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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9 16:51:11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한화이글스의 역사 - 6. 오르락내리락하는 독수리
이번회에는 93년에서 98년치를 한꺼번에 다룹니다.

절취선----------------------------------------------------------------------------------------------------------------------

1993년, 시즌을 앞둔 빙그레에게는 몇가지 악재가 겹칩니다. 동계훈련도중 이정훈이 발목 부상, 장종훈이 무릎 부상을 당합니다. 투수진의 핵인 송진우는 방위병으로 입대, 91년에 8승, 92년에 2승으로 추락한 한희민은 삼성라이온즈에 트레이드.

공수의 핵이 손실되면서 빙그레의 전력도 많이 손실되었습니다.

그동안, 팀의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이강돈도 0.233이라는 타율로 이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으며, 발목 부상을 당한 이정훈은 단, 41경기에 출전, 0.225라는 부진을 겪으면서 전성기를 서둘러 마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승안이 빠진 포수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준 김상국도 이제 방망이에 힘이 빠져버렸고, 다이너마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강정길 역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투수진에서 작년에 데뷔했던 정민철이 13승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한용덕도 10승을 채우며 무너진 팀을 이끌어나갔습니다. 방위병으로 입대한 송진우도 7승에 3점대 자책점으로 선방.

장종훈은 무릎 부상을 당해 빛나는 전성기를 마감했지만, 17개의 홈런에 0.295라는 수준급 타율로 결코 녹록치 않음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결국 팀내 주력들이 전성기를 마감하기 시작했던 93년. 빙그레는 61승으로 5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합니다.

이 해에는 불패신화의 원조 "대성불패" 구대성, 그리고 삼성과 롯데를 거치며 강속구가 위력적이었던 투수, 노장진이 데뷔한 해입니다.

1994년, 팀명을 빙그레이글스에서 한화이글스로 바꾼 해. 신인 박지상이 3할을 치며 타선을 이끌었고, 또다른 신인 이민호가 63경기에만 출전했으면서도 14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세대교체를 알리던 해.

하지만, 장종훈의 홈런이 41개에서 17개, 다시 10개로 줄어들었으며 이정훈의 독한 근성은 자신을 더 깊은 부상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강돈이 2할대 후반의 타격솜씨를 보이기는 했지만, 이미 노쇠화의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빙그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 모두 침체기에 빠져있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민철 - 한용덕의 원투펀치가 팀을 이끌었습니다. 한용덕은 16승, 정민철은 14승으로 팀을 이끌었고, 송진우가 다시 돌아와 9승에 10세이브로 팀의 마운드를 이끌었습니다. 송진우와 함께 더블 스토퍼로 활약한 구대성도 7승에 12세이브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타선의 신예들과 마운드의 터줏대감들이 활약하며 65승을 거둔 한화이글스는 공동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지긋지긋하게 자신들에게 쓴맛을 안겨주던 해태타이거즈를 만납니다.

그리고, 2경기에서 각각 1승과 1세이브를 올린 구대성의 활약을 바탕으로 숙적 해태타이거즈를 2 : 0으로 물리치며 기세를 올린 한화.

플레이오프에서는 89년에 이어서 또다시 수면위로 솟구친 돌풍의 팀 태평양돌핀스를 만납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낸 태평양의 김경기, 2경기에 등판해서 세이브를 올린 정명원등에게 막혀버리며 0 : 3으로 패배합니다.

1995년, "재기 불능"이라고 판단된 이정훈을 삼성라이온즈에 트레이드한 한화. 하지만, 이 트레이드는 빙그레시절부터 이정훈과 동고동락해온 고참선수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맙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장종훈이 0.326이라는 고타율에 22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시즌 막판까지 OB의 김상호, 심정수, 삼성의 이동수, 태평양의 강영수등과 함께 홈런왕 경쟁을 벌였으며, 쌍방울의 김광림, 김기태, 삼성의 양준혁등과 함께 수위타자 경쟁을 벌일정도로 성공적으로 재기. 팀을 이끌어나갔습니다.

삼성에서 건너온 정영규도 2할대 후반의 타격솜씨, 11개의 홈런을 보이며 타선에서 활약해줍니다.

