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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7 23:10
Surrender님// 정말 요즘에는 너무 많이 지네요.....아무리 져도 3위는 하겠지 라는 생각이지만.....
이상태로는 플레이오프는 힘들겠네요.......ㅠ.ㅠ
09/08/27 23:11
두산 요즘 하는걸 보면 한숨 나올만 한데, 5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점점 롯데가 가을야구 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는 흠.......용병이 저래서야......
09/08/27 23:12
라이온즈가 이번 4위권 싸움에서 원하던 위닝시리즈를 얻은건 다행이지만, 오늘 롯데 타격도 후덜덜했네요. 양팀 모두 타자들의 집중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나저나 후반기 들어서 라이온즈 타자들이 기본 5점은 꾸준히 뽑아주는군요. 매일 적어도 안타는 쳐주는 채태인에, 늘 자기역활 톡톡히 하는 최형우, 최강9번(?) 박석민까지...... 선발들이 조금만 더 분발해주면 더 많은 승리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듯 한데......내일 박민규 선수가 6이닝까지 버텨주면서 괜찮은 선발카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09/08/27 23:16
후 4성이네요^^
간만에 직관 갔는데 시원한 타격전 재밌었네요...^^ 마지막 이영욱 선수 에러 덕분에 타임보상제로 공짜로 야구장 갈수 있지만.... 너무 더워서 못갈듯....20년 넘게 대구에서 살았는데 아직도 이 더위는 적응이 안되네요...후... 왜 다른팀이 여름에 대구에서 힘을 못쓰는지 이해가 되네요....^^
09/08/27 23:22
니콜롯데Love님// 흐... 너무 민호보고 그러지 마세요. 요즘 라이온즈는 후반기 들어서 최하 5점은 뽑아주는 타선의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11점이나 준 것은 속상하시겠지만 우리도 오늘 9점 잃어서 후덜덜했어요. 아무리 영욱이 실책 때문이라 해도 말이죠;;
09/08/27 23:23
4위싸움도 볼 만하지만 이걸로 3위싸움도 만만치 않네요.(정확히는 2위싸움이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손해보는게 3위이기 때문에 탈출하려고 애를 쓰지 않을까.. 아무튼 4위 입성 성공을 자축하며 맥주라도 한잔 해야 할 듯 ^^ 줄부상에도 식을줄 모르는 타선때문에 야구보는 맛이 있네요. 안지만 정도만 있어도 포스트시즌도 우승저격권일거 같은데.. 뭐 일단 4강 가는게 급선무겠지만 말입니다;;;
09/08/27 23:28
얼마전에 히어로즈 게임할때부터 강정호가 정말 탐나더라구요. 수비잘하고 파이팅넘치고
배트 야무지게 돌리고... 알아보니 광주일고더라구요. 어? 이 친구 왜 우리 타이거스로 않왔지? 찾아보니 2006년 드래프트고 1차로 한기주...2차 1순위 손영민이더군요. 게다가 그때 현대에서는 2차 1순위로 뽑아놓았고... 쩝 어쩔수없는거죠 뭐...하지만 안타까움이...쯥
09/08/27 23:32
Amy Sojuhouse님// 저는 삼팬인데 작년부터 강정호 선수가 탐나더라구요 흐흐
장원삼 선수도 탐났었는데 올해 부진하니 흠 ^^; 내일 vs송은범이네요 송은범한테 패를 안겨주고 윤성환 선수가 13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가야할텐데 헤헤 더불어 구톰슨도 후후
09/08/27 23:36
이제 세데뇨 니코스키 그만 키우고 집으로 보냅시다 -_-;; 참 이게 뭔지..
성장형 용병이라고 하던데 이거슨 무슨 드립인지 모르겠네요 쩝..
