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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1 18:43
유게에서 한번봤던 거군요. 우리 대통령님이 새가슴이시라 태극기만 보셔도 심장이 쪼그라드시나 봅니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이렇게 소인배스러운지 모르겠네요
09/08/21 18:56
The HUSE님// 저 날이 광복절이라서 그걸 기념하는 의미로 달으셨었겠죠. 그리고 태극기 등에 매달고 자전거 타는게 전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는데....
09/08/21 19:20
글쎄요; 월드컵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치마처럼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때부터 태극기를 몸에 달고 다니는게 크게 이상할것이 없다고 생각되었고, (이 날은 8월15일이었죠. 광복절...) 그것이 제지당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게시물이 올렸는데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군요...(절때 비꼬는거 아니예요;) 이런반응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09/08/21 19:27
대말마왕님// 저는 경찰이 아니라 모르겠네요. 그럼 얼굴에 태극기 페인팅한 사람이나 태극무늬 옷 입은 사람, 태극무늬 악세사리 한 사람 모조리 제지당하겠네요. 그래서 글 제목도 태극기가 아주 위험한 물건이라고 써진거군요.
09/08/21 19:28
로즈마리님// 뻘플을 괜히 달아서...ㅡㅡ''
본문에 보시면 아무 얘기가 없어서 의아한 겁니다. 하우스님, 댓글에 광복절 기념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러면 조금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그냥 자전거에 달고 타도 되었을텐데...
09/08/21 19:33
AggreSSive님// 비꼬지 마세요
제가 기억 할 수 있는 20여년동안 광복절에 태극기를 등에 매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본적 없습니다. 경찰의 의도는 태극기가 위험한 물건이라서 제지 한게 아니라 자전거 타신분이 돌출 행동을 해서 아닐까요?
09/08/21 19:39
대말마왕님은 신중하신겁니까? 전 경찰이 태극기를 들고 어떤 돌발행동을 했던간에 태극기를 문제삼아 제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열이 받는데요.
09/08/21 19:42
대말마왕님//
원글을 쓰신분께서 자전거를 타고 그냥 지나가시기만 하셨다고 본문에 쓰셨네요. 청와대로 가는거 아니냐?고 물었다는것을 보아 특별한 돌출행동을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뭔가 돌출행동을 했다면 '왜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까' 라고 했겠죠?
09/08/21 19:45
글쎄요 어째뜬 저런 차림으로 청화대 앞을 자전거 타고 질주한다는게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경호원으로서 최대한 모든 것에 대한 예방을 하는겁니다. 대놓고 테러할 것 같은 사람들만 돌출 상황을 버린다면 그럴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겠죠. 유게에서 봤을 땐 지기 싫어서 말 안했었지만 저처럼 나였어도 제지했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는지;;
09/08/21 19:48
돌발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돌발행동에 대한 우려겠지요
태극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돌발 행동이라... 그런데 그런게 있기나 합니까? 태극기로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는 발상자체가 이 정부의 실체라고 생각합니다.
09/08/21 19:49
태극기를 등에 매달고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돌출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청와대 앞길을 지나지 못하게 할 행동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소란을 피울까봐 그런 걸까요? 태극기를 들고 있으면 소란을 피울 만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도 이상하지만요.
09/08/21 19:49
로즈마리님//
청와대로 가서 돌출행동을 할까봐 걱정되서 청와대로 가는거 아니냐? 라고 물은거 아닐까요? 원글을 쓰신분께서 말했듯이 청와대를 경비하시는 경찰분이니까요
09/08/21 19:53
대말마왕님//
네, 그렇죠. 대말마왕님께서 위에 돌출행동을 했기때문에 제지했다는 댓글을 다셔서 그렇게 말씀드린거구요. 제 말은, 돌출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태극기를 달고 있다'는 이유로 돌출행동을 할수 있는 소지가 있는 사람으로 판단했다는게 저는 어이가 없었던거예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통행할수 있는 길에서 말이죠.