하지만, 그 외의 타자들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정민철과 송진우가 동반 13승으로 활약, 구대성도 4승에 18세이브 - 하지만 14패 -로 팀의 뒷문을 단속해줍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활약한 한용덕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다시는 옛날처럼 빛나는 성적을 회복하지 못하는 불운을 당합니다.

94년, 삼성에서 한화로 건너온 이상목이 7승에 5세이브로 앞으로 팀내 주축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55승을 거두며 태평양과 쌍방울을 깔고앉은 6위에 머무릅니다.

1996년, 18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그리고 24세이브까지 올리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거듭난 구대성. 15승을 올린 송진우, 13승의 정민철을 앞세우며 한결 단단한 마운드를 과시한 한화이글스.

그리고, 비록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한화의 마운드의 궂은일을 모두 담당한 한용덕, 9승의 이상목등이 마운드를 탄탄히 받쳐주었습니다.

타선에서는 향후 몇년간 한화의 타선을 이끌 "송집사" 송지만이 입단했으며, 입단하자마자 0.287이라는 고타율에 18개의 홈런을 뿜어냅니다. 하지만, 앞으로 라이벌로 엮이게 될 "리틀 쿠바" 박재홍이 같은 해에 현대유니콘스에 입단, 0.295라는 고타율에 30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108개의 타점으로 타점왕을 차지한데다가 36개의 도루를 곁들여 초유의 30 - 30달성을 해버리며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습니다.

송지만 외에도 한화의 상위타선을 이끌 이영우도 입단했습니다.

장종훈이 타율은 2할대 중반으로 주춤했지만, 15개의 홈런으로 일발장타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동안 부진했던 강석천이 2할대 후반의 타격솜씨를 회복하며 한화이글스는 작년보다 탄탄한 마운드와 타선을 앞세워 70승을 올리며 3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팀은 1994년, 플레이오프에서 쓴맛을 안겨준 태평양돌핀스를 거금 470억에 인수해 앞으로 야구계의 공룡으로 성장하게 될 현대유니콘스였습니다.

오랜만에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부활한 김경기, 데뷔하자마자 30 - 30에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하며 초유의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오른 박재홍, 공수겸비형 유격수이자 앞으로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하게 될 박진만, 투지와 근성의 선두타자 김인호등이 타선을 이끌었으며, 마운드에서도 앞으로 몇년간 한국야구를 지배하게 되는 에이스 정민태, 현대유니콘스 초기의 숨은 대들보 위재영, 또다른 최고의 마무리 정명원등이 버티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도 9승 9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태라 어느 누구도 우위를 예상하지 못하던 상황.

하지만, 대전에서 열린 1차전에서 0 : 15로 대패, 인천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 : 4로 패배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1997년, 마치 짝수해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홀수해에는 부진하겠다고 약속했다는듯이 또다시 부진하고 마는 한화이글스.

작년에 15승을 올렸던 송진우가 6승으로 추락해버리며, 정민철 혼자서 팀을 이끌었던 상황. 정민철은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14승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군림합니다.

구대성도 8승에 25세이브로 팀이 이기는 경기는 그대로 끝내주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송지만이 2할 중반대의 타율과 14개의 홈런으로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었지만, 강석천이 0.322라는 고타율에 17개의 도루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장종훈이 2할 후반대의 타격솜씨에 22개의 홈런을 뿜어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한화의 유격수로 활약하게 될 백재호가 입단, 16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일발장타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너진 마운드로 인해 결국 51승을 거두며, 같은 승수를 거두었지만 더 적은 패배를 한 현대유니콘스에게 밀려 7위에 머무릅니다.

1998년, 지금까지의 경험대로라면 다시 날아올라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하지만 더더욱 침체에 빠져버립니다.

송진우가 전성기를 끝내고 이제 침체기에 빠졌으며 - 물론, 다음해에 다시 성공적으로 재기합니다. - 정민철도 10승으로 승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구대성이 24세이브로 팀이 이기는 경기는 그대로 끝내주었지만, 지는 경기가 더 많았기 때문에 등판하는 경기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민철이 10승, 이상목이 9승으로 팀의 무너진 마운드를 일으켜 세우려 했으며, 마운드의 마당쇠 한용덕 역시 최대한 무너진 마운드를 일으키려 노력했습니다.

