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8/16 13:12:37
Name 국제공무원
Subject [일반] 만화 원피스. 그 대단한 스토리!(여러분이 감동과 재미를 느끼신 부분은 어디였나요?)
아래에 하늘섬 연재(?) 를 해주시는 열혈 독자분을 보고 저도 한마디 보태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한권한권 기다릴때 힘든거지..

연속해서 한번에 보면 하늘섬 스토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습니다.

원피스 작가가 대단한게 1권부터 52권까지 복선과 암시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만화를 다시 돌아보게도 해주고..

이야기가 다른데로 샛는데;

암튼 하늘섬 이야기중 젤 감동적이었던부분은 몽블랑이 수열에 감연된 나무들을 자르고 부족들에게 오해를 받고 떠나는데

그 부족 최고의 전사(이름뭐더라;)가 뒤늦게 오해라는것을 깨닫고 그들이 떠나고 있는 해안가로 뛰어가서

"언제든 돌아와라!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떤날이건 니가 길을 잃지 않고 찾아 올수 있도록 종을 울리며 널 기다리고 있겠다~" 이러면서 마을사람들 "으아아" 울면서 종치고 있고~

여기서 질질 짯음 ㅠㅠ;

여기부터는 참고로 원피스에서 날울린장면들  best

1. 쵸파 스토리 - 자신의 유일한 친구가 죽어버리고 닥터 구레하 에게 가서 해적기를 흔들며 의사를 알려주세요~이부분과 닥터 구레하가 떠나라 아들아~이러면서 이쁜 색깔 눈내리는 부분에 쵸파의 절규 ㅠㅠ;

2.조로와 칠무해의 첫결투 - 이때는 실력의 차이가 있어서 상대도 안되었지만 , 조로가 칠무해의 단검에 가슴을 맞고
" 왜 물러서지 않는 거냐? 심장이 관통당하고 싶은거냐?" 하니 "여기서 물러나면 더이상 내가 바라고 도전하던 것들로 돌아갈수 없을거 같다"
"그것이 패배다" ~그리고 마지막 일검을 맞을때 돌아서면서"등짝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덜덜;; ㅠㅠ 완전 사나이로서 감동 ㅠㅠㅠㅠ

3. 위에서 언급한 하늘섬 스토리 노랜드 이야기

4.알바이스타(??) - 에서 마지막에 팔콘이 "가문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하며 나라를 날려버릴수 있는 대형폭탄을 들고 하늘로 날아 올라가 국가를 지키는 팔콘~' 퍼어엉~! 아 이건 군대 가따온 남자들이면 완전 감정이입될듯;; s b 감동 ㅠㅠㅠ

5.로빈 구출기 - "너희 들에게 짐이 될거야 난!!!" " 살고 싶다고 말해!" " 구해줘! 나도 살고 싶어 ㅠㅠ" 헐 ㅠㅠ

6.(별 5개) 안녕 메리호! - 메리호가 에게 '달리고 싶어, 한번이라도 좋으니 다시 달리고 싶어' 그리고 메리호와의 마지막 이별에 불타고 있을때 메리호가 동료들이게 ' 미안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 이때 -_-;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애니로 보면 진짜 콧물나옴 잘못하면 ;;

7.아직 단행본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M3.봉쿠레와 루피와의 우정! 정말 자신이 죽을거 알지만 루피를 위해 모든걸 바친다. 최고 ! 급호감!ㅠ

이 이외에도 많았던것 같지만 다른  PGR가족분들을 위해 공백을 남겨 둘게요 ^^

여러분은 어떤장면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셨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6 13:16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곳에서 눈물을 ㅠ_ㅠ.. 츤데레 카르가라 어흑
09/08/16 13:18
수정 아이콘
부족 최고의 전사 -> 카르가라
알바이스타 -> 알라바스타