09/08/21 19:58
nuzang님과 대말마왕님의 생각의 다름을 나무라는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대말마왕님과 nuzang님은 제지하시는 입장이고, 제 상식으로는 기본적인 태극기를 타고 자건거를 탈 수 있는 권리 침해를 당했다고 봅니다.
09/08/21 19:59
로즈마리님//
저녁 8:20분에 태극기를 등에 매고 청와대 앞에서 자전거를 타는것을 돌출행동으로 볼 수 있지요 청와대가 아닌 저희집 앞에 지나가도 신경 쓰이게 될것 같은데요.
09/08/21 20:00
청와대가 일본 천황궁도 아니고
태극기는 일장기가 아닌 우리나라 국기인데 태극기를 두루고 있다고 해서 제지를 당해야되고 돌발행동을 의심받아야 하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혹시 선례가 있었나요?
09/08/21 20:00
대말마왕님//
그러시군요. 역시 개인적인 가치관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월드컵때 저희집 앞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태극기를 매고 행진하였으나 저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구요. 앞으로도 그럴것 같거든요.
09/08/21 20:01
생각의 차이겠죠.
근데 한가지 분명한 건 제지를 할 수는 있지만 이야기해보고 별 이상이 없다면 바로 보내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태극기를 달고 달리는게 그렇게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다른 분들과 다르니 일단 체크해보는 것 까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어디로 간다고 분명히 이야기했고 이상한 점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빨리 보내줘야겠죠. 그걸 20분씩이나 실랑이를 했다는 건 과했다는 생각입니다.
09/08/21 20:05
로즈마리님//
그러시군요 역시 개인적인 가치관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수백명의 사람들이 태극기를 매고 행진해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겠지만 해가 진 날에 저희집 앞으로 홀로 태극기를 매고 자전거를 타면 정말 신경 쓰일것 같군요 앞으로도 그럴것 같아요
09/08/21 20:10
로즈마리님// 자기 국가의 국기를 두르고 자전거를 타는게 왜 둘출행동이고 제지를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또한 이걸 돌출행동으로 보고 제지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것 역시 신기하군요.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태극기로 무슨 돌발 행동을 할수 있다는 말일까요?
09/08/21 20:14
태극기가 대체 어떤 의미이길래 그렇게나 신경쓰이는지 이해할수 없군요.
태극기로 안맞아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이것도 아니고.. 이해불가..
09/08/21 20:16
애플보요님// 글쎄요;; 저도 솔직히 이해는 안되지만...신경쓰인다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 분들이 밤 8시20분에 본인의 집 앞에 태극기를 두르고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고 신경쓰이니 지나가지 말라고 하실 계획이신지도 모르구요.
09/08/21 20:16
애플보요님// 태극기로 돌발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태극기를 단 그사람의 돌발행동이겠죠.
태극기를 등에 메단게 그렇게 특이한 일이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쪽에 있는 사람들이야 워낙 머리가 굳어 있는 분들이니... 하지만 이야기해보고 바로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무려 20분씩이나 잡아두고 있었다는 점이겠죠.
09/08/21 20:19
한가지 드는 의문점이라면 단순히 태극기 였기 때문에 제지당한걸까요?
성조기라면?일장기라면? 어디 저기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국기라면? 슈퍼맨 망토라면? 그래도 제지 당했을까요? 아님 그냥 가게 냅뒀을까요? 한번 시험해보고 싶게 만드네요.
09/08/21 20:21
forangel님// 제 예상으론 다 잡았을 것 같습니다.
옷 이외에 다른걸 걸쳤다는 점 때문에 잡은 것 같은데요. 슈퍼맨 옷 입고 자전거 탔으면 연행되었을지도. ^^
09/08/21 20:24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저분이 '청와대 앞'에서 제지당한건가요?