09/08/27 23:38
괴수님// ............ 강민호 선수가 돌아오면서 급격하게 늘은건 피홈런이죠. 물론 강민호 선수가 아주 나쁘다 이런 건 아닙니다. 다만 안방마님 기질은 부족한것같네요. 개인의 역량은 괜찮은것 같은데 투수가 던질 때 맘이 편한것 같진 않습니다. 계속 최기문, 장성우 포수 쓰자는 이유는 타격, 터프, 열정에서 강민호 선수보다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이 두 선수가 포수로 앉아있으면 더 안정감이 드는것 또한 사실이거든요.
볼배합(덕아웃으로부터 코칭 받는것도 있다하니 그냥 넘어가고)보다 더 중요한 투수에게 정신력을 불어넣어 줄줄 안다면 강민호 선수에게 더 바랄건 없죠...(그런면에서 마운드에 올라선다면 이전의 스타일과는 반대로 - 진지했다면 좀 더 따끔하게 혹은 무섭게 - 나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닭포야.. 제발 공 요구할 때 포수미트를 공 2개만 더 밑으로 내리자.. 제발 ㅜㅜ 피홈런이 평균 .5개는 줄어들거야 ㅜㅜ...... 그리고...... 5,,, 오데...!!!! 오히려 이번 롯삼전이 2승한 히어로즈에게 발판을 마련해줬는데.. (9게임인데 반게임차.. ㅜㅜ 5경기에 1.5게임차...) 그냥 이번 주말에 3연승 내리 찍고 히어로즈는 어렵게 만듭시다. 제발 ㅜㅜ 8월들어 한 주동안 4승이상 해본적이 없네요.. -_-
09/08/27 23:38
희망고문이나 하지 말지...ㅠ_ㅠ
2점 차로 점수 차 좁혀졌을 때 나 정말 설레였는데...ㅠ_ㅠ 희망고문한 니들도 나쁘고, 설레게 한 라조도 나빠요.ㅠ_ㅠ
09/08/27 23:51
저는 롯데는 이미 가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경기를 2승1패씩. 즉 10승 5패하더라도..(지금 현재상태로는 그것도 참 힘들것같다는) 삼성은 11승 8패만 찍어주면 되는상황 히어로즈는 15승 9패를 찍어야하는상황인데요. 암담하네요.....저는 이번 삼성전에서 기필코 3연승을 해야지 롯데가 그나마 가능성이 생긴다고 봤는데..
09/08/27 23:52
히어로즈의 뒷심이 무섭네요...
롯데나 삼성보다 선발진이 탄탄하고 보다 많은 게임이 남은 히어로즈가 가을잔치의 주인공이 되리라 살짝 예측해봅니다.
09/08/27 23:53
사실... 이번 3연전 왠지 롯데가 챙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 따윈 없어요. 그냥 희망사항이자 느낌이었죠. 근데요, 깨달은 건... 희망사항이라도, 마음속으로만이라도 롯레발을 떨다가는 시망이다, 입니다.-_-
09/08/28 00:18
대진형님에게 100승이란??? 대진성 제대로 아홉수네요~~~ 이번시즌 100승을 볼 수 있을지..
드디어 두산전.. 그리고 구로윤!!! 3:0 스윕 갑시다 우리 석민어린이 방어율도 낮추고 동순이 13승도 하고~ 현재 제 예상은 기아 두산 SK 영웅 입니다. ^ ^;;
09/08/28 00:31
기아는 타격이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 흠
잘할때는 너무 잘하고... 한국시리즈 직행해도 우승하려면 조금 더 타격에서 살아나야겠네요. 뭐 이것도 투수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거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4강 예상은 기아,두산,SK 그리고 히어로즈... 예상해봅니다. 남은 경기가 워낙 많으니..
09/08/28 00:52
주전 라인업에 강민호 선수 들어 가 있는거 볼 때마다 갑갑함이 밀려옵니다.
누가 보더라도 팀 성적이 확연히 차이나는데 왜 고집을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면도 많은 감독이지만, 자기 사람이라고 무작정 챙겨주는건 꼭 고쳤으면 하네요.
