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4 16:56
박정훈 -> 박성훈 아닌가요??
확실히 다른건 몰라도 오승환-양준혁선수의 부상이 제일 컸죠 뭐 ㅜㅜ 대신 향후 몇년을 책임질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은게 그나마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양신이 레전드이긴 하지만 언제까지나 양신에게 기대를 할 수도 없는거니.... 흑 ㅜㅜ
09/09/24 17:07
지금에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선수는 안지만 선수입니다. 뭐 오승환선수야 두말할 것도 없었지만, 안지만이야 말로 불펜에서 원포인트든 롱릴리프든 다 맡아줄 수 있고 확실히 땜빵선발로 나오던 이우선, 박성훈, 박민규, 차우찬 보다 확실히 좋은 구위를 보여주던 선수였으니까요. 불펜에 있었다면 정현욱을 확실한 마무리로 돌릴 수 있었을테고, 선발에 있었다면 윤성환-나이트-크루세타와 함께 4선발의 한축을 담당해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다만 올해의 성과는 박민규, 양지훈, (후반기)박성훈등 좌완자원들의 발견, 이영욱의 등장, 신명철/강봉규의 폭발, 채태인/박석민/최형우의 무난한 2년차넘기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오승환의 복귀를 기정사실로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내년의 투수진의 관건은 1. 권오준을 비롯한 우완 릴리프 자원의 보충여부(솔직히 올해 투상수, 최원제의 폼은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2. 좌완선발자원(박성훈, 박민규, 차우찬 중 한 명이 담당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아무래도 트레이드나 FA영입을 고려해봐야 할 듯(있나;;)) 3. 배영수의 부활(용병 두선수가 내년에도 삼성에 남길 원하고 용병농사가 쉽지 않은 점에서 둘 다 재계약한다고 봤을 때, 사실 윤성환이 에이스로 거듭난 이상 배영수의 부활이 시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팀의 에이스의 상징성, 그리고 개인적인 빠심;;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야수진의 관건은 1. 주전포수(갑포의 복귀를 감안한다면, 결국 갑포-현포 시스템에 이지영or채상병의 백업인데 솔직히 말해서 올시즌 땜빵용 채상병선수는 다른처분(?)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중심타자(아직 도미네이트급 타자가 없다는게 조금 흠입니다. 물론 20홈런에 3할가까이 치는 타자가 6~7명있는 짜임새 있는 타순입니다만, 리그평정급 타자가 없음으로 인해서 의외로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았죠 올해는.. 아무래도 이것도 FA나 선수영입으로 보충하지 않을까 합니다) 3. 양신(워낙 뛰어난 자기관리가 있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내년에도 이정도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뭐 양신은 양신이니까) 사실 야수진은 별로 걱정이 안되네요. 지금도 차고넘치는데다가 내년에는 강명구, 조영훈도 복귀하고.. 아무튼 이런 부상병동을 가지고 끝까지 치열하게 싸운 사자군단 올 시즌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 잘 보내고 내년에는 꼭 우승합시다!!
09/09/24 17:12
양신 광팬으로써 올해 부상은 정말 아쉽습니다. 07(?)시즌만큼의 기록을 기대해봐도 좋을 뻔했는데 했는데...정말 감도 좋으셨구.
이왕 이렇게 된거 완쾌하셔서 다음 시즌에 못다한 안타, 홈런을 뻥뻥 쳐주시길.. 그리고 이제 한번 쉴때도 됐다고 생각하렵니다~
09/09/24 17:14
마무리 오승환. 4번타자 양준혁. 안방마님포수 진갑용 부상이 제일 뼈아팠지요ㅠㅠ
그리고 올해 삽질한 차우찬-_-^ 내년은 다르길 바라며(새가슴부터좀..)
