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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20:00
남자 친구 때문에 롯데 경기는 자주 보러 다니지만 롯팬은 아닌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도 나중에 애기 낳으면 꼭 롯데 경기 데리고 와야지." 뭐 대놓고 달라는 건 저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 '아주라' 때문에 어릴 때부터 롯데 팬이 되고 그게 지금껏 이어져 오는 겁니다. 어차피 타팀 팬한테는 하지도 않고, 롯팬끼리 하는 거 뭐가 그렇게 거슬리고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잡은 사람이 정말 잘 잡으면 '아주라' 안 하고 '니해라' 합니다. '너 가지라'는 말이죠.
09/07/04 20:00
저도 딱히 좋진 않지만..(제 쪽으로 오면 제가 갖고 싶을 테니 -.-) 애들이 갖고 싶어한다면 주어야 된다는 거에는 변함이 없네요.
09/07/04 20:00
사직뿐 아니라 대구구장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요. 원조는 대구구장이라는 말도 있고요. 전 그런 문화 자체가 크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거고 어른들은 공을 잡은 것만으로도 기분 좋을거고. 다 그런식으로 롯빠가 되는겁니다. 저는 아직까지 야구장에 가본적 없지만 어릴적부터 봐온 문화라서 그런지 별로 거슬리거나 하진 않네요.
그나저나 송승준 선수 만세!!!! 크크크.ㅠㅠ 9회 초 잘 막읍시다!!!
09/07/04 20:06
전 초등학생 때 부터 야구를 봐왔고, 어릴 때 저 아주라에 의해 공도 받아보고 하면서 야구에 흥미 붙인 케이스입니다. 계속해서 그 '아 주는 게' 대물림 되고 있는 것 뿐이고 내가 받았기에 주는 거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파울볼이 물론 추억은 되겠지만 크게 가치있는 것도 아니구요. 홈런볼은 아 안주거든요. '아' 일때 부터 야구 안보셨으면 좀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이상하다거나 나쁘다라는건 아니구요.
09/07/04 20:12
롯데팬분들은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군요... 머 그랬기에 별 문제 없이 이 문화가 지속된거겠지만요..
아 오늘 송승준선수 정말 잘했네요.. 우리 은뱀이도 잘했는데...쩝... 내일은 이기고 곰잡으러 갈겁니다~
09/07/04 20:12
아주라~ 문화에 대해서는
그것도 하나의 문화니까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너무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예전에 어디서 글을 봤는데(출처가 정확치 않네요.) 산모의 배에 대고 아주라 하시던 분들도 계셨다구. 그 장면에선 조금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09/07/04 20:19
저도 좀 보기그렇다 ..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작년에 여친님을 어르고 달래서 겨우 야구장에 한번 데려갔었는데 운좋게 파울볼 하나 잡아서 선물하니 꽤나 좋아하더군요 .. 꼭 아이가 아니더라도 공 하나가 큰 추억이 되는 경우는 많을텐데 .. 특히나 누가 공 잡으면 애 무등태우고 마구 달려오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 무엇보다도 왠지 남의 물건 가지고 생색내는 느낌이 들어서 ..-_-;
09/07/04 20:22
저도 롯데팬인데 이게 1~2년전에 했던것 이 아닙니다. 제 어렸을 때부터 야구장 가면서도 이런게 있었습니다.
단지 요즘 그 문화가 조금 나쁘게 흐르는것 같아서요..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 생각은 약간 교육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주면 감사합니다.. 이런 거라도 있어야죠...