09/08/28 01:32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행이 아니라, 2위 수성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최근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요. 빨리 순위권 결정되서 포스트 시즌 대비로 부화걸린 불펜 쉬게 해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09/08/28 02:10
강민호 선수는 왜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베이징 올림픽 주전포수가 강민호 선수였던걸 잊으신분들이 많은건지... 김성근 감독 몇 마디 흔들기가 성공적인건가요?... 투수들이 못해서 지는 경기를 왜 포수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네요... 최기문-장성우 선수가 포수할떄랑 현재 롯데의 투수진의 무게자체가 다른데 말이죠... 강민호 선수가 합류하기전에 이미 마무리는 흔들리고 있었고... 6-7월에 잘 나가던 선발들이 이미 맞아나가기 시작했죠... 후반기 들어서면서 간신히 절반 승부를 이어나가고 있는게 롯데였고... 갈수록 투수진의 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진정 강민호 선수탓인지 궁금하네요... 타팀이긴 하지만 강민호 선수 혼자 독박쓰는게 좀 안스럽네요...
09/08/28 02:20
forgotteness님// 아무래도 복귀 시점과 연패 시점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지라...
롯데 팬들이 강민호 선수를 까는 것은 엘지 팬들이 조인성 선수를 까는 거랑은 다릅니다. 오히려 기아 팬들이 나지완 선수를 까는 것이나 삼성 팬들이 박석민 선수를 까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강민호 선수에 대한 애정이나 기대가 큰 거겠죠. 적어도 잉여라고 놀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투수들이 제구가 안되니까 다른 포수들도 별 수 없더군요. 오늘 김일엽 선수 홈런 맞은 것도 그렇고... 어쨌든 롯데는 이미 4강 포기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죠. 이왕 이렇게 된거 히어로즈가 막판 대 역전극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09/08/28 02:31
죽음에 이르는 병님// 그렇게 까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죠... 강민호 선수 홈피에 돌XX는 욕도 아니더군요... 갈마 같은곳에가보면 아주 선수하나를 난도질하고 있습니다... 선수까는데 아주 조직적으로 릴레이까지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롯데가 6-7월에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투수들 구위가 좋을때 안쪽승부가 많았던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고비마다 안쪽 승부에서 많은 재미를 보았죠... 다만 지금은 그 안쪽 승부가 타팀에 많이 노출되었고... 무엇보다 투수들의 구위와 제구가 받쳐주지를 않습니다... 결국 지금은 어떤 포수가 앉아있어도 힘든건 마찬가지죠... 강민호 선수의 포지션인 포수와 나이를 고려해보면 가치는 국내 야수중 못해도 열 손가락 안입니다... 다만 그렇게 유능한 선수를 팬들이 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성의 4강은 진리이고 본능입니다...^^;
09/08/28 07:20
어제 이대진 선수는 포볼이 너무 많더군요. 그게 너무나 아쉬웠다는....
어쨌거나.. 이번 단군 대전이.. 참 고비입니다.. 이번 단군 대전만 넘기면!!!!!! 구로윤 연합..화이팅!! 기아야.. V10 Gogogogo!!!
09/08/28 10:18
요즘 강민호 까이는 거 보면 '애정이 있어서 깐다'는 차원을 넘어섰죠.
애정이 있는데 트레이드했으면 좋겠다,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나요?-_- 게다가 민호 때문에 타격에서 얼마나 지원을 받고 있는지는 생각도 안 하더군요. 요새 강민호 롯데의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누구 때문인지는 안 봐도 뻔하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투수진들 제구가 안 되는 시점에 강민호가 돌아왔을 뿐이죠. 그렇다고 민호 탓이 아예 없다라는 건 아니지만 전적으로 민호 잘못은 아닙니다. 어차피 민호는 공격형 포수였고요.
09/08/28 11:07
솔직히 선발들이 너무 못 던져줬죠.
SK 3연전이야 원래 강민호선수가 SK 타자들의 밥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더라도, 그 뒤의 경기들은 순전히 투수들의 실력 부족 때문입니다. 그저께 이용훈, 어제 손민한.......도대체 그게 뭡니까 ;;;
09/08/28 11:23
기아는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이대진 선수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 선구안이 너무 안좋더군요.나쁜볼에도 무조건
방망이가 나가니....