09/09/24 17:23
골수 이글스 팬으로서 기아, 삼성, 현대를 싫어합니다만.... 1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그 실력만큼은 정말 인정합니다-_-b 아니 솔직히 말하면 많이 부럽습니다ㅠㅠ
삼성에 올시즌 부상 선수가 많았던 것은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선동열 감독도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워 하는 선수는 권오준 선수!!!입니다. 엊그제였나요? 얼마만의 복귀인지도 모를만큼 참 오래간만의 복귀였는데 잘하더군요. 큰 타구 여럿 맞긴 했지만 구위 여전했습니다. 내년엔 권오준, 권혁, 정현욱, 오승환 선수가 모두 가동된다면 상대 팀으로서는 정말 치가 떨리겠네요!!
09/09/24 17:27
오승환, 양준혁, 진갑용.. 그러고보니 삼성의 메인 얼굴들이 죄다 삐걱댔던 시즌이었네요.
그렇게보면 끝까지 4위 경쟁을 한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싶어요.
09/09/24 17:37
삼성팬으로써 정말 시즌 내내 즐거운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 였어요.
삼성 하면 돈성이다, 지키는 야구다 재미없다 그래왔지만 정말 이번 시즌은 팀웍을 느꼈던 한해 였다 라고 생각해요!! 내년시즌을 기약해봅니다!!
09/09/24 17:44
오랜만에 재미있는 야구로 돌아왔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새대교체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고 내년에는 복귀선수들도 많으니깐 괜찮습니다. 내년시즌부터 연속 포스트시즌 기록을 갈아치기 위해 고고^^
09/09/24 18:20
저 선수들 다 부상당했는데도 끝까지 4강싸움을 했다는 게 더 충격과 공포입니다. 덜덜덜덜-
내년엔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무서워지는군요;;
09/09/24 18:29
기아팬으로써 예전에 글든글러브 글들이 올라오면 항상 히어로즈의 외야 3인방이 유력하다고 댓글 올렸습니다.
오늘 시즌기록표를 보니 오히려 강봉규선수가 더 우월합니다. (물론 외국인이란 핸디캡~~클락 아깝다.ㅠㅠ) 오늘 오버페이스(?)해서 도루 깔끔하게 3개 채워서 20 - 20 찍고서~~~ 더 이상 골든글러브에서 한축이 되길.... 우월한 타력의 삼성이 부럽습니다.
09/09/24 19:30
일단 삼성의 가장 큰 부진의 원인은...
지키는 야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타격은 오승환-안지만의 부상입니다... 오승환 선수는 방어율이 높아졌다, 혹은 공이 예전만 못하다 이런소리를 들어도... 부상없었으면 최소 30S는 무난히 거둘 수 있는 크보 최고의 마무리 입니다... 특히 중간 중간에 권혁-정현욱이 블론하면서 날린 경기들이 올 시즌 유난히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특히 두산, LG전등은 할말을 잃어버리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결국 오승환 선수만 건재했어도라는 가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죠... 블론 세이브 경기를 몇경기만 잡았더라도 넉넉하게 4강싸움 했을겁니다... 오승환 선수가 마무리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었더라면 권혁-정현욱이 중간에서 혹사 당하지도 않았을테고... 시즌 막판 현격한 구위 저하가 찾아오지 않았을테죠... 안지만 선수 역시 시즌 초반 선발-불펜 오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안지만 선수 하나 나가 떨어지니 선발축이 무너지면서 붕괴로 이어졌고... 결국 삼성은 시즌내내 제대로된 5선발을 돌리지도 못했죠... 보통은 4선발에 땜빵으로 근근히 버틴 시즌이었죠... 진갑용과 현재윤의 시즌 중후반에 부상당한것도 큰 타격이었구요... 채상병 선수가 나름 메꾸어주기는 했지만 기동력있는 팀과의 대결에서는 1루진루는 곧 3루 자동허용이라는 공식을 만들면서... 경기자체를 어렵게 가져간 경우가 한 두 경기가 아니었죠... 내년에도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송구 능력만큼은 보완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신의 부상이 너무 아쉽네요... 양신은 삼성의 구심점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20홈런 근접한 선수가 이미 5명이나 되는 타선이지만 구심점이 되는 선수가 없는게 지금 삼성의 현주소죠... 양신이 버티고 있을때와 그렇지 않을때 타선의 집중도가 전혀 다르죠... 한창 삼성이 좋을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타선은 전체적으로 기복자체가 없었죠... 다만 양신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후 타선의 기복이 너무 심해져버렸죠... 올해 한해 쉬었으니 내년에는 우승 전력을 만들어야죠... 삼성은 원래 X줄타면서 4강 싸움하는 팀이 아니라 우승권에서 놀아야 하는 팀이죠...^^: 솔직히 이렇게 4강싸움에 열올리면 예전같았으면 감독 다 짤리고 선수단 몽땅 개편에 FA막 질렀을텐데 말이죠... 올해 4강도 떨어졌겠다 간만에 돈성 소리 한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니 않을듯...^^;
09/09/24 19:52
forgotteness님// 완전 제가 말하고 싶은걸 말해 주셨네요... 양신 재계약가 함께 왼손 선발 돈질로 데려오는것도 괜찬을꺼 같습니다.
