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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3 23:42
맨시티는 아무리 좋은 선수 영입해도 여지껏 이미지가 있어서 명문구단 되려면 좀 있어야 될듯..
맨유팬이긴 하지만 리버풀 제발 올시즌에는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제라드도 불쌍하구요;
09/07/13 23:50
아무리 그래도 리버풀 약오르라고 7번을 줄 것 같진 않고......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긴한가 보네요. 올해 오웬 부활하고 맨유 리그우승에 주역이 된다면 퍼기경 후덜덜;;;;;
09/07/14 00:05
요즘 FM이란 게임을 하고 있는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아주 그냥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첼시하고 있는데 또레스랑 마이콘 영입하고 앉았으니 이런 일들이 그냥 현실로 벌어져도 무덤덤 ^^;; 아 근데 맨유에 오웬 갔다고요? 진짜요? 그것도 등번호 7번? -0-;; 와우 ;; 그래도 로나르도-루니-떼베즈 라인에 비하면 확실히 덜 무섭네요 ;; 위닝할 때 페널티 밖 모서리 지점에서 뻥뻥 지를 때 생각하면 어휴.. 무슨 시즈모드도 아니고 쏘면 다 갖다 꽂히니..
09/07/14 00:19
역사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죠.
맨유의 7번이라는 상징적 의미는 전세계 어느 구단의 등번호와도 비견될 수 없는 의미가 있습니다. 퍼기경의 도박일까? 아니면 그만큼 기대를 하는 것일까? 맨유팬으로서도 여러가지 생각에 심란하네요.
09/07/14 00:45
잉글랜드 축구에서 오웬이 가지는 비중과 상징적 의미가 크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 이러한 선수를 그냥 데리고만 있을리는 없겠죠.
오웬의 7번은 잉글랜드 축구의 에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가 되었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와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축구구단이 하나가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뉴캐슬 경기는 보고 싶어도 중계를 안해줘서 잘 못봤는데 내년 시즌엔 맨유 경기 보는 기쁨이 2배가 되겠네요. 근데 잘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 오웬이 굳이 리버풀로 돌아가야되는 도의적 책임이라도 있는 건가요? 오웬이 리버풀 출신이고 레알-뉴캐슬을 거쳐 이번에 맨유로 이적한 건 알겠는데 눈팅하다보면 배신이라느니 리버풀팬으로서 충격이라느니 하는 댓글들이 보여서 궁금하네요. 단지 리버풀 출신이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리버풀로 가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09/07/14 00:47
오웬 스스로 자기는 배신자가 아니라, 리버풀이 자길 버렸고..
베니테즈도 인터뷰에서, 오웬자리는 없다고 한걸로 봤는데.. 흠.. 오웬 대박터지면, 리버풀 팬들..난리날듯.. 그나저나 7번에 오웬이라..영감님이 호날두 떠난 충격이 컸나..ㅠ
09/07/14 00:49
ds0904님// 기사에서 봤었는데 오웬이 맨유 가기전에 리버풀에 연봉도 절반쳐서 복귀의사 타진했었는데
리버풀에서 거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에 베니테즈가 오웬이 와도 충분한 출전시간을 줄 수 없기때문에 거절했다는 기사도 따로 나왔었구요.. 그래서인지 오웬 욕하는 분은 별로 안보이더라구요.. 리버풀 팬은 아쉽긴하겠지만..
09/07/14 00:50
ds0904님//
리버풀과 맨유의 관계가 그리 녹록치 않기 때문에 그렇죠. 서로가 단순히 싫다는 걸 훨씬 넘어서는 굉장히 문제?되는 관계인데 리버풀로 다시 오라는 게 아니라. 왜 하필 맨유냐는 거죠 리버풀 유스에 10번을 달던 선수가 우승을 원한다면서 리버풀을 떠날떄까지만 해도 팬들이 이해한다고 했었는데 맨유로 복귀하면서 7번이라. 솔직히 리버풀과 맨유 관계를 알고 리버풀 서포터라면 섭섭한 할만 하죠. 그리고 리버풀 자리에 없다는 건 당연하죠. 오웬이 어떻게 떠났는데.