원피스 단행본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최근화까지 다 봤는데 이건 뭐 한주씩 기다리는게 더 힘들어요
rOmAntIc[yG]
09/08/16 13:25
수정 아이콘
명장면이 워낙 많은지라.. 크크
전 개인적으로 알라바스타 여행을 마치고 떠나가면서 비비왕녀가 마지막 인사를 하러 나왔는데
비비와의 친분을 말로 할 수가 없어서 (해군들이 쫓아와서요)
루피 일행이 서로 동료임을 확인하기 위해 표시했던 X마크를 뒤돌아 선 채로 번쩍 들어서 보여줬었죠.
그 장면에서 울컥했습니다. ^^
원피스 네타판으로도 보고 있긴 한데 이번 주 휴재라 너무 아쉽네요.. ㅠ
09/08/16 13:32
수정 아이콘
에이스와 검은수염에서 난 흰수염을 왕으로 만들거다..
이거랑
상디가 울면서 빌어먹게 신세졌습니다 !!!하고 절하는 거랑
아론박살내고 루피가 나미!! 넌 내 동료다!!!할때랑
닥터 히루루k가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나?! 할때랑
조로가 스릴러 끝나고 고통혼자 짊어질 때...
CP9에서 오하라에서 로빈이 '엄마!! 나 고대문자도 읽을 수 있어요' 뭐 이런식으로 실비아에게 울부짖을 때
이거 세기도 힘들..
낙타입냄새
09/08/16 13:33
수정 아이콘
명장면이 너무많아서 ㅠㅠ 아우 원피스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최고최고~ 만화의 수준이 아니에요 정말 ㅠㅠ
어쩃든 흰수염 에이스 둘다 죽지마!
그건 그렇고 어느분이 ETP후기 안남겨 주시는지... ETP못가서 이거원.. ㅠㅠ
09/08/16 13:36
수정 아이콘
메리호 꺾어지는 장면에서는 몇번을 읽어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막을 수 없더군요
09/08/16 13:46
수정 아이콘
스릴러파크가 재미없다고는 하지만... "밀집모자일당 해적사냥꾼 조로" 이편은 진짜 조로의
남자다움을 볼수 있는 편이죠!!
09/08/16 13:51
수정 아이콘
쵸파스토리, CP9, 아론스토리, 비비와 헤어지는 장면 제일 슬펐습니다 유유
가우스
09/08/16 13:53
수정 아이콘
원피스는 스토리와 감동 아이디어는 진짜 좋아서 계속 계속 보고 있는데...
전투씬이 너무 난잡해서 짜증남-_-

최고 감동은 하늘섬 때도 그랬고, 쵸파 때나 나미 상디 편 전부다 ㅠㅠ
the hive
09/08/16 14:06
수정 아이콘
원피스는 감동을 주는 만화가아니라 웃음을 주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뉴하프 권법
게다츠 늪의시련
새우마요네즈 비빔밥(....)
케르베로스 여우머리
지나치게 진지하게 읽으면 아무래도 재미가 떨어지죠 큭큭

개인적으로는 원피스에서 홍진호선수를 패러디한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군요(퍽!)
09/08/16 14:07
수정 아이콘
그냥 최고...
원피스...이거슨 로망이자 진리!!
09/08/16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4번의 팔콘이나 아론일당한테 당한 나미가 도와달라는 말에 루피가 '당근이쥐'할 때...

저만그런지 모르겠지만 6번의 메리호와의 이별장면은 도저히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信主SUNNY
09/08/16 14:40
수정 아이콘
가장 감동적이었고 소름돋았던 장면은 쵸파가 닥터 히루루쿠의 병을 고치겠다며 독버섯을 목숨걸고 따온 장면입니다. 약속된 죽음이 다가오자 쵸파를 내쫓은 히루루쿠와 그를 위해 그가 평소 신봉하는 해골마크가 그려져있던 버섯을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목숨을 걸고 구해온 것. 독버섯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목숨걸고 구해온 그 버섯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히루루쿠. 그리고 그 독버섯으로 죽지 않기위해, 그리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왕궁으로 달려가는 히루루쿠... 대단했지요.

그 다음으로 감동이었던 것은 그 유명한 장면이지요. 미스터2 봉쿠레에 대항하여 X표를 손목에 그리고 붕대로 감는 센스를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아무말 없이 무슨일이 있어도 동료의 표식이 된 것이니까요. 이건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하늘섬에서 종을 울리고 보여준 커다란 루피의 그림자도 정말 큰 감동이죠. 조금 의도적인 감동이란 느낌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감동을 막을 수 없더군요.