최근에 돈도 안쓰는데 돈성소리를 들었는데 어차피 듣는거 화끈하게 질렀으면 합니다..
09/09/24 20:04
포스트시즌 못간는게 아직도 좀 실감이 안나긴 합니다만 .. ^^;; 풀전력이 아니었다고 위안을 삼으면서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forgotteness님 말씀처럼 삼성은 원래 우승권에서 놀아야죠. 요 몇년처럼 4강싸움 하는것도 어울리지 않아요 ^^;;;
09/09/24 22:20
저도 안지만과 오승환 이탈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진갑용의 이탈로 인한 채상병 효과 -_-(어깨 안좋아서 주자 못 잡는거야 그렇다 치고..포구는 왜 그런게냐 ㅠㅠ) 양신 이탈 이후는 변비야구 시작... 안지만이 아웃되면서 접전일때 투입 될 투수가 없었죠 정현욱 권혁 투입하기는 쫌 그렇고... 그렇다고 믿고 투입한 배영수 이우선 차우찬 김상수 최원제 줄줄이 털렸죠 막판에 와서야 박민규 박성훈 백정현이 가능성을 보였고 권오준 양지훈 사이드암쪽도 시험했죠 이우선은 원래 시즌계획에 없다가 갑툭튀한거라 그 정도 활약에도 고마웠고 시즌전에 그렇게 기대했겄만 차우찬...ㅠㅠ 내년엔 진짜 믿는다...!!!!!!!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릴리프 한 명만 구했음 좋겠네요 안지만과 분업할 수 있는..손영민 선수가 살짝 탐나더군요 ^^; 왼손 선발 투수요....? 전 차우찬 믿어볼랍니다 -0-
09/09/24 22:26
친구들과 FA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중량감 넘치는 김태균 선수 탐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양신 이탈하니까 더 탐나더군요 ^^; 지르자니 우리의 채천재 ㅠㅠ 지명자리는 양신... 이범호도 대구 출신이고 탐나는데 박석민 조동찬(조동찬은 진짜 군대가나요?) 20홈런짜리 타자는 많은데 해결사는 없어보이네요
09/09/24 22:42
난 아직도...님// 참.. 오랜 삼성팬으로 항상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던 삼성이었는데 근래에는 정말 그런 심경이 느껴지니
정말 아이러니네요 하하(선감독에 의해 바껴진 팀컬러도 물론 좋아합니다.) 삼성 팬으로서 굉장히 아쉬운 한시즌이네 그래도 이 많은 부상병동속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함을 느끼게해준 사자군단에게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즌 초에 박석민선수의 페이스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시즌 후반부에 터져버려서.. 최형우 선수도 작년-올해 수준급 활약을 해줬지만 대형슬러거가 될려면 조금은 더 투수에게 공포를 줄수 있는 타자가 될수있어야 되지않나 생각됩니다. 이제 부상 병동에서 탈출해 재기를 노리는 권오준선수만 부활한다면 내년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권오준 - 권혁 - 정현욱] 3선수 중 한선수를 선발로 보직변경을 시키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는게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갠적이 사견이었고... 권오준선수의 엄청난 빠로서 내년에 권오준선수의 멋진 부활을 기대합니다.