09/07/14 00:54
JHfam님// 말은 바로하셔야죠 왜 하필이면 맨유냐가 아니라 맨유,헐시티밖에 제의를안햇는데 상식적으로 맨유,헐시티 두팀중에 어딜택하겟습니까? 더군다나 리버풀은 제의조차하지도않앗는데 단순히 리버풀팬들의 억지일뿐이죠
09/07/14 00:54
오웬은 잘해봐야 솔샤르 정도일 것 같아서 큰 관심은 없는데
아데바요르는 쇼킹하네요. 아데바요르 때문이 아니라 공격수 수집하는 맨시가 정말 쇼킹합니다. 조 - 바셀 - 산타 크루즈 - 테베즈 - 보지노프 - 호비뉴 - 카이세도 - 체드 에반스 - 벤자니 이 정도로도 충분한데, 아데바요르까지 데려오려고 하다니 -_-; 그럴꺼면 선수를 팔면서 영입을 하던가 정말 황당하네요.
09/07/14 00:59
JHfam님// 흠 그렇군요. 단지 리버풀과 맨유의 라이벌 관계 때문이군요.
물론 리버풀 출신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 관계의 라이벌 구단으로 간다는 건 문제가 있긴 하지만 리버풀에서 바로 맨유로 간것도 아니고 크게 문제가 될 거리가 있나 싶네요. 어차피 오웬은 fa자격에 원소속팀은 강등되었고 어차피 어느 팀으로든 옮겼어야 하는 상황인데 기왕이면 우승 한번 해볼수 있는 명문구단을 원했겠죠. 리버풀이 오웬에 구애했는데 그걸 뿌리치고 맨유로 간것도 아니고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네요. 물론 리버풀팬들의 섭섭한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09/07/14 01:01
근데 몇달전쯤에 이번 시즌 마치고 오웬이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그 건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네요. 분명히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 건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09/07/14 01:10
애초에 간 게 충격이었지 7번을 달던 말던 별 상관 없음.
그냥 그 팀이 '팀의 상징'이라던 7번을 그리 하찮게 여긴다는 게 우스울 뿐이죠;;
09/07/14 01:19
한승연은내꺼님//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사실 리버풀 서포터에서는 왜 하필 맨유죠. 리버풀 입장에서는 어떠한 팀을 내놔도 왜 하필 맨유죠. 그게 헐이든 하다못해 2부리그 팀이든 상식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축구 서포터를 그런 상식적으로 하죠? 그냥 리버풀 서포터 입장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왜 억지인가요? 오웬은 리버풀 서포터 입장 안 고려하고 계약 해도 되고 리버풀 서포터는 맨유와 오웬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말해야 하는 게 더욱 억지스럽지 않나요? 그냥 오웬은 오웬답게 선택하고 리버풀 서포터는 서포터답게 비판하는 거죠. 서로 당연한 거라 봅니다. 오웬이 과거를 신경쓰지 않고 계약한 것처럼 리버풀 서포터 입을 막을 필요도 없죠. ds0904님// 오웬이 아름답게 마무리를 하고 떠난 건 아니죠.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해야죠. 그리고 맨유와 리버풀은 단순히 라이벌 관계가 아닙니다. 정말 반 원수처럼 보는 관계죠.
09/07/14 01:33
리버풀 팬이 아닌 친구에게
이 상황은 팬인 나한테는 '진중권이 갑자기 한나라당 입당한 격'이라 하니 대강 알아듣더군요. 그리고 리버풀이 오웬에 오퍼하지 않은 건 라파가 밝혔듯이 '차기 월드컵 출전을 노릴 것이 분명한 오웬이 주전보장이 안 되는 리버풀을 택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뭐 주전보장도 안되는 그 팀 간 거 보면 딱히 그 정도로 선수로서 야망이 있었던 것 같진 않네요. 그 팀 감독이 자기를 딱 싸게 데려와서 써먹다 버리기 좋은 벤치 멤버정도로밖에 평가하는 건 모르고 7번 달았느니 하고 헤헤거리는 거 보면 말입니다. 그저 돈 많이 주고 유명한 팀에서 뛰고 싶었던 것 같음. 오히려 과대평가한 것 같아서 미안할 정도;; ....그래도 그럼 차라리 맨시티를 가지-_- 참 내 그나마 남아있던 애증도 이젠 증오네요.