아예 '청와대 쪽'으로 못가게 막은거 아닌가요? ]] 위험인물일 수도 있으니 이쪽방향은 못간다. 위험인물이 아님을 증명해라 ]] 라는 상황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거 아닙니까?
09/08/21 20:27
분수님// 저기 가기전 입구쪽에 "복장단정"혹은 "망토금지구역" 이라고 안내표지라도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잘모르는 사람들이나,외국인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할듯하네요. 특히 망토 꼭 걸치고 다니는 몇몇 히어로들은 꼭 알아야할 사항일듯.
09/08/21 20:30
forangel님// 우리나라는 히어로를 키우지 않죠. 흠...
불행한 나라죠. 쩝. 각설하고 제 생각엔요. 굳은 머리를 바꿔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러명이 단체로 태극기를 달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하루는 슈퍼맨 하루는 배트맨 하루는 원더우먼 이런 식으로 지나가면 한 1년 계속하면 굳은 머리가 풀릴까요?
09/08/21 20:49
이상하게 다들 말들을 돌려하시네요.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상황이라서 그런가요?
- 광복절날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자전거를 타고, 청와대 뒷편 북악산길을 달린다. - 검문초소에서는 청와대쪽으로 내려가서 시위라도 하지 않을까 제지한다. 간단한 상황이잖아요? 경호원들은 광복절날 태극기를 몸에 두른 사람이 청와대 근처로 오면 시위라도 할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고, 글쓴이는 광복절날 태극기 정도 두르고 자전거 타고 맨날 다니던 북악스카이웨이달리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고. 둘 중 뭐가 더 이상합니까? 비꼴 것도 없이 과잉 경호에 과잉 반응입니다. 태극기 = 애국심 = 2mb에 대한 과격한 적대감의 상징 = 시위 등 돌발행동 정도로 보았기 때문에 막은 것이고...테러용품 숨길 데도 없는 자전거 따위를 막다니요? 원래 통행금지 풀린지 오래된 길이고 평상시 다닐 수 있는 길인데, 자전거에 mb out을 써붙이고 1인 시위를 한다해도 막을 이유가 없는 길입니다. 오바하다보니 결국 태극기 조차 시위용품이 되어버린 비정상적인 상황인데...글쓴이가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 심지어 글쓴이가 청와대 주변을 자전거로 돌면서 태극기 시위를 하려고 한 것이라해도 당연히 집단행동도 아니고 뭐 경호 상 의심이 된다면, 간단히 수색이라도 해서 테러용품 같은 것도 없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정상아닙니까? 도대체 이걸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이상한 딴소리로 먼 산으로 가시는 분들은 뭡니까..참...또 슬퍼지네~
09/08/21 21:01
광복절에 태극기 달고 자전거/오토바이 폭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을수도 있죠.
물론 광복절이 아닌 날에 저 차림 했다가 같은 상황을 당했다면 그건 아니겠습니다만...
09/08/21 21:05
이건 담당 경찰 재량아닌가요? 최근 정부가 안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이런 사소한 사건으로 청와대에 일장기가 올라갔다?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미운털인가요.. 한번 박히면 떼기가 쉽지않은데 아무쪼록 잘해 나갔으면 하네요..
09/08/21 21:29
은둔자님이 잘 정리하셨네요.
'태극기 = 애국심 = 2mb에 대한 과격한 적대감의 상징' 이 이미 바닥에 깔린 정서라는겁니다. 결국 도둑이 제 발 저리는거죠 뭐.
09/08/21 21:34
그럼 일장기 두르고 다니면 아무 이상이 없는건가요?
한마디로 완전히 삽질입니다. 우리나라 진짜 민주주의 국가 맞습니까? 딴소리지만 시위하면 안 됩니까? 저 분은 그럴 마음이 없었겠지만 말이죠. 저 분은 시위할 권리가 없습니까? 시위하면 그 때 잡아가면 되는거죠. 뭐 2mb라도 암살할까봐 그랬을까요? 무슨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참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나네요.