용병제가 처음 시행되었던 98년, 한화는 타자용병 치멜리스를 뽑았고, 치멜리스는 0.279라는 타율에 17개의 홈런으로 팀의 타선을 이끌어줍니다. 치멜리스와 함께 장종훈이 0.275라는 타율에 17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의 타선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 외의 타자들은 2할대 중반의 타격에 16개의 홈런을 때린 송지만 외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습니다.

결국, 55승으로 작년에 이어 7위에 머무른 한화이글스.

독수리들은 언제쯤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요?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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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미키
09/07/09 16:55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OpenProcessToken
09/07/09 17:00
수정 아이콘
한화 1차 암흑기 군요....
이제 역대 최강팀 후보중 하나로 지목되는 99한화가 나올테니 기대되는군요~
비록 03삼성에게 홈런수는 밀리지만. 장타율이 역대 최고였던 해 이니만큼
정말 다이나마이트 타선이 뭔지 보여주던 해였지요
유니콘스
09/07/09 17:02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흠.....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면 저는 91, 92년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99년에는 역대 최악의 타고투저시즌이라는 약간의 패널티를 사람들이 줍니다.

마치, 역대 최강의 클린업트리오를 뽑는다면 99년의 데이비스 - 로마이어 - 장종훈 - (송지만) 보다는 00년의 우동수나 03년의 이 - 마 - 양을 뽑듯이......

그렇다고 절대 비하는 아닙니다.

3명이서 102개의 홈런 때려내면 말 다했죠.
유니콘스
09/07/09 17:03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팀의 장타율 0.484......
아류엔
09/07/09 17:12
수정 아이콘
다..다음편이 99년도 독수리! 제가 반한 99년도 독수리!
98년도부터 프로야구를 봤는데... 이제부터 조금은 아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
09/07/09 17:14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글 항상 즐겨가며 읽습니다~

필력이 상당하시네요

부럽다 ㅠ

이제 마구마구에서도 자주보는 99한화... 나오겠군요...
후니저그
09/07/09 17:1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나오는 군요 99년의 한화... 마구마구에서도 99한화는 사기;;
09/07/09 17:23
수정 아이콘
빙그레가 끝났군요. 그리고 한화의 암흑기, 정민철의 시대이네요.
독수리의습격
09/07/09 17:27
수정 아이콘
정말 마구마구 99한화는 ;;;; 한화구단에서 웃돈 얹어 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죠.
툭 갖다 맞히면 홈런, 외야수 어깨도 좋아서 ;;;;;

99한화는 성적상 4위였지만 플레이오프 팀중에서는 삼성만큼이나 위협적인 팀으로 꼽혔죠.
09/07/09 17:36
수정 아이콘
99한화의 경기를 한화이글스갤을 통해서 보려는데...
기대됩니다. V2를 향해 가자!!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은..흑흑흑..
09/07/09 17:44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지만 화력최강 클린업은 우-동-수 라인이라고 생각해요..
wish burn
09/07/09 17: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한화팬으로써 당시를 기억나는대로 두서없이 회상하자면..

96년도엔 신인4인방이 한꺼번에 나타난 한해였습니다. 송지만,이영우,홍원기,나머지 한분은 아마도 임수민..-_-
신인지명에서 한동안 실패를 했었는데,간만에 인재들이 나타난 한해였습니다.
(입단해도 일단 1~2년은 삽질했죠. 대표적인 선수가 대성옹..)
불행스럽게도, 이중에 한화에 남아있는 선수는 이영우선수밖에 없네요.
송지만선수는 현대로,홍원기선수는 두산으로 임수민선수는 이후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정민철선수.. 불운의 아이콘..-_-;;
스탯상으론 90년대 최고의 투수입니다만,당시 한화의 취약한 득점지원으로 방어율에 비해
저조한 승수및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 야구를 본지 얼마 안되는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선동열선수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고,박경완선수가 자신의 받아본 최고의 구질은 정민철선수의 직구라고 증언했던
암흑기에 빠졌던 한화를 지탱해줬던 가장 큰 대들보였습니다.
승수로는 설명할 수 없는 포스를 가졌습니다.(이 승수마저도 90년대투수중 1위를 기록합니다)

송진우선수의 방위행..
혹사가 무서워서 본인이 자원입대했다는 말이 정설로 받아-_-들여지고 있습니다.
뭐 덕분에 롱런..