09/07/14 02:22
스칼렛님// 7번이 팀의 상징적인 번호인건 맞는 말이지만 하찮게 여긴다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오웬이 맨유에서 7번 받았으니 오히려 자극받아서 잘할수도 있는거죠. 오웬이 프리된이상 어차피 이적 제의 건낸건 빅클럽에선 퍼기밖에 없는데, 그에 상응해서 오웬도 골로서 보답하고 있으니. 맨유 팬으로서는 전 오웬이 기대가 되네요.
ds0904님// 오웬 맨시티건은 찌라시로 밝혔죠. 저도 그 때 그 기사 믿고 오웬이 맨시티가는줄 알고 맨유로 올일은 없겠구나 했다는.. (아니 상상도 못했죠.)
09/07/14 02:25
맨유 7번이라면 감독이 던진 축구화 맞고나서 레알간 그분넘버 아닙니까?
그게 아니라면 타팀 입단하고 나서 꿈이 이루어졌다 라고 말한 그선수 넘버 아닙니까?? 그런 넘버 단다는데 뭐 어쩌라고.
09/07/14 02:29
ArtofX님// 베컴이 떠날떄는 퍼기경이랑 매우 뒤끝이 안좋게 해어졌지만 베컴은 여전히 맨유를 사랑합니다. 이제는 베컴이랑 화해도 헀고 같이 저녁 식사도 했죠죠. 거기서 베컴한테 밀란에서 더 머무르는게 좋다고 충고까지 해줬고, 호날두는 애초에 레알이 꿈이었던 터라, 원래 본인도 28번(기억이 가물가물)을 원했는데 퍼기경이 그냥 7번 준거죠. 덕분에 대박나긴 했지만. . 그래도 요즘 호날두 인터뷰보면 맨유에 대한 사랑보다 퍼기경에 대한 존중인 면이 더 큰 것 같아서 좀 야속하긴 하네요.
너무 흥분하신것 같은데 좀만 자제해주심이..
09/07/14 02:41
오퍼도 안해놓고 '안올꺼같아서...' 라고 하는게 웃기죠...
뭐 팬 입장에서야 복장터지겠지만 선수입장에서 차선책 있는 것도 아니고 맨유 아니면 헐시티 아니면 2부리그인데 도리가 없는거죠. 뭐 팬심이야 상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건 아니니 별 생각은 없지만...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기에 열올리는건 개인적으로 좀 웃기 다고 봅니다만 호호... 대부분 오웬이 레알에 있을 때 해외축구 접하신 분들일 거 같아서 호호 이 일도 시간이 좀 흐르면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죠! 이거랑 리즈시절 후덜덜 처럼 희화화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09/07/14 03:01
오웬때문에 리버풀을 시작했고, 좋아했는데...
이젠 싫습니다. 증오합니다. 걍 부상크리에 은퇴나하고 경마나 했으면 하네요...
09/07/14 03:09
확실히 댓글은 안다는게 진리인듯....네. 지우죠. 지울 겁니다 -_-;
뭐 신났다고 내가 응원하는 팀도 아닌 팀들 얘기 꺼냈다가 이러는지 참. 제가 더 바보같네요
09/07/14 03:21
오웬이 욕먹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팬심도 이정도면 과한거죠. 아쉽다, 차마 응원은 못하겠다면 모를까.. 그럼 옛추억에 사로잡혀서 퇴물취급당하고 버림받아도 그팀을위해 돈도 덜받고 레벨도 떨어지는 축구인생을 살아야합니까?!
