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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9 14:55:48
Name 디보션
Subject [일반] e-sports 토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 토토를 즐기는 e-sports팬이시라면 다 생각해보셨겠죠?

이미 사설도박 사이트에서는(불법) 많이 행해 지고 있고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 설명을 해드리자면 선수들의 경기에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겁니다. 배당률은 그 선수의 실력이나 맵등에 의
해 갈리고요. 예를들어 얼마전에 있었던 프로리그 김택용vs홍진호 전은 김택용에 돈을 걸면 건 돈의 20퍼센트 정도를 딸 수 있었고 홍진호 선수에게 걸면 건 돈의 200퍼센트 정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도박은 도박입니다. 하지만 토토 산업은 해당 스포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현재 축구,야구등도 토토 산업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 수익금은 스포츠 산업이나 유망주를 위한 사업 자금으로 유익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토를 하시는 분들은 우스갯 소리로 돈을 잃으면 '내가 제 2의 김연아를 키우고 있다'면서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돈을 걸기 때문에 경기를 더 집중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분명히 성인 팬 층도 늘어납니다. 물론 토토 사업의 수익금은 e-sports 산업을 위한 발전금으로 쓰여야 하고요.

물론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도박 그 자체가 가지는 문제점이겠죠. 그리고 어린 팬도 많다 보니 어린 팬층이 도박으로 빠져들어 갈 수도 있겠고요. 또 선수들의 경기를 순수하게 보기보다는 돈벌이 용으로 보게 되버릴 수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판매대상의 엄격한 제한, 관리이고 판매 금액 상한선을 잘 정해서 엄격히 지켜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작용은 막을 수 있고 토토 산업의 이익은 이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이 무서워서 시행을 안하는 것은 말이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은 예방될 수 있고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결론은 e-sports에서의 토토 산업은 많은 이익이 있으니까 시도할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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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율
09/07/09 14: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측에서 금지시키지 않았나요? 스타로 하는 모든 상업적인 행위는 다 금지된바로 알고 있습니다.''
디보션
09/07/09 15:02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흠 뭐 반박할 수 없는 절대적인 권한이네요.. 금지여부에 관계없이 타당한가를 논의하고 싶기도 합니다. 싫다 혹은 타당하지 않다라는 의견이나 근거도 듣고 싶고요.
후니저그
09/07/09 15: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마 입장료받는것도 안되는걸로....그런데 스타에 적용할게 아니라 우리나라 게임인 스폐셜포스나 카트라이더를 토토로 할수는 없는걸까요??
비야레알
09/07/09 15:04
수정 아이콘
절대 안되죠. 프로리그라면 좀 다르겠지만 개인리그라면 전화한통이면 조작이 가능하니깐요. 물론 무조건 조작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안한다는 보장도 없으니깐요.
언뜻 유재석
09/07/09 15:14
수정 아이콘
토토/프로토를 약3년여간 해오고 있고 그동안 해외베팅 및 사설베팅 업체도 이용해봤지만...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아마 해주지도 않을거구요.

돈을 걸기때문에 경기를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청소년 층의 도박 진입도 적절하게 커트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불가능합니다.

팀단위가 아닌 개인종목으로 한다면 개인의 의지에 의해 얼마든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그에따른 부작용도 심각해질겁니다.

결정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이 스포츠를 운동경기로 인정해 줄지도 미지수입니다. 지금도 매출총량제 때문에

개인 한도 카드라던지 발매제한 같은것으로 시끄러운 이때에 신규게임의 추가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말씀해주신

토토산업으로 얻는 이익도 다른 여타종목에 비해 얻을수 있는 수익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수익들이 이스포츠에 도움이

되느냐는점도 의문입니다. 유망주에게 용품을 지원한다던지 단체훈련을 지원하는 성격은 아니기 때문예요. 대회를 열수는 있습니다만..