09/08/28 11:27
아, 그래서 김상훈 선수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부상없이 한시즌 온전히 안방을 지켜주었고, 덤으로 알토란 같은 타점도 펑펑 터뜨려주니.
09/08/28 14:32
그저 올림픽 올림픽... 오죽하면 강민호 선수의 볼배합 매뉴얼이 네이버에 떠도는데 반박할 수가 없더라구요.
투수들 제구력 떨어지는 시점에 들어와서 사사구가 엄청나게 늘어난것도 아니고 홈런이라뇨. 2 - 0 잡으면 뭐합니까. 이미 공 5개정도 밖에 빠져서 받고 2 - 1 이제 떨어지는 유인구 컷트하면 다시 2 - 0 상황. 골라내면 2 - 2 그리고 컷트 컷트 그러다 한 번 흔들려서 볼. 풀카운트 갈 필요 없는데 너무 많이 간다는거죠. 요즘 구위가 떨어져서 투구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인데 그럴거면 맞는거 두려워하지말고 직접 승부들어가야죠. 어제 6회말이던가요? 신명철 선수와의 2 - 1 에서 몸쪽승부 바로 들어갔고 통했죠. 그 땐 정말 기뻤습니다. 오랜만에 중견투수-포수간에 최고의 공을 본것 같았거든요. 공격형포수라고 공격에만 집중하면 효용가치는 떨어집니다. 캐칭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줘야죠. 팬들에게 보여지는것처럼 파이팅 넘치고 공격적인 볼배합을 요구하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안정감있는 선수로 교체하던지 그런쪽으로 봐야죠. 야갤을 한 번 들어가보기 전엔 저도 의미없이 까이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거기도 강민호 선수를 까는 내용이랄까요 아니면 요구하는 것이 몸쪽 승부를 들어갈거면 좀 더 확실하게 하라는거죠. 지난주 sk 그리고 이번 삼성 홈런 맞은 공 중에 거의 다가 몸쪽 혹은 가운데로 몰리는 직구높은공이었습니다. 홈런 맞았지만 '참 이건 어쩔수가 없다' 싶은것도 몇 개 있었지만요. 몸쪽 승부 하는거 그런 공격적인 배합성격은 좋은데 더 확실하게 해달라는거죠. 공을 요구할 때 더 낮추던지 아니면 몸쪽 변화구도 한 번 섞어주던지 말이죠. 투수의 구위가 떨어진다면 포수가 들어섰을 때 안정감을 줘야죠. 강민호 선수를 그냥 와하고 까는건 아닙니다.(몇몇 꼴리건 - 저도 포함될지 모르겠네요. - 들은 그냥 물어뜯겠지만요.) 아직 히어로즈전 6번 삼성전 2번이 남았는데 여기서 유리하게만 가져가도 롯데는 포기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히어로즈전 승리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거죠. 그래서 이번 시리즈는 위닝으로 가져갔어야했는데..
09/08/28 15:22
제2의 조인성 만들어 내는것도 시간문제군요...
강민호 볼배합 문제라... 최기문에 장성우였다고 해도 별반 달라질게 없다는거죠... 투포수간의 책임을 따지자면 투수가 80%이상 책임이있죠... 어제 심판의 태평양 존으로 인해서 양팀 투수들이 모두 2-0까지는 손쉽게 잡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다만 여기사 삼성과 롯데의 결정적차이는 커트의 여부였죠... 롯데는 김민성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커트를 안했습니다... 카운트 몰려도 빨리 승부를 가져갔죠... 반면 삼성은 2-0으로 카운트가 몰리면 일단 모든 선수들이 스윙을 짧게 가져가면서... 스트라이크 존 넓히면 까다로운 공은 거의 커트합니다... 어제 경기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롯데 투수들이 한 타자 승부하는데 고생많이 했죠... 이게 팀 컬러의 차이라면 차이고 어제 경기의 승패 역시 여기서 갈렸습니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나름 결정구라고 던진것들 어제 다 커트 당했습니다... 그리고 삼성 타자들은 8개구단 중 출루율이 1위죠... 여지간한 변화구가 아니면 거의 속는 선수가 없습니다... 어제 홈런도 박석민-채포는 높이 제구되서 맞은거고... 채태인 선수것은 그냥 채태인 선수가 밀어서 잘 친겁니다... 그냥 결론은 못해서 진거죠... 2연전만 놓고보면 삼성과 롯데는 사실 전력에 갭이 있어보였습니다...