09/07/04 20:24
기본적으로 내가 못 가졌으니까 너도 가지지마라 그냥 주변에 애한테 줘라 -_-
이런 느낌이 있기도 하지않나요? 사직 딱 한 번 가봤지만 무섭더군요.. 마~! 마~! 요거는 둘째쳐도 아주라는 정말 살벌했음..;;
09/07/04 20:28
음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연인끼리 갔는데.. 이성친구가 공을 무지하게 갖고 싶어한다던지... 야구장 홈런볼이나 파울볼만 모으는 수집가인 경우에는 난감하겠네요.. 야구장 갔을때 여자친구가 파울볼 갖고 싶어하는 눈치길래 제발 하나만 오면 맨손으로라도 잡겠다고 각오하고 앉아있던 기억이..;
09/07/04 20:34
자비의 한기주... 올라올때부터 느꼈습니다 투수앞 땅볼 병살코스를 쿨하게 1루주자는 살려주기...-_- 이정도는 그냥 유동훈선수로 끝내는게 맞는거죠... 유동훈선수가 그렇게 못미더운 선수도 아니고... 항상 불만인 이상한 투수교체...-_- 아예 9회초부터 맡기던가... 1이닝 클로저처럼... 뭐 한화한테 진거라 그렇게 기분나쁘지는 않지만서도...-_- 이건 좀 아닌듯
09/07/04 20:36
대책이 없을 것 같았던 한화의 12연패는 결국 한작가님에 의해서 새롭게 쓰여지는군요
12연패를 끊게 하는 끝내기 홈런 진짜 집필 능력하나는 끝내줘요
09/07/04 20:43
마지막 피자도형신의 홈런 멋지더군요.
일단 기아와의 게임 차도 줄여야 하고, 한화의 연패를 끊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화를 응원했는데 이도형 선수가 해결해주시는...^^;;
09/07/04 20:50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주라 문화를 통해서 야구를 즐기는 문화가 좀 더 어린세대에게도 전파가 되는 효과가 매우 크죠. 그리고 반 강압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주기싫으면 안줘도 됩니다. 약간 눈총, 눈치 버티면 됩니다. 누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오늘도 잠깐 나왔는데, 미리 공을 준비해가서 파울볼은 자신이 갖고, 준비해간 공을 어린이들에게 줘도 됩니다. 그리고 아주라 문화는 사직말고 인천에도 있습니다. 롯데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죠. 언젠가 박동희 기자가 사인볼에 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런 아주라문화를 통해서 그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박동희기자는 어릴적에 우연히 얻는 이만수코치의 사인볼을 받으면서 야구팬이 되었고 현재의 박동희 기자가 되었고 지금 아주라 문화를 통해서 공을 얻은 아이들은 미래의 열성적인 야구팬이 되겠죠. 이보다 더 큰 효과가 어딨겠습니까? 또한 유독 방송에 공을 주는 장면만 주로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강압적인 분위기 아닙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웃으면서 줍니다. (뭐 주기싫어도 인상쓰겠냐고 하시면 할말없습니다만) 억지로 주고 받는 분위기라고 생각하신다면 사직이 아니라 어디라도 야구장 가서 직접 보고나서 그런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이건 질게에 더 적합한 게시물 아닌가요?
09/07/04 21:01
광주도 합니다.
"애기줘~" 라구요. 받는 애기는 공손히 인사도 하고, 주는사람도 기분좋게 줍니다. 근데 오늘 롯데 경기 보니까, 파울볼 잡은 사람에게 얘들이 몰려가서 손을내밀더군요. 그럴땐 주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09/07/04 21:11
주는사람은 자발적으로,즐겁게 아이에게 선물하고
아이는 고마운 마음으로 선물을 받고,추억을 만들며 이런 모습을 대물림 해 간다면 정말 좋은 문화겠지요. 하지만 분위기에 떠밀려 울며겨자먹기로 공을 내밀고 아이가진 부모는 당연히 받을거 받아가는냥 손내미는 모습이 나와선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어느쪽인가요 ..? 사직구장 한번 안가본 제가 뭐라 할 일은 아닌 듯 하지만 아이 앞세워 우르르 달려와선 공 낚아채는 모습은 참 꼴불견이더군요.
