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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20:58:02
Name 모모리
Subject [일반] [야구] 김인식 감독님이 참 싫네요.
2006년 이후 4년간 한화의 야수 유망주들에게 주어진 타석수
김강 : 2타석
김강석 : 0타석 대주자 1번
김동영 : 20타석
김회성 : 2타석
서정 : 1타석
한윤섭 : 1타석 , 대주자 4번
양승학 :6타석
정현석 :7타석
신민기 ,박상규 , 서정 , 신종길( 지금은 기아선수) : 0 타석
이양기 ; 9타석
정범모 : 10타석
최진행 : 30 타석
오선진 : 174타석
송광민 : 422타석
연경흠 : 538타석
김태완 : 716타석

김인식 감독이 직접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들에게 주어진 타석
윤재국 : 397타석
이여상 : 302타석
추승우 : 172타석
조원우 : 665타석
김인철 : 453타석
이도형 : 826타석

출처 : 독수리 마당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다.

국민감독? 솔직히 WBC는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다.
대활약한 봉중근, 정현욱, 윤석민, 김태균 등...

여기에 만약 박찬호와 이승엽이 왔으면
이 중 몇 명은 벤치신세다.
만약, 찬호나 승엽이 그들보다 못해서 준우승 못했어도
세계와의 실력차가 있다고 언플하고 끝냈겠지.
설마 김태균>이승엽, 봉중근>박찬호라고 생각하는 야구팬은 없을테니
야구팬들도 수긍할테고 말야.

결국 김감독은 애초에 세대교체랑 가장 거리가 먼 감독이다.

찬호와 승엽이 빠졌기 때문에 '어쩔수없이'세대교체가 된 것 뿐이다.

그리고 한화에서는 또 '어쩔수없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

올해 첨 선보이는 키스톤 콤비 '송광민 - 오선진'이 그것이다.
한상훈이 군대 안갔으면 애초에 세대교체는 없었을것이다.

송광민은 작년에 대타로 나와서 3게임 연속인가 홈런쳤던...
타격재능만으론 김태완을 넘어선다는 평을 들은 대형 신인이었다.

한상훈 군대간다는 말 듣고 2년이나 기다렸으나
한상훈은 군대 안갔고...그 2년동안 1군경기 거의 못나왔지.
나오더라도 대타나 외야수...
지가 본 포지션인 유격수로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 출장이었다.

그런 송광민한테 성장이 느리다는 말을 할 수 있나?

2할7푼~8푼에 20홈런 이상이면
타격스탯만으로는 이범호 급이다.
수비야 한참 멀었지만...유격수가 그정도면
국대급이라 할 수 있지.

이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당장 성적에 급급해서
2년내내 처박아둔게 누군데 그런소리가 나오나?
송광민이 주전 유격수로서 자리잡으려면
적어도 1년은 더 필요한데...
이번에 아시아게임에 선발 안되면
한창 전성기에 군대가게 생겼다.

또 하나의 세대교체중인 선발진도 마찬가지.

문동환,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최영필이 단체로 못하지 않았다면
세대교체가 과연 있었을까?

순서로 따지면 위 옹들이 잘해줄때
지금의 선발진인 유원상, 김혁민, 안영명등이 불펜으로
성장하다가 이들이 빠질때 자연스럽게 선발로 합류해야 순서가 맞다.

하지만 현실은...

가장 쓸만한 불펜의 노예화다.
정민철을 이을 재목이었던 윤규진이 불펜에서 성장하자
바로 노예화, 결국 부상으로 시즌아웃 수술...
그러자 이젠 안영명을 노예화....
안영명도 드러눕자 마침 수술후 복귀한 윤규진 또 노예화...
윤규진 또 드러눕자 마정길 노예화...
올해 양훈 잘하니깐 양훈 노예화...
양훈 쉬는 사이에 황재규 노예화...

결국 불펜에서 차세대 선발을 성장시키는게 아니라
불펜에서 차세대 선발을 죽이고 있다.

이러면서 투수가 없어?

감독의 또하나의 큰 문제는 그놈의 입방정이다.

국민감독으로 등극하고나니 인기가 높아지고
기자들은 그가 말 재치있게 한다고
연일 기사를 쏟아낸다.
김인식 감독 기사 하루라도 못 본적이 없다.

말하는거봐라.

다르빗슈부터 마쓰자카 왕첸밍까지...
별 얘기 다한다.

그러면서 쓸데없이 심판들 자질에 관한 얘기하고
기자는 얼씨구나 기사화하고...
자극받은 심판들이 류현진 스트라이크 존 확 줄여버리고...

자기팀 에이스 스트라이크존을 확 줄여놓고
그래서 류현진 투구수 많아지니까
'투구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맞춰잡으니까
'젊은놈이 벌써부터 요령부터 익힌다.'

시즌 초반 6승 무패할때까지만해도 칭찬이라곤 한마디도 안하더니
슬슬 패가 쌓여가니깐
'류현진 바보.'
'최고의 투수는 봉중근.'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지.
뭐만하면 선수탓.

그 언플을 좋아하는 김재박조차
팀이 꼴지하고 있을때는
최대한 인터뷰를 삼갔다.

근데 이건 뭐 감독인지, 야구 평론가인지 구분이안가.

그리고 김감독 최대 문제점인 정치야구...

자기가 데려온 퇴물들은 전부 양아들화...

유망주는 이 양아들들이 극심하게 못할때 한번씩 기회가 주어지고...
아주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바로 2군강등, 다시 양아들 기용...

한마디로 실력과는 상관없이
자기 맘에드는 애들은 주전보장, 맘에 안드는 애들은 안쓴다.

디아즈가 대표적인 예다.

디아즈가 어떤애냐?
용병잘뽑기로 소문난 한화 스카우터가 몇년전부터
눈독들였으나 본인이 메이저를 포기하지 않아서
데려오지 못했던 A급 용병이다.

작년 클락도 디아즈가 입단 거절해서 데려온거였고
클락이 후반기 부진했지만 퇴출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디아즈가 마침 입단을 받아들여서
할수없이 퇴출한거고 검증된 클락이 지금 히어로즈에서
잘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면 디아즈가 마냥 슈퍼용병이냐하면 그건 아니다.
이미 데려올때부터 선구안이 나쁘고, 수비가 약하다는걸
알고 데려왔다.

디아즈에게 기대한것은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화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것이었다.

수비에서야 상대도 안되지만
타격에서 디아즈는 가르시아와 빼닮은 스타일이다.
삼진이 많지만 파워가 워낙 강해 홈런, 타점이 많은 스타일이고
멕시코 윈터리그때도 홈런, 타점 1위가 디아즈였다.

이런 디아즈를 클락이 있던 3번, 외야수로 기용한게 김감독이다.
클락과는 기대한 역할이 전혀 달랐는데도 말이다.

그러니 시너지효과는 커녕
국민타자를 김거지로 만들어버렸다.

김태균 앞에서 삼진이나 병살로 끊어버리거나
모아놓은 주자를 홈런으로 다 쓸어버리니...

4번타자가 둘이 있는게 아니라
4번타자 하나와 발느린 1번타자가 있는 엔트리로 만들어버린것이다.

그리고는 디아즈가 수비에러가 많아지자
2군으로 강등, 퇴출운운하기 시작한다.

디아즈 타율은 2할8푼쯤에 홈런도 5위권이다.
지명타자라는 보직도 엄연히 있건만
원래지명타자인 김태완을 외야수로 쓰면서도
디아즈를 1루에 넣는 센스...
(지명타자는 이영우. ㅡㅡ;)

디아즈는 도미니칸이다.

기분파 스타일로
기분좋을땐 적응도 잘하고 열심히하지만
기분나쁘면 의기소침해져서 무기력해진다.

이런 디아즈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서
잘 써먹는게 감독의 역할이건만.

자신없는 수비에 계속 기용하고
에러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들 통해서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수비에서 에러하면
공격에서 집중할 수 있을리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굳이 공격리듬마저 떨어뜨리고 있다.

심지어 요새는 선발도 아니고 대타로 기용한다.

이러면서도 디아즈 성적이 좋기를 바라고
그가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건가?

디아즈 심성은 착해보인다.
에러하면 굉장히 미안해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삼진당하면 굉장히 시무룩해하는게 얼굴에 드러난다.

공식적으로 퇴출확정된 상태에서
이만큼 해주는게 신기할 지경이다.

어제 130미터짜리 대형홈런 치고도
웃지를 않는다. 표정보고 뜬볼인줄 알았다.

차라리 디아즈를 퇴출했음 좋겠다.

디아즈는 타격만으론 가르시아보다 한수 위다.
지금까지 통산 메이저-마이너 커리어가 그랬고
올시즌 한국 성적도 그렇다.
나이도 젊다.