09/08/28 15:44
어제 LG vs 히어로즈 직관을 처음 가봤는데, 1회부터 홈런이 빵빵 터져서 꽤 놀랐었군요.
7회까지 보다 나왔는데 히어로즈가 이겼네요~ 클락선수가 2사 만루찬스에서 삼진당하고 방망이고 뭐고 던져버리는게 인상적이었어요.
09/08/28 15:46
forgotteness님// 거의 같은 상황같은데 의미만 조금 틀어진 것 같습니다. 저는 강민호 선수 볼배합에 대해 못한다 이런 언급은 없었구요. 보통 투수 책임이지만(제구 하나도 안 되는거 보면 책임전가시키고 싶지만) 그런 투수를 보기 좋게 꾸며주는건 포수죠. 근데 그게 안되니 그냥 헐벗은 사람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또 커트부분에 의해서 롯데선수들 공격 잘한거 거의 없구요.(그래서 컷트하는거 보면 우끼는 보물인데 사람들이 욕하는거 보면..) 삼성은 잘 했죠.
평소의 그 공격적인 리딩이었다면 그렇게 제구 안될때 차라리 큰거만 맞지말자는 심정으로 가운데 쭉 찔러주면 어땠을까요. 2 - 1 카운트 잡고 그 이후에 솎아내냐 승부하냐에 따라서 어제 타석 싸움은 갈렸죠. 그리고 어제 박석민 선수 홈런은 그렇게 높은 공이 아니었습니다. 박석민 - 채태인 홈런은 그 선수들이 잘 친거구요. 그리고 채포의 홈런이 진짜 높게 제구된것이죠. 그럴 때 강민호 선수 포수미트가 어디가있는지 보면 아실겁니다. 다른 포수들보다 공 2개정도 더 높습니다. 보통 타자들 가슴팍에 있는데 그것만 낮춰서 여느 포수처럼 무릎선에 대달라는거죠. 그러면 더 안정감 느껴질테구요. 그리고 제2의 조인성이라.. 그 말씀은 엄청나게 좋은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이면만 보고 욕하는통에 제 실력을 발휘못하고 이면이 부각되어 욕만 먹고 뒤쳐지게 된다 라는것인지.. 그렇다면 복귀 이후의 성적에 이면이 너무 크게 보이는것 또한 사실이지요. 저는 강민호 선수 복귀 이후의 타격이 나쁘지 않아서 저 위에 있는 리플에선 미트질만 좀 신경써주면 더 바랄게 없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 강민호 선수를 까는 사람들은 그저 먹이 물어뜯는 맹수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그의 잘못은 없다는 것처렴 느껴져서 좀 흥분해서 얘기한 겁니다. 물론 그저 악성꼴빠에 꼴리건, 일개야구팬인 제가(누가 절 욕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겁니다.) 야구전문가인마냥 얘기하는것이 올바른게 아닌건 알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번 3연전에서 롯데가 삼성보다 나은게 없었습니다. 전력에 갭있는것도 맞구요. 투수는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 중견에 다른 투수들은 7월부터라도 좀 올리시지 ㅜㅜ.. 나승현 이정민 배장호 이정훈 임경완 애킨스 만 막으니... 작년에 어느정도 해주던 김일엽-김이슬-김사율 돌아와보니 이런.....)
09/08/28 16:03
롯데, 사실 야구 못해요.