09/07/04 21:16
사직이든 잠실이든 어디든 간에 롯데팬이 모인 곳이면 '아주라'는 모두 합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아이들이 와서 공을 달라는 거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정착된 문화라서 그걸 강압적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아이들도 와서 즐겁게 받아갑니다. (뭐 눈살 찌뿌려지는 모습도 있긴 하지만, 사람들 모인 곳 그런 자잘한 일들은 생기는 법 아닌가요?) 와보지도 않고, 단순히 화면상으로 접한 모습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롯데팬끼리 알아서 즐기는 문화인데 왜 외부에서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기가 이해 못한다고 해서,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까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롯데 저지에 '아주라'를 마킹해서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아주라'를 새긴 티셔츠도 롯데 쇼핑몰에서 팔고 있고요. 그러니 그것 자체가 롯데팬들에게는 하나의 문화현상입니다. 억지로 와서 뺏는 것은 나 역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그 때문에 야구장에 더 자주 오고 결국 롯데팬이 되는 흐름 자체를 나쁜 것, 혹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09/07/04 21:17
아주라 안해도 다 어린애들 추억 남으라고 다 주던데 말이죠.... 이런 추억이 모아져서 애들이 커서 또 야구보러오고 이렇게 구도가 되는거죠///
09/07/04 22:02
라울님// 그런말 하실거라면 그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근거나 설명정돈 하셔야죠.
외부에서 왜 뭐라고 하냐는게 아니라, 직접 보지도, 경험하지도 않고 모르면서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로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다릅니다.
09/07/04 22:09
당장 넷상에서만 봐도 그말 나오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 말 하는사람은 죄다 타팀팬입니까? 당장 위에 리플만 보셔도 싫은데 야구장 가면 어쩔수 없이 분위기에 밀려서 그렇게 한다는 글 안보이시나요?
09/07/04 22:34
아주라를 통해 롯데팬이 되었고, 아주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롯데팬입니다.
제가 어릴때, 가족끼리 사직구장을 갔었죠. 그런데 중반이 채 되기도 전에 지루해져서 집에가자고 졸랐더랬습니다. 그런데 주변으로 파울볼이 날아 오더군요. 그 공을 잡은 아저씨가 저에게 그 공을 웃으면서 선물해 줬었습니다. 그때는 아주라가 뭔지도 몰랐고, 마냥 아저씨가 공 주는게 기뻤을 뿐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라더군요. 그 일로, 그 꼬마는 야구팬이 되었고 당당하게 꼴찌를 달리고 있을 때도 마냥 응원했습니다. 그 기억때문에라도 저는 아주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주라를 할 껍니다.
09/07/04 23:02
그 문화가 싫으면 야구장 안가면 되는거 아닙니까?
이미 사직구장에 간다는것 자체가 그걸 감수하는건데 말이죠. 뭐 저는 좋아합니다. 어렸을적 삼촌따라 가서 멋모르고 야구공 받아온 추억때문에 야구를 보기 시작했거든요.
09/07/04 23:31
그쵸.. 이미 오랜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문화라면..
그게 사직 야구장에서의 매너가 된겁니다.. 그렇다고 이의제기까지 못할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피해볼게 없으니 싫으면 안가면 그만인거죠..
09/07/05 01:12
저의 못된 심보로는 나 갖지 못했으니 아주라... 이지만^^.
그래도 신나요. 파울볼 날라오면 아주라 아주라 소리치면서 노는것만으로요. 전 파울볼 잡으면 들고 바로 화장실로 날라서 한이닝 끝내고 돌아올거라고 계획은 다 잡아놨는데, 어찌나 파울볼 움직이는 속도가 빠른지, 날라온다 싶으면 바로 몸을 숙이고 옆사람 밑으로 숨어요. 그러니 받을 기회나 있겠어요. 열혈 롯데팬, 제 형부는 이제 돌 지난 아기 옷으로 롯데 유니폼을 선물 받았어요. 지난번에 입고 찍은 사진을 봤는데 어찌나 귀엽고 여자임에도 늠름하던지. 아직은 어려서 야구장 가기는 힘들지만, 조금 더 크면 아마 형부가 델꾸 다니면서 파울볼 나오면 어쩜 목마태워 냅다 다가갈지도 몰라요. 왠지 그걸 노리고 있는듯해요.
09/07/05 01:14
실제로 구장가서 응원문화 겪어보시면 이런글 안올라올텐데요....
아 안줘도 누가 때리거나 욕하거나 따가운 눈총 보내는거도 아닙니다.. 저 옛날에 한번 응원갔을때.. 원래 티켓번호추첨해서 경품 선물하잖습니까.. 그때 경차가 경품이었는데.. 어떤분이 맞춰보고 아! 됐다!! 하고 소리치니깐 주변에서... 아주라! 아주라!!!
