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현재 팀순위
1 . KIA 타이거즈 107경기 63승 40패 4무 0.589
2 . 두산 베어스 107경기 59승 46패 2무 0.551 4.0
3 . SK 와이번스 111경기 61승 45패 5무 0.550 4.0
4 . 삼성 라이온즈 109경기 55승 54패 0.505 9.0
5 . 롯데 자이언츠 113경기 56승 57패 0.496 10.0
6 . 히어로즈 105경기 50승 54패 1무 0.476 12.0
7 . LG 트윈스 111경기 48승 60패 3무 0.432 17.0
8 . 한화 이글스 107경기 34승 70패 3무 0.318 29.0
<순위참고 : 돌아와요 오스틴님 글에서 발췌...>
프로야구가 점점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기아-두산-sk는 가을잔치에 티켓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두고 삼성,롯데,히어로즈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네요...
작년 이맘때도 비슷한 예상글을 쓰면서 예상 승수를 65승 +4로 잡았었는데요...
(작년에 정확히 삼성이 65승을 맞추면서 가을잔치 막차를 잡았었죠...^^;)
올해는 후반기 직후 삼성-롯데가 동반 부진에 빠졌고 히어로즈가 치고 올라오면서 세팀의 승수가 5할 언저리에 맞추어졌고...
삼성-롯데가 작년 이맘때에 비해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앞으로도 5할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아...
작년보다 조금 승률이 낮은 68승(+3) 정도에서 결정이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1위 기아> 현재(63승 40패 4무), 남은경기(26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5승), 필요승률(0.192)
<2위 두산> 현재(59승 46패 2무), 남은경기(26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9승), 필요승률(0.346)
<3위 SK> 현재(61승 45패 5무), 남은경기(22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7승), 필요승률(0.318)
위 세팀은 계산상으로도 포스트시즌은 거의 안정권 입니다...
세팀은 최종순위 싸움만 남아있을 뿐이죠...
<4위 삼성> 현재(55승 54패), 남은경기(24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13승), 필요승률(0.541)
남은 24경기에서 13승 11패를 하게되면 예상 필요승수인 68승에 도달하게 됩니다...
팀전력의 절반이 부상선수로 빠졌음에도 5할본능, 4강본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성환-나이트-크루세터로 이어지는 3명은 선발만 놓고보면 타팀에 뒤질게 전혀 없지만...
4,5선발 나오는 경기는 그냥 내주는 경기라고 보셔도 될만큼 4,5선발은 허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 들어서 더 치고 나가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5할 외줄타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죠...
9월 잔여일정의 경우 거의 3선발 체제로 운영이 가능하기에 충분히 5할 이상의 성적을 예상할 수 있을 듯 하고...
9월초 복귀 예정인 양신, 안지만이 돌아오면 팀 전력이 한층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예상 되어지네요...
타선쪽은 미쳐주는 선수는 없지만 1-9번 타선이 8개구단 중 가장 고릅니다...
ops 9할에 근접하는 선수가 4명이고(강봉규,최형우,채태인,박석민)...
타선 역시 채상병 포수를 제외하면 2할6푼 이상의 타자들로 포진하고 있어서 큰 기복이 없고...
몰아치는 분위기에서 집중력이 강하다는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역시 지는 경기라고 생각되어 지는 경기는 엄청나게 못칩니다...
권혁-정현욱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진의 사용 횟수는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의 구분이 명확하다는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죠...
문제는 5선발로 버텨야 하는 8월 남은 두산-롯데-sk와의 8경기 입니다...
남은 8경기 중 최소 5할 승부를 이어나간다면 13년 연속 4강진출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Key Word : 8월 잔여경기, 4선발 차우찬, 양신과 안지만의 복귀시점, 이기느냐 지느냐 선택의 갈림길...
<5위 롯데> 현재(56승 57패), 남은경기(20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12승), 필요승률(0.600)
남은 20경기 중 12승 8패를 기록하게되면 예상 필요승수인 68승에 도달하게 됩니다...
