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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8 08:08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고교시절에 배웠던 문학중에서 천재이자 알수 없는 작품으로 읽기 어렵게 만들었던 그 작가가 생각나네요...아 이름이 뭐였지. 2글자였던거 같기도 하고... 갑자기 기억이.. 띄어쓰기 없는 글, 암호문 같은 글 아주 신선했는데 그건 쓰레기라고 보기엔 어려웠을 뿐이라고 생각함...알고나면 엄청 짜릿했으니.
09/08/18 08:50
음... 형식파괴, 무형식은 해체주의적 맥락의 한 수단일 뿐이지 동일한 어떤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만...
nickyo님// 이상 말씀이신가요...
09/08/18 09:02
해당 글무더기가 가치가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건 작가주의적이라거나 해체주의적이라서가 아니라(겉보기에는 해체주의적인 글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글 자체가 부족한 때문이겠죠. 말씀대로 소통이 결여된 말들은 독자들에게 가혹한 평가를 받아 마땅하지만(가치없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어쨌든 독자 입장에서는 말이죠), 소통이 부족한 건 그냥 소통이 부족한 것이고, 그건 글 자체에 들인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가 짜집기에 중구난방이라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런 영화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단 말이죠. 그리고 전 '별종'이라서... 이런 것도 재미있게 잘 읽습니다 ㅠ
09/08/18 12:34
잘읽었습니다. 재미있는 설명이네요.
해체주의 라는게 결국 기존의 방법이 아닌 어떤 정의되지 않는 방법의 새로운 구축이 아닐까 생각되요. 물론 소통이 전혀 안된다면 실패된 시도로 기록되겠지만.
09/08/19 23:49
아무도 확인할 분이 없을 것을 기대하며 살짝 고백을 하자면, 저 리뷰란 것도 결국 '두 사람'이란 구분 모를 글의 일부로서 되는대로(다시 말해 손 가는대로/일부는 분명 제 의견과 다르기도 합니다) 작성한지라 사실 저도 뭔 말인가 알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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