09/07/05 01:46
어린애를 업고 뛰어오시는 분들이 자기가 파울볼 하나가 그렇게 가지고 싶어서 가는건 아니잖아요
자신의 아이 손에 야구공 한번 쥐어주고 싶어서, 추억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서 가는거지요. 애들이 파울볼 잡은 아저씨들한테 쭈루루 달려가는것도 '아주라' 를 이용해서 내가 저 아저씨 공을 뺏아야지 하고 달려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받아본 사람이 줄줄 안다고 그렇게 어릴적에 낯선 아저씨에게 공을 받아본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됬을때 다른 꼬맹이가 신나서 뛰어오면 약간의 씁쓸함(?) 혹은 미소와 함께 공을 건네는 주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의 시작이 되겠죠 같은 야구공이라도 어릴때 전리품마냥 가져오는 야구공은 어른들의 공 하나와는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자기가 못받아서 시샘삼아 외치는 뜻이 없는건 아니지만 너도 못가지고 나도 못가질바에는 차라리 자라나는 롯데 팬에게 줘서 서로 윈-윈(?) 하자 라는 타협의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아주라는 그거 자체로도 롯데팬들에게는 하나의 놀이 이기에 이렇게 까지 쓸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거보단 차라리 '마!!' 라는 구호가 너무 위협적이다.. 라는 식의 의견이라면 혹시 모를까...
09/07/05 02:40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 = 아주라
다른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많은 사람들이 아주라 소리지르면 이건 반강압적이 아니라고 볼수 없습니다. 공을 하나 사주시던지요, 파울볼을 잡으려고 노력하시던지요.. 그렇게 야구공 얻은 아이들이 야구팬 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그날 야구공 못받은 아이는 야구장 다시는 안오겠네요? 행운 + 자신의 노력에 의해 얻은 파울볼이나 홈런볼을 반강압적으로 주는 야구팬이 정말 기분이 좋을까요? 아주라 하려면 공 몇개 사들고 오셔서 아이들에게 나눠주시죠. 다른 사람이 잡은 공만 아이들에게 주라고 하지 말구요.
09/07/05 03:12
접니다님//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 파울볼 하나 넘겨준다고 그게 아주 몹쓸 훼방이나 됩니까?
시샘의 뜻이 있다고는 하나 그게 그렇게 악의 섞여서 비난받을 일인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야구공 못받은 아이가는 다시는 야구장 안온다는 말씀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못본 걸로 하겠습니다 사직야구장에 롯데 응원하러 가는 사람치고 아주라에 내 공 뺏겼네 하고 욕하면서 나갈사람이 몇이나 될지 보는 사람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그 팀의 응원문화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참고 삼아 말하자면 저도 아주라로 공 애들한테 줘봤지만 아주라 라는 구호 뒤에 공을 건내주면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 치고 환호하고 칭찬해줍니다. 나름 대인배가 된 기분이라 별 기분나쁘지도 않더군요 게다가 1 3루 쪽에서나 그러지 외야에서 잡는 홈런볼은 아주라 소리도 안합니다.
09/07/05 03:24
접니다님// 참 치시하게 생각하시네요. 사직구장 응원수십번 가면서 아주라에 대해 반감가지는 부산 사람들은 제주위에 없더군요.
그냥 사직 야구장 문화입니다. 어른이 파울볼 하나에 몇분의 기쁨이 갈까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크게 다가올겁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는 거구요.
09/07/05 04:00
여러번 말합니다마는 TV에서 보이는 모습을 실제 야구장의 모습의 전부로 파악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실제로 억지로 강압적으로 뺏고, 뺏기는 그런 것 아닙니다. 제발... 사직이든 어디든 야구장 가보고 나서 그런말씀 하셨으면 합니다. 이거 서울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서울에 대해서 가장 아는 척 하는 경우와 뭐가 다릅니까? 정작 공주고 받는 사람들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왜 TV에서 구경만 한 사람들이 이리도 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09/07/05 04:20
사직와서 애한테 공주는 모습을 직접 보면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 라는 둥 반강압적이라는 둥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요.
아 그리고 아주라 아주라 외쳐도 가지고 싶었는지 그냥 가지는 거 봤습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하던데요.