09/08/21 21:39
아이고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과잉대응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청와대에 있는 경찰분은 자기 밥그릇이 달린 일이랍니다. 만약 자전거 타신분이 돌발행동을 하시면 경찰분이 문책 당하지 않을까요? 왜 여기 있는 대다수의 분들은 경찰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09/08/21 21:42
대말마왕님//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신데요.
그런 식의 처사가 정당하다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언제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니 집밖에 외출할때는 항상 경찰의 검문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도 성립됩니다. 애초에 20분이나 조사해놓고 문제가 없는데도 저런 행동을 한 것 자체가 이해받기 어려운 일입니다.
09/08/21 21:43
저분은 화나고 어이없는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경호하는 입장에서는 책임이 뒤따르니 혹시모를 어떤 이유(물론 저도 태극기를 두른 사람이 자전거 타는게 문제일으킬만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를 들어서 제지한건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악으로 가는 다른길도 안내해 줬다고 하니;;
09/08/21 21:45
저게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가 얼마나 문제인지를 알게 합니다
그 총든 경찰이 있는 미국의 백악관 담벼락에는 시위대로 가득차 있습니다. '백악관 가는 길'이 아니라 백악관 창문이 보이는 그 담벼락에는 시위대로 가득차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곤봉으로 두들겨 맞을 '좌빨'들도 백악관 앞에서는 마음껏 시위할 수 있습니다. 저게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게 바로 대한민국의 수준입니다.
09/08/21 21:45
Eco님// 문제는 그분 빼고 다른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은 그길로 가도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그런 의미였다면 다른 동호회 사람들도 잡아서 제지를 시켰어야 형평성에 맞겠죠;
09/08/21 21:45
대말마왕님// 그리고 제가 법 전문을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당사자가 경찰관 직무직행법을 확인했다고 하니 기본적으로 법적으로도 그리 타당성이 높은 행위같지는 않은데요.
09/08/21 21:47
대말마왕님// 그렇게 웃어대실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태극기를 등에 두르고 있었다는 것 만으로 문제가 된다면 손에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도, 이어폰을 귀에 꽃고 다니는 것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죠(태극기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휴대폰이나 이어폰으로는 테러단체랑 교신을 할 수가 있으니 훨씬 위험하군요). 한도 끝도 없습니다.
09/08/21 21:48
저는 촛불집회가 한창인 날 청와대 근처를 걷고 있었는데, 경찰이 와서 제지하더군요.
청와대 가는 거 아니냐고. 아니라고 했더니 돌아서 가라도 하대요.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불심검문은 거부할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고 따지다가 몸까지 잡으면서 막아서 황당했습니다. 대말마왕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니 조금 무섭네요. 이 정권들어 권력에 의한 자유 의지의 제한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지 않나 합니다.
09/08/21 21:51
대말마왕님// 개인적인 차이라면서 계속 당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강요를 하네요
제 생각은 정부의 생각은 수년을 퇴보하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위에 덧글에 아주 잘나타있고요 세상에 태극기를 두르고 청와대 앞으로(갈생각도 없었지만) 가는게 청와대 경호원들의 밥그릇을 위협할 행동이라니요;;
09/08/21 21:51
이도훈님// 그건 경호원의 자의적 판단을 따르는수밖에...;; 물론 저 상황이라면 글쓴이가 억울하고 황당하겠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09/08/21 21:55
그냥 비난하고 비꼬고 싶은 것뿐인데 이해시키고 설명하는거 아무소용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즐기고 계시는 건데 같은 의견이 아니라면 애써 이해시키려고 하지마세요. 푸념과 비웃음을 원하는데 상대의 입장을 이야기하면 답답한 사람만 될뿐입니다.
09/08/21 21:56
비꼬는거 정말 보기 싫군요.