그외에도 미인들의 핼프요청은 항상 감동이더군요. 나미가 루피에게 구해달라고 한 장면, 루피가 비비에게 '우리들의 목숨도 같이 걸어봐'라고 했던 장면, 니코 로빈의 살고싶다고 말한 장면들이요.

그리고... 빠이빠이 고잉메리호...
信主SUNNY
09/08/16 14:41
수정 아이콘
MontesQ님// 아마... 하늘섬스토리가 재미없으셨다면 그 후로는 뭐...
illmatic
09/08/16 15:13
수정 아이콘
본문과 리플에 달린 거의 모든장면이 감동적이라고 생각하지만....

MontesQ님// 저역시도 메리호와 이별장면은 왠지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개의눈 미도그
09/08/16 15:13
수정 아이콘
상디가 제프한테 절 할 때
아론 쓰러뜨릴 때
벚꽃 피울 때
크로커다일 이길 때
해류타고 하늘섬 올라갈 때
몽블랑 크리켓이 하늘에 비친 루피 그림자 볼 때
아쿠아 라그나 뚫을 때
루치를 정신력으로 이길 때
메리호의 마지막 투혼... 등이 떠오르는데,
하늘섬 올라갈 때와 몽블랑 크리켓이 루피 그림자 보고 좋아할 때가 가장 감동이었습니다.
09/08/16 15:14
수정 아이콘
쵸파와 메리호! 만화책보다 난생처음 울어보네요~
풍운재기
09/08/16 15:29
수정 아이콘
모든 장면을 통틀어서 애니에스로비에서 로빈이 스팬담한테 끌려가다가 발악하면서
스팬담이 오하라는 끝났다는 식으로 말하자
로빈"아직 내가 살아있어!"
스팬담"바로 그 네가 죽게되잖아!"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살고자하는 의지를 본격적으로 나타내는 로빈과 자신의 아버지가 밟아버린 섬의 유일한 생존자마저 자기의 욕망을 위해 밟아버리려는 X같은 스팬담이 너무 대비가 되서...

아, 그리고...브룩이
"그 동료 이름은 라분"
할때 좀 소름 돋았;;;
09/08/16 15:53
수정 아이콘
원피스 스토리 중 아쉬운 부분 두가지..
1. 쵸파에피소드 마지막에 핑크색 눈이 내리는 장면.. 아마 오다씨가 모르고 그런 것을 집어넣었겠지만.. 핵 실험의 낙진은 핑크색 눈 처럼 내려옵니다.
2. 버스터콜.. 한국인에겐 별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이는 '핵투하'를 뜻합니다. (하지만 원피스 세계에 핵폭탄을 집어넣을 수는 없으니..) 하지만 설명과는 다르게 너무 약해보인다는 것이 흠..
09/08/16 16:29
수정 아이콘
알라바스타 맨 마지막장면 팔에 X자를 비비에게 모여주는 장면 개인적으로 원피스 최고의 장면 같습니다.
오고고럽
09/08/16 18:25
수정 아이콘
로빈구할때, 우솝이 세계정부 깃발맞춰버린게 기억에 남아요... 여섯 명이 일자로 서서 세계정부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큭큭나당
09/08/16 19:05
수정 아이콘
로빈 에피소드랑 메리호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정시레
09/08/16 19:19
수정 아이콘
5번이 참 감동적이었던거 같아요 ㅠㅠ
09/08/16 19:50
수정 아이콘
원피스 재미 작살이죠 감동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연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만화책으로 볼땐 괜찮았던 부분들이 애니로 보니까 ...... 손발이 오그라 들더군요 ^ ^
메를린
09/08/16 19:58
수정 아이콘
오고고럽님// 그 장면 저도 인상깊게 봤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천룡인도 갈기고 그럴땐 너무 객기 부리는것 같더군요...
뱀다리후보생
09/08/16 20:07
수정 아이콘
이제 저는 아직 비비공주와 같이 여행되는 편 쯤 애니로 보고있는데요

저도 위에 언급하신 2번 에서 정만 큰 감동...으아그리고 조로가 매눈한테털리고

루피한테 다시는 안진다고 하는말과 허허 ㅠㅜ... 지금 생각해도 감동이네요...
제천대성
09/08/17 11:31
수정 아이콘
이 엄청나고 방대한 스토리를 오다샘은 혼자 생각해 낸 것일까요??
만화역사상 이렇게 긴 스토리가 연계성을 잃지 않으면서,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이어지고 있는 만화가 있었나요??