그럼 삼성이 얼씨구나 하고 바로 데려가겠지.
절친인 크루세타 있는 삼성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그 특유의 파워로 한화상대로 홈런을 펑펑쳤음한다.

그럼 김감독과 그 추종팬들은
'한화있을땐 더럽게 못하더니 저기선 날아다닌다'
며 욕하겠지...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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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그토록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양훈 선수가 하락세로 접어들었죠.
그 뒤를 이었던 황재규 선수는 아직까지 건장하지만 너무도 불안합니다.
정종민 선수가 마운드에서 좋은 공을 뿌려댈 때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님에겐 싱싱한 소모품이 하나 눈에 들어오셨나 보군요.

1군 콜업되고 21/23/24/26/30/1일에 등판했고 10.2이닝 190개를 던졌습니다.
누가 봐도 이길 가망이 없는 경기에도 어김없이 황재규/정종민은 등판했습니다.
물론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남은 이닝을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대체 왜 투수 로스터를 늘리지 않는 것인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굳이 신경현/이도형/박노민 포수를 3명이나 1군에 데리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기 출장하지도 않는 야수 하나가 엔트리에 항상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은 공 100개를 채 채우지도 않고 강판시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감독님이 WBC에 출전하셔서 힘든 일을 치르신 것. 그래서 한화를 돌보기 힘드셨다는 것.
한화가 계속 부상군단이었다는 것. 모두 이해합니다. 연전연승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납득가는 야구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어디서 김인식 감독님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 죽어라 까이더군요. 국민감독을 깐다고요.







정종민 선수가 난타당하는 것을 보고 울적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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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3 21:0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진짜 국민감독이고 인자하고 성품 좋은 감독인 줄로 알았는데..
막상 '믿음의 야구'의 실상을 들여다보니..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뭐 노장 선호야 최대한의 성적을 내려고 하는 거라 쳐도,
자기 맘에 드는 선수만 믿는다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불펜 노예화가 가장 맘에 안드네요 --;
선수를 혹사시키는 감독이 어떻게 훌륭한 감독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건지..;;
한마디로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군요.
Kaga Jotaro
09/07/03 21:07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지만 솔직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그전부터 쭈욱 느껴왔지만, 세대교체와는 거리가 먼 감독님인건 사실인듯합니다.
믿음의 야구라는거 말이죠.
그것도 언론에의한 어느정도의 선입관에 박힌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좀 심할정도로, 확실히 어느정도 네임벨류를 가진 스타급의 (혹은 스타였었던 선수들) +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게만 한정된다는 점에 주목해야할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느끼셨겠지만, 무엇보다 투수 혹사가 너무 심합니다 -_-
위원장
09/07/03 21:1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이런 글을 보면 안타까운 거지만... 성적이...-_- 성적이 안좋으면 깔 수 밖에 없는 듯
09/07/03 21:13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불펜노예화는 진짜 좀 심각하더군요-_-;
그전에 이 얘기 나오면 '쓸 사람이 없는데 어쩌란 얘기냐'라는 옹호론이 많이 나왔는데 결국 올해에 와서는 뭐...

한두해 한화감독 맡은것도 아니고, 이 문제는 애초에 김인식감독이 자초한 거죠. 불펜에서 악순환이 계속되는거야 둘째치더라도 선수들이 걱정됩니다. 감독이야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혹사로 피해보는 선수는 어쩌란 말인가요.
09/07/03 21:14
수정 아이콘
뭐 감독도 사람인지라 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성적이 안나오면
그 단점이 부각되는거겠죠 -_-;; 한화가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됬는지 흑흑 ..
권보아
09/07/03 21:14
수정 아이콘
WBC때문에 김인식 감독과 한화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타팀 팬이라서 한화의 사정을 잘몰라서 뭐라고 못붙이겠네요..
설탕가루인형
09/07/03 2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 팀의 감독이라면 적어도 그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믿습니다.
한화 잘 나갈 때는 이런 얘기 잘 안나왔지 않나요?
조범현 감독님도 처음에 그렇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니 잘 하니까 잠잠하구요.
김재박 감독님도 계속 까이다가 연승할 때는 잠잠했죠.
결국 야구팬들은 승리하면 선수가 잘해서, 패배하면 감독이 못해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올해 WBC도 있었고, 연쇄부상도 있었고, 여러모로 악재가 겹친 탓이라고 봅니다.
리빌딩 과정에서 연승하는 팀이 어디있겠습니까?
한화 팬분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힙내십쇼. 여기 근 십년을 버텨온 엘지팬도 있습니다(응?)
독수리의습격
09/07/03 21:17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한화 잘 나갈때는 이런 얘기가 안 나온게 아니라 '못' 나온겁니다. WBC 감독할 때 이런 얘기 꺼냈어봐요. 언플의 황제 김인식감독은 언론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절대 안 나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죠.
이미 2007년부터 독사방은 김인식 안티 게시판으로 돌아섰는데......문동환 선수 나가리 되고 구대성선수 수술하면서 이상한 느낌이 든다 싶더니 추승우 윤재국 주구장창 쓸 때부터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 줄 알았습니다.
09/07/03 21:17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엘지도 조바깥 혹사 때문에 김재박 감독님 많이 까이고 있는 걸로 압니다..T.T
모모리
09/07/03 21:17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모든 징징거림이 결과론이라는 말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줄부상 터질 때부터 팀의 리빌딩을 원했었으니까요. 오히려 아직 얼마나 했다고 시즌을 포기하냐 이런 소리를 들었죠.
지금 한화를 보고 누구도 팀의 리빌딩 기간이라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ㅠㅠ
아스트로비츠
09/07/03 21:18
수정 아이콘
한화 잘 나갈때도 세대교체 얘기는 계속 나왔었죠.
당장 성적이 괜찮긴 했지만, 한화팬들은 이런날이 올 것이라는걸 예상하고 있었죠. 대부분..
오크날다
09/07/03 21:18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아뇨근데 불펜 노예화는 계속 문제시 되어왔던 말이에요.

성적 좋을때나 나쁠때나 ....
솔직히 다른부분은 김인식 감독님 성향이고 또 잘 먹힐땐 잘 먹히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불펜진 불쌍해죽겠습니다.
모모리
09/07/03 21:18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지금도 어디서 이런 얘기 하면 정말 많이 까이더군요. -_-;;;
빨간당근
09/07/03 21:19
수정 아이콘
불펜진이 필승조 패배조 없이 걸리는데로 돌아가는게 심각하더군요.
승패가 완전히 갈린 상황에서 황재규가 패전처리도 아니고 연속투입되는데, 안쓰러워서 원~;

불펜 노예화는 정말 심각해보입니다.
위원장
09/07/03 21:20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아직도 기아가 부진하면 조범현감독 깔 준비 정도는 되어있습니다만... 성적이 좋을 때 까는 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_-
09/07/03 21:20
수정 아이콘
물론 비판할 건 비판해야겠지만. 불펜의 노예화같은...

그런데 이건 정말 너무 결과론 적인 말이죠.
특히나 올해는 결과에 따른 원인이 있는 해였습니다.

