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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1 20:28
정규직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나 결국엔 이간질이니 서로간에 협력해야 합니다
이번 쌍용차 문제도 자기들 힘이 그토록 강하다고 으시대던 정규직이 그들만의 힘으로는 얼마나 약한지를 보여 주었죠 하청 업체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냥 보고 있기만 했구요 어차피 처음 부터 그들은 노조란게 없었으니까요 몇몇 노조가 강한 직장이 있긴 하지만 글쓰신 분과 같은 직장은 드문것 같습니다.
09/08/21 21:24
노조도 영리해야 합니다.
독일의 유명노조 (폭스바겐등)들은 불황기에는 비해고를 전제로 큰 규모의 임금삭감을 받아들입니다. 사측과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죠. 물론, 호황기가 오면 다시 올려받는 것은 당연하구요.
09/08/22 01:56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문제에 실천적으로 고민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상황이 좋다고 해서 정규직 임금을 양보해서 비정규직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으로 방향성을 잘못 상실하면 안되겠죠. 구도를 잘못 설정하면 노동자 들의 사이가 적으로 설정되고 거기서 자본가는 어떤 구도에 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쌍용차의 경우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함께 파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파업에 있어서 초래되는 문제(예를 들어 폭력, 혹은 기업 파산)에 있어서 그 원인을 잘 규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차의 경우 협력업체가 도산하고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문제가 나타난 것은 노조가 파업을 해서가 아니라 노조가 파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조건 때문입니다. 혹은 노사가 해결할 일이다 하면서 사실상 책임이 있음에도 책임을 회피한 정부 때문일 수도 있지요. 강성노조, 귀족노조는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강자의 수많은 폭력보다 약자의 수많은 저항이 더 크게 부각되어 보이기 때문일까요? 수없이 많은 돈을 버는 기업가들이 존재하는데 어째서 저 노동자들에게는 '귀족' 이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저들이 귀족이라면 기업가는 신인가요? 정치파업. 쌍용차 사태가 이대로 기업&정부의 승리로 끝날 경우 자신의 사업장에까지 이 구조조정의 여파가 미칠 텐데 나몰라라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나요? 구조조정 반대하는 거, 쌍용차 투쟁에 연대하는 정치파업이 왜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그게 바로 내 생존권(사업장의 임금 문제일수도)이 달린 문제인데요.
09/08/22 08:07
비정규직 노동자 입장에서는 사측이나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에는 전혀 관심없는 귀족노조나 미운놈이고 나쁜놈인건 같습니다.
귀족노조 정규직노조원과 비정규직 노동자사이의 적대감(?)에는 사측의 책임만 있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대기업 귀족노조는 사측과 별다를게 없는 똑같은 나쁜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09/08/22 17:57
노동자를 소모품 취급하는 회사나
회사를 적으로 생각하는 강성노조나 다 우리나라 국민의식의 갈길이 얼마나 먼지를 보여주는 부끄러운 모습같습니다.
09/08/24 18:20
노동 강도에 비해서, 노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나 교육의 고급스러움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임금을 받고 있으므로, 자본주의 개념에서만 본다면 회사입장에서는 엄청난 낭비이고, 민주주의적 입장에서 본다면 비정규직과 엄청난 불평등이지요. 그들이 외치는 생존권은 , 자본주의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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