09/07/14 03:43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리버풀의 '레전드가 될 뻔했었던' 선수가 어떻게 레알로 가게 되었는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리버풀이 팔았으면 말도 안 합니다. 전성기가 막 시작할 무렵에 본인이 챔스 우승 못하는 팀 싫다고 그렇게 땡깡피워서 헐값인 800만 파운드에 레알로 이적한 주제에. [이적한 후 완연한 챔스 팀으로 거듭났지요.] 당시에 리버풀 팬들이 이적하지 말라고 얼마나 애원했었는데요. 그렇게 갔으면 최소한 라이벌 팀으로는 안 돌아가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주급 2만 5천파운드에 리버풀에 돌아가겠다고 제의했다? 일단 소스가 찌라시인 만큼 2만 5천파운드인지 확실하지도 않을뿐더러, 예전에 그렇게 나갔던 선수를 다시 받아들였을 경우 선수단에 발생할 동요를 생각한다면 감독으로서는 받아들이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리버풀은 선수들의 충성심이 세계 최고 수준인 팀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갈 팀이 맨유 아니면 2부 팀이었다라. 거기에 대한 오웬의 해명도 없고, 빅4가 아닌 팀에 가면 자존심이 용납치 않았다고 하기에는 이미 뉴캐슬에서 뛰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맨유 유니폼 입고 한 게임도 '못' 뛰었으면 좋겠네요. 한국프로야구로 비유하자면 [기아팬이니 레전드하면 이종범 선수가 떠오르는데요, 이종범 선수를 폄하할 의도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실제로 선수들 연봉도 못 줄 만큼 형편이 어려워진 팀에 이적료를 벌어주기위해 가셨고, 다시 기아로 돌아오셔서 팀을 빛내주시는 레전드인데요.] 이종범 선수가 연봉이 짜다고 일본프로야구로 헐값에 이적했다가, 국내 복귀는 히어로즈로 간 후 히어로즈에서 방출당하니 엘지로 가서 1번타자 하는 격입니다. 리버풀 팬들 속 좁다 하시는 분들은 입장 바꿔놓으시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맨유 팬 분들은 전성기 스콜스가 땡깡부려서 레알갔다가 쫓겨나니 뉴캐슬 찍고 리버풀 오면 좋겠습니까?
09/07/14 04:08
Rationale님// 뭐 레알갈때 그 난리 생쑈를 하고 갔지만 응원해주고 축복을 빌어주던 수 많은 레즈들이 지금일을 비난하니 소인배가 되어버렸죠뭐... 뉴캐슬에 있을땐 오웬에게 한두골 내주면서 이기길 바랬고, 언제나 부활하여 잉글국대에서 에이스가 되길 기대했던 1人이었던게 이젠 후회될 뿐입니다...
09/07/14 05:42
퍼거슨 영감이 평소에 FM을 즐겨해서
오웬의 이적이 성사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등번호 설정을 할 때 가장 위의 슬롯이 7인데 그걸 오웬으로 설정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크크
09/07/14 08:19
리즈의 스미스도 데려왔고, 리버풀의 오웬도 데려왔으니 남은건 맨시티 뿐인가요?
앤필드에서 골넣고 세레머니 시원하게 한방쏘면 관중석 난리나겠죠? 어느팀팬도 아닌 입장에서 올해에 꼭 보고싶은 장면입니다. 크크
09/07/14 08:43
7번을 달았다길래 이런 노망난 영감님이! 라고 생각했는데
리플보니까 정말 오웬 부활해주면 좋겠네요.. 그것도 안필드에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해트트릭만 해주세요 라파법사님 똥씹은 표정좀 보게 크크
09/07/14 09:08
다른건 몰라도 리버풀의 선수들의 동요는 크지 않았을 것 같네요.
선수들이 '오웬 영입좀' 하고 말을 한 기사만 뜬게 몇번인지. 오히려 선수들은 오웬을 영입하기를 바라는 눈치였지만 라파가 '난 쟤 영입하기 싫은데'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또한 맨유 갈 때도 자기 스스로 주급을 반이상 깎고서 돌아갔는데 하물며 리버풀에 돌아가게 된다면 그 이하의 주급을 받아도 원하기만 하면 돌아갈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거죠. 오웬이 리버풀로 돌아갈 수 있는 여지도 얼마든지 있었고 선수들도 충분히 그것을 원하는 상황이었으나 그 기회를 발로 차버리고 애꿋은 변명만 늘어놓는게 라파 감독이죠. 오웬을 욕하고 싶으시면 자신이 좋아하는 팀 감독도 좀 같이 욕해줬으면 좋겠네요. 라파 감독을 엿먹이기 위해서라도 오웬이 화려하게 부활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09/07/14 09:10
막 리버풀 박살내라 이런 리플들 다는 분들은 잘 모르시니까 그런 말 하는거겠죠??? Rationale님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설명해 주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상식 없이 단순히 자기 배만 아파서 누구를 비난하고 욕하느건 아닙니다. 리버풀 팬도 생각할줄 알고 나름 생각하기에 서운하고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니까 비난을 하는 겁니다.