WBC에 의한 준비부족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한화 팬으로서 김인식 감독을 너무 쉽게 욕하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7위 한화 8위 롯데. 정석 아닙니까?
그런 한화를 가을에 야구하고 결승에서 보게한 감독이 누구인데요.
멀면 벙커링
09/07/03 21:22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리빌빙 하는 과정이라면 황재규, 양훈 지는 경기에 올리면 안됩니다. 유원상, 김혁민 얻어터져도 무조건 5~6회는 던지게 해야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죠. 신경현, 이도형 중 한명은 포수 엔트리에서 빼야하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정녕 리빌딩을 원하면 디아즈 퇴출 시키고 2군 애들 실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죠. 정말로 리빌딩을 원한다면 현진이 흔들어대면 안됩니다. 현진이는 명실상부한 한화의 수호신이자 에이스입니다. 한화가 지금 리빌딩하려면 김감독님 물러나야 합니다. 김감독님은 지금 리빌딩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4할에 근접한 승률을 만드려는 것 뿐입니다. 그래야 재계약 얘기를 할 수 있는거죠.
권유리
09/07/03 21:22
수정 아이콘
불펜노예화는 정말심한듯해요 .
유망주들을 참 저렇게 보내다니..
도대체 세대교체는 언제하는건지.
예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왔던거 같은데 ..
그리고 제발 인터뷰좀 그만했으면 ..
야구기사클릭할때마다 김인식감독만 나와요
아 제발 ...
한화 불펜진 불쌍해죽겠네요 ..
모모리
09/07/03 21:23
수정 아이콘
sungsik님// 누구도 너무 쉽게 욕하지 않았습니다.
김인식 감독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예전부터 있어왔죠.
하지만 성적이 좋았고 감독님의 이미지도 좋았습니다.
그 불만이 성적 하락을 계기로 터져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위원장
09/07/03 21:25
수정 아이콘
정종민선수 2이닝에 투구수가 61개네요... 이거 내일은 쉬게 해주려나....
멀면 벙커링
09/07/03 21:25
수정 아이콘
sungsik님// 올해 힘들다고 했지만 2위하는 두산도 있습니다. 정석대로 가면 야구는 재미없죠. 한화가 가을야구 하고 결승간 것이 김감독님 덕분이긴 하지만 지금 한화가 꼴찌를 달리고 있는 것 역시 김감독님 때문입니다. 감독은 팀 성적에 책임을 져야죠. 하지만 김감독님은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려는 모습을 잘 안보여줍니다. 대신 선수탓은 너무 많이 하죠.
독수리의습격
09/07/03 21:25
수정 아이콘
sungsik님// 이번에 한화갤 사람들이 현수막 만들던데 그 내용이 '감독은 시즌제이지만 선수는 시즌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죠. 김인식감독이 얼마나 장기전에 대한 생각이 없는지는 두산팬들에게 여쭤보시면 아주 잘 대답해 주실 것 같고, 당장 김인식감독이 한화에 남긴게 뭐가 있나요. 한화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강병철,이광환,유승안 감독도 각각 이영우나 김태균 이범호에 은퇴직전에 몰렸던 선수까지 재활시켜놨는데, 김인식감독은 남긴게 뭐가 있나요. KBO는 메이저리그가 아닙니다.
모모리
09/07/03 21:27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강동우 선수를 남겼습... 허허
아스트로비츠
09/07/03 21:27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두산의 화수분이 부럽습니다. ㅠ
수도권 팀에 확실히 좋은 선수들이 많은걸까요 아니면 스카우터가 정말 기가 막히게 보는걸까요..
빨간당근
09/07/03 21:27
수정 아이콘
멀면 벙커링님// 동감입니다.
타팀팬이라 말꺼내기가 좀 뭐하지만 리빌딩을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선발진(유원상, 김혁민)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무조건 5~6회는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양훈, 황재규와 같은 불펜유망주들도 좀 더 세심히 투입해야하고요.

연투와 패전처리로 점점 구위와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네요.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독수리의습격
09/07/03 21:28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뭐 그건 그렇습니다만.....강동우선수의 현재 페이스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잘 해주고 있긴 한데, 역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배트스피드가 시즌 초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더군요. 너무 오버페이스를 해서 그런지.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만
모모리
09/07/03 21:30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강동우 선수가 만족할만한 활약을 하긴 합니다만 나이가 있으니만큼 좀 쉬면서 나왔으면 좋겠더라구요. 현재 전경기 출장인가요?;; 빠진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09/07/03 21:30
수정 아이콘
더욱 분노할 수 밖에 없는것은 끊임없이 젊은 선수들에 대한 질책기사가 올라온다는 거죠. 저번에 오선진 송광민선수를 까는 기사가 나왔던데, 올해 첫 시즌이나 다름 없는 오선진선수나, 유격수 첫 풀타임 시즌인 선수에게 도대체 얼마나 해주기를 바란다는 거죠? 무슨 종범신도 아니고. 팀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에이스에게 에이스 자질이 부족하다고 하질 않나, 젊은 선수들 요즘 정신상태가 글렀다고 하질 않나, 완전히 야구팬을 바보취급하는 인터뷰가 정말 짜증난다는 겁니다.
학교빡세
09/07/03 21:31
수정 아이콘
사실, 김인식 감독님이 리빌딩을 할 수 있는 감독은 아니였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죠....위에 어느분 말대로 언젠가는 이렇게 떨어질 줄 알고있긴 했습니다....
어차피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게 가장 좋지만 쉬운얘기가 아닙니다만..... 뭐 사실 좀 심하게 실패하긴 했죠.......부상이유도 컸고.....그래도 올해는 특히 혹사가 심하네요.....김인식 감독님도 이번시즌으로 계약 마지막 시즌이니 나쁜 성적 내고 싶겠습니다만은.....내년으로 이어지는 야구를 생각하면........

어쨋든 한화 엔트리가 한계에 달해버렸으니, 내년부터 차근차근 성적 끌어올리는 일 생각해야겠죠....이미 한화성적은.....
09/07/03 21:31
수정 아이콘
뭐 한화의 리빌딩소리는 한두해 나온것도 아니고....
지금은 다시 젊은 한화로 넘어갈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정종민 선수나 황재규 선수 양훈 선수 등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시즌 같은데
노예화는 좀 심합니다. 왜 매번 올라와서 공을 던져야 하는지..
윤규진 선수나 마정길선수 황재규 정종민 양훈 선수는 무슨 죄인지..중간계투인게 죄인지..
우리 쿠옹도 계속 올라와서 공 던지는거 보면 씁슬합니다.

그냥 계속 때려 맞더라도 20실점 하더라고 김혁민&유원상&안영명 선수들이 공 100개씩 던지게 해야합니다. 류현진 선수는 잘 하니..뭐
그래야 뭔가 되죠. 그래야 중간계투가 쉬겠지요. 중간계투가 못 쉬는건 류현진 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때문입니다.

그러니 중간계투진이 노예화 될 수 밖에 없지요. 선발진을 못 믿겠다면 야수진 한두명 내리고 중간계투 할 수 있는 신인이나 싹수 보이는 선수 올려서 실전투입 시켜야죠. 언제까지 이래야 할지-_-. 일단 선발진을 굴립시다. 죽이되든 밥이된든

6이닝동안 10실점하던 20실점하던 지는건 같죠..그냥 그럽시다. 지던 말던 선발진들 굴리고 (한번 던지면 4일 정도 쉬잖아-_-+ 100개도 안던지고 내려가니..) 중간계투진은 2~3일에 한번씩 돌립시다. 진짜 1년 쓰고 말 선수들도 아니고-_-;
가츠79
09/07/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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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 열광했던 1인 으로써 김인식 감독님과 한화팬에겐 죄송할 따름입니다.
요즘은 롯데가 이기는 것보다 한화가 연패를 끈기를 더 바랄정도에요.

근데 한화 투수나 야수 보면 거진 젊은 선수들 같던데 한화팬들은 조금 인내를
하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멀면 벙커링
09/07/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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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토리헌터급도 아닌데다가 타격은 완전 에러인 추승우의 기용, 민철옹 방어율 9점대까지 올라 초토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고집한 걸 봐도 김감독님 야구는 믿음의 야구가 아닌 고집의 야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루수 기용도 문제가 있죠. 6월 초까지만 해도 여상이 수비 불안하면 선진이 올리고 선진이가 불안하면 다시 여상이 올리고 이걸 반복 했습니다. 한명 딱 정해놓은 게 아니라 2~3일 혹은 매일 바꿨습니다. 이게 믿음의 야구 입니까??
2번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경흠-이여상-오선진-추승우-최진행-최근엔 디아즈, 계속 돌려먹기 합니다. 고정이 없습니다. 하루걸러 하루마다 바뀝니다. 완전 오락가락 하는거죠.
불펜은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한화경기 중계를 볼 때마다 해설자들 말합니다. '투수들 퀵모션이 너무 느려서 도루를 너무 허용한다.' '내/외야 할 것 없이 수비가 불안하다.' '주루 플레이에 미스가 많다.' 최근까지 1군에 있던 상군매직을 비롯한 코치들은 스프링 캠프 때 뭐한겁니까?? 이러한 약점들은 선수들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코칭스텝의 가르침과 훈련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한화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감독님을 포함한 코칭스텝에게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위원장
09/07/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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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원상 김혁민 선수 죽이되든 밥이되든 5~6이닝 남기는 건 반대입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맞아요 리빌딩도 리빌딩 나름이죠... 차라리 좀 다른 재능있는 투수 선발 쓸만한 사람 없을까요...-_- 삼성의 이우선선수 같은 경우 없는건지... 그리고 한화 지금 1군 투수가 11명인데... 선발 5명 빼고 나머지 6명...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누가나와도... 너무 많이 나오는 선수들이라 혹사논란을 나올 듯 싶네요 보통 2군에서 여러명 바꿔 주고 뭐 이런게 있어야 될거 같은데...
독수리의습격
09/07/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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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 사실 유원상선수의 경우는 이미 반포기 상태고, 김혁민선수는 해설자들이 나올때마다 하드웨어에 대한 칭찬은 자주 합니다. 구위도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그 분의 인자하신 지도를 받고 맛이 갔구요(심지어 류현진도 데일뻔했다는....후덜덜) 안영명선수가 너무 아쉽네요. 07시즌의 포스만 발휘됐어도 원투펀치는 제대로 구성되는건데 아 그놈의 혹사......
멀면 벙커링
09/07/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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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 저도 유원상, 김혁민 선발 쓰는 게 탐탁치는 않지만 이왕 선발로 올리려면 5~6회까지는 던지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3~4회에 불안하다고 내릴거면 2군 애들이랑 바꾸는 게 낫겠죠.
09/07/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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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감독 WBC 맡아준건 정말 고맙지만 프로야구단의 감독으로는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김인식감독의 투수혹사 관련 논란은 지금에야 나오기 시작한게 아니죠. 류현진을 프로첫해 굴려댈때 이미 제기되었고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점이죠.
멀면 벙커링
09/07/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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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습격님// 영명이는 요 2경기 삽푼 거 빼곤 최근 잘 던졌으니까 좀 더 지켜봐도 될거 같습니다만 예전 혹사 휴유증이 다시 나타날까봐 겁나긴 합니다.
홍성훈
09/07/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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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화 감독 부임한 후부터 한화팬들 사이에선 끊임없이 이야기 되었었죠..
김강,김동영,신민기,서정,신종길,정범모,최진행 등등등....유망주로 컸어야 할 선수들의 기회를..
본인이 데려온.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빼앗겼었죠...기록을 찾아 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막상 보고나니 한숨만 절로 나는군요..
뭔가 2군에서 잘하면 1군에 올라올 환경이 되어야.선수들도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할텐데.자신이 좋아하는(믿는) 선수에게만 기회를 주는 감독님의 특유의 믿음의 야구(혹은 불신의 야구)덕에 2군팜은 뭐 거의 초토화...잘해봐야 2군인데.누가 열심히 하려 들겠습니까..