어제 경기 보다가 뼈저리게 느낀 건데요, 애들이 기본적으로 야구를 못하더군요. 작년에는 정말 어쩌다 분위기 확~ 탄 게 잘된 케이스고요. 올해는 4강 싸움이 점점 가속화되니 압박감 느끼는 게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번 3연전 보면서 작년 플레이오프 때랑 많이 겹치더군요. 작년에 롯데가 플레이오프의 결정적 패인은 굳어진 선수들의 몸과 마음 때문이었지요. 지금도 그때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외려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짓눌린 느낌이 더 강하거든요. 분위기 타는 팀이 이래서 문제인데, 냉정하고 침착하게 선수들 문제 지적해주면서 다독일 만한 사람이 팀 내에 없으니까 좋을 땐 다같이 마냥 좋고, 나쁠 때도 마냥 다 같이 나쁘고.-_- 지금은 나쁜 때라고 보고요.-_- 게다가 주전과 백업의 수준이 많이 차이 납니다. 유망주는 많이 끌어모았지만, 아직 선수층이 너무 얇아요. 2군에서 투수 올려봐도 제구 안 되고 볼질은 여전하고, 외야수든 내야수든 타격이 안 되면 수비가 안 되고, 수비가 되면 타격이 안 되고... 공수 양면 쏠쏠하게 활약해주는 선수, 알고 보면 별로 없죠.-_- 그나마 솔리드하게 막아주던 선발진 올해 전부 부상 전력 있습니다. 로테이션 안 거른 건 송승준 하나뿐이고, 나머지 넷은 로테이션 기본적으로 한 번이상 걸렀죠. 게다가 두 명은 작녁과 완전 하늘과 땅만큼 수준이 차이가 나는데, 다른 선발 자원이 그걸 메워주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기대해볼 만했는데 부상으로...-_- 게다가 내년에 군대 간다더군요. 한 2~3년간 상화는 못 보겠네요.) 그러니까 이것저것 따져보면 그냥 선수 이름값으로만 우승 전력이지 전체적인 롯데를 놓고 봤을 땐 여전히 못하는 팀이에요.-_- 삼성의 4강 본능은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그만큼 10년 넘게 가을 야구한 전력이 체득되어서 리그가 진행될수록 빛을 발하는 거라고 보고요. 촌놈 마라톤하던 놈들이 이런 상황을 겪어봤어야 말이죠. 작년에는 2위 싸움을 했지, 4강 탈락이네 마네 수준이 아니었으니 그나마 마음 편하게 임했던 거지요. 그러니 누구 한 사람 탓할 게 못 돼요. 그냥 전체적으로 못하는 게 사실이거든요. 냉정하게 돌아보면 이 전력 가지고 4강 싸움 하는 게 신기한 겁니다. 초창기 전문가 예상을 돌아보세요. 롯데를 4강에 꼽은 전문가도 있었지만, 아닌 전문가도 있었죠. 게다가 우승 전력이라고 롯데를 꼽은 전문가는 별로 없었어요. 결과적으로 팀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저 팬들 눈만 너무 높아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코칭 스태프는 물갈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층 습자지로 만들어놓은 것은 분명 코칭스태프의 몫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롯데에서는 별볼 일 없다가 타팀 가서 펑펑 터지는 선수들 보면 절로 그런 생각 듭니다.
09/08/28 16:09
ChojjAReacH님// 제2의 조인성은 실상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쓴거예요...
ChojjAReacH님처럼 강민호 선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이런저런 부분은 좀 고쳤으면 한다라는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까는거죠... 패배의 책임을 물을 희생양이 필요한건 암묵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쳐도 이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롯데 패배=강민호다' 이런건 옳지 않다는거죠... '강민호 선수의 볼배합 매뉴얼이 네이버에 떠도는데 반박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 부분 때문에 볼 배합이야기가 나왔던것이니 크게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애정이 있어서 까는줄 알았는데... 몇몇 사이트만 돌아봐도 이건 그냥 선수 하나 난도질해서 은퇴시켜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09/08/28 16:48
forgotteness님// 무작정 욱하고 갈겨 쓴거 같습니다. 좀 더 정신을 차렸어야 하는데 말이죠. 혹 감정 상하신 부분있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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