강석천선수
화려하진 않지만 한화에서 1400경기이상을 출전한 한화의 레전드인 선수입니다.
선수생활초기에 굴곡이 있었고,
선수경력 7년차에 29-_-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사실이 알려져서, 야구팬들의 공-_-분을 샀던 적이 있습니다.
정민철선수가 불운의 아이콘이라면 강석천선수는 박-_-봉의 아이콘으로..
마침 그해에 쏠쏠한 활약을 펼쳐 다음해에 연봉이 6천으로 급상승.
화려하진 않지만 통산타율이 0.278에 달할 정도로 제몫을 다해줬고,
강석천선수의 싸이클링히트를 제 두눈으로 직접 목격했었습니다..^^;;

기타..
이민호선수는 한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장종훈선수의 빈틈을 메워줄꺼라 생각했지만
예기치 못했던 간염으로 선수생활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백재호선수는 아마추어시절에 날렸던 선수였습니다. 계약금도 한화로썬 파격적인 3억2천을 기록했는데요.
(계약금거품의 시대였던 걸 감안해도 엄청난 계약금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알루미늄배트의 덕을 어느정도 본 게 아닌가 싶습니다.
09/07/09 17:54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96년 주목받았던 신인 4인방은 송지만, 이영우, 임수민, 홍원기 선수입니다.
홍원기 선수는 비교적 좀 이른 시기에 두산으로 가셨고 이 후 신인 3명이 꾸준하게 잘해주었었죠.
모모리
09/07/09 18:00
수정 아이콘
민철옹이 플레잉코치라니!! 흑흑 ㅠㅠ
OpenProcessToken
09/07/09 18:07
수정 아이콘
99한화랑 마구마구는 정말로 궁합이 잘 맞아다..란 말뿐이 ..
일단 마구마구에서 강덱으로 뽑힐려면 외야가 튼튼해야 하죠.
더불어서 홈런타자가 다수 존재해야 합니다.
유-이 라인의 수비가 좋아야 하죠.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어야합니다.

99한화의 외야는 이영우 송지만 데이빗 선수가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외야 레어 3인방으로 뜨죠.
30-30 3할을 기록한 데이빗선수를 필두로
3할을 훌쩍넘기고 적절한 도루를 한 이영우/송지만 선수까지.

더불어서 데이빗/송지만/로마이어/장종훈/임수민 선수가 적절한 홈런수를 기록하면서
뻥타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죠.

백재호 선수는 수비형 유격수로(현 이글스 수비코치를 하고 계시죠) 높은 수비력을 부여받아서
유-이 라인을 공공히 했죠
마구마구란 게임이 외야수의 비중이 워낙에 커서... 일단 외야수들이 성적을 잘 뽑아낸 팀은... 일단 먹고 들어가죠.
03삼성같이 최강팀 후보조차...외야의 구멍앞에 마구마구에선 버림받습니다.
독수리의습격
09/07/09 18:18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정말 정민철선수는.....지금 류현진이 팀을 지탱하고 있는걸 거진 10년 가까이 했죠. 뭣도 모르는 팬이 정민철선수 깔때마다 가서 귓구멍에 소리 질러주고 싶다는......
09/07/09 21:10
수정 아이콘
99년도 한화가 마구마구에서 쎈이유도 외야와 장타율 때문이죠. 팀장타율이 최강이었으니까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장타율 1위인 0.484의 팀타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무시무시한 팀이었습니다. 다만 클린업 부분만 놓고보면 03년도 삼성이나 우동수가 더쎄보이긴하네요. 롯데의 호세 마해영 박정태도 그렇고요.
딩요발에붙은
09/07/09 22:26
수정 아이콘
정민철 선수가 일본만 안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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