투수진의 경우는 더욱 더 심각하죠.
2005년 정병희 2006년 윤규진 2007년 안영명 2008년 마정길 2009년 양훈,황재규
각 해 마다 김감독님이 불펜 노예화 시킨 선수들이고 그 선수의 다음해 성적은 완전 x판이 되었죠..혹은 부상.
올해도 2차에서 투수를 5명(2차 1번~2차 5번)이나 데려오는(그것도 대졸위주) 일을 했음에도..
현재까지 2차 5번.황재규 하나 건졌는데.그마저 노예화..(어제도.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황재규를 또 등판시키는데.정말..)
나머지 선수들은 개막 초반이후 찾아볼수가 없죠..

시즌 초부터 고정 선발인 유원상(6점대 방어율),김혁민(8점대 방어율) 5일에 한번 나와서 3~4이닝씩 던지고 4일 쉽니다..
도저히 말이 안되죠..시즌 초도 아니고 시즌중반에 들어온 선수도 아니고.일정 절반이 흘렀는데..저정도의 투수가 아직 선벌자리를 꽤 차고 있는거죠..
이런 선수들을 변화를 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매일 선수없다고 투정만대고. 맨날 선수 없다는 타령만 합니다.
정말 기회를 줘야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되어서 열심히 해보던 말던 할꺼 아닙니까..

두산,SK는.스카우터가 신이라 선수를 잘뽑는건 아니잖습니까.
뭔가 잘하면.올라갈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김인식감독님의 믿음의 야구는 특정선수만을 믿는 믿음의 야구입니다.

계약 마지막해인데..더이상 감독직에 집착하셔서 여러 선수들 망가뜨리지 마시고 그냥 딱 맞는 역할인 국대 감독 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모리
09/07/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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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종민 선수 관리받네요 70개 던지고 내려가네요 하하하하
선발급 대우네요 하하하하하하하
09/07/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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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잘 안나갈때는 역시 모든 비난은 감독이 받을수 밖에 없긴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싫다는 말은 그렇게 쉽게 내뱉을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김인식 감독 오기전에 항상 하위권에서 놀던팀을 플레이오프 맛 보여준 감독이 누군였던가요?
팬들이란 사실 정말로 잔혹하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09/07/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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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팬들이 화가 나면 디씨 한화이글스 갤리리에서 현수막까지 만들어서 걸 생각을 하는지...
선수들 좀 혹사좀 그만 시키고 아파 보이는 선수들 2군으로 내리고 2군에서 싹수 보이는 선수들 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어깨 쉬게좀 해 주십시다. 제발 그리고 상군 매직 이상군 코치좀 내치구요-_-..
모모리
09/07/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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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그렇게 말하시면 할 말이 있습니다. 팬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박살나는 모습을 보면서 싫어한단 말도 못하는 건가요.
단순히 성적이 꼴지여서라면 저도 굳이 이런 글 쓰지 않습니다.
슬라이딩 할 때마다 무릎을 감싸쥐는 선수가 선발로 나와서 뛰는 상황이니까 이런 글 쓰는거죠....
lotte_giants
09/07/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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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팬 입장에서 보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투수진 리빌딩은 전임 유승안 감독시절때 이미 이뤄졌어야죠...김인식감독때도 많이 늦었는데, 노장들의 분전+류현진이라는 특급 신인 효과로 가려져 있다가 작년 후반기부터 곪아있던게 한꺼번에 터진거죠. 지금 전성기를 맞고 있어야 할 20 후반~30 초반대 나이의 투수가 한화에는 거의 전멸 수준이죠..그나마 마정길 선수가 있는데 이선수도 작년 혹사로 폼이 떨어졌고요.
멀면 벙커링
09/07/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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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99년엔 우승도 했었고 2000년대에 김감독님 오시기 전에 팀성적이 널뛰기이긴 했지만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초반까진 해태의 아성에 도전했던 강팀이었습니다. 한화가 무슨 매번 꼴찌만 하던 팀인줄 아십니까??
09/07/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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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강 선수 김백만 선수 올려서 쓰면 안되나요? 2군 리그에서 괜찮은 모습 보여주는거 같은데..
최진행 선수좀 올리구요.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이번시즌 포기하고 틀좀 대충이라고 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범호 선수나 아직 완쾌 안된 김태균 선수가 선발로 나와서 뛰는거 보면 미치겠습니다..
09/07/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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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팀이 못해서 이런 게 아니니까 더 문제죠.

이미 알고 있던 문제를 냅두다가 곪아서 터진게 올해의 한화입니다. 특히 투수진은.... 상처를 곪게 한건 오롯이 김인식감독 책임이죠.
독수리의습격
09/07/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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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선수는 정말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올스타전도 반납하고 좀 쉬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게 좋을텐데.....FA때문에 본인의 출전 의사가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무리하는 것 같네요.
빨간당근
09/07/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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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구대성 선수도 4경기 연속 등판이군요;;;;
09/07/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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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님// 김감독님 오기전 4년간 성적을 볼까요? 4-7-5-7 이었군요
이게 그렇게 좋은 성적이었나요?
예전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성적이야기는 아무 상관없죠. 감독이 오기전 몇년간 팀이 무너져있던 팀을 정상괘도로 올려놓은
공로는 인정해야죠. 올해 죽 쓴다고 너무 맘에 안드는것만 보시는건 아닌가 합니다.
09/07/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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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님// 감독이 부상당한 선수 쓰고 싶어 쓰는게 아닌란건 아실텐데 너무 모든 탓을 감독으로 돌리는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아픈몸을 이끌고 뛰고 있는 이유는 팀사정과 팬들의 성적에 대한 갈망때문일수도 있는거죠.
부상은 누구나 당할수 있는거고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의 위험속에서 뛰고있는거죠.운과 확률의 문제일수도 있는겁니다.
선수가 박살나도 찍소리하지 말란게 아니고 성적이 안좋다고 들고일어나서 무자비하게 비판하는것보다는 잘하라고 응원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권보아
09/07/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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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팬인 제가 이런 논쟁보면 부럽네요..

우린 비밀번호.....

오늘도 털리네요 sk만 만나면 도무지 이기질 못하는군요..
멀면 벙커링
09/07/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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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4-7-5-7이 항상 하위권에서 노는 건가요?? 누가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한 공로 인정 안해준댔습니까?? 올해 팀 사정이 안좋으면 다음을 기약하는 운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한화 경기 도대체 몇경기나 보시고 글을 올리시는 겁니까?? 불펜투수가 리그 3분의 1정도 지났는 데 정규이닝 소화한 게 말이 됩니까??
run to you
09/07/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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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죽쓸땐 롯데 팬분들이 로이스터 그렇게 까대더니 이젠 잠잠... 그리고 이젠 김인식 감독..
뭐 여차저차 다른말은 집어치우고 성적이 다인건 맞습니다만... 어찌 이리 쉽게 뜨거워 지는지들...
독수리의습격
09/07/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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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you님// ....제가 위에서도 썼지만 그 분의 언플 능력때문에 '김인식감독 까면 사살' 분위기가 조성되서 그렇습니다. 제가 작년에 그런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쉽게 뜨거워 진게 아니라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한 겁니다. 몇몇 한화팬들이 김인식감독 팀 운용 문제있다고 그렇게 얘기 해도 돌아오는건 '배부린 소리 한다' '국민감독한테 무슨소릴' '지금 성적 내준게 누구 때문인데'라는 말 뿐이더군요. 그리고 나서 지금은 '성적 안 좋아지니까 이상한 소리 한다'라고.

ps. 전 2006년부터 깠습니다.
09/07/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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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잡아먹는 문제는 김인식감독 부임 내내 문제가 됬었습니다. 타자 유망주 기회 줘야한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왔었고요.