09/07/05 05:09
야구공 가격이 왠만한 구장 내야석 표값과 얼추 비슷하죠..
뭐 하나 잡으면 본전 건진거긴 하지만.. 어른은 야구공 그까이꺼 돈주고 사도 됩니다.. 애들은 돈주고 사기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줍시다.. 십수년 야구장 가서 파울볼 한 번도 못잡아봤지만.. 언젠가 하나 잡더라도.. 전 아 줄겁니다.. 일단 기념사진 찍고 증정샷도 찍고 애 줄겁니다.. 왜냐하면 제 유니폼 배번이 82(빨리) 이름이 아주라 거든요 -_-a
09/07/05 13:24
다른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문화가 생긴 이유나 그 문화를 행하는 집단의 분위기 정도를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겉으로 잠깐 보이는 모습만으로 쉽게 판단하는 건 어떤면에선 그 문화를 즐기는 사람에게 굉장한 모욕입니다.
09/07/05 15:03
전 안산 갈매기인데 예전 수원에서 경기할때 파울볼 딱 한번 잡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파울볼 잡고나면 바로 드는 생각이 주변에 '아이'가 어디 있냐 였습니다. 롯팬 모두가 같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오래부터 사직 문화를 접해본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입니다. 굳이 타 팀팬이 뭐라 할 성질이 아닌것 같네요.
09/07/05 18:03
자기가 마음에서 우러나면 아이들에게 공 주면 되는거지요.. 남들이 아주라 너가져라 할만한 문제가 아닌것 같은걸요. 야구공 받은 아이들이 야구장에 온다면서요? 그럼 안받은 아이들은 안오나요? 어차피 올 아이들은 다 오게 되겠지요. 제가 공못받은 아이들은 야구장 안올것이다 라고 언급한게 아닙니다. 어이가 없어서 대꾸를 안하시겠다니요.
예전에 한 여자분이 사직 원정측에서 파울볼을 얻었는데 아주라에 당황하시더니 근처에 있는 아이에게 공을 준 일이 있었죠. 근데 롯데아주라 롯데아주라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 난감해하는 여자분을 보니 제가 화가 나더라구요. 그 여자분은 아주라 무서워서 야구장 못올지도 모르는 일이죠. 아무리 아주라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도 한사람에게라도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롯데팬분들이 많으시고 응원문화가 열정적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한국 프로야구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죠. 하지만 대다수의 재미를 위해 한사람이라도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09/07/05 19:47
꼭 사직 제대로 안와본 사람들이 뭐라 그러네요.
한두번 사직 와봤다고 사직 분위기 아는거 아니죠. 어릴때부터 부산 야구 보신분중에 아주라 싫어하는 사람 본적있어요? 접니다님 사직 와본적 있어요? 저 주위에 야구 생판 모르던 여자후배들도 사직 데려가면 아주라하면 처음엔 ? 하다가도 설명 한번 해주고 직접 몇번 보면서 당연하게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던데요 사직의 문화를 왜 당신들의 일반론으로 해석합니까. 여긴 사직입니다. 솔직히 파울볼 잡으면 가지고 싶죠. 차라리 애들 주기 싫어서 밖으로 도망갈지언정 아주라 자체를 싫어하는 롯데"팬" 없습니다. 왜냐면 도망간다고해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없구요 그 당황하셨던 여성분이 무서워서 다음번 야구장에 안온다구요? 부산과 롯데를 너무 모르시네요 친구한테 그래그래됐다라고 말하면 친구들이 아 맞나 무섭네 그럴꺼같아요? 원래 사직 그렇다 다음번에 가면 애들 줘라 라고 하는게 부산이고 사직입니다. 사직의 원래 분위기를 당신들의 상식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09/07/05 20:29
이거 뭐 원래 그런거니까 입닥치고 있으라는 듯한 분위기네요. 엄청난 공격성이군요. 아주라는 좋아하는데 애들주기 싫어서 밖으로 도망가는 팬은 뭡니까? 거참 말은 거창하지만 희안한 상황이군요. 그리고 그 여성분은 원정팬이라고 글에 분명히 썼구요, 롯데팬들의 생각이 팔개구단 팬 전체의 생각은 아니지 않습니까? 롯데팬의 상식으로 나머지 칠개구단 팬의 마음을 판단하지 마시죠.