원피스에 대한 편견때문에, 원피스를 시작하지 못하신 분들께
원피스 극장판 9기 '쵸파 에피소드'추천합니다.
원피스 그런 애들보는 만화를 보냐면서 비웃던 과여자후배가 이거 보고 질질 짰더랬습니다.
뉴패러다임
09/08/17 14:16
수정 아이콘
외람된 댓글이지만..
전 슬램덩크 마지막 산왕전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는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흑흑
슬램덩크는 남자를 울리는 만화인가 봅니다. -,-..
몽키.D.루피
09/08/17 19:09
수정 아이콘
쵸파편을 보고 빌려보던 원피스를 사서 보게 되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280 [일반] 개그맨(?) 변희재대표의 발끈러쉬.. 상대가 박중훈 ?? [73] 라구요6116 09/08/17 6116 0
15279 [일반]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우즈를 이기고 메이저대회를 우승했습니다!!!!!! [34] U.S.ARMY-68Q3843 09/08/17 3843 0
15278 [일반] (미드)웨스트윙을 다본후... [22] 장동건5808 09/08/17 5808 0
15277 [일반] [우결] 하핫... 박재정-유이 커플 재미있네요^^ [14] Xell0ss5175 09/08/17 5175 0
15276 [일반] 송진우 선수의 기록 [17] 모모리3145 09/08/17 3145 0
15275 [일반] 토튼햄 핫스퍼스 vs 리버풀 후반 열어봅니다... [46] SK Lee3261 09/08/17 3261 0
15274 [일반] [잡담_드라마] 신데렐라는 시키는 일이라도 잘했다! [49] Artemis4700 09/08/17 4700 3
15272 [일반] 오늘 허영무 선수를 만났... 아니 봤습니다. [12] 칼 리히터 폰 4846 09/08/16 4846 0
15271 [일반] 나의 영웅이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다면? [27] 뜨거운눈물4656 09/08/16 4656 2
15270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8/16(일) 리뷰 [51] 돌아와요오스3116 09/08/16 3116 0
15268 [일반] 방금 기아vs삼성 경기 보셨나요?? [42] 외대김군4807 09/08/16 4807 0
15267 [일반] 2009 ETP 페스티벌 최고의 순간 베스트 5 (후기 포함) [20] 리콜한방3927 09/08/16 3927 0
15266 [일반] 하반기 기대되는 mp3~! [10] sisipipi4989 09/08/16 4989 0
15265 [일반] 회장님 안녕히…… [13] 모모리4345 09/08/16 4345 0
15264 [일반] 기아 vs 삼성 경기 진행중입니다. [289] Grateful Days~3346 09/08/16 3346 0
15263 [일반] 프로야구의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선수 은퇴선언. [16] 彌親男3406 09/08/16 3406 0
15262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4. 마운드에는 염라대왕, 타선에는 남두오성 [9] 유니콘스5545 09/08/16 5545 0
15261 [일반] 어제 방송된 소녀시대 스페셜 무대 [31] 타나토노트6732 09/08/16 6732 3
15260 [일반] 여러분들의 위닝2009 최고의 포메이션은? [35] 율본좌5162 09/08/16 5162 0
15259 [일반] 만화 원피스. 그 대단한 스토리!(여러분이 감동과 재미를 느끼신 부분은 어디였나요?) [29] 국제공무원4783 09/08/16 4783 0
15258 [일반] [단관공지] 8월 29일 두산 vs 기아 (잠실경기) [25] 달덩이3030 09/08/16 3030 0
15256 [일반] 드디어 대통령이 개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21] 마빠이6141 09/08/16 6141 0
15255 [일반] 어제의 스타골든벨로 아예 확실해 졌군요.. 개콘의 그분.. [44] 삭제됨8164 09/08/16 81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