대말마왕님// 지금은 경찰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태극기를 매고 자전거도 타지 못하는 이 상황을 개탄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09/08/21 21:57
Cedric Bixler-Zabala님//
손에 휴대폰을 들고 다니고 이어폰을 귀에 꽃(x) 꽂고 다니는건 일상에서 볼 수 있지만 저녁에 태극기 매고 자전거 타는게 낯선건 사실이죠
09/08/21 22:04
제가 태극기를 매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저런 상황을 만난다면 엄청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검문하는거야 그렇다 쳐도 다른 동호인들과 다른 점은 단지 태극기를 매고 있다는것 뿐인데 그게 제가 갈 길을 막는 이유가 된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철봉이라도 하나 들고 있었다면 이해의 여지가 있다하더라도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국기입니다. 솔직히 제가 대통령이라면 광복절에 사람들이 태극기 들거나 매고 거리를 다닌다면 왠지 기분좋고 오히려 권장할것 같습니다.
09/08/21 22:05
생마린님// 전 강요한적 없습니다.
경찰의 상황 정도만 이해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Afterglow님// 제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경찰이 저녁에 태극기 매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부분입니다.
09/08/21 22:10
대말마왕님// 생각 할 수도 있다고 해도 저런식의 불심검문은 분명 틀려먹은겁니다.
그게 당연하게 느껴지는거라면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민주국가가 아닌거죠 아직은.
09/08/21 22:13
대말마왕님 //
'경찰이 저녁에 태극기 매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물론, 명동 길거리에서 모자를 깊게 눌러 쓰는 사람도 돌발행동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김대중 씨가 내란을 선동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흑인이 밤거리를 돌아다니면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09/08/21 22:18
저 분이 자기 얼굴 팔아가며 인증샷까지 올린 이유가 뭘까요?
백 번 양보해서 '돌발행동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경찰을 이해해봐도, 사진의 저 모습이 20분동안 붙들어놓고 다른 길로 보낼만한 복장은 아닌 것 같은데요. 1분이면 '이러이러해서 잠시 검문 좀 하겠습니다.' 하고 말한 뒤 구석구석 다 살피고 '죄송했다'고 사과할 시간이 충분했을 겁니다.
09/08/21 22:31
대말마왕님// 저럴수도 있다고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태극기를 몸에 단채로 무슨 피켓이라도 들고 시위할 폼이었다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경우도 아니구요. 글올린 분 옷차림 봐서는 폭발물이라도 숨겼을 가방같은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건 경찰의 과잉방어고 과잉충성입니다.
09/08/21 22:35
며칠전 PGR에서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본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보이질 않네요. 그때의 제 의견을 다시 말씀드리자면, 요즘 시국과 분위기에 광복절이 겹쳐진 경찰의 과잉대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광복절이니만큼 시위나 선동이 일어날 요소가 있고, 시위대의 중요 준비물이 태극기 일수도 있다고 판단했겠지요. 제지 할 수 밖에 없었던 경찰의 행동도 이해가 되고(물론 제지 방식이나 강도는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원글쓴이의 억울했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이번 사건도 그렇고 이 정부는 너무 소인배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태극기를 무서워하는 정부로 밖에 보이질 않을텐데 말이죠.
09/08/21 22:36
태극기가 아주 위험하다니... 이거 대단한 반전인데요...
이로서 그분이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게 하나 더 추가되는군요 노란색,촛불,군중,태극기. 다음에는 뭐가 될까요? 무궁화?
09/08/21 22:37
donit2님// 저를 알바라고 생각하면 정말 기분 안좋군요
경찰의 행동을 이해해주세요 = 댓글 알바 이렇게 생각하시면 정말 대단한 논리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09/08/21 22:39
donit2님// 알바 이야기는 되도록 안 해 주시는게...
아 단 제시카 알바 이야기 때는 빼고요. ^^ 비분강개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조금씩은 여유를 갖도록 하자구요. 저는 딱 제가 생각하는 정도로 이번 일을 봤으면 하네요.