꾸준히 지적되어 오던 문제인데 그 동안은 성적 때문에 이런 지적이 묻혔죠. 정상궤도로 올려놨다고 하기에는 김인식 감독이 장기적인 리빌딩을 보여준적이 거의 없죠. 매년 불팬투수 한명씩 잡아 드시면서 4강 갔을 겁니다. 있는 자원을 짜내서 성적을 내었을 뿐이죠.(물론 이마저도 못 하는 감독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09/07/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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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반박이 되련지 모르겠지만 빙그레 시절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이끌던 이정훈 선수가 있었습니다.
제2의 장효조라는 별명을 받을만큼 잘 쳤고 무엇보다도 지금 한화에 없는 악바리정신 이게 있었습니다.
그런 선수가 부상을 감추고 활약하다가 93년 이후 급격한 몰락, 그리고 타팀에서 은퇴가졌습니다.

빙그레 부터 응원한건 아니지만 이런 선수가 다시한번 한화에서 나오는 모습은 보기 싫기에 이렇게 무리하게
출전하는 선수를 걱정하고 말하는거죠. 이미 작년에 연속출장 기록도 깨진 상태인데 이러는건 좀...
09/07/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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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감독은 투수혹사에 양아들기용도 그렇지만 언플하는거 보면 좀 그렇습니다.

이범호선수가 부상 달고도 팀사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온다는거 야구팬들이 다 알고있는데 경기 지고 '이범호가 못하는바람에 졌다' 라고 하던 감독 코멘트를 보고 아연실색한 게 일주일도 안되던 일입니다;;
블랙독
09/07/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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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WBC에서 김인식감독의 전략전술이 굉장했다는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요
포스트 시즌에 어울리는 감독이랄까요?
단기간의 승부는 좋겠지만 그런 승부를 시즌내에 할 순 없겠죠. 거기다가 소비성 선수인 투수가 존재하는 야구에서는 더욱더
독수리의습격
09/07/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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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거 보면 이미지라는거 무섭습니다.
09/07/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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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님// 팬들은 팀 성적 안좋으면 2군에서 유망주 올려서 키워보자고 하지요.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근데 선수들이 잘 안큽니다. 2군에는 뭔가 잘 모르니 뭔가 모르는 무한한 인재풀이 가동되고 있는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다는 겁니다.
김감독님도 유망주 키우려고 신인들에게 만만찮게 기회비용을 투자했지만 성공한 선수들이 별로 없었을뿐이지 시도자체를 안한게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한화성적이 올해 너무 안좋아서 한화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크기에 상황이 더욱더 비관적으로 보이는건 이해하지만 팀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과 팀의 부정적인 영향모두를 감독탓으로 돌리는 것은 다르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09/07/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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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이번 코멘트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본문 보시죠. 김강 같은 선수들은 2군에서 4할씩 치면서 1군콜업 기다리는 일도 여러번 있던 선수였습니다.
한화 2군이 초토화된 가장 큰 이유는 '기회를 받을 희망' 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현대-히어로즈 팬이었고, 한화는 2008년 우리 히어로즈 박노준 단장의 모습에 너무나 실망해서 딱 1년 관심가지고 응원했을 뿐인 저이지만

김감독이 신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김감독 한화 부임 직후 두산이 엄청난 진통을 겪은 것으로도 근거를 들 수 있죠..
독수리의습격
09/07/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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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를 한 두 게임 올려서 시험해보는게 다가 아닙니다. 두산이나 SK처럼 경쟁을 시켜서 동기부여를 만들어야 되는거지 몇 경기 올려보다가 아 쟤는 안 되겠네 하고 치워버리고. 신인선수는 줄기차게 까는 기사 내보내는데 고참선수들에게 어떠한 압박도 안 하는게 제대로 된 경쟁입니까. 자기가 데려온 선수는 어떻게 해서라도 고용보장 해주고 말이죠. 까놓고 말해서 성적 안 좋은 고참선수들이 무조건 엔트리에 올라가 있는데 신인 선수가 낄 틈이 있습니까.
모모리
09/07/03 22:14
수정 아이콘
Venti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김인식 감독 싫어하던 한화팬 많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딱히 불만을 말할 시기도 없었던 거죠. 부임 후 항상 감독님 칭찬에 동조하다
이제 겨우 쌓였던 불만 말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부상당한 선수가 뛰면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한다면 마지못해 성적을 위해 쓴다는 핑계에 저도 동조해줄 수 있습니다.
09/07/03 22:16
수정 아이콘
휘련님// 좀 비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프로선수가 모두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는 무대도 아니고 부상은 누구나 당할수 있고
언제라도 당할수 있는게 바로 프로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선수는 잠시 그렇게 주목을 받았지만 주목조차 못받고
프로1군무대 한번 서보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2군선수들이 수없이 많은게 바로 비정한 프로라는 무대이죠.

저도 선수가 혹사당하고 하는걸 보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팀의 사정에 따라 그렇게 무리를 할수밖에 없는게 프로야구
시스템이죠. 어느팀이든 누구나 생각하는것처럼 이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무리를 하는 정도가 좀 다를뿐 자세히 내부를 살펴보면
무리를 하는 선수는 꼭 나옵니다. 엔트리가 적고 그걸로 1년을 돌릴때 돌발상황이 일어나면 다른 누군가가 메워줘야 하기때문에 무리를 할수밖에 없죠.
모모리
09/07/03 22:17
수정 아이콘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한다. 결과가 나쁘니 냄비처럼 들고 일어난다는 표현을 저는 참 싫어합니다.
결과론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분명히 성적이 잘 나오는 감독이 있고 리빌딩을 잘 하는 감독이 있습니다.

최근 반 우스갯소리로 유승안 감독 명장설까지 나오는 판국인데 말입니다.
멀면 벙커링
09/07/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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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본문 글을 안보신 거 같은데...한화 타자 유망주 타석수와 김감독님 데려온 선수 타석수 한번 보시죠. 추승우, 윤재국이 실력이 엄청 뛰어나서 한화 유망주 애들을 제친건가요?? 데려온 선수들에겐 무한 신뢰를 보이고 유망주는 제대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민철옹 8경기 출전에 방어율이 9점대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계속 안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선발 고집했죠. 2군애들 번갈아 올려도 과연 방어율 9점대 기록할까요?? 기록할 수도 있죠. 하지만 같은 9점대라면 더이상 구위가 올라가지 않는 노장보단 혹시라도 모를 잠재력을 가진 2군애들을 써야 하지 않을까?? 1경기에 그쳤지만 최상덕선수의 선발등판도 그렇습니다. 불펜에서 8이닝인가 무실점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선발로 올렸다가 완전히 털렸습니다. 그거 메꾼다고 또 불펜들 소비했죠. 팀성적의 책임 당연히 모두가 져야겠지요. 하지만 최우선적으로 감독님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은 언플이 심하죠. 그러니까 팬들이 더 화가 나는 거구요.
09/07/03 22:21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김감독의 좋은점에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라 그런지 역시 의견차이가 심하긴 한거 같군요.
답이 딱히 정해진게 아니라 호불호의 문제와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감독이 선수를 부상당하게 하기위해 쓰는건 아니라는것과 부상당한 선수를 쓰는걸 좋아서 쓰는게 아니란겁니다.
성적이 최악일때 이런말을 해서 한화팬들에게는 그렇게 달갑게 들리지 않을지 몰라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비판보다는
응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홍성훈
09/07/03 22:22
수정 아이콘
Venti님// 인재풀 조차 가동되어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가 문제죠..한화 2군 문제에 대해선 예전 조성민선수도 은퇴 후 언급한바 있었구요..
김각독님 1군,2군 사이의 교체가 많은 감독입니다. 이건 기록으로 찾아보실수 있을껍니다. 그러나 그 기회라는게 어린 선수들이 뭣도 해보기 전에 사라집니다. 저 위 유망주 타자로 분류되었던 선수들 기록표에도 잘 나와있죠.
물론 팀 성적이 바닥이라 팬들이 더 광분하는 분위기 이지만 김감독님의 이런선수 기용은 2005년 부임시부터 문제 되어 왔습니다.
그나마 버텨줬었던 노장 투수진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거죠.
물론 김감독님이 4년동안 좋은 성적 올려주셨던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망쳐버린 시즌.. 이제는 좀 한화라는 팀의 틀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라도 만들어 달라는거죠.
황재규,양훈 선수 내년에도 또 보고 싶습니다..
김태균,이범호 선수 다른팀에 가더라도 내년에도 또 보고 싶습니다.
09/07/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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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님// 본문 다 봤고 한화팬이라면 정민철 선수에 대해서만은 그렇게 쉽게 말할 만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화팬이 정민철 못한다고 내쳐라 하는 소리하는거 보면 슬퍼집니다.
09/07/03 22:24
수정 아이콘
요즘 한화 불펜투수 3일씩 연투시키는거 보면 부상당하게 쓰려는 모습이 좀 보이죠.

