선 할 말 없지 않나요?
결제 취소를 또 취소 하는 방법이 있는건 아니겠죠? -_-
09/09/29 07:31
저도 이거 한번 당했습니다. 글 쓰신 분처럼 대응해서 환불받긴 했죠... 그래도 찝찝한 게 분명 얘네들이 전산오류로 보낸 게 아니라 의도적인 것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식의 사기를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는 건지..
09/09/29 09:59
저도 예전에 당했는데..
제게도 동일하게 대처를 하길래 '그럼 전산오류가 발생한 원인과, 내게 보낸 데이터의 DB 로그, 그리고 잘못된 데이터라도 내 전화번호가 입수된 과정을 내게 내용증명으로 보내라. 어떤 경위든 내 전화번호가 그쪽에 노출된 경위를 알지못하고 그쪽 말을 믿어줄 이유도 없거니와.. 내 전화번호가 입수된 루트조차 증명하지 못한다면 랜덤 발송이라는 스팸방식일테니 절대 지워줄 수 없다.' 라고 했더니... 결국 업체명을 내린것 같더군요. 아마도 회사명만 바꿔서 다시 하겠지만서도...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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