09/08/21 22:58
물론 전후없이 순수하게 저 일만 가지고 생각한다면 어이없는 일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나라의 분위기라는게 있죠. 바로 얼마전부터 국가적으로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생기고 있고요. 그런의미에서 제가 보기에도 경찰의 행동이 전혀 이해못할 행동이진 않네요. 대말마왕님을 너무 몰아세는건 좀 틀린행동 같습니다. 각성제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09/08/21 23:00
음.. 태극기는 신성한 물건이니 몸에 두르거나 하면 안 된다.. 라는 입장인가요? 2002년을 기점으로 해서 태극기의 액세서리화는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받은 관점으로 보이는데요. 태극기를 몸에 두른다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9/08/21 23:10
읽다보니 어이가 없군요.
(별로 양보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백배 양보해서.. 경찰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치지요. 그런데 왜 시민들이 경찰들의 입장을 '이해해 줘야' 하는 건지요? 경찰은 치안확보라는 공공재를 담당하는 국가서비스 기관인데... 치안확보를 위해서 국경일에 국기를 가지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길을 막는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경찰관 '개인'의 입장은 애써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관 개인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경찰이라는 '국가 서비스기관'이 저렇게 오바질을 해대는 건 충분히 욕 먹을만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막다니... 국기를 두르고 있는 사람은 무조건 푸른기와집 앞뜰로 달려가서 난장이라도 피운답니까? 그럴 '염려'가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멀쩡히 통행하고 있는 길을.. 단지 국기를 몸에 둘렀다는 이유로 막다니요. 정말 '견찰'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네요.
09/08/21 23:23
대말마왕님//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의 경찰이 할 만한 행동은 분명 아니죠.. 자신이 처음 보는 행동이라고 해서 이상하고 위협적인 행동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이상하군요..(미국 영화에서 보면 성조기를 팬티로 만들어 입고 다니는 자들도 있던데..혹 테러리스트??)
위 사건에서 경찰은 헌법상 보장된 한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거주`이전의 자유로부터 파생된 여행의 자유를 단지 주관적인 의심에만 근거하여 별다른 대안도 없이 침해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공권력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려면 정당한 목적과 엄격한 기준과 법적 근거를 가지고 공익과 사익의 균형을 맞춰 국민에게 최소한의 피해가 가도록 제한하여야 합니다...이것은 헌법의 기본원리죠.. 우선 법적 근거라도 있나요?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3조 제1항에 의하면 '경찰이 불심검문을 하려면 경찰관은 수상한 거동 기타 주위의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어떠한 죄를 범하였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 또는 이미 행하여진 범죄나 행하여지려고 하는 범죄행위에 관하여 그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자를 정지시켜 질문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태극기를 등에 두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범법자 취급 받는 현실이 너무도 개탄스럽죠...어쩌다 어쩌다... 또한 같은 법 같은조 제3항에 의하면 위와 같은 범법 의심자를 질문을 할 때에 흉기의 소지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태극기를 두른것이 마왕님이 보시기에 이상해 보인다해도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가 경찰관 직무집행법상의 위험한 물건은 분명 아닙니다.. 그리고 대통령등의경호에관한법률의 제5조 제1항에 의하면 '경호업무의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장의 승인을 받아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제2항을 보면 '위 경호구역의 지정은 경호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되어야 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제3항을 보면 소속공무원은 경호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의 탐지 및 안전조치 등 위해방지에 필요한 안전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 사건에서 경호구역이 경호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로 생각되지도 않습니다..청와대에 근접한 곳도 아니고 터무니없이 넓게 잡아 애꿎은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청와대쪽으로 간다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반대 방향을 간다는데도 막무가네.... (소심,뻔뻔한 정권의 특징이죠...인권이고 뭐고 없는 과잉 반응) 또, 태극기를 두르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경호목적 불가피한 상당한 이유가 되나요? 동호회 회원 모두가 삭발하고 태극기를 두르고 체인을 휘두르며 할리데이비슨을 둥둥거리며 타고 가는 장면이라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겠습니다만...많은 동호회 회원 중 한 명이 앙상한 자전거를 타고 태극기 두른 것을 보고 20분간 조사하고도 못가게 하다니....정말 대책이 없는 정권입니다... 지금 명박씨는 돌아가신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인권의식의 10분의 1만 머리에 장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8/22 00:03
이걸 가지고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냥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지나가는 사람을 제지해서는 청와대에 갈건지 물어보고 20분간 안간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지하다니요-_-; 청와대 앞도 아닌데... 인권을 떠나서 경찰을 이해해야한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경찰분들이 국민 좀 이해해주면 좋겠네요. 광복절이라 기분 좋게 태극기와 함께 자전거 타고 싶은 마음 좀 이해해주시면 해결될 거 같은데..
