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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2 13:42
게리피셔 마를린 참 좋은 자전거인데 도난 당하셨다니 정말 안타까우시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마를린 도난 당한적이 있어서 지금은 절대 복도에 세우지 않고 방에다 세워 놉니다. 범인 꼭 잡아서 법의 응징을 받게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자전거 도둑들은 정말 짜증나요.
09/09/02 13:46
정말 애지중지하던 자전건데..한꺼번에 없어지니 정말 휑하네요....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도둑놈들 장난아니네요...
09/09/02 13:47
아.. 정말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전에 자전거 구입했는데 저런 놈들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하게 되더군요 꼭 잡아서 진짜 본보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9/09/02 13:48
저런....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두달쯤 전인가 회사건물 지하에서 당구치는데, 당구장 출입문이 건물밖으로 연결되는게 하나 있거든요. 나가면 바로 자전거 보관소인데요.. 아무생각없이 열려진 문을 바라보며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고딩쯤으로 보이는 2명이 1층에서 내려오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묶여있던 스쿠터 자물쇠를 뺀찌같은걸로 끊으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바라봤는데 순간 삐요삐요하더니 경보가 울리고 둘은 뒤도 안돌아보고 내빼더군요.
09/09/02 13:50
가격은 둘째치고 애지중지하던 자전거이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요..
저도 도난문제때문에 실외에 두고싶은데 결국 좁디 좁은 방안에 두게 되더라구요.. 4관절을 달아도 불안한마음이 가시질 않더군요.. 꼭 잡아서 응징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09/09/02 13:51
헉 근데 이런일이 지문감식까지 한다는건 좀 새로운 사실이군요;;;
그냥.. 몇만원짜리 자전거가 아닌 만큼 (혹은 제가 그동안 뜯긴 10여개의 자전거 도둑을 대표해서라도-_-)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09/09/02 14:04
자전거번호판 얘기는 얼마나 진행되었나요?
(이번에 다시 자전거를 사려고 갔더니,자전거값이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이렇게 잃어버리다가는 차값을 초월하겠습...)
09/09/02 14:19
자전거 도둑 꼭 잡아서 처벌하시고 자전거 돌려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정부도 자전거 타기 운동만 진행시키지 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 보유할 수 있게 지금은 구 단위의 행정구에 맡기고 있는 자전거 등록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등록된 장물을 몰래 사고 파는 업체를 쥐잡듯 잡아내서 무겁게 벌하고, 전국민 캠페인 등을 실시해서 자전거 등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힐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 보유자로서 SHIFTUP님의 일은 정말 제 일처럼 안타깝고 분합니다.
09/09/02 14:29
주변에 자전거 뜯어가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싼 자전거도 구매 못하고 있네요..
당장 자취방 룸메형도 3개월 타던 자전거가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져버려서.. 정말 본때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9/09/02 14:29
크으.. 저같은경우는 중학교때 처음으로 10만원주고샀던 자전거
한 1~2년 열심히 타고다니다가 기어도 잘안바뀌고 타이어바람도 빵빵하지않고 점점 자전거에대한 애정이 시들시들해졌어서 대충 방치해뒀는데 그런 자전거인데도 없어지니까 엄청 짜증나고 열받고 아쉽던데... 저정도 증거물이있으면 반드시 잡힐거같으니 걱정은 안하셔도될듯...
09/09/02 14:32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저는 자전거를 집안에 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밖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요;;;;;; 마실용 자전거로 스트라이다를 원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죠. 어디를 가든 접어서 실내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꼭 자전거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09/09/02 14:45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자전거니만큼 찾기 힘들 것이다, 씨씨티비에 찍혀있으니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이 나뉘는데 우리나라 경찰을 믿고 일단은 맡겨야죠.. 중고장터 모니터링도 하구요.. 저도 집안에 놓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집이 좁고 베란다도 튼 집이고...그나마 좁은 베란다는 너무 좁고 해서 가스배관에 묶어놨는데..일이 터졌네요...자전거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꼭 잡겠습니다.. 자전거는 언제부턴가 '당연히 훔쳐도 되는' 그런 물건이 되어 버렸네요...
09/09/02 14:51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아파트 계단에 묶어놨는데 밤에 독서실 다녀온 후 보니 자물쇠만 덩그러니;; 담날 바로 관리사무소 갔더니 CCTV에 정확히 찍혔더라구요. 학생 두명이 타더니 20층으로 올라가서 계단으로 바로 직행. 그리고 저희집에서 자전거 타고 한명은 내려가고 한명은 계단으로 계속 내려가고. 1층에서 자전거에 올라타 쌩 ~ 하고 도망가는 뒷모습을 보니 속이 다 뒤틀리더라구요. 바로 CD구워달래서 이거 여기저기 좀 올리겠다니 관리사무소직원이 그러면 아파트 이미지 안좋아진다고;; 열받아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죠. 근데 이것도 흐지부지 되버렸어요. 형사님이 몇번 전화 오더니 동네 양아치들 족치면 금방 나온다고 하더니,, 1년 넘게 깜깜 무소식; SHIFTUP님 처럼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지중지 하면서 타던건데 ㅠㅠ 꼭 잡으세요. 절대 용서해 주지 마시구요. 버릇 단단히 고쳐야 합니다.