가상으로 베팅하는 와이고수 글들도 보고 이미 불법으로 행해지는 사설사이트들의 스타관련 벳힝도 보지만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상당히 비관적으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에서 돈을걸고 하는 레저는 없습니다. 경마, 경륜, 경정, 강원랜드, 토토/프로토

모두 겉치장만 했을뿐이지 돈넣고 돈먹는 도박입니다.
디보션
09/07/09 15:28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님// 프로야구 프로축구 보실 때 저건 조작이야 생각하시고 보시나요? 물론 토토의 도입은 조작의 가능성을 늘려 줄 것입니다. 그것은 소양교육이나 가치관의 정립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 아니에요? 물론 이상적인 주장이란는 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매니아층이 뻔히 보고 있는데 조작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같은 팀 끼리 대결할 때도 경기가 좀 느슨하면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습니까..

언뜻 유재석님//청소년 층의 진입이나 총량제등의 원인은 무엇인지 아실거 같은데.. 모든문제는 오프라인상의 대량 구매인거 아닌가요? 온라인으로만 제한 한다면 어떨까요? 매출총량제 문제도 다 오프대량구매의 문제잖아요. 베트멘 사이트 때문에 그런 문제가 일어난거 아니잖아요? 수익도 생각만 해보면 쓰일곳이 무궁무진 하지요. 대회상금확대,경기장 시설확충,대회개최비용,대회홍보비용,각종장비확보 등등 쓰일곳은 고민만 한다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돌맹이친구
09/07/09 15:43
수정 아이콘
1.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가입시 철저한 인증절차를 거칠 것
2. 청소년 금지.
3. 한도액을 낮게 잡을 것 (5만원 이하, 혹은 3만원 이하.)

위의 3가지만 철저히 지켜진다면,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매우 힘들겠지만요...
이철순
09/07/09 15:44
수정 아이콘
우선 개인전.. 예를들어 16강 하는데 이미 8강진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럴 일은 없지만 이거좀 져주라 돈얼마줄께.. 개인전이 좀 많이 걸리죠..
언뜻 유재석
09/07/09 15:48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문제점을 아시는것 같아 말씀드리면 이미 온라인상에서의 베팅은 사감위에서 태클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태클이
그래도 타당성이 있어 아마 온라인상에서의 베팅은 곧 규제가 될겁니다. (경마, 경륜, 경정 모두 온라인으로는 베팅이 되질 않죠)
그리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오프라인 매출도 적절하게 커트할겁니다. 말씀드렸던 개인한도 카드등을 통해서 말이지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가능한 신규게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도 됩니다. 예를 드신 수익분배도 저는 좀 부정적으로 봅니다. 대회를 홍보하고 상금을 주고
경기장의 시설을 확충하고 하는건 대회를 여는 주관사와 스폰서가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국민체육 진흥공단이 나설문제가 아니지요.
실제로 스포츠복표 사업의 수익분배를 보자면 대부분이 3대 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단체에 지원이 되고 단체들은 이돈을 아마츄어팀
다시 말해 유소년이나 학교 팀들에게 대부분을 분배합니다. 그 외에는 비 인기종목 지원이나 말씀하신 유망주 육성, 장애인 스포츠지원등에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포함이 된다고 해도 그 이익금을 받은
이 스포츠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까요? 저는 현재의 이스포츠 협회의 재정이면 거의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스타로 인해 돈이 왔다갔다 한다면 정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습니다.
1년이면 메이져리그, 국내 프로야구, 3대리그, 프로농구 , NBA 까지 안보는 스포츠가 없습니다만 프로스포츠에 조작이 없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22명이 뛰는 필드도 심판만 마음 먹으면, 선발오더를 내는 감독이 마음만 먹으면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조작할수
있는게 스포츠 입니다. 하물며 팀단위가 아닌 개인대결인 이스포츠에서 프로가 정말 마음만 먹으면 우스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10년을 순수한 마음으로 게임을 봐왔는데 갑자기 돈이 오고가는 이 스포츠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불미스러운 일로 제 마음속에 남은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님들의 안좋은 마무리를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디보션
09/07/09 15:58
수정 아이콘
이철순님// 위에서 말 했듯이 엄청난 비난을 받겠죠? 그리고 그런 경기라면 배당도 그런걸 감안해서 나옵니다. 즉 져줘서 챙길 수 있는 이득 별로 없게 되죠. 베팅금액이 제한 되있으니까요. 푼돈챙기고 비난받고 하려고 경기 조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축구등에서 조작이 의심되고 또 행해지는 이유는 대량구매를 했기 때문에 엄청난 판돈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돌맹이 친구님이 언급하신대로 철저한 인증과 낮은 금액수준이 된다면 절대 조작은 없을 겁니다.
남의 주민번호를 대량으로 모아 인증된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든다면 가능은 하겠네요. 그리고 환급 받으려면 그에 따른 이름이 일치하는 계좌도 똑같이 있어야 하고요. 거의 불가능 하죠.
비야레알
09/07/09 16:05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모든 스포츠엔 조작이 있다는 거 모르시나요; 그리고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실수와 조작은 어떻게 구분하실 겁니까?
디보션
09/07/09 16:13
수정 아이콘
언뜻 유재석님//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전자카드는 너무 반대가 심하기 때문에 도입 될지 안될지는 더 있어 봐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온라인베팅이 완전 금지된다는건지 아니면 약간의 제한이 가해진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제가 의견 나누고 싶은 부분은 블리자드나 국민체육 진흥공단등의 허가/불가 문제 보다는 시행된다면 어떤 이익이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고 그래서 좋을거 같다 혹은 반대한다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수익 부분은 지금 생각이 안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유 자금이 생기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면 무조건 도움되는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이 스폰서 측에서 당연히 준비해야 되는것은 맞는데 다양하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겁니다. 예를 들자면 박카스 측에서 우승상금으로 5000만원을 준비했다면 거기에 토토 지원금 5000만원 더해서 일억으로 권위를 높일 수 있잖아요? 아니면 스폰서 측에서 준비 못한 본선 참가비등등 제가 말씀은 다 못드리지만 진짜 여러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민만 한다면 정말 돈 쓸곳이 없겠습니까... 돈을 쓸 곳이 없다는 말은 동의 하기 힘듭니다.