09/07/05 20:31
접니다 님// 고대로 돌려드립니다. "타팀 팬이 롯데팬이 하는 아주라에 대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어차피 야구장에 오실 분이라면 아주라 때문에 무서워서 안 오시진 않겠죠."
아주라에 관해서 여러 분이 댓글 달아주셨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충분히 이해가 가실 걸로 알았는데, 계속 비슷한 논조로 말씀을 하시네요. 그렇다면 말씀 드린 입장에서는 무시하는 걸로 들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네 함성 때문에 강압적으로 들릴 수는 있겠죠. 그거야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니까 그렇고, 다 같이 노는 거라서 그렇지 어떠한 억하심정도 없습니다. 사직 원정 측에서 일어난 일은 유감이지만 그럴 때에는 "사직 원정 온 기념으로 제가 가져가면 안 될까요?"라고 말해도 될 텐데요. 그렇다고 설마 그걸 와서 억지로 뺏어가겠습니까? 뭐 사직에는 워낙 타팀 팬이 원정 오는 일이 드물어서 그런 일이 벌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예의를 지켜달라고 말하는 선에서 끝나도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집단이나 모임에는 그 안에서 통용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걸 외부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하는 것만큼 기분 나쁜 일도 없을 겁니다. 자기들끼리 노는 것 좋지만 타팀 팬이 원정이 왔을 때에는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선에서 끝냈어도 될 법했는데요. 어차피 사직 아니면 그런 일 생기지도 않아요. 사직은 원래 원정 오는 일이 드물어서 웬만하면 다 롯데 팬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더군요.
09/07/05 21:11
한 만번에 1번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모를 일때문에 별소릴 다듣네요.
여러번 말합니다마는 강압적이지 않습니다. 특별히 부담느낄 만큼 안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사직에 28500명중에서 28450명은 롯데팬인데 타팀팬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게다가 그 예를 든 사건도 언제 어떤식으로 일어났다거나 그런거 하나 없이 자기가 보기에 그렇게 보이더라뿐인데 그게 적절한 예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다수를 위해서 한사람이라도 피해볼일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고치면 될 일이고요.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런말씀 함부로 하지 마십쇼. 억지로 뺏지도 않고, 주기 싫은데 강압적으로 주는 경우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도 없고, 바봅니까? 주기 싫은데 아주라 외친다고 다 주게? 안주면 뺏어갑니까? 누가 때리나요? 다 자기가 주고 싶으니까 주는 겁니다. 몇몇 이상한 사람들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거때문에 그런소리나온 다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담그지 말란말이죠. 취객한두명이 난동부린다고 야구장에 관중받지 말라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원래 그러니까 닥치란말이 아니라, 제대로 모르면 말을 말아달라는 겁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여러번 설명하는데 TV에서 편집된 화면을 보고 자기 혼자가 느낀 생각만을 기준으로 말을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09/07/05 22:31
접니다님//
우연히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한마디 합니다 '월드컵때 사람들이 단체 응원한다고 너무 많이 모여서 보기에도 너무 숨막히고 교통에도 방해가 될거 같아.' 옆에 있던 한국인 친구가 '한국은 지난 50년간 원정 대회에서 한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어.. 그 기원하는 마음이 그만큼 간절하니까 저런 일이 가끔씩 생기곤해 게다가 지난 월드컵 4강의 기억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러자 그 외국인은 '그래도 난 싫어' 라고 대답했다고 칩시다. 그래도 여기 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 그래도 난 싫어 저런것 좀 없었으면 좋겠어. 민폐야 민폐' 라고 말하면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지요 네.. 아주라 싫어하건 말건 그건 개인의 생각이니까 상관없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왜 굳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시비조로 말씀하시는 건지.. 자신의 생각을 존중받으려면 타인에게 말하는 자신의 화법을 한번 쯤 돌이켜 봐야하지 않을까요? 장담하건데 쓰신 리플에서 몇글자만 바꾸셨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지도 않았을겁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라.. 비유가 참 적절하시군요.. 이것만 아니었어도 저도 리플 달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냥 입닥치고 있으라' 라고 이해 하셨다니 참.. 뭐 눈 에는 뭐 만 보인다는 말도 있다죠
09/07/06 13:59
"아주라" 라는 문화를 처음엔 기분 좋게 보다가 최근 방송을 통해 보면서 조금은 변질되었구나 라고 느끼는 입장에서,