이미 양훈은 초반 밀도높은 혹사로 드러 누웠고, 대학 때 부상경력 있는 황재규(거기다 체구도 작은)의 내구성이 얼마나 갈지는 뻔한 일입니다.
09/07/03 22:2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추승우 윤재국 이도형 작년까지 성적 보면 셋다 멘도사라인 못벗어납니다-_-;;

똑같이 못할거면 신인 쓰는것이 훨씬 낫죠. 07년 이도형은 2할 안됐고 08 윤재국은 2할 1푼 타율을 자랑합니다;;

반면 선구안없다고 아직까지 까이는 송광민은 작년에 2할7푼 쳤죠.
모모리
09/07/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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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님// 하나만 묻고 싶네요 그럼 팬이 응원팀을 비판할 시기는 언제입니까?
팬은 항상 응원만 해야 하나요? 팀이 잘 나갈 때 비판하면 잘 나가는 팀에 찬물 뿌린다는 소리만 나올 것 같은데요.
귀염둥이
09/07/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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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이여상, 오선진은 분명 성장가능성은 어느정도 있지만

좀 타석에서 집중력, 볼을 고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송광민 7볼넷 56삼진

이여상 11볼넷 40삼진

오선진 6볼넷 36삼진

가르시아보다 방망이가 더 쉽게 나갑니다.

디아즈는 본인이 수비가 안됨에도 수비를 하길 고집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수비 계속 시키는거 아닌가요?
09/07/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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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님// 언제든 할수있지만 어떤 어조로 하는가도 중요한 것이겠죠. 잘하라고 질책하는건 당연하지만 감정이 실리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쉽게 납득할수 없겠죠. 누가 싫다라고 말하는 건 잘하라는 애정이 담긴 질책이 아니라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09/07/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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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나쁜점 다 받아들여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나쁜점이 극대화되고 있는지라... 좋은점이 보일 껀덕지가 없죠.

어차피 김인식 감독이 올해 마지막인데 재계약한다고 쳐봐도... 내년엔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어야 말이죠-_-; 애초에 다년간에 걸쳐 팀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사람이 누군데 어디서 희망을 찾겠습니까.

김인식감독님이 명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화에 필요한 분은 아닌듯 싶습니다.
귀염둥이
09/07/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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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화의 올시즌 부진은 작년에도 이미 말이 많이 나왔고 예상되던 부분이죠.

내년 김태균, 이범호를 잡기 위해서 작년에 FA를 잡을 수 없었고

그래서 약한 선발진과 클락을 대신할 외야수 영입을 못했죠.

만약 손민한, 이진영을 잡았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한화의 올시즌 전력은 상당히 달라졌겠죠. (이둘을 잡았다고 친다면 남은 용병한명으로 선발진이나 내야진 보강역시 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멤버진으로 꾸려나갈 수 없었고

한화의 부진은 특별히 이변이 아니라, 기대되던 만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들의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더 나빠진 부분이 있지만 이건 감독과는 무관한 부분이죠.

뭐 김인식 감독이 이전까지 보여준 성적과 국대감독으로서도 잘해준 것 때문에

잘못하고도 안까이는 부분이 사실 크긴 합니다만, 다른 감독이 한화감독이었다 치더라도 크게 성적이 달라졌을 것 같진 않습니다.
09/07/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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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 클락은....사실 디아즈때문에 보낸겁니다. 애초에 클락이라는 선수를 데려온 것이 08년에 디아즈 데려오려다가 디아즈가 ML 욕심이 있어서 안온다기에 대체용병으로 데려온 것이었거든요..

그리고 선발진은...양훈이나 황재규 포텐터졌을때 선발전환했었으면 해결가능했죠... 안영명선수도 과거 혹사가 없었으면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지금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만...) 유원상, 김혁민은....기회를 줬는데도 못한게 맞죠 얘들은;;
09/07/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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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님의 단기전에서의 승부 능력이나 있는 자원으로 성적을 내는 능력은 KBO에서도 꼽히는 수준입니다만 현재 한화는 그게 필요한게 아니죠.

쥐어 짜낼만큼의 최소한의 자원조차 말라가는 실정이니까요.
매콤한맛
09/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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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은 포스트시즌 가망이 없어지면 그때 하는거죠.
포스트시즌이 가능한데 당장 잘하는 선수 놔두고 못하는 선수를 키운답시고 올려보낼수도 없는노릇이잖아요.
한화는 지금까지 쭉 상위권이었던걸로 아는데, 하위권 성적 몇번도 안내고 리빌딩을 바라는건 욕심이 아닐까싶네요.
계속 상위권이다보니 좋은 신인도 딴팀에 비해 적고요.
올시즌 포스트시즌이 가망없어질 시점이 되면 자연히 유망주중심으로 리빌딩시도를 하겠죠.
09/07/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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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4강을 노리려면 최상 전력으로 팀을 운용하는 게 맞죠.

하지만;; 매콤한 맛 님의 논리대로라면, 김인식 감독은

이도형, 윤재국을 쓸 게 아니라 신인들을 중용했어야 했습니다.

이도형 올해는 신들린 타격감 보여주고 있지만 07 08 2년동안 2할언저리 치던 선수였어요;; 특히 07때는 1할 9푼 쳤죠;; 윤재국도 작년 중반에 데려와서 2할 1푼쳤고.. 둘다 수비에서도 썩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도형이 잘치는데도 불구하고 DH으로만 나오고 김인식감독은 포수 없다고 한탄하고 있는게 현실이죠.(박노민 이희근 벤치에 썩혀놓고 말입니다;;)

물론 연경흠 아직 미숙한 선수입니다만 작년에 0.245 쳐줬던 선수죠... 김인식감독은 못하는 신인 안쓰고 더 못하는 양아들을 써서 욕먹는거에요;;
또 하나의 즐거
09/07/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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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 걸릴 플랭카드 보시면 알겠지만..

한화팬들 그동안 많이 참았죠..

저도 2~3년전부터 김인식 감독 길가다 만나면 제발 투수들 혹사 시키지 말아주시면 안되겠냐고 무릎꿇고 얘기한다고

주변에 떠벌리고 다녔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뭐 4강도 좋고 우승도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거 매년 한명씩 드러 눕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4강 가면 나중에 남는게 뭐 있겠습니까.

확실히 김인식 감독은 국대 전임 감독으로 가시는게..

상군 매직은 이 이상 한화에서 안 봤으면 좋겠고요..

정민철 선수랑 송진우 선수, 구대성 선수는 깔끔하게 레전드로 은퇴 했으면 합니다.
SkinnerRules
09/07/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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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지금 한화가 정석이 안 좋아서 나오는 말이 아니죠;
재작년, 작년 부터 꾸준히 나왔고 고쳐지지 않고 투수만 죽어나고있죠.

타자의 기용문제는 정말!! 의견차라고 볼 수 있지만 투수 혹사문제는 김인식 감독이 틀린겁니다.
일년에 한 두명씩 나가떨어지고있죠. 부상선수의 조기복귀 문제도 있고요.

국민감독 이미지와 화려한 언론플레이의 승리입니다 정말;;

+ 한화팬들 정말 참고 참고 또 참고 이제서야 플랜카드 거는겁니다.
쑤마이켈
09/07/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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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빠지만 삼성이나 한화나 불펜혹사해서 선수 골로 보내는 상황은 비슷비슷하네요.
다만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삼성엔 꽤 괜찮의 실력의 비슷비슷한 선수가 많다는거?
제발 차근차근 키워서 선발로 키웠으면 한다는 ㅠㅠ
올드올드
09/07/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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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화의 젊은 투수유망주가 누가 있나요?? 김혁민 유원상이야 충분한 기회이상을 준거 같은데....
다른팀에서도 "그래 이 녀석은 기회만 준다면...."이라던가 "이녀석 우리팀에서 키워보고 싶은데..." 할만한 투수 유망주가 있긴한가요??
09/07/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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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올드/ 위에서 말햇잖아요 윤규진 안영명 등 불펜으로 아예 망가트렷다라구요

투수 유망주가 없는게아니라 없애버린거죠 불펜으로 소비해서 없애버린거죠

그리고 05년부터 김인식감도 혹사떄문에 말많았습니다 그나마 성적이 괜찮아서 참고참은거지

성적도 나쁜다 투수혹사가 너무심해서 그런거죠 꼴등인데 아무리해봐야 4강가기 힘든데 투수를 이렇게 혹사하면 내년은 어쩌라는건지

올해만 야구할것도아니고
彌親男
09/07/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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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올드님// 지금 나와서 X털리고 있는 젊은 투수 유망주가 원래는 유망주였습니다. 다른 팀에서는 군침 흘릴만한 젊은 투수가 한화에서 유달리 많았다고 했던 때도 있었죠. 오히려 노장 - 신인들이 주축이라 그 중간이 없는 것이 고민이라는 얘기도 있었구요.