마지막에 걱정하시는 부분은 어떠한 마음이신지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어느정도 공감도 하고요..
디보션
09/07/09 16:15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님// 먼저 조작이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조직적인 대량 구매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조직적인 대량 구매를 막는다면 조작도 안 일어 난다고 생각합니다.
JKPlanet
09/07/09 16:15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님// 동감합니다.... 특히 여자프로농구... 이건 뭐 대놓고 짜고 하는 듯한 경기를 할 때가 정말 많죠.
JKPlanet
09/07/09 16:20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제도적으로는 조직적인 대량구매를 어느정도 막아놓았죠. 하지만 그걸 안지키는게 문제인것이죠. 지금도 토토는 인당 10만원이 상한선이지만 주위에 보면 100만 심지어 1,000만 단위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복권방 사장은 100원짜리 혹은 1,000원짜리 찍느라고 바쁘죠...
제도적으로 아무리 막아놓는다고 하더라도 하는 사람은 한다는게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조작의 의혹이 생기는 거구요...
디보션
09/07/09 16:24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위에 돌맹이 친구님 댓글 읽어보세요.. 어떤 대량구매가 가능한가요?
JKPlanet
09/07/09 16:33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저런 방식이 도입된다면 아마 하는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토토라는게 그렇죠. 인기 없는 상품은 배당율이 턱없이 낮아지고 그러다보면 차츰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야구매치가 딱 그짝이었죠. 돌맹이 친구님의 방식이 이상적이라고는 하나, 돈이 안되기 때문에 하는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토토하는 사람들의 과연 몇퍼센트가 순수하게 레져로써 즐길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09/07/09 16:36
수정 아이콘
대량구매...아마 토토나 프로토 하는분들 아실거지만 10만원까지만 배팅 가능하지만 여기저기서 하거나 아는곳에서 한방에 배팅해서
몇천만원씩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길경우에 은행에서 수령할때 한꺼번에 안되니 친구들꺼 한번에 찾으러왔다고 10개씩 바꿔가거나
이 은행 저 은행 돌아가면서 수령하고요...대량구매는 아마 막기가 힘들거에요...
언뜻 유재석
09/07/09 16:39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대한민국의 모든 사행성 산업은 공식적으로 국가가 주관합니다. 사기업을 인정해주질 않아요. 사설 사이트들은 모두 불법입니다

그럼 돌맹이친구님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시행하려면 국가가 진행을 해야합니다. 과연 그렇게 해줄까요? 비관적이다 못해 회의적입니다.

