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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4 19:29
오.....삼성팬이지만 크루세타 선수 경기를 라이브로 본적이 거의 없다보니 그렇게 수비가 뛰어난 줄은 몰랐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어쩔 수 없는게 MLB는 야수 포지션별로 실버슬러거/ 골든글러브 상이 별도로 준비되어있다보니 철저하게 공격과 수비로 나누어 상을 줄수가 있죠.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는 달랑 골든글러브 상밖에 없기 때문에 약간 인기투표 형식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MLB 골든글러브는 표를 메이저리그 30개팀의 코치진들이 표를 던지는데 비해 우리는 기자단이 투표를 하죠.... 아무래도 공정성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반드시 MLB가 좋다고 볼수가 없는게 미국 골드글러브는 현장에서 뛰는 코치진들이 투표하는 대신 자기팀 선수에게는 표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더더욱 공정성을 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자기팀 선수가 아닌 선수를 매경기 지켜볼수가 없는 노릇이기에 한번 이 선수가 수비 잘하더라고 고정관념이 박혀 버리면 세월이 흘러 선수가 수비력이 떨어져 버려도 거의 수상자가 바뀌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죠.... 한동안 내셔널리그 투수 골든글러브를 혼자 다 해먹으신 매덕스 옹이 대표적인 사례.....(실제로 수비를 잘 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해 먹으셨죠.....)
09/09/24 19:36
우리나라도 사이영 상 / MVP 따로, 골드글러브 / 실버슬러거 따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009 한국 프로야구의 수상자를 뽑아보라면... 사이영 상 : 김광현(SK) -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 MVP : 김상현(KIA) -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골드글러브 투수 : 봉중근(LG) 포수 : 최승환(두산) 1루수 : 채태인(삼성) 2루수 : 정근우(SK) 3루수 : 이범호(한화) 팬심 ㅠㅠ 유격수 : 손시헌(두산) 우익수 : 가르시아(롯데) 중견수 : 이대형(LG) 좌익수 : 클락(히어로즈) 실버슬러거 포수 : 정상호(SK) 1루수 : 최희섭(KIA) - 마음 같아선 김태균 선수 쓰고 싶지만 양심상 좀 그렇네요.. ㅠㅠ 2루수 : 정근우(SK) -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석권. 무조건 인정. 덜덜덜 3루수 : 김상현(KIA) - 이대호, 김동주, 이범호, 최정, 박석민, 황재균, 정성훈!!!! 올해 3루수는 못한 선수가 없어요!!! 유격수 : 강정호(히어로즈) 외야수 : 김현수(두산) 외야수 : 박용택(LG) 외야수 : 강봉규(삼성) - 클락, 이택근, 김태완, 가르시아 선수 아깝지만... 지명타자 : 홍성흔(롯데) +)투수(?) : 김광현(?) 크크.. 폭풍삼진!
09/09/24 19:43
크루야 수비는 좋죠...^^:
사실 제구력 하나만 제외하면 나무랄게 없는 선수죠... 사심을 좀 담아서 뽑아보면... 포수:최승환(도루저지율 무시못하죠...) 투수:크루 1루:채천재(제가 삼빠라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2루:정근우(공수 몽땅 크레이지모드...) 유격:손션(수비만 놓고보면 현재 크보 No1. 유격수입니다...) 3루:최정(글러브질 그냥 예술이죠...) 중견:김강민(짐승수비!!!...) 우익:임재철(외야는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죠...) 나머지 외야는 차라리 그냥 이대형 선수 넣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09/09/24 19:49
수비라면..
투수 : 봉중근 포수 : 최승환 1루 : 채태인 2루 : 정근우 3루 : 최정 유격 : 손시헌 외야 : 김강민, 이대형, 가르시아 공격이라면.. 포수 : 정상호 1루 : 최희섭 2루 : 정근우 3루 : 김상현 유격 : 강정호 외야 : 김현수 박용택 이택근 지타 : 페타지니
09/09/24 19:52
포수:정상호
1루수:박종윤(타팀팬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롯팬들 사이에서 지명수비라고 까임아닌 까임을 당하는선수죠.ㅠㅠ 출전경기가 채태인선수나 최희섭선수만큼 안되지만 수비만봤을때 안꿀린다고 봐요.) 2루:정근우 유격:손시헌 3루:최정 좌익:김현수 중견:김강민 우익:갈금님(보살17개에 왠만한 타구도 주자들이 쫄아서 못가죠 크크크 못할때 수비때매 쓴다고 할정도니 말다했죠. ps.아참..투격수라고불리는 손민한선수를 빼먹었네요.^^ 투수:손민한
09/09/24 20:31
아, 우리의 김상훈 선수 정말 저평가 받네요.
도루저지율이 너무 낮으니, 이해는 할려고 하지만, 그래도 포구 하나는 정말 끝내 주는데... 투수 말고는 생각들이 모두 비슷비슷하네요. SK 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아도, SK 선수들 실력은 다들 인정하시는 분위기군요.
09/09/24 20:54
가르시아 매우 안정감 있어요.
보살도 보살이거니와 호수비도 찾아보면 상당히 많죠. 거기다 가만보면 발이 느린거도 아닙니다. 빠르지도 않지만.