09/08/22 00:15
자신이 20년동안 못봤다고 그걸 일반화시킬려고 하지 마세요.
돌출행동을 할꺼라는 추측 하나만으로 모든걸 정리할려고 하시는게 좀 안 쓰럽네요
09/08/22 00:16
그 어디에도 20분동안 "조사"를 받았다는 말은 없습니다. 제지를 했을 뿐이지요.
20분간 글쓴분께선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호소했을 뿐이고 경호원은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죠. 그리고 이 사건에 이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도 아닌듯 싶습니다. 설마 이대통령이 주위에 태극기를 두른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제지하라고 시키기라도 했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면 화살은 자기한테로 날라올거라는건 알고 있을텐데요. 어째뜬 경호원 판단 아래 글쓴분은 범상치 않은(?) 분장을 하고 계셨던 겁니다. 만약 글쓴분이 단지 청와대를 지나가는 것이 아니고 청와대를 가는거였다면, 즉 청와대를 가냐고 물어봤을 때 거기를 간다고 대답했을 때는 제지하는게 옮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경호원은 그럴 기회를 주지 않을 모든 방비를 한 듯 싶습니다.
09/08/22 00:41
그냥 복잡하게 볼 것 없는 거 같습니다. 일단 경찰관직무집행법을 거론할 실익이 없는 것이, 요즘 경찰이 법대로 행동하던가요? 미란다 원칙이고 뭐고 마구잡이로 명동서 데이트하던 애들과 심지어 일본인들도 데려가는데요...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서로 입만 아플 뿐입니다.
그냥...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촛불에 데인 자 어린아이 촛불에도 놀란다...태극기 들고 민주니 인권이니 외쳐대는 인간들을 하도 많이 보다 보니, 태극기를 청와대 코앞에서 펄럭이는데 안놀래겠습니까? 경찰 입장에서야 의심되는 행동을 제지하기 위한 것이었겠지만, 경찰이고 공무원이고 방송사 보도국장이고 누구랄 것 없이, 당연히 나랏님의 심기가 어떠실까? 과연 나에게 물벼락이 떨어질 건가 말건가?...라는 기준을 항상 머리에 염두해두고 행동하기 마련이죠...즉, 알아서 설설 긴다는 말씀... 몇몇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별로 반박하거나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네요. 다만, 아직까지 민주주의와 헌법상 보장된 자유에 대한 향유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권위주의적인 분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관성이 남아서, 조금은 위축되고 관공서 위주의 사고를 하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도 그랬고, 우리 부모님들 역시 여전히 그렇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최근 10년간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달아버렸고, 몇몇 분들에겐 아직 시간이 더 남아있다 정도....
09/08/22 00:51
우왕. 청와대 앞에 차지나가면 총부터 쏘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되겠네요.
자전거로 테러할까봐 의심스러운데 차면 청와대 들이받을지 어떻게 아나요.
09/08/22 01:43
nuzang님// 경찰이 근거로 내세운 경찰관 직무직행법상 제지를 할려면 오직 제3조의 불심검문입니다..이는 조사를 필수로 하죠..신원확인, 소지품 검사등...만약 이를 근거로 하지 않고 가는 길을 못가게 하면 강요죄에 의한 직권남용이고.. 아예 잡아두면 불법체포에 해당됩니다..