허가 불가 문제보다는 시행이 된다면 생길 이익이나 부작용에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주로 부작용인점을

디보션님은 주로 이익에 대해 말씀해주셨네요. 저는 확실히 이익에 비해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이 더 크다. 하지 말아야 한다가 제 의견

입니다. 말씀해주신 이익에 대한 내용은 몇 번이고 곱씹어 보지만 부작용을 감수 하면서 까지 얻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좀 더 많고 세밀화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디보션
09/07/09 16:40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음 그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또 다른한편으로는 e-sports의 특성상 온라인 구매는 접근성도 좋고 금액이 작아서 부담없이 베팅 할 수 있어서 홍보가 잘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즐길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아마 e-sports 팬이라면 누구나 구미가 당지지 않을까요? 물론 말씀대로 망할 가능성도 있어보이고요. 뭐라 확신은 못할거 같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와이고수 미네랄 베팅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나요? 그런분들을 주 타겟층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JKPlanet
09/07/09 16:46
수정 아이콘
토토산업에서 시급한건 전자카드제 도입이 아니라 사업체를 하나 더 늘려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토토는 독점적 사업의 폐해가 너무나도 심하죠. 제가 말을 잘 못해 전문적으로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으나
토토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배당이 해외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낮구요.
환급율도 프로토의 경우 50%도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팀은 (특히 축구대상경기) 배당조정이 되거나 요즘은 아예 발매 차단을 시켜 버리더군요.
배당율로 돈이 안되니 당연 금액을 올릴 수 밖에 없는거구요.
외국처럼 사업체가 2개 이상이 되어서 서로 견제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담할 수 없지만 외국의 배당율 정도로만 올려줘도 배팅금액이 현저히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보션
09/07/09 16:47
수정 아이콘
언뜻 유재석님//
네 제가 좋아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다보니까 이익만 강조 하고 있네요..
듣다 보니까 부작용도 심각하게 생각 해봐야 겠네요. 뭐 어차피 허가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요..
옛날에 사설가입머니로 돈을걸고 e-sports를 더 재밌게 본 경험이 있어서 글을 써봤어요.
확실히 몰입도가 더 다르더라고요.
디보션
09/07/09 16:49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도둑넘들이죠..생각도 없고..
JKPlanet
09/07/09 16:50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토토를 한번쯤은 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른문제 다 팽개치고 온라인만으로 배팅을 하는것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은 현실성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카지노의 칩스현상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복권방에서 만원 결제하는것과 온라인에서 만원결제하는 것의 마음가짐은 천지 차이 입니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돈은 말그대로 숫자로밖에 안보이죠.
와이고수 미네랄배팅은 내돈 들어가는것이 아니니 당연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순위권에 대한 욕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내돈 나가는 것에 대한 절절함 보다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말이 왔다갔다 했으나 인터넷 결제만 가능한 배팅은 절대 반대입니다.
아 그리고 디보션님의 글에 대한 취지는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눈웃음)
09/07/09 16:51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우리나라의 환급율은 법적으로 정해져있어서 바꾸기가 힘들고 외국의 사기업의 경우는 환급율을 80-90% 정도에 두고 있으니 당연히 배당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반대로 나라에서는 토토 자체가 엄청난 복덩어리인데 이걸 과연 다른 사기업을 허용하거나 사기업화 할지는 의문입니다.
JKPlanet
09/07/09 16:54
수정 아이콘
Tsunami님// 그렇죠...그래서 욕하면서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해도....이게 수요일 토요일만되면 또다시 배트맨 사이트를 들어가는 제 자신이 참..뭐랄까요....
여튼 결론이 산으로 가는점이 있으나
"많이 하면 눈물꽃 적게 하면 웃음꽃" 이라는 말을 깊이 새기면서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 봅니다.
디보션
09/07/09 16:54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네 저도 그냥 더 재밌게 보고 싶다 보니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네요.. 반대도 찬성도 다 이판에 애정이 있어서..
JKPlanet
09/07/09 16:57
수정 아이콘
디보션님// 네 맞습니다. 저도 파라독스에서 도진광을 상대로 말도안되는 역전극을 펼친 임요환의 땀방울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사람으로써 이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죠. 그래서 적어도 이 판만은 그때의 열정과 순수함이 지켜줬으면...하는 바램도 있는거구요...근데 그 맵이 파라독스가 맞나요? 이 죽일놈의 기억력.....
중년의 럴커
09/07/09 17:02
수정 아이콘
부정적입니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의 경우에는 1:1의 대결이 아닌 다수의 대결이라는 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인의 영향력의
위험성 때문에 정말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미 프로야구의 경우에서 피트 로스가 평생동안 쌓은 업적이 조작도 아닌 선수
가 프로야구에 관한 도박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명예의 전당에서 잘리고 두고두고 욕먹는 결과로 날려먹게된 경우가 있습니
다. 스타의 경우는 1:1의 대결이라는 형태이고, 비슷한 형태인 복싱의 경우, 경기조작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선례를 많이 보아왔
지 않습니까? 최근 경기 중계글이나 유머란을 통해 미네랄을 날렸네, 대박을 놓쳤네 하는 푸념식의 글들이 버젓이 올라오는 것을
그동안 많이 보면서 이건 아닌데 라고 계속 느껴왔는데 실제 돈이 걸린다면 어떻게 될지 정말 우려되는군요.

