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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8 00:34
무조건적인 신뢰라.. 어렵네요.. 참... 오래알던(10년..) 사람에게 에게 50만원씩 빌려 줬는데..(남1,여1)
남자쪽엔 빌려준지 1년이 넘었고.. 작년 7월 말경 .. (그동안 신경은 계속 쓰고 있었지만.. 제가 먼저 중간에 한 연락은 올 4월말에 결혼식장에 만나고 그 뒤로 문자 한번 보낸게 다 네요.. 답문상으론 전화준다고 하고 바쁜지 연락은 없더군요. 까먹은게 아닐까 이제 슬슬 걱정이 됩니다.. 뭐 그깟 50만원 이라고 쳐도 되겠지만.. 아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쪽은 올 초 3월 말이었으니.. 아직 여유가? 있는 건가요;; 몇달전인가 방명록에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뉘앙스의 글만 남기고 아직 연락은 없네요.. 둘다 뭐 억지로 받아 낼려면 받아낼수도 있는데.. 참 어찌 대처해야 할지... 먼저 알아서 주려면 좋으련만... 역시 아는 사람과 돈거래는 참 여러모로 낭패스럽습니다.. 난감하겠지만 조만간 전화를 한번 해봐야 하겠지요.. 클레어님 글 보다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09/08/18 00:35
실망인데요. 쳇..강도높은 염장은 없을꺼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보여주는건 무슨 심보입니까? 놀부심보...영감탱이... Shura님 우리는 규리로 대동단결해야하는겁니까.ㅠ.ㅠ
09/08/18 00:36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맘 놓고 우편거래 하기 힘들죠. 저도 예전에 당한적이 있는지라..
이제는 직거래만 한다는.. 헌데 직거래를 하다보니 참 좋더군요. 저는 직거래할때 구매든 판매든 캔커피 2개를 항상 준비해 갑니다. 처음뵙는 분과 잠깐의 거래지만 기분좋게 거래하고 싶거든요. 그 중 한분과는 코드가 좀 맞아서 가끔 술한잔 기울이곤 합니다. 그런데 인증하기 전엔 절대 믿지 못하겠습니다. 흥~ 얼른 인증을~~ 아 .. 저도 있습니다. 뽀얗고 동안의 애교많은 여친님이... 이제 1503일째 입니다. 고로 염장은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인증은 해주심이..
09/08/18 00:48
해피님// 허허... 오늘은 집중포화겠군요 이거 -_-
EpHiLiS님// 전 그래서 지인에게 돈 빌려줄땐.. 받을 생각은 일단 반쯤 포기해둡니다 ^^;;; Schizo님// 규리는 누굽니까? [......제가 통 국산 연예인에게 관심이 없어서;;;] Untamed Heart님// 제가 여자친구 인증한지는 어언 1년이 넘은듯 한데.. -_-;;; 아마 일부 게시물이 지워져서 그렇지 여전히 있을겁니다;;; 어딘가에;;;
09/08/18 01:17
Claire님// 전 태어나서 저보다 피부가 하얀 여자친구와 사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로 반격하려 했지만... 지금은 솔로군요. 졌습니다. 오늘 간만에 들어온 PGR에서 해피님과 퍼플레인님의 심야 음식테러에 당하고, 강도높은 염장에 초절임당하고...패닉 상태입니다.
09/08/18 01:17
어딘가에는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요 쿨하게 인증을? 크크
4.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돈이나 시간의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여기 많은 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겠네요 (PS. 아 본인이 필요로 안하면 상관없는 것인가요 OTL)
09/08/18 01:23
믿음은 일단 무조건 열심히 믿어보고;;;
좀 어긋나면 여러 번 참거나, 기다려보기도 하고, 살짝 언급해주기도 하고 등등(믿음에 대한 방법은 아주 많죠^^) 제가 할 수 있는 한 해보고서 그래도 안 되면 실망합니다. 그리고 안녕이라는~;;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붙인다고 해서 원상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회복 노력을 거의 안한다는 것이.....;;;;;; 냉정하단 소리를 듣는 제 문제지만...... 지금 실망하면 가까스로 인연 이어져도 언젠가는 또 실망할 사람이라는 게 고집스럽게 박혀있어서;; 이 사람 아니다 싶은 판단이 들면 바로 딱 선을 긋는 편입니다. 심하면 뒤돌아서서 아예 안봅니다-_- 원래 염장질하는 분들은 그게 강도높은건지~ 약한건지~ 전혀 모르십니다... 맞는 저희나 몸소 느낄 뿐 ㅠㅠ
09/08/18 01:32
고등학교 시절 MTG를 하면서 카드거래를 자주 했었는데 불문률처럼 우편거래의 프로토콜은 이메일로 흥정후 거래가 결정되면 구매자가 입금 판매자가 입금확인 후 우편으로 붙쳐주기 였는데.
당시에는 카드상태에 대해 오류에 가까운 정보를 주는 것이 가장 큰 사기였고 요즘처럼 아에 떼먹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때가 순진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하던 믿음이 요즘은 안전거래가 필수인 세상이 되버렸으니..