09/09/24 21:12
수비 생각하며
SK 선수들을 곱씹어봤는데 외야에 박재상 - 김강민 -조동화 내야에 최정 -나주환 - 정근우 - 박정권 포수에 정상호... 이건 뭐... 사기팀인듯 여기서 가장 수비 못하는 선수가 김재박 감독에게 검증받은 박재상선수;;
09/09/24 22:03
Skiey H님// 1루수는 2루, 3루, 유격수와는 달리 공을 던지기보다는 받는 포지션이라 어깨가 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타자가 좌타자보다 많기 때문에 강한 타구가 1루쪽보단 3루쪽으로 더 많이 가죠. 외야 쪽은 중견수가 가장 책임져야 할 수비범위가 넓기 때문에 힘들고, 우익수보다 좌익수가 쉬운 이유는 우익수는 깊은 외야 플라이때 2루주자의 3루 진루를 저지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좋아야 합니다(가르시아의 가치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09/09/24 22:10
Skiey H님// 우타자가 많은건 어쩔 수 없는 섭리이기 때문에...(야구가 좌타자가 유리하기에 최근에 좌타자가 많이 늘긴 했습니다만..)
강하게 당겨치는 강습타구는 1루보다 3루가 많습니다. 게다가 1루수는 3루수처럼 긴 송구를 하는 일이 거의 없죠. 그렇기에 내야에서는 1루수가 제일 쉬운 포지션이고, 그렇기에 수비보다 공격력이 뛰어난 강타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외야에서는 중견수는 타구처리도 외야에서 제일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장 넓은 위치를 수비해야합니다. 게다가 코너 외야수들의 백업도 만만치 않죠. 따라서 타구처리율이 적은것은 우익수가 가장 적습니다. 그래서 우익수가 가장 쉬운 포지션이라고도 하지만 우익수는 3루로 송구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어깨가 필요하기에 좌익수가 편한 포지션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09/09/24 22:26
정근우가 수비가 좋았던가요?
압도적인 에러1위인데.. 물론 에러가 많다고 꼭 수비가 막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근우가 고영민이나 전성기 이종범처럼 엄청난 수비범위를 가진 선수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넒은수비범위와 많은 실책이 꼭 비례하는 것도 아니죠. 또 신명철이 다른건 몰라도 수비는 좋다고 봅니다. 롯데경기보면 신명철이 2루보던 시절과 조성환이 2루보는 지금을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나긴 납니다. 신명철이 수비면에서 딸린다는 말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듣네요. SS201로 까이던 그 시절에도 수비는 흠잡을 곳이 없었죠. 투수는 정상컨디션이라면 이제 송진우선수도 은퇴했으니 수비부분은 손민한이 독보적이겠지만, 올시즌은 몸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많은 이닝을 나오지도 못했고 여기 이름을 올릴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09/09/24 22:41
귀염둥이님// 신명철 선수는 2루수비 정말 좋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정근우 선수보다 신명철 선수가 수비는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SS201 시절에도 꾸준히 나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지요..
09/09/24 22:42
귀염둥이님// sk경기보시면 알겠지만 나주환선수나 정근우선수나 에러가 많은게 빠져나가는거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몸날려서 글러브에맞고 굴절되거나 어떻게 잡고 자세불안으로 송구에러가 많습니다.
사족으로 가르시아는 주루플레이할때는 그렇게 빨라보이지않는데 우익수로 수비할때는 맞는순간 방향이나 거리를 잡는건지 이상하게 빨리 쫒아간다는 느낌을 자주받네요. 거기다가 강견이라 한베이스정도 멈칫하게 되기도하고.
09/09/24 22:58
강정호, 나주환, 정근우선수는 공수 모두 뛰어나고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주목받는거죠
저는 수비만 본다면 신명철선수나 이현곤, 권용관선수들이 위의 선수들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내야수비에서는 안정감,수비리딩 등도 중요하죠 만약 기아에 이현곤선수 대신 강정호나 나주환선수가 유격수를 보았다면 지금보다 내야수비가 훨씬 불안했을거라 봅니다
09/09/24 23:33
주전이 아니라서 그렇지.. 우리 승화가 외야수비는 정말 잘하는데....
이종욱 이대형 이택근 다들 수비 정말 잘하지만 그래도 수비만 보면 이승화가 제일 잘하는듯~ 제가 롯빠라 그런것도 있지만 공 치기도 전에 낙구지점으로 달리고 있는듯한 타구판단; 그리고 발도 빨라서 수비범위도 넓고 어깨도 약한건 아니라는~
09/09/25 02:41
다른 부분에서의 크게 이견이 없습니다만
단순히 수비력으로만 본다면 2루수에선 LG의 박경수 선수가 뽑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근우 선수도 좋은 수비를 가진 선수임에 분명하지만 기복을 자주 보이며 신뢰를 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만 박경수 선수는 볼을 처리하는데에 더욱 견실한 느낌입니다. 기록을 찾아보아도 수비율과 수비력을 측정하는 다른 지수인 RF(Range Factor)에서 박경수 선수가 최고의 기록을 보이고 있기에 2루수는 박경수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10/04 12:54
F.Lampard님// 몸날려서 글러브맞고 굴절같은 경우는 대부분 에러기록 안됩니다. 뭐 그상황에서 타자가 2루까지 갔다거나 이러면 원히트 원에러가 되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에러 안줄 수 가 없는거죠. 결국 수비수의 상황판단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니..
송구에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던져봐야 세잎이고 빠지면 자세가 불안정해서 빠질확률이 높다면 안던지는게 맞는거죠. 2가지를 종합하면 결국 수비가 안좋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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