약간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이 중요한 매치에 돈을 걸고 룩스 경기장에서 관전하다가 자기가 건 쪽이 불리해질 경우 뛰어나가
부스 창문이라도 쾅쾅 두드리는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충분히 가능한 경우라고 봅니다. 아마 다음날 헤드라인애 볼만하게 난리
가 날 것이고, 모든 대중들에게 스타대회는 안좋다는 인식이 퍼져 하루아침에 망해 버릴 것입니다.

전직 프로게이머의 도박 소문도 심심치않게 들리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부정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만들 필요는 없
습니다. 같은 취지로 미네랄 배팅같은 내용은 부디 공개 게시판에서는 자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저급 기자가 그 내용을 이
용해서 '청소년의 사행심을 부추키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라는 기사라도 쓰는 경우 어떤 일이 날지 심히 걱정됩니다.

상금이 높아진다고 권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죠. 게다가 스폰서 입장에서 제 3자가 자기가 스폰스한 대회에 상금을 추가한다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스폰서는 상금만 주는게 아닙니다. 전체 운영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행성있는 업체가 끼어
든다면 당연히 홍보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테니 스폰스 안하고 말겠습니다.
디보션
09/07/09 17:14
수정 아이콘
중년의 럴커님// 상금의 예는 수익을 어디에 쓸까의 무수한 공상 중에 잘못된 예라고 이해해주세요..
하지만 수익이 발전에 쓰일 부분은 많을것이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비야레알
09/07/09 18:47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어찌됐건 이스포츠 토토는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분데스리가도 대상경기에 없는 판에 말이죠.
윤하파이아!
09/07/10 01:08
수정 아이콘
조작리에 무시하나요... 세리에 리그 후반 정도 되면 정말 어이없고 신기한 경기들이 많이 나오죠... 예를 들면 루즈타임에 서너경기가 한꺼번에 한두골 정도가 나온다던가... 행간에서는 마피아들이 손을대서 그대로 하지않으면 총을 맞는다고 ... 뭐 농담이겠지만요 크크 아무튼 조작은 없는듯하면서도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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