09/07/14 09:19
라파도 점점 신뢰가 떨어져가네요.....
작년시즌에도 배리 영입하면서 알론소 판다고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이번시즌도 알론소 판다 안판다 말이 많은데,,,리버풀의 심장의 제라드라면 ,,,리버풀의 핵심은 알론소라고 생각하는 팬입장에서 이번시즌에 알론소 진짜로 팔면 리버풀 팬 안 할랍니다...
09/07/14 10:28
Daydew님// 애꿎은 변명이라니요? 원래 라파는 오웬이 있을때는 오웬과 제라드 위주로 팀을 재편성 하려던 감독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웬이 땡깡부려서 나갔죠.
이제 제라드와 토레스 중심으로 팀을 정비해서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오웬이 들어온다? 더구나 월드컵 출장을 위해서 꾸준히 주전자리를 주장할 것이 뻔한 오웬이?? 라파가 원하는건 절대 최전방 톱스트라이커가 아닙니다. 토레스와의 콤비플레이를 할 투톱도 아니구요. 그야말로 서브 스트라이커입니다. 아니면 제라드를 중미자리로 밀어내면서까지 세컨탑을 볼수 있을 선수를요 . 오웬은 그 부류에 들어가는 선수는 절대 아니죠. 토레스가 뛰던 원톱에서 뛰어야 할텐데 토레스와 오웬을 로테이션 돌린다? 그건 말도 안되죠. 두 선수 모두 언해피 뜰겁니다. 라파는 작년과 올해의 알론소 사태를 보더라도 심하게 프로페셔널한 감독입니다. 리버풀 올드팬들의 향수나 (경기력 상관없이) 오랜 바램을 위한 일이라고는 사실상 로비 파울러의 귀환밖에 없었죠. 물론 영입할 때 마인드도 보긴 하지만 이상한 변명따위늘어놓으면서 오웬을 영입안한게 아닙니다. 다만 라파의 플랜에 오웬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을 뿐입니다. 좀 알고 말하죠?
09/07/14 10:33
ArtofX님// 토레스는 자기 입으로 '오웬과 같이 뛰고 싶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오웬이 자유계약 풀릴 때 즈음해서요.
제라드 역시 마찬가지로 '오웬을 영입하면 좋겠다' 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구요. 라파의 계획에 오웬이 들어가 있지 않았고 오웬이 직접 발로 뛰면서 자신이 갈 수 있는 팀을 찾았으나 헐시티와 맨유 밖에 없었는데 그럼 오웬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09/07/14 10:52
말 나온 김에 라파 감독은 왜 항상 입을 그따위로 놀리는지 모르겠네요.
맨유 이적자금 많이 쓴다 어쩐다 입놀리지만 실제로 이적자금 비교해보면 리버풀과 맨유의 이적에 들인 비용은 비슷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결과이고. 이번에 가레스 배리 이적만 해도 이적하고 나서 얼마전에 배리를 향해서 돈에 눈이 멀었다고 맹비난헀죠. 배리야 리버풀의 타겟이었으니까 놓쳐서 아쉬운 마음이야 이해하겠지만 명색이 잉글랜드 국대 주전 미들에 빌라의 핵심이었던 선수를 단지 '챔스에 나가게 해주마' 하는 명목으로 찔러본 돈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에 주급 3만 파운드였나요? 이건 '난 너를 챔스 나가게 해줄테니까 넌 내 노예해라' 이 말이랑 다른게 뭐있나요? 이런게 프로페셔널인가요? 잉글랜드 구단 중에서도 주급이 적기로 유명한 아스날에서도 반페르시가 새로 받을 주급이 8만이고 맨유의 후보 벤포스터가 받을 주급이 4만입니다. 그런데 국대 주전 선수를 이딴 가격으로 제시해놓고 다른 곳에 갔다고 돈에 눈이 멀었다고 맹비난? 그런게 프로페셔널이라고 일컫나요? 이건 개념이 없는거죠. 무조건 맨유탓. 무조건 선수탓. 하지말고 라파 감독부터 좀 돌아보면 좋겠네요.
