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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7 23:18:17
Name 후치
Subject [일반] 한국 락페스티벌의 역사 - 4. 본격 세계를 정벅할 열정! BIRF
시작하기전에 하소연좀...흐윽흐윽흐허헣어헣어헣
이번이 5번째 글쓰기인데 지금까지 한번에 글쓰기를 마치지를 못하네요.
이 죽일놈의 클릭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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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살을 맞이한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프로리그 결승을 보고~ 광안리에서 하루 쉰후에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출발~
근대 왜 자꾸 저한테 길을 물어보시는지.. 부산에 눌러 살아야되나..


부산락페는 주로 국내 밴드들이 출현하고, 2~3팀의 해외밴드들이 출연합니다.

그중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라인업도 있습니다

2001년 나이트위시
2004년 스티브바이 밴드
2006년 에드가이
2007년 L.A건즈
2009년 오버킬




5시쯤 시작한 공연에서는 약 8시(해가 질무렵)까지 라인업중에 트랜스픽션의 공연을 빼고서는
솔직히 전부다 모조리 기대이하였습니다.
노래취향을 떠나서, 소리자체가 크기는 MAXMAXMAX인데, 다찢어지는 소리에다가 일렉기타 그 특유의 삑사리소리..
아.. 귀를 막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같이 놀러온 친구중에 락페는 처음인 친구에게, 원래 해지고나서 시작하는거라고 대충 둘러댔습니다..;;

슬슬 피아 공연때부터 다시 참여해서,  노브레인 공연때는 이야~ 소리가 나더군요.
헤드라이너는 오버킬이었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감히 노브레인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사람들은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게 저멀리 좌석에 앉아있는 나도 느껴지더라구요. 와 부럽다~ 저렇게 살다니.
사실 메탈리카 글보다 이 글을 먼저 쓰고 싶었는데, 참은 이유가 부산MBC에서 방송을 한다길래 어떻게든 자료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안되더라구요.

당시 상황이^^; 이미 밀물이 조금씩 들어오는 상황에서 "나랑 미친들 노올자~노올자~"로 시작되자마자...
저는 스탠딩석을 포기한것을 무한후회중이었습니다..^^;
스프링쿨러로 나오는 물이 우숩던지. 옆에서 비상대기 하던 소방차에서는 물대포가(아하하) 쏟아지더군요
이거 보고서 진짜 웃었는데. 하루종일 공연하는데 소방차가 물대포 쏜건 "노브레인"공연 뿐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되네요^^; 이사람들

YB는 예상과 달리 발라드를 한곡도 하지않고, 계속 달리더군요^^; 부족한 노래를 이번에 무한도전에서 보인
노래로 커버를 잘 한듯.. 미국공연을 가신다는데 잘 됬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헤드라이너 오버킬~~
하지만 이미 밀물이 점점 들어와서 물품보관소 바닥은 이미 물바다, 사운드 조절하는 곳까지 물이 차올라서 감전의우려가있어서
30분정도로 끝난듯하네요^^;; 헐.. 밀물이 들어와서 공연을 못하다니. 정신을 차리니까 주차장도 잠겼더라구요.

열정만큼은 최고!!
10대부터 60대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 있더라구요. 이들을 모두 아우른다는 측면에서도 노브레인을 최고로 칩니다^^;
입장료 무료!! 해수욕 무료!! 이제 청소년기로 접어들었지만 100살까지 살아남아서 전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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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09/08/18 00: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부락이 무료가 아니었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 토욜가고 일욜못간게 후회로 남네요.
Cedric Bixler-Zabala
09/08/18 23:45
수정 아이콘
부락은 의외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많이 오죠. 기억나는 것만 해도 위에 나온 밴드 외에 바닐라 퍼지, 에덴브리지, 디멘션 제로, 닐 자자, 코코뱃, 스키즈마, 사카모토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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