명박씨가 상관없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네요.. 물론 명박씨가 구체적으로 시키진 않았겠지만 국무회의등의 언사가 밑으로 밑으로 전해지는 것이겠죠.. 지난 10년간 많은 촛불집회와 심지어 폭력 시위에도 인공 산성을 짓거나 발암물질 최루액을 남발하지는 않았습니다.광화문 일대를 닭장차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지도 않았고요... 고 김전대통령이 기세등등한 보수단체가 자신의 집앞에서 시위를 하자 경호원들이 저지하려 할 때 이렇게 말했답니다... "나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말 다했는데 내 집 앞 이라고해서 할말 못하게 하면 쓰겄는가.. " 무장된 공권력으로 칭칭 둘러싸인 이대통령...변변치 않은 경호원으로 일반 주택에 살고 있던 김 전대통령... 청와대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바로 집앞.. 태극기를 사랑한 일반시민...자신에게 적대적인 극우단체.... 멀리서 지나가는 행인.....작심하고 덤벼드는 피켓 피플.... 앙앙앙님// 현행범 체포의 현실에 입각해서 대법원은 체포 완료후에 미란다 원칙 고지를 인정하고 있죠...그리고 명박식 법치주의는 일단 이론적으로 법에 근거하고 싶어합니다. 형사건 민사건 소송만능주의에 빠져 있을 정도로 법을 좋아합니다. 주요 언론사 등 기관장 뿐만 아니라 정권을 불안하게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일반 국민들을 표적삼아.. 일단 내지르는 듯한 무차별적인 고소와 제소 및 구속수사로 진저리 치게 합니다. 따라서 법을 알고 법대로 대처 안하면 엄청난 덤탱이를 쓰게 되는 거죠... 경찰과 검찰은 다들 알고 계시겠시듯이 정권의 충실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고.. 그래도 최후의 보루 법원은 믿어야 겠죠...다소 정치적인 헌법재판소도 아직은 믿고 싶습니다... 경찰이 정당한 근거 없이 체포시 이는 적법한 공무집행이 아니므로 피의자가 경찰에게 폭력을 가해도 정당방위에 의해 무죄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대법원입니다...
09/08/22 01:55
청와대 경호원이 가장 중시하는건 아마 직속상관의 문책이겠죠.
자체적으로 문책에 걸릴만하다 싶으면 모조리 제지하겠죠. 그러지 않으면 난리날테니... 이지 청와대를 지키는 경호원들에겐 태극기 = 그 무언가 꺼려지는 일을 만들게 되는 물건 <<< 정도가 되니 제지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참.. 2002년에 월드컵은 다들 몸에 태극기 두르고 다니고 다니지 않았나요. 경기장에 통천태극기 올라가는 장면도 명장면으로 꼽히고 그랬는데.. 더군다나 광복절에 태극기가 제지당하다니...
09/08/22 01:57
본문부터 댓글까지 쭉 읽어봤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왜 태극기 위험한 물건 or 시위도구 가 되는겁니까 ? 태극기로 대통령 목이라도 조르려고 매고있을까요 ?
09/08/22 03:06
대말마왕님// 경찰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치구요.
그러니까 왜 태극기를 등에 매고 있는게 이유일게 뻔한 상황에서 직무집행법과 경호에 관한 법률로 막는거죠? 태극기를 매고 있는게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다는 소리고 태극기를 매고 있는 사람이 청와대 근처에 나타나는 것 만으로도 대통령 경호에 문제가 생긴다는것 아닙니까. 군부대 위병소에서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접근해서 총기탈취 후 도주하는 상황도 아니고 단순히 태극기 매고 있는건데, 태극기 맨 사람이면 무슨 핵 유도 하는 고스트라도 된답니까. 지나가지도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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