09/09/24 22:54
오승환 양준혁 안지만 진갑용 넷 중에 한 명만 정상이었어도 무난하게 4강 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정은 무의미하긴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제일 아쉬운 건 역시 오승환.. 만약에 배영수까지 예전처럼 던졌으면 우승도 할 수 있을 듯.. 어쨌든 올해 야구는 뻥뻥 쳐서 재밌긴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재밌고 압도적인 야구를 했으면 좋겠네요:)
09/09/24 23:02
권오준 선수는 공을 오래 못던지죠...
예전 구위회복이라면 최소 10승은 해줄 수 있는 투수지만... 이전에 그래서 선발 전환 실패한거죠... 사실 삼성의 선발 투수진은 배 에이스만 회복되면 다 해결됩니다... 삼성이 암울기에 접어든것도 배영수 선수가 수술받으러 가면서 선발진이 얇아졌기 때문이죠... 배영수만 회복하면 윤성환에 2용병이면 다른 팀에 비추어 크게 나쁘지않죠... 거기에 솔리드한 좌완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이렇게 되면 당장 우승전력이 되는것이구요... 권오준 선수는 독한 선수라서 그런지 회복력도 덜덜덜하네요... 2차 토미존 수술받을 당시만해도 내년에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벌써 회복해서 공 던지는것 보니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FA 역시 나오면 질러야죠... 포지션 중복등 말이 많지만... 이승엽-마해영-양신-스미스도 한팀에서 잘 뛰었던게 삼성이죠... 채태인 정안되면 외야로 돌리면 될테구요... 한화가 잡을가능성이 높겠지만 별명이가 먄약 시장에 나온다면 무조건 잡고 보는게 정답이죠...
09/09/24 23:15
난 아직도...님// 조동찬선수는 내년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발탁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야수자원이 풍부한 이 시점에서 구단전략상 군대를 보낼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안지만선수도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못하면 군대를 가야 됩니다.
그리고 김태균선수가 만약에 삼성에 오게 된다면 중복 포지션이 너무 많아지는 관계로 남은 야수들 중에서 타팀과 트레이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투수가 모자르니 선발을 잡아오고 싶을테고 그러자면 박석민,최형우,채태인 중에 한 카드 + @ 정도를 꺼내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올해 최하위를 한 한화가 팀의 4번타자이자 몇년간 전성기를 누릴 김태균을 일본이 아닌 국내타팀에 넘겨준다는 것은 야구 안하겠다는 얘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마 삼성 혹은 국내 타팀에서 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뭐 그래도 일단 김태균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면 무조건 잡아야 할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어쨌든 다른 걸 다 떠나서 배영수의 부활과 차우찬의 양현종화만 되어도 내년 전력은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는데 말이죠. 흐흐
09/09/24 23:52
오늘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4강도 탈락때문인지 평소 잠실에 등장했던 응원단장, 치어리더도 없었고, 경기도 져서 심심하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던것은 권오준 선수를 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놀라운 위기관리 능력을 보니 내년이 기대되더군요.. (무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 오승환, 권오준, 안지만 부활에 오랜 재활을 마친 구자운 선수가 중간계투 급에서 역할 담당해 주고, 백정현, 박성훈, 김상수 등이 성장하면 내년 할만 할 것 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삼성!!
09/09/25 00:41
오늘 권오준선수 아직 구위가 완전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컨트롤이 나쁘지는 않더군요(물론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속은 떨어졌지만 주자가 모였을때 최대한 낮게 낮게 제구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