09/07/14 11:13
Daydew님// 리버풀팬들님 말로는 그건 계약제시 금액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크;; 이번 오웬 건은 오웬이 올거 같지 않아 오퍼 하지 않았다고...크;;
오웬은 자기한테 올거같지 않아서 오퍼안해준 리버풀을 위해서 헐시티에서 뛰어야 하는건가...
09/07/14 11:27
리버풀 팬 분들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사실 친정팀으로 돌아갈 방법은 전혀 없고 다른 빅클럽에서 들어오는 오퍼도 없고 결국 빅클럽이라면 맨유만 손을 내민건데 하위권 팀 가고 싶지는 않으니 저라도 맨유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겠네요.
리버풀과 맨유가 철천지 원수인건 알고 있지만 오웬이 좀 얄밉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완전 나쁜놈 취급하는 건 뭔가 좀 찜찜합니다. 어차피 라파법사나 구단측 행동보면 오웬을 필요로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09/07/14 11:36
개인적으로 '오웬이 올 것 같지 않아 오퍼하지 않았다' 라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애초에 주급 대폭 삭감하고 리버풀로 가고 싶다고 하던 선수에게 '올 것 같지 않다' 라는 말을 하는게 넌센스죠. 오웬이 개념이 없다고 가정한다더라도 리버풀과 맨유가 제의를 같이했더라면 일단은 리버풀로 갔을겁니다. 근데 제의도 안했죠. 필요없으니까요. 이미 오웬은 한 번 자기를 굽히고 들어갔는데 내친건 리버풀이죠.
서로 해피할 수 있는 방법은 끝나버렸으니 이제 찾아야하는건 차선책인데, 오웬 입장에서 2부리그에 남는다거나 헐시티 같은 강등권 팀에 간다는건 굴욕이죠. FA신분인데도요. 이 수중에 어중간한 중위권팀도 아니고 맨유라는 빅팀이 오퍼하는데 안 갈 선수가 과연 있기나 할지 궁금하네요. 뭐 오웬이 진짜 헤헷 맨유가 오퍼했네 맨유가야지~하고 휙 가버린 것도 아니고, 주급 대폭 삭감할테니 리버풀로 가고싶어요 라고 했는데 팽 당하고 어쩔 수 없이 맨유간건데요. 물론 오웬도 욕먹을거 감수하고 가기야 했겠지만, 반응 보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팬심도 팬심이지만 상식도 생각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오웬이 그냥 무적으로 은퇴해야 맘에 차시려나요.
09/07/14 11:44
아무리 그렇다고 부상당해서 시즌아웃이나 당해라 라는 댓글들 보니 기분참 묘하네요.
오웬선수 아르헨티나전보구 완전 반했었는데.. 금발에 미소년이 축구까지 잘하다니!! 라는 거였죠-_- 가뜩이나 유리몸으로 부상많고 제 실력 발휘못해서 이래저래 안타깝기도 했는데.. 뭐 리버풀 팬들 입장에선 리버풀출신 오웬이 그것도 "맨유"에 간다니 화나고 실망스럽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지나친 악담은 좀 자제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부상이나 당하라는 저주는 가슴이 아픕니다;
09/07/14 11:45
문득, 한국팬들의 반응과 논쟁도 이 정도인데,
정작, 잉글랜드의, 나아가 당사자들인 맨체스터와 리버풀팬들의 격론은 어느정도일까 짐작도 안되네용...^^ 정말 올해의 장미전쟁의 격렬함이 어느정도일까,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해피한 스토리는 오웬이 리버풀에 가서, 토레스와 최고의 신구투톱을 이루는 것이지만, 그것이 무산된 이상 맨유에서라도 잘해 주었음 좋겠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오웬이 맨유의 7번이라는 것은 참....적응 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습니다.
09/07/14 12:06
오웬이 맨유로 간건 뭘 어떻게해서 갔던 간겁니다. 가서 잘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안좋은거지요. 단순합니다.
