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갑자기 UFO을 주워버린 팬탁스의 신형 보급기 k-x 입니다.



* 12.4메가픽셀 CMOS 센서와 바디 내장식 SR 손떨림보정(최대 4stop까지 보정)

* 2.7인치 LCD디스플레이, 16명까지 얼굴인식 가능

* 1280x720p 24fps의 HD 동영상 촬영

* 4.7fps 연사와 1/6000sec 셔터속도 지원

* 11측거점 SAFOX VIII AF센서 탑재

* AA배터리 4개 넣고 1900장 촬영 가능




대충 성능은 이 정도 되는데, 이게 니콘의 D90을 능가하는 성능인데다가 크기는 D5000 보다 더 작습니다. (센서는 셋다 동일합니다.)

그리고 무시못하는점은 가격. D5000이 800$를 넘고, D90의 경우 1000$가 넘는데, 이 녀석은 초기 출시가가 599$ 입니다. (...) 대체적으로 초기가에서 20%가 빠지는게 정상적인 DSLR의 가격이라고 가정한다면, 과거 환율이였다면 초기가가 40만원대인 DSLR(...)이 나올수 있었다는 이야기지요.  지금도 뭐 얼추 60~70만원대로 나온다는 이야기이지만...

거기다가 기본적인 색상은 Black과 White, 그리고 한정판으로 Red와 Navy Blue가 나오는데다가 일본에서는 사진처럼 20가지의 카메라 색상 + 5가지의 그립 색상을 통해 총 100여개의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 자기만의 DSLR을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간 '그냥 색감빼곤 쓸 이유가 없다'라는 비아냥까지 들어갔지만 K-m과 K-7의 대성공이후 갑자기 자신감을 받은 모습입니다. SONY와 NIKON, Canon 모두 보급기 시장에서는 그냥 유유자적 하고 있었는데, 생각도 못한 PENTAX가 불을 지피네요. (물론 k-m과 k-7은 한국시장에서는 실패했습니다. 환율 폭등으로 인해서 미친가격.....을 보여줬죠 ...)


사진을 접기 전에 사놨던 몇몇 리밋 렌즈들에 먼지를 오랫만에 털어주고 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기가가 70만원이 넘어도 지를겁니다. 흰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