댓글들을 보며 제가 알지 못하는 롯데팬분들의 문화적 특성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방송을 통해서만 볼때" 작년 정도 까지만해도 "아주라"라는 외침이 최근보다는 많거나 크지 않았고 외침이 나오기도 전에 공을 잡은 어른은 주위를 둘러보며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에게 공을 전달해는 모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서만 볼때" "아주라"라는 외침이 훨씬 많아지고 커져 혹시라도 자신이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라도 주위의 시선과 체면을 위해 공을 주는 것 같은 모습과, 분명 주위에도 아이들이 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부터 갓난 아기를 데려오는 등의 모습이 보여 조금 안타깝습니다. 롯데팬분들이 말씀해주신 아이게에 공을 줌으로써 추억이 생기고 그로인해서 팬이 되고 대물림까지 된다... 라는 좋은 문화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롯데관중들께서도 조금은 자제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저라면 '공을 받으면 옆에 있는 아이에게 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주위에서 줘라줘라하고 주위에 애들이 몰려든다면 왠지 주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결국엔 주겠지만요... 그리고 귀염둥이님// 한 만번에 1번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모를 일때문에 별소릴 다듣네요. - 글쎄요 제가 "방송으로만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본 불쾌한 모습을 보였던 분들이 사실 기꺼운 표정이었으나 방송을 통해 제 눈에 전달되면서 왜곡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번 말합니다마는 강압적이지 않습니다. 특별히 부담느낄 만큼 안합니다. - 제가 "방송으로만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부담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사직에 28500명중에서 28450명은 롯데팬인데 타팀팬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 농담이시죠? 게다가 그 예를 든 사건도 언제 어떤식으로 일어났다거나 그런거 하나 없이 자기가 보기에 그렇게 보이더라뿐인데 그게 적절한 예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충분히 적절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예전과 같은 훈훈한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아졌더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다수를 위해서 한사람이라도 피해볼일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고치면 될 일이고요.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런말씀 함부로 하지 마십쇼. - 한사람이라도 피해볼일 없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시는지요? 현재 "방송을 통해서만 볼때" 피해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라는 의견에 사직구장에서 직관안해본 사람은 말도 꺼내지 말라는 이런 분위기에서는 고쳐야 할 일이 생겨도 절대로 고쳐지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적어도 "방송을 통해서만 볼때도" 사람의 표정과 일련의 흐름은 느낄 수 있습니다. 억지로 뺏지도 않고, 주기 싫은데 강압적으로 주는 경우 없습니다. - 위에말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그동안 "아주라"를 통해 공을 주신분들 모두의 심정을 확인하신건가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씀하지 마십시요. 적어도 현장에서는 웃었을지 모르는 적지않은 분들이 "방송을 통해서 볼때" 씁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도 없고, 바봅니까? 주기 싫은데 아주라 외친다고 다 주게? - 위에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충분히 강압감을 느낄 수도 있고 주위에 시선과 체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저는 바보인가봅니다. 주라고 외치면 줄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할테니까요. 안주면 뺏어갑니까? 누가 때리나요? 다 자기가 주고 싶으니까 주는 겁니다. - 그동안 "아주라"를 통해 공을 주신분들 모두의 심정을 확인하신건가요? 원래 그러니까 닥치란말이 아니라, 제대로 모르면 말을 말아달라는 겁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여러번 설명하는데 TV에서 편집된 화면을 보고 자기 혼자가 느낀 생각만을 기준으로 말을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 제대로 아는 분께서 여러번 설명하셨지만, 솔직히 이해한 내용은 결국 " 왜 우리 롯데 팬 문화를 가지고 타팀팬이 뭐라고 함? 어렸을때 아주라 통해서 공 안받아봤고, 부산에서 직관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은 말도 꺼내지마셈!!" 입니다. 단 한분도 "현장 분위기는 그게 아니었는데 TV를 통해서 볼땐 그런 분위기로 전달이 되었나보군요. 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보면 충분히 조금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시니, 롯데팬들도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물론 TV만을 통해서 보시면 실제의 분위기와 흐름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으니 우리 롯데 경기에 경기장에 직접 찾아주셔서 진정한 "아주라" 문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라는 식의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은 없더군요.
