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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12:32
얼마 전 부산지법의 필리핀 국적아내 사건은 이거랑 좀 다른 사건인걸로 기억합니다.결혼자체가 사기성이었던걸로 기억..
암튼 시청률이 고팠나보죠 뭐-O-
09/07/04 12:46
곰님 결혼이 사기였다는게 강간을 정당화 혹은 무죄의 근거가 될순없지요. 멘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튼 이런 드라마 좀 봐주지들 좀 마십시다, 뭐가 재밌다고... 울 엄만 재밌다긴 하네요...
09/07/04 12:47
물론 시간대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중요한 것은 이런 내용이 드라마에 나왔다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 드라마에서 이 사건을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가 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 막장식으로 덮어버릴 건지... 아니면 뭐... -_-a 법의 심판...? 좀 더 좋은 방법이 있겠지요. 솔직히 이 드라마를 쭉 보고 있는데, 김성민씨 역할은 저러고도 남을 놈이라... -_-;;; 이런 장면이 충격적이라기보다도... (물론 쇼킹한 이야기긴 하지만...) 그 뭐랄까요... 개연성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워낙 dog 같은 캐릭터거든요.
09/07/04 12:52
개인적으로 국내 케이블 채널에 힘을더 실어주고,
실험적이거나 소재가 선정적 혹은 이질감이 느껴질만한 컨텐츠는 케이블에서 19금을 달고 해줬으면 합니다. (이게 딴나라당에서 내세우는 미디어법의 모토 + 기업의 방송 투자라고는 하는데 ... ㅠㅠ) 저는 공중파에서도 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떠들 특이한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니까요 ..
09/07/04 13:08
필리핀여자가 한국국적을 얻기위해 남자를 이용해서 결혼한케이스였죠..
결혼후 여자는 여러차례 가출했다가 남편에게 잡혀왔었습니다.. 처음부터 성관계도 허락하지않았었구요.. 사건이 일어난 날도 근 1년동안 가출했다가 남편에게 잡혀온지 며칠안되었던걸로 압니다.. 정상적인 부부간 강간에 대한 판례케이스라고 보기 힘든사건이죠..
09/07/04 13:13
막장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뭐 어떠냐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저런 소재는 충분히 계속 사용될꺼라 봅니다... 결국 어쩔수없을꺼 같은데.. 이 씁슬함은 뭘까요
09/07/04 14:14
아내의 유혹 비슷하게 하희라가 복수하는 스토리 아닌가요?
어머니들은 관심있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혀를 쯧쯧 차시면서도 방송시간이 되면 틀어놓으시고...
09/07/04 14:53
개인적으로는 표현에있어서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온가족이 모여서 보는 시간대에 방송한다는건 문제된다고 생각하네요.
우리나라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 그리고 어린들이 보기에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방송물들은 심야시간으로 편성했으면 합니다. 온가족이 함께보는 드라마에 저런소재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뭐 아마도 방송사 홈페이지에 사과글이 올라올것 같군요.
09/07/04 14:57
저도 MC ONX님 말씀처럼 소재 자체는 전혀 문제 안된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연출에 따라 충분히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어보이구요.
직접적인 연출만 아니면 그시간대에 그런 방송. 굳이 막장드라마 예를 들지 않더라도 예전부터 많이 있었잖아요.(불륜, 사생아 등등)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다룬 작품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사람들의 편견을 바꿔온 것처럼, 부부강간이라는 소재도 이런식으로 이슈가 되어서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다면, 뭐 아내의 유혹급 막장드라마라도 전 긍정적인 기대가 되네요. 사실 드라마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냥 소재 자체가 문제될 건 없어보여서 남겨봅니다.
09/07/04 16:16
미랑님// 무죄라고 한적 없는데 무슨 소리신지?
아레스님 말처럼 정상적인 부부간 강간에 대한 케이스라고는 보기 힘든 사건이란 말이죠. 뭐 까일 소재 택하는것도 자유는 자유겠죠.시청률이 고플테니.. 한국 드라마도 지겨운 불륜,복잡한 가정사 말고 차라리 다른쪽으로 소재가 다양해지면 참 좋을텐데요. 추리,환타지,전쟁,미스터리 반전물,공상과학 등등..
09/07/04 17:55
저 어제 이 드라마 안 보다가...
딱 그 남자 집으로 돌아와서 애랑 싸우는 장면부터 처음 봤는데요.. 애가 연기도 엄청시리 못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남자는 뭐 한 없이 띱때끼로 가려는게 너무 보이고 하희라 연기하는거는 잘하는데 말하고 비유하는 것까지.. "당신은 뭐뭐고 그거는 뭐뭐야" 그리고 뭐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게 어쩌고" "그여자가 웃고 깔깔대는게.. 저쩌고" 밥먹다가 웃겨가지고 진짜 크크크큭 그러다가 처제인가가 애랑 얘기하고 집에 돌아가고 나서 남자랑 하희라랑 얘기하는 것도 너무 웃겼고 흐흐 남자가 거기서 뭐가 갑자기 불끈했는지 울컥했는지 그냥 덮치는 것도 깜짝 놀라는 한편 웃기기도 하고... 근데 좀 충격이긴 했어요 부부강간 나오고 하희라 입술도 찢어지구요. 뭐 선정적이라기보다는 너무 남자를 띱때끼로 몰아가려고 그러는게 막장이긴 막장이더라구요. 그 이후 예고는 더 가관이더군요 크크크 문을 막아서 가둬버리고 크크 선글라스에 마스크 하고 어디 돌아댕기고 앉았고.. 스릴러드라마가 되던데요. 이건 뭐 <아내의 유혹> 볼 때 웃기던거랑은 또 다른 느낌의 막장
09/07/04 20:24
청소년에게만 유해 매체나 유해 컨텐츠 타령할게 아니라 성인 대상으로도 유해 컨텐츠는 막아야 될 거 같은 분위기네요..
예전 황신혜 유동근의 불륜 보고.. 주부 불륜이 유행이 됐듯이 나이 들어도 문제될 건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후.. 요즘은 불륜, 패륜 아니면 뭐 드라마가 안되나 봅니다~
09/07/04 22:01
헐님// 규제하자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될 정도로 너무 빈번하게 나온다는 말이었는데..
그렇게 댓글 다셔버리니 한방 먹었네요 ^^ 뭐 공중파 가족시간대 드라마에서의 성적묘사 수위에 대한 것을 완전자율이냐 부분규제냐는 말은 또 길게 갈 것이니 패스하겠습니다~
09/07/04 22:36
그런데 아침드라마 할 시간이 저녁 10시 이후의 시간대 보다 청소년들이 덜 볼 것 같은데... 그 시간대의 저정도 소재와 수위는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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