다만 후반기 들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고 최근 무조건 이겼어야 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다운되어 있다는게 매우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진은 송승준-조정훈-장원준-이용훈-손민한으로 확실히 갖추어진 상태이지만...
후반기 들어서 확실한 에이스급 피칭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롯데는 선발이 이닝을 최대한 먹어주고 불펜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게 가장 이상적인 승리 방정식인데...
최근 경기들은 선발들이 초반에 쉽게 무너지면서 패배하는 경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타선쪽은 김주찬-홍성흔-가르시아가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이대호 선수의 부진이 많이 아쉽네요...
수비실책과 주루미스가 결정적일때 나오면서 고비를 못넘고 있는게 현재 롯데의 상태입니다...
다만 8개구단 중 가장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라는게 변수입니다...
이미 6,7월 엄청난 상승세의 롯데를 경험해기에 분위기만 반전되면 가장 무서운 팀 역시 롯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조성환 선수가 복귀하게 되면 타선의 짜임새가 한층 더 탄탄해 짐과 동시에...
팀 분위기 반전의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9월에 가장 경기가 적어 송승준-조정훈-장원준 3선발로 대부분 경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8월에 최대한 승수를 챙기는게 관건이고...
주말에 엘지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고 다음주 삼성-히어로즈전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ey word : 이대호의 부활여부, 조성환의 복귀시점, 결정적인 순간의 수비실책과 주루미스의 방지, 가장적게 남은 경기 수...
<6위 히어로즈> 현재(50승 54패 1무), 남은경기(28경기), 68승까지 필요한 승수(18승), 필요승률(0.642)
남은 28경기 중 18승 10패를 기록하게되면 예상 필요승수인 68승에 도달하게 됩니다...
세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려야하기에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그만큼 변수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특히 롯데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양팀 승부에 따라 순위 뒤집기의 가능성 역시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최근 황두성 선수의 호투로 인해서 선발진이 한층 안정된 점이 고무적인 내용이네요...
이현승-황두성-김수경-마일영-강윤구 라인업이 구색을 갖추었고...
최근 조용준, 이정호 선수의 불펜 가세로 불펜에도 힘이 많이 붙은 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마무리 이보근 선수가 좀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느냐...
마일영 선수의 희망고문은 언제쯤 해소될 것인가...
2군간 장원삼 선수가 잔여일정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인가...
비교적 허약한 중간계투진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느냐...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는 투수진의 난제를 김시진 감독이 정답만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황재균-클락-송지만을 중심으로 기동력과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타선은 팀을 이끄는 최고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브롬바 선수의 부진이 조금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옥의티네요...
9월 많은 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거의 쉬는 날 없이 경기를 해야하기에 삼성, 롯데와 달리 5선발 체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 역시 변수로 작용될 듯 합니다...
삼성-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얼마만큼 승수를 줄이느냐와 3연승 이상을 할 수 있느냐...
올해 상대전적에서 뒤쳐진 한화와의 남은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 될듯하네요...
Key word : 가장 많은 잔여경기 , 장원삼 선수의 복귀시점, 조용준-이정호 선수의 중간에서의 활약여부, 브롬바의 부활시점, 연승여부...
삼성-롯데, 롯데-히어로즈의 경기가 있는 다음주가 1차 승부처가 될것 같네요...
현재 상황으로 봤을때는 삼성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서 롯데가 뒤를 바짝 쫓는 형국...
히어로즈가 호시탐탐 추월을 하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 정도로 보입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고...
결국 막판 팀 상승세의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와서 연승으로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변수 상황을 얼마만큼 자신에게 +요인으로 작용시켜 나가느냐의 여부도 중요할듯 하구요...
하루 경기 승패 여부도 중요하지만 아직 20경기 이상 남았기에...
68승을 목표로 팀 운영하는것을 지켜보는 것도 막판 프로야구의 묘미가 아닐까요...^^;
결론은 그러나 야구 몰라요...^^
뱀다리1) 다들 아시는것처럼 제가 삼팬이라 무게 중심이 기울어 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 양해해주세요...^^;
뱀다리2) 8개 구단 모두 부상 선수는 이제그만!!!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뱀다리3) 정호야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