09/07/07 17:13
지후아빠님// TV만을 통해서 잘못보신게 맞습니다. 라고 한줄요약 답변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장문으로 쓰신 노력을 생각해서 저도 길게 답변드리자면
1. 조금떨어진 곳에서 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왜요? 안되나요? 아이를 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시라면 모르지만, 아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라면 그 아이가 옆자리에 있던 아이건,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아이건 뭔 상관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아주라는 자기가 주고싶은 아이에게 주는겁니다. 멀리서 왔다고 노고를 생각해서 주는게 아닙니다. 2. 주기 싫으면 안주면 되고, 실제로 안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뭐 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긴 합니다만... 적지않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한들 주위에서 아주라 몇번 더 외치다가 맙니다. 사람들은 야구보러 경기장에 간겁니다. 아주라 하러 간게 아닙니다. 파울타구 오고 몇초.. 그다음엔 야구보기 바쁩니다. 3. 주는 사람 기분안나쁜지 확인이라도 해봤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걸 제가 왜 확인합니까? 그걸 확인할 의무가 있는 사람은 주는 사람이 억지, 혹은 강압적으로 줬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처음 글을 작성한 강하니 님이나 거기 동조하시는 님같은 분들이 하셨어야죠. 뭘 주장하는 쪽에서 먼저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고 난 다음에, 그걸 보고 반대하는 쪽에서 반대자료를 제시하고 하는겁니다. 자료제시 의무는 제가 있는게 아니라 님이 있는 겁니다. 님이 확인하지 못했고, 아무도 그걸 증명할 수 없다면 현재로서는 없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확인 못한 책임은 님이 있는겁니다. 님이 확인하시고 나서 그분 기분나빴다고 하더라고 말씀을 하셨어야죠. 왜 그 책임을 남에게 떠미는건가요? 4. 그리고 적어도 방송은 부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아주라를 외치는 정도가 아니라, 전광판에 자기 얼굴이 나온상황이고 전국에 생중계가 된 상황이라고 합시다. 거기서는 부담좀 받겠죠. 제가 방송만으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원래 없는 부담도 방송에 나가면서 생긴다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만 모든 파울타구를 카메라로 다잡는건 아닙니다. 아니 잡긴하지만 바로 플레이화면으로 돌아가거나 해서 파울타구를 아주라를 하는지 안하는지 다 보여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전광판에 자기 얼굴이 계속 비치는 상황 + 자기얼굴이 TV화면에 계속 비치는 상황... 이게 부담을 주는 것이지 옆에서 아주라를 외치는 것이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뭐 애초에 아주라 문화따위가 없었다면 카메라로 잡든 말든 부담안생기겠지만 그것까지 말씀하시면 더이상 할말은없습니다. 태어난게 죄라는 말이나 같을테니..) 예를 들어서 키스타임이라고 합시다. 역시 전광판에 커플이 다 나옵니다. 거기서 키스 다 한다고, 경기장에서 커플들은 매번 키스하냐 라고 생각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그것 만 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님의 주장은 제가 보기엔 같습니다. 6. '물론 TV만을 통해서 보시면 실제의 분위기와 흐름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으니 우리 롯데 경기에 경기장에 직접 찾아주셔서 진정한 "아주라" 문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라는 식의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은 없더군요. ' 그런말 위에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만.. 제발 경기장에 와보고 그런말을 하라는 말과 이게 뭐가 다릅니까? 아 말투는 전자가 더 공손하긴 하겠네요. 그러나 아무 문제없는 것을 아주 큰 문제있고 강압적인양 시비를 거는데 저런말투가 그렇게 쉽게 나올지 의문입니다. 저는 석가도 예수도 아니고, 대다수의 롯데팬들 역시 마찬가질겁니다.. 이런말 또해서 죄송합니다만, 제발 와보지도 않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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