09/09/02 15:11
정말 화가 많이 나겠습니다.
저도 얼마전 자전거 4관절락으로 묶어놨는데 차마 그건 해체하고 자전거를 훔쳐가지 못하니까..(4관절락에 절단기 댄 흔적도 있네요.) 안장이랑 안장봉을 떼어갔네요. 망할것들. 우연히 지나가다가 순간 자전거욕심에 훔쳐낸것도 아니고, 몇일전부터 계획하여 새벽에 일을 벌린 것. 꼭 처벌받게 해야 합니다. 이런건 공중파 뉴스에서 다뤄줘야 경각심을 갖고 도선생(?)들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잠잠해질텐데.. 아웅.
09/09/02 15:18
자전거가 저렇게 비싼줄 몰랐군요..
전 중고로 3만원사서 열심히 타고다녔는데.. 자전거 볼줄 모르니까 뭐가 좋은지도 모르는데. 후...매니아층은 달라도 다르군요.. 아무튼 꼭 범인잡기를 바랍니다
09/09/02 15:19
Paragon님// 개인이 할 수 있는 똑 부러진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될 수 있는대로 보관은 집안에서 하시고, 나머지는 운이죠;; 다만 혹시나 중고매물시장을 모니터링 할때 자신의 자전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대번호를 적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차대번호는 자전거 페달부분의 프레임 아래쪽에 있습니다. 그러니깐 BB(보텀 브래킷)를 감싸고 있는 프레임 아랫쪽인데 BB가 무엇인지는 http://bikereview.co.kr/tag/부속/ 이 링크의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우즈마키나루토님// 그래서 어떤 분들은 안장과 싵포스트를 고정하는 시트클램프를 퀵릴리즈 방식이 아닌 육각렌치볼트 방식으로 잠그시는 분들이 있지요. 육각렌치를 준비하지 않으면 절대 뽑아 갈 수 없으니까요. 물론 이런 방식도 마음 먹고 훔쳐 갈려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도난 위험성을 줄일 수는 있을 겁니다.
09/09/02 16:59
어디서 본 명언 "자전거 도둑은 사형시켜야 합니다"
웃음만 나는 말이지만 막상 제 자전거가 없어진다면 정말 이런 생각을 할지도...
09/09/02 17:16
SHIFTUP님의 마음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한 3달 사이에 자전거 2대를 잃어버려서.. 집안에 보관할 여건이 안돼서 지금도 사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자전거 도둑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09/09/02 18:08
일단 그놈들은 분명히 잡힐거라고 믿고 미리 말을 해보자면..
일단 사진으로 봐서 굉장히 젊은 사람들 (잘하면 고딩?)같은데, 잡혔을때 막 빌면서 제발 봐주세염 ~~~ 해도 매정하게 거절하는 걸 미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콩밥...까진 아니어도 최대한 많이 돈 뜯어내시구요. 사실상 감옥에 보내면 정말 인생 끝장이나 마찬가지니깐요.. (라고 말은 하지만 만약 제가 무진장 아끼는 물건 저렇게 훔쳐가면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겠군요)
09/09/02 21:31
아우 나도 예전에 자전거를 도난당했는데.. 빌라 1층에 묶어놨는데 그걸 절단.. 자전거 전문도둑이 있음이 틀림없어요. 그것만 훔치는 새리들
09/09/02 21:48
얼마전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한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자전거를 탄 채로 모여있더군요,
우연히 걔들끼리 얘기하는걸 듣게 됐는데, 내용이 가관이었습니다. "야, 그건 어디서 뽀린(훔친)거냐?", "XX 아파트.", "그래? 난 이거 YY아파트에서 뽀렸는데." 즉, 자기돈 주고 산 자전거는 한대도 없었던거죠;;
09/09/03 00:43
아니 왠노무 세상에 이렇게나 도둑노무XX들이 많나요 그래.
이건 뭐 자전거 도둑 천지네요.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원. 꼭 잡아서 혼쭐을 내주세요.
09/09/03 01:07
꼭 쓴맛을 보여주세요. 절대 합의하지 마시고 만일 합의해주시더라도 돈 엄청 뜯어내세요.
어린 놈들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니까 오늘날 이 모양 이꼴인 겁니다. 남의 것 귀한 줄 모르고 저렇게 뻔뻔스레 여기저기 손을 대나요?? 와 진짜 화나네요. 저도 지금 집열쇠를 우편함에 분명히 놔뒀었는데 조깅하고 오니까 없어져서 화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집에 오함마가 있는데 도둑님이 오시면 좀 주물러드리려고 다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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