문제는 혹사로 망가져서 지금 저 모양인 거죠. 유원상, 안영명, 김혁민, 양훈, 윤규진 투수는 다른팀들이 못 뽑아서 안타까워한 투수들이었습니다..
09/07/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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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은 그겁니다.
재임기간에 있는 선수자원 총동원해서 최대한 성적 끌어 쓰고 팀은 서서히 곪아가는 패턴이죠.
한팀의 감독을 5년째하는데 선수층은 점점 얇아지고 팀은 약해지는데 이게 바로 김인식의 이런 성향 탓이죠.
제가 응원하는팀의 감독으로 온게 짜증납니다. 빨리 연패기록 세우고 은퇴를 하던지 다른팀으로 가던지 감독좀 갈아치웠으면 좋겠네요.

지금 팬들은 좋은성적 바라는게 아닙니다. 선수나 잘 보존하자는거죠.
양훈 올해좀 잘하니까 얼마나 굴려대셨는지, 불펜이 규정이닝 채우고 한화에서 류현진 다음으로 이닝이 많습니다.
이게 감독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가능한 기용인가요?
올해 꼴지한다고 누가 뭐랩니까? 잘하는 애들은 내년에도 잘할수 있게 관리좀 해주자는거죠 그래야 팀이 발전이 있죠.

디아즈는 대체 방출한단 헛소린 왜 해가꼬, 선수가 제대로 뛸 마음이 나겠습니까?
방출할거면 진짜 하고 다른투수 데려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계속 쓸거면서 왜 그런 노망난 헛소리는 했는지..
서지훈'카리스
09/07/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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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님이 4강도 많이 보냈지만,
그 덕에 앞으로 한화 암울기가 좀 올거라고 봅니다.
리빌딩 할 수 있는 감독님이 와야 할 것 같네요
오크날다
09/07/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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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디아즈는 방출 안했으면 좋겠다는...
한시즌 열심히 뛰게 해주고 내년에 다시 판단 했으면 좋겠어요
이친구도 열심히 안하려고 그러는게 아닐텐데.. 단점만큼 장점도 큰선수고

그리고 한화 불펜진은 지금 굉장히 괜찮은거같은데
(양훈, 황재규, 정종민, 마정길, 토마스 거기에 요새 회춘하신 쿠옹)
원래 투수 제한이 11명 뿐인가요? 선발 다무너져가는데 여섯명으로 버티려니까
혹사 안하려해도 하게되는거같긴 한데.... 패전처리용 신인이라도 좀 기용하면...ㅠ
아니면 선발한두자리라도 2군에서 올려서 경쟁이라도....

인식옹은 딴거 다필요없고 제발 진짜 혹사만 혹사만 하지말아줘요 ㅠㅠ 쿠옹은 지금 4일 연투 ㅡㅡ
나이트해머
09/07/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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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도 6월 성적이 좋아서 넘어가는 중이지, 비슷한 문제로 까이고 있죠.
야구를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전화번호 찍으면서 쌓아둔 포텐셜이 생각보다 크다는 데 놀라고 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그냥 국대 전담 감독하면 안되나요?
SkinnerRules
09/07/0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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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해머님// 비슷한 문제로 까인다니요 -_-
로감독님이 까이는거 딱 하나있죠. 가르시아 기용문제. 저는 별 문제 없다는 쪽 입니다만..
로이스터 감독과 김인식 감독의 현재 성향은 완전히 극과 극입니다.
목동저그
09/07/0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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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김인식 감독님은 자원을 최대한 쥐어짜서 단기간 내에 승부를 낼 수 있는 국대감독이 어울려 보이네요.

타팀팬으로서 디아즈 너무 탐나는데... 방출한다니 잘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요즈음 한화보면 디아즈가 타선의 핵 같던데;;
NarabOayO
09/07/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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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 혹사는 투수력 약한팀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옛날 임창용선수 삼성가기전에 임창용 선수가 해태가 7이닝 이후에 리드만 하면 나왔었고,(사실 비기고 있을때도
굉장히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타팀팬 입장으로 임창용선수가 나오면 "졌다"라고 생각했죠,
2점대의 방어율의 의미는 남은 2~3이닝동안 1점 이하의 점수를 내준다는 의미니까요)
(1997년 14승 6패 26세이브를 하면서 135이닝을 던졌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135이닝을 던진다는 것은
나올때마다 평균 2이닝은 맡았다는 뜻이니, 대단한 혹사였죠, 9회에 나와서 마무리한 경기도 있을테니
대단한 이닝수입니다. 작년 1승1패 39세이브한 오승환 선수는 57 2/3이닝 던졌었군요;)

불펜진으로 20승을 한 김현욱 선수도 있고,
삼성에도 정노예로 불리는 정현욱 선수도 있습니다. 작년 불펜으로 127이닝 던졌군요. (김광현선수가 162이닝이더군요)
선발진이 약하면 불펜진에 의지를 할 수밖에 없고 그 문제는 언제나 운운해왔었습니다.

2004년의 삼성처럼 권혁, 권오준,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불펜이 없고, 선발이 약하다면
어쩔수 없이 한선수의 혹사는 이어지죠, 물론 팀의 성적이 그 선수에 대단히 좌우되는 것은 사실이구요.

감독은 미래를 같이 준비를 해야 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현재의 성적도 생각을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내년 시즌을 위해 이번시즌에는 루키급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겠다고, 경험 없는 선수들만 출전시키는 것은
팬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구단에서도 이를 납득할리 없습니다.프로는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의 성적을 무시할수 없죠.
(12연패를 하고 있는 한화팬들은 어차피 12연패를 하고 있는데, 내년을 대비하자고 하겠지만, 이 연패를 못끊고
15연패, 20연패로 이어져도 그런 말을 할까요?, 성적이 않좋으면 어떤이유로든 욕은 먹습니다.)
선발진 방어율이 이런데 고정으로 선발을 왜 시키느냐? 또,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라구요? 그건 감독 재량입니다.
감독님의 편애라 할수 있지만, 자기 눈으로 뽑아온 선수가 루키급선수들보다는 미래가 보인다고 판단 할 것입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루키급 선수가 연습에서 잘한다면 당연히 기용을 하겠죠, 하지만 싹수가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면
기회를 준 선수를 빨리 한 선수몫할수 있도록 지원하는것이 팀을 위한 것일수도 있죠.(이것도 감독의 판단이죠)
김인식 감독님 정도면 한두해의 성적으로 퇴출당하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리빌딩 해놓고 팀을 떠나게 될수도 있구요.

다른 예이지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의 벵거감독은 신예를 성공적으로 키우는데 주력을 하는 감독인데,
현재의 성적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습니다. (하물며 팀의 선수들도 약간의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하더군요)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무게를 두느냐는 정도의 차이이지, 그것에 감독의 자질이 어쩌고 저쩌고 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언플은 욕을 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야구 감독 인생 몇년을 했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로
팀을 키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대표팀 감독까지 한 김인식 감독님을 한화팬이 나서서 욕을하면 어떡하나요.

