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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3 23:38
Vink 임형빈씨가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후에 솔로음반도 그렇고 다른 가수에게 준 곡들도 괜찮았었는데...
데빈 리는 쭈니랑 같이 닥터코어911로 간거 같더군요...
09/09/23 23:41
"wittgen wittgen wittgen 웃기는 전자 가극단" 이 나름 인상적이였던 엘범 이였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명반이나 기억에 남는 엘범은 아니였습니다.
09/09/23 23:43
언젠가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 언젠가 돈이 없을때(?) 비트겐슈타인 2집 할거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모노크롬이 상당히 마음에 든 앨범이었습니다. 언젠가 모노크롬도 숨겨진 명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9/09/24 00:03
모노크롬. 이건 신해철 음악생에서 전에도 후에도 없을 최고의 명반이 될거야!라고 고등학교 시절 주위 넥스트와 신해철 팬 친구들에게 거의 강요하다시피 들려주곤 했었지요.
반응은 참담... 후에 99crom live 앨범이 나왔을때 다시 들은 친구 몇몇은 괜찮다는 평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라이브앨범을 더 좋아합니다. 비트겐슈타인 앨범은 전 처음에 나온줄도 몰랐다가 테잎 구입한 친구 하나가 아 이거 영 별로네하고 툭 던져 주길래 넙죽 받아 들어보고는 흠뻑 빠져들어 고3 수험생활 내내 끼고 살았었지요. 노래들이, 뭐랄까 투박하고 거친 남자의 노래같은 느낌? 크크크 넥스트는 3집이 포텐 폭발이라고 많이들 그러시던데 제게는 4집이 본좌. 그 세련된 사운드란... 작년 발매한 6집 싱글 part1 듣고 조금은 기대중입니다. 6집 발매 콘서트도 갔었는데... 해철이형 많이 노쇠한거 같아 조금 가슴이 아프더군요. ㅠㅠ
09/09/24 00:41
계속된 변신속에서도 동전의 양면같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놓지 않는 몇안되는 인물이죠.
이때까지가 좋았죠. 글쓴분 말씀처럼 힘을 빼다보니 너무 뺀건지 파워가 필요한 넥스트 이후 앨범은 솔직히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교주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
09/09/24 00:44
왜 비트겐슈타인인가? 라는 질문에 단순히 발음이 맘에 들어서 쓰고 있다라는 대답이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데빈리와 이별한건 정말 아쉽네요. 비트겐슈타인은 발매당시에는 꽤 외면받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좋게 재평가를 받게되었죠. 타이틀 오버액션맨이 너무 앞서가는 실험적 음악이었다고 해야될까요; 저도 명반은 모노크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 뒤로 나오는 앨범에 불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단지 라이브 실력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끔 점차 감퇴한다는 느낌이 아쉽죠.
09/09/24 02:09
비트겐슈타인 앨범 오랜만에 보네요. 뭐랄까. 세련되고 정갈해진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중학교 시절 오지게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마왕은 아직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게하는 몇 안되는 인물들 중 하나니까요.. 넥스트 4집정도의 파워는 바라지 않더라도, 이번 6집 파트 2는 조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09/09/24 02:24
가끔...놀라는 것이... pgr자게에는 우연하게도 나의 일상과 맞아 떨어지는 것들이 툭툭 올라온단 말입니다.
우연하게도 오늘 전 신해철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2시간 가량의 인터뷰....음악에 관한 대화는 아니었지만...하여튼 이런 우연히 신기하군요. 오늘 들은 목소리와 약간 만들어낸 저 노래들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군요. 그나저나 담배를 나보다도 많이 피우더군요....몸이 안좋은 것 같아 걱정되던데...하여튼 신기한 맞아떨어짐. 재미있네요.
09/09/24 09:21
모노크롬!!!!!!!
최근에도 다시 찾아서 듣고 있지만, 정말 파격적이고 신선한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을 통하지 않고선 이런 노래들은 다른곳에서 들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들어도 현란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란..와우!
09/09/24 11:10
비트겐슈타인으로 처음 나왔을 때는 평단이고 리스너고 할 것 없이 아주 융단 폭격이었죠. 특히나 평단에서 인디씬을 밀어주려고 90년대 싱어송 라이터들 까는 건 노골적인 수준을 넘어 악의적이기까지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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