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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7 07:09
West Wing은 진정 명품드라마죠.
미국인들에게 본좌드라마를 꼽으라면 아마 많은이들이 HBO의 Sopranos를 추천할것입니다. 미드매니아들에게마저도 아마 한국적인 정서와 잘 맞지 않아 그런지 크게 호응받지는 못했고, 개인적으로는 그 원인에 자막 오역이 크게 한몫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정서상 해석하기 거의 불가능한 대목이 많이 있기도 해서 꼭 그것을 탓하기만도 할수 없는노릇이고요. 그와 비슷한 경우가 본좌중 본좌 'Seinfied'지요. 끝난지 10년된 시트콤을 아직도 여기저기서 저녘마다 재방하는걸 보면.. 그리고 본걸 또봐도 너무 재미있는걸 보면.. 레전드 맞습니다. 근데 이걸 억지로 해석하려 들면 썰렁해지는.. 영어로 이해해야만 웃기는.. 언어의 아이러니라 해야될지.. 저에게는 뭐니뭐니해서 '24' 1부가 마음속의 본좌네요. 아직까지 모든 할리웃 영화까지 다 합쳐봐도, 그만한 몰입도와 반전의 반전을 준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보면서 정말 작가가 천재아닌가?했던. 물론 Prison Break 1부도 상당히 재미있었지만, '24'의 포스가 당시에는 무적이었기에.. "My name is Jack Bauer and you gonna have to trust me!"
09/08/17 08:40
정말 대단한 드라마죠.
비록 3시즌이후 조금씩 지루해져가고, 건질 에피소드는 cj,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엔딩관련밖에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6,7시즌 대통령 선거에서 제대로 터져줍니다. 특히 대선토론회 에피소드.. ㅠ.ㅠ
09/08/17 08:45
Grateful Days~님//
3시즌이 지나도, Josh가 예의 그 천재적인 정치감각을 십분 활용해서 자신과 행정부의 위기를 구해내는 의사당 Stunt. 보수의 매력을 느끼게 해 주는 크리스토퍼 멀리디. (Chief Justice ep) 등등 짜릿한 것들이 많이 있죠 ^^ 하지만 그 무엇도.. 리오만큼 가슴 저미지는 않죠.
09/08/17 08:48
항즐이님//
저도 3-5시즌에도 중간중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에피들이 많긴한데 3시즌 지나고 점점 접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군요 ㅠ.ㅠ
09/08/17 09:40
음.. 3시즌 이후에는 재미가 없나여??
4-5시즌을 정말 잼있게 본거 같은데.... 난 뭐지 ( -_-); 앞에 언급하신 분처럼 7시즌의 대선 토론회는 아직도 가끔 꺼내봅니다.... 100분 토론에서 모당의 토론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그 에피소드를 다시 보게 되져 (-_-;) 암튼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강추 입니다
09/08/17 09:43
4시즌부터 샘 시본이 윌 베일리로 바뀌고 나면서 사실 조금 매력이 떨어지긴 했었죠.
게다가 그 윌 베일리가 5시즌에서 부통령 비서실장으로 바뀌면서 너무 정파 대립이 식상한 감이 있었지만, 6시즌 7시즌의 역전타! 아놀드 비닉 상원의원과 매튜 산토스가 등장하면서 경선-대선 구도가 정말 재미있었죠~ -_-)b 미국와서도 다운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아예 여기 DVD 세트를 살까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돈 여유가 있으면 나폴레옹 TV 드라마랑 같이 지를 생각입니다~
09/08/17 10:23
저는 오히려 1,2부보다 그 뒷편들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주제가 무거워져서 그런 반응이 나오지만 저야 워낙 정치오덕이니까.
09/08/17 10:27
전 비닉 팬. -_-;;
@ 당초 결말과는 정반대로 맺음을 할 생각이었지만, 너무 가혹할거같다는 생각에 지금의 결말로 나온거라더군요.
09/08/17 11:08
아 보스턴 리갈 진짜 저도 한때 미쳤었죠...
개인적으로 요새 빅뱅이론 보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이요 프렌즈 못지않다는..
09/08/17 11:35
웨스트윙... 예전부터 봐야겠다, 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을 생각해서라도, 한 번이라도 봐야겠다는 느낌은 드는데...) 근데 이거.. 어디서 봐야되나요? 몇 년전에 케이블에서 해주는 걸 본 것 같은데, 지금도 해주는지...?
09/08/17 11:53
리오가 남긴 최고의 선물은 'Bartlet For America'........그리고 Josh....두가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산토스와 비닉의 대선토론........실제 방송에선 생방송으로 나갔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시즌 스페셜에 제작과정이 있던데.... 국내에선 DVD세트가 이미 절판된건지 구하기 힘들더군요.......... 돈벌면 무조건 사고싶은 구매리스트에 들어있는 드라마입니다.
09/08/17 11:53
아...리오...ㅠㅠ...
웨스트윙 보면서 배나오고 머리벗겨지고 시니컬한 남자를 좋아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었죠...토비 ~_~ 굵직굵직한 이슈들, 안건들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이 정말 압권이고 공부가 되는 드라마였어요. 마지막 에피 보는데 햐...이들을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에 굉장히 허전했었네요. 소프라노스도 더불어 압권 ^^
09/08/17 13:12
보스턴 리걸과 West Wing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 드라마입죠 ^^ 만약에 존 스펜서 아자씨가 ㅠㅠ 중간에 돌아가시지 않으셨으면 극이 어떻게 진행 됬을까 생각하면 재밌습니다 하하 항즐이님 말씀에도 나왔지만 cheif justice 에피는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에피소드중 하나입니다 그외에 또 생각나는 에피는...뭐 주옥같은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6시즌 피날레(산토스의 연설은 진짜 후덜덜...전당대회의 스케일을 표현해낸 west wing 제작진에게 /박수) 대선 토론 에피(세상에 이걸 생방송으로....다시한번 /박수) 2시즌 피날레(바틀렛 대통령의 짧은 대사가 인상적이죠...Yep and I'm gonna win) 2시즌 1,2편(shadow of two gun men에피...What's next?란 대사가 떠오르네요 하하) 보스턴 리걸의 경우 데니크뤠인과 앨런쇼어 이 콤비가 쥑이죠 크크 캐릭터들중에선 미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입니다 데니크뤠인~
09/08/17 14:51
본좌는 무조건 바우어!!!
시즌이 갈수록 자꾸 불쌍해져서 마음이 아픈...ㅠ.ㅠ; 웨스트윙은 취향이 안맞아서인지 보기는 봐도 확 끌리진 않더군요.
09/08/17 15:39
전 웨스트윙중에서 에피소드 이름은 잊었지만 인상깊었던 것이 앞쪽 시즌이었는데 부인이
하원의원이었는데 죽어서 남편이 대신 표결에 들어가야했고 때문에 백악관에서 토론을 해야했던 에피소드였죠. 별것 아니면서도 의외로 인상이 깊었죠. 뭐 글렌 클로스 나왔던 대법원장 지명을 위한 에피소드도 좋았고 사실 모든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너무 좋았죠. 뭐 달리 최고의 드라마겠습니까?
09/08/17 22:20
Amy Sojuhouse님// 아. 혹시 흑인 남편분 아닌가요? 교사셨던.. 크.
공부하다가 이런 글 읽으면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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