스타일 등등으로 욕을 먹는 SK의 김성근 감독님들을 SK팬들이 나서서 까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스타선수의 플래튠등으로 SK팬들의 욕을 먹기도 하지만, 나서서 까지는 않자나요.
아스트로비츠
09/07/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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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님이 예를 들어주신 정현욱, 임창용 선수 시절에는 그런 일이 있었으나,
요즘 프로야구는 분업화가 대세이자 생명입니다.
그당시 프로야구랑 지금 프로야구랑은 조금 다르죠 ^^;
Cedric Bixler-Zabala
09/07/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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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시절에도 9년간 두번 우승에 성적은 분명히 나쁘지 않았지만...
2003년 퇴임할때는 두산팜을 아작내놓고 가셨죠.
현재 두산 1군 엔트리 중에 김인식 감독 시절부터 1군에 있었던 선수는 김동주 단 한 명밖에 없다는것만 봐도 -0-
Cedric Bixler-Zabala
09/07/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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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님// 감독은 말아먹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선수는 그동안 몸이 망가집니다.
왜 강병철 감독이 롯데를 2번이나 우승시키고도 욕을 먹었을까요?
김성근 감독이 쌍방울시절 빈약한 지원에도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미디어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이유는 뭘까요?
심지어 우승만 10번 한 코끼리 감독도 임창용 혹사때는 욕을 먹었습니다.
언제까지 WBC로 면죄부를 줘야 합니까?
나이트해머
09/07/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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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nerRules님// 아니오, 똑같이 선수혹사/특정 선수의 지나친 애용으로 까입니다. 혹자는 '1년동안 한국에서 그런 나쁜 것만 배웠다' 는 말까지 할 정도로요. 부상이 완치되지도 않은 선수들을 끌어올려 부려먹고, 선수 혹사시킨다고.(말 그대로, 특정선수 골라서 한두달 죽어라 부려먹고 내려보낸다나 뭐라나...)

김인식, 선동렬 두 감독이 묻혀서 잘 인식되지 않을 뿐이다고 합니다.
09/07/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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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님//
올해 김인식이 한화맡은 첫시즌이고 그래서 선수층이 얇다보니 어쩔수 없이 혹사. 이런거라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
근데 지금 한화선수층 얇은건? 김인식이 5년간 왠만한 선수는 다 해먹고 유망주 키우는건 등한시 했기 때문이죠.
안영명 윤규진 마정길 양훈 황재규 송창식 등등 망가뜨린 선수가 몇명인데요?
멀면 벙커링
09/07/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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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님//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선발진 방어율이 이런데 고정으로 선발을 왜 시키느냐? 또,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라구요? 그건 감독 재량입니다. 감독님의 편애라 할수 있지만, 자기 눈으로 뽑아온 선수가 루키급선수들보다는 미래가 보인다고 판단 할 것입니다. <--- 감독의 재량인 만큼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김감독님이 지금 책임을 진다고 생각합니까?? 성적이 확연히 안좋은데 그걸 고집한다는 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말인데 지금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이십니까??
현 상황에서 한화 꼴찌한다고 뭐라고 할 한화팬이 얼마나 될까요?? 한화팬들만큼 조용한 팬들도 있었습니까?? 리빌딩에 신경쓴다면 연패를 계속 해도 현수막 걸자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신경을 안쓴다는 거죠.
지금 김감독님은 리빌딩을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4강 못가더라도 5~6위는 하자는 거죠. 재계약 때문에 말이죠.
리빌딩 생각하면 이범호 무릎 안좋은데 선수가 고집해도 기용해선 안됩니다. 디아즈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미적미적 거리죠. 퇴출시킨다고 말했고 리빌딩 할거면 빨리 퇴출시키고 2군애들 기회줘야죠. 필승계투조 이기나 지나 점수차 많으나 적어지나 계속 올리는 게 팀의 미래를 생각하는 운영이라고 보시나요??
09/07/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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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선수 같은 경우는 다르죠. 올 시즌 끝나면 FA입니다. 김태균 선수야 FA보다 부상 회복이 먼저라고 했으니 성적에 그닥 욕심은 내지 않을 텐데, 이범호 선수는 다르다고 봐요. 본인이 FA 욕심이 있으니까 뛴다고 하는 거고, 그걸 감독도 알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

흠... 일단 작년에는 한화가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한화의 특유의 문화랄까, 그런 게 도드라지는 해여서요. 세컨드 팀 이런 거 없는데, 그냥 한화는 정이 가는 팀이었습니다. 다만 올해는 WBC로 인해 김인식 감독이 팀에 신경을 못 쓴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두산도 작년에 아마 올림픽 이후에 좀 안 좋았죠? 긴가민가...), 부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더욱 심화된 거 같습니다.(롯데도 4월 초 선수들 줄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듯이요. 부상신은 사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거라...ㅠ_ㅠ)
다만 김인식 감독님의 혹사 문제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편입니다. WBC 때도 느낀 건데 김인식 감독님은 검증된 선수 아니면 잘 안 쓰시려고 하는 것 같더군요. 본인이 직접 보고 믿을 만하다는 선수를 쓰는 경향이 있는데, 아마 그래서 노장 선수들이 많고 나왔던 선수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올해는 아까도 말했듯이 WBC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집중할 여력이 없어서 어떤 선수가 올해 포텐셜을 터뜰어줄지 체크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익숙한 선수를 계속 쓰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고요.
솔직히 올해 한화가 4강권 진입은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을 뒤늦은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 쓰면서 리빌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김인식 감독님 건강 안 좋으신 걸로 아는데 승부에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팀을 새로 정비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다 보면, 내년 시즌 김인식 감독님과 재계약을 하든 말든 한화 팀 자체에게는 꽤나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아직 롯데만큼은 연패 안 하셨잖아요. 저희 백골프 시절 16연패...ㅠ_ㅠ 암튼 어서 빨리 연패 탈출하길 바랍니다.ㅠ_ㅠ)
Cedric Bixler-Zabala
09/07/04 10:52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작년 두산은 올림픽 가기 전에 9연패로 3위까지 떨어졌다 올림픽 후 상승세로 2위 탈환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0:9에서 황재규 2이닝 던지게 하는 것 보고 이젠 도저히 보고싶지 않아졌습니다.
독수리의습격
09/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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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사실 감독이 자신이 키우던 선수도 아니고 용병에 대해서 그렇게 언플을 해대면 열심히 하려는 선수도 태업을 하게 마련입니다. 오히려 저는 감독이 줄기차게 방출 얘기를 꺼냄에도 저 정도 성적을 내는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만 ;;; (현재 몇 경기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홈런은 4위입니다)

ps. 와 오늘 추신수선수 대단한데요?
09/07/04 11:00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디아즈 건도 감독이 제정신 아니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죠.
방출하겠다고 했으면 얼른 방출하고 새로운 용병을 데려오던가, 새로운 용병 데려올 자신이 없었으면 그런 소릴 아얘 하질 말던가,
이건 뭐 선수 의욕떨어뜨리는 발언은 다 해놓고 못하면 선수탓만 할건가요?

그나저나 추신수 선수는 커리어 최고의 날인듯 싶군요.. 5타수 4안타 2홈런 7타점..
NarabOayO
09/07/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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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신 분들 글 잘 보았습니다.
한화는 리빌딩에 실패한 것 같네요. 그것은 김인식 감독님의 리빌딩 능력에 문제이구요.
그것에 대한 쓴소리는 당연히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글이 김인식 감독님이 너무 욕 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선수 혹사는 다른 구단에서도 일어났던 일이다, 상황이 그렇게 되기 쉬운 경우이고(예가 많으니까요)"를 말하고 싶었었습니다.
김인식 감독님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말은 아니구요.(적다보니 옹호하는 부분도 많이 적게 되었었는데, 요지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글 내용중 감독의 능력을 잘못으로 치부하는 부분들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것이에요)

각 팀은 팀마다 어울리는 색깔이 있고, 그것에 맞는 감독이 있겠죠.
좋은 선수들을 사와서 조화를 시키는 것을 잘하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젊은 선수들 육성을 잘해서 전력으로 만들어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감독도 있구요.
김인식 감독님은 전자같네요. (물론 한국 야구의 실정엔 어느 구단이든 두 부분이 조화가 되어야 겠네요)
멀면 벙커링
09/07/04 11:51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한화는 리빌딩을 실패한 게 아닙니다. 리빌딩을 안하고 있는 겁니다. 현 김감독님 체제에선 리빌딩 할 수도 없습니다.
09/07/04 11: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화팬들이 많았다니......저랑 비슷한 고민과 슬픔을 안고가는 분들이 많아서 반갑네요
올해는 답이 없다..
NarabOayO
09/07/04 11: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발투수들에 대한 것은
제 견해로도 글 쓰신분처럼, A선수가 선발급이 아닌 것 같으면 B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선택은 감독의 권한이죠.
A선수의 능력을 믿고 기회를 더 주면서 지켜볼수도 있다는 점을 적은 것입니다.(물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은 다른 루키에게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3,4,5선발요건은 5번중 2번의 퀼리티 스타트, 승률 50%, 방어율 4점대 중반입니다.
위원장
09/07/04 14:59
수정 아이콘
불펜진 혹사는 안되는 팀에는 대부분 일어나는 일입니다. 근데 적어도 이건 졌다 싶은 경기에 패전처리가 나와줘야되는데 막상 한화에는 지금 패전처리용 중간계투가 없습니다. 워낙 선발이 짧게 먹고가니까요. 1,2군을 자주 등록, 말소 해주면서 투수관리를 해줘야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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