09/08/18 01:36
파..판님도 절임당하신 염장..-0-
저도 일단 무조건 시작은 믿고 보는 건데요. 다만 그 믿음이 깨지는게 서서히 깨지는게 아니라, 아니다 싶은 부분이 생겨버리면 그 즉시 포기해버리는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역시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사람간의 일에 있어서는 포기 대신 노력을 해서 극복했을 때 더 좋은 일이 생기기도 있더군요.
09/08/18 01:46
클레어님 보면 정말 멋진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가시는거 같습니다.
딴 사람들 글보면 실제생활하고는 다를것 같다.허세다하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클레어님 글보면 진심이 느껴집니다. pgr에서 직접 뵙고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은 몇안되는분중 한분이에요.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09/08/18 03:56
판님// 허허.. 천하의 판님께서 어찌하여 솔리니즘의 세계에... -_-;;;
길가던이님// 어디에요 -_-? 스피넬님// 저도 솔로시절 매제에게 수많은 염장 공격을 당해왔습니다. 후후 -_-;; 비내리는밤님// 예전엔 우편거래도 참 할만하고.. 정도 많았죠 ㅠ_ㅠ;; 5S25님// 전 상대가 중간에라도 정신[?]차려 준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편이긴 합니다. 릴리러쉬님// 아이고..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오프에선 그저 듣보잡 캐릭터라;;;
09/08/18 04:09
판님을 초절임 상태로 만들었다는 걸로 이글은 충분한 가치를 갖는군요 ^^
저도 믿고 보자는 주의입니다만 그 믿음을 배반하는건 상대방의 성실한 '문자'는 아니더군요.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샴페인을 판다는 분이 꾸준히 글을 올리길래 마침 필요할때가 있어서 거래를 했었는데 연락은 귀찮을 정도로 꾸준히 오더군요. 근데 웃기는게 보내기전부터 깨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계속하더라구요. 그래도 노파심이 많은 사람이네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택배 받을 때 쯤 되니까 또 그사람이 연락해서 말하길 '택배기사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택배중에 병이 다 깨져서 배달 못하게 되었다. 그러니 주문한 그쪽에서도 반의 책임이 있으니 입금한 돈의 반만 환불해주겠다' 라더군요. 웃겨서 말이 안나올 정도였는데 그분은 뭐그리 당당한지 원래 그런거라는 둥 참 말많더군요. 걍 그래라 라고 전화 끊었는데 결국 그게 사긴지 아닌지 지금도 확인 할순 없지만 제 중고거래 역사에서 유일한 오점으로 남아 있는 사건입니다.
09/08/18 07:25
마지막 한줄에 실망했습니다.. (2)
저같은 성격은, 위 상황에서 처음 일주일쯤은 쿨한척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일주일도 안걸릴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완전 폭발해 버리는 편이라..
09/08/18 07:56
전 중고책 주문하고 한달을 기다려도 안 오길래 연락해봤더니
'그거 재고 없어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깜박했네요' 돈은 일찌감치 받아먹고 한달동안 깜박한 신뢰관계 마지막 한줄은 온게임넷의 만행과 가히 동급이라고 할 수 있을 듯...
09/08/18 09:11
신뢰관계 쌓기 어렵습니다.
남녀관계라면 특히 더 쌓기 어렵습니다. 워낙 남녀간의 개념도가 다르게 돌아가는지라... Claire님의 여친 사진은 여기도 올라와서 잘 봤구요. 이쁜건 사실입니다. ^^ 그래도 피부는 제 아내가 제일 좋습니다. 판님// 저도 얼굴 피부 빼곤 피부가 아주 좋은 편인데 제 아내의 피부에는 낮을 못 듭니다. 저보다 피부가 좋은 유일한 사람과 결혼했죠. ^^; 흠 뭐 결혼한 사이라 염장은 아니겠죠? 사실 결혼한 사람에게 누가 관심을 주겠습니까? 하하 T.T
09/08/18 09:23
Claire님// 큭.. 리얼 모드 성격 5줄만 읽고 역시 멋지시구나 하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생기시는 분은 괜히 생기는 게 아니군요.. 짝짝~ ..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마지막 줄을 보니 낚였군요! 으릉 --+ 사슴님께서 요즘 잘해주시나 봅니다. 이렇게 사서 집중포화를 당하시는 걸 보면.. ㅠㅠ 판님마저 떡실신당하시다니.. ㅠㅠ PgR 역사상 기념일로 제정해야겠습니다. 염장의 날로.. 요즘 세상에 신뢰가 중요한 건 몇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듯합니다. 전 신뢰고 뭐고 애초에 관계 자체가 적어서 안습이군요.. OTL;
09/08/18 18:02
저랑은 다르게 너무 쿨하신거같아요 ;; 세상엔 쿨한사람만 있지는 않으니 ㅠ
전 의심도많고 귀찮은거 (혹시 사기당하면 이러쿵 저러쿵하는거...) 정말 싫어서 절대로 저런거래는 안하니말이죠.. 깔끔하게 직거래 or 교환사이트에서.. 저는 나름대로 정직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상 사람들은 못믿겠어요 ㅠ 나랑 다른사람이 너무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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