다만. 오웬은 리버풀에서 상징이었습니다. 아니 한때는 제라드보다 더 팀의 중심에 서있던 사냅니다. 그런 사내가 콥스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맨유로가는건 아니라는게 대부분의 팬들의 생각입니다. 이건 조금 오버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라울이 세비야갔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거나 토티가 팔레르모갔다가 라치오가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지 않습니까? 그들의 진정한 팬들이 그렇게 응원하고 떠나지 말라던 팀을 버리고 타팀으로 갔다가 라이벌 팀으로 훌쩍 이적을 했습니다. 어떤 일들로 그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건지 모르지만 일단 한때 그 팀에서 상징으로 있던 사내가 라이벌팀으로 제대로 주급 받고 떳떳이 이적도 아니고 그냥 어떻게든 좀 받아주세요식으로 이적하면..팬들의 마음이 어떨까요?? 한때 사랑했던 선수가 그렇게 떠나는걸 원하는 팬들도 없었을것이고 그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리라곤 생각한 팬들도 없었을것이고 그 선수가 주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떠난다고 생각한 팬들도 없었을것이고 그 선수가 그 팀의 상징적인 번호를 달것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더더욱 없었을 겁니다. 오웬이 맨유에서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는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는 리버풀의 상징이자 팬들의 영웅이었습니다. 오웬을 탓하는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바르셀로나 팬입니다..
09/07/14 13:18
2007년에 리버풀에게 몸값반으로 떨굴테니 받아달라고 했는데
베니테즈가 거절한걸로알고있습니다 09-10시즌이 기다려지는이유가 만약에 오웬이7번달고 대활약을펼쳐준다면(리버풀홈에서 역전헤트트릭정도;?) 베니테즈는 리버풀팬한테 총맞아죽을지도 모릅니다
09/07/14 13:24
날씨님 감사합니다. 섭섭한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
갈 때는 전성기때 팬들 마음 다 부숴놓고 나갔으면서 2007년이나 2009년이나 주전에서 밀리고 폼 다 하락한 다음에 돌아오겠다고 하는 건 무슨 심보입니까? 리버풀 팀이나 팬들은 무슨 자존심도 없나요? 자업자득입니다. 오웬의 골 세레머니에 환호했던 저지만, 저는 오웬보다 리버풀이라는 팀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안 받아주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09/07/14 13:40
네오마린님// 그런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레알에서 나올때는 이적료가 2배로 불어나있었죠. 8m+누네즈로 간 선수를 17m에 사라고 하면 과연 누가 살까요? 그것도 한창때 8m+누네즈로 나가고 이후에 부상에 폼 다 망가졌는데 그선수를 2배값으로 사는 건 아니죠.
09/07/14 14:18
은안님//
죄송하지만 그 댓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한테 하신 말씀이 맞죠? 주어가 없군요.)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크게보자면 '전쟁(내전)'을 겪었던 사이입니다. 이 점, 아시긴 아시나요? 괜히 누캄프에서 레알 레플 입으면 죽는다란 말이 나오는게 아닙니다.(아무래도 바르샤가 당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누캄프 팬들이 더 극성이긴 하니까요.)
09/07/14 14:32
그 댓글 제가 썼습니다. 설명을 했는데도 꼬리에 꼬리를 물리길래 별로 답하기 싫어서
지운 거지 별로 잘못된 비유라고 생각해서 지운 건 아닌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09/07/14 16:24
오웬에게는 잘 뛰어야할 명분과 함께 부담이 팍팍 지어지는군요.
자기에게 오퍼조차 안 한 리버풀에게 보란듯이 안필드 헤트트릭 선물해야하고, 맨유 7번을 서서름없이 준 퍼기경에게 보란듯이 올래에서 헤트트릭 해야하고.. 오웬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09/07/14 20:06
起秀 님이 그 댓글 안 쓰셨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pioren님이 댓글 자삭하셨길레 굳이 아이디를 언급하지 않았어요. 저는 분명 맨유 리버풀 얘기를 한건데 起秀 님이 뜬금없이 레알 바르샤는 내전 겪었고 전쟁 어쩌구 하시면 제가 뭐라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맨유 리버플 얘기한건데.. 왜 레알 바르샤 얘기를 하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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