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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7 17:56
이번 방문 도착부터 아주 웃겼죠.
http://kr.blog.yahoo.com/bitsori_2000/1248512 노무현때랑 완전 대비되는 각카에대한 대접 ^^
09/06/17 18:21
자유지대님// 그건 미국이 문제가 아닐까요? 아무리 그래도 한나라의 국가 원수인데... 뭐 물론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만...
09/06/17 18:30
흠... 미국 입장에서는 노골적인 친미성향을 띄는 MB를 나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바마의 저 발언이 정말로 주어없음의 시전이라면 대단히 의미심장해 보이는군요. 혹시 MB가 있는한 한국의 정국은 끊임없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고 이것이 미국의 이익에 반한다고 여기는 것일까요?
09/06/17 18:43
팀킬의 황제님// 노골적 반미를 할지라도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어쩌고저쩌고 할 지언정 절대로 내치지 않습니다. 제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요즘 한국, 특히 남한 정세에 관한 보고를 듣는 순간 아마 F로 시작되는 단어가 먼저 튀어나올 지경일 겝니다. 주한 CIA 요원들은 요즘 보고서 쓸 거 많아서 좋겠군요(...)
09/06/17 18:45
자유지대님// 그 글을 반박하는 글이 이글루스에 올라왔습니다.
http://dunkbear.egloos.com/2411600 참고로 제가 쓴 리플도 있답니다.;;
09/06/17 18:47
팀킬의 황제님// 말만 그렇지 여러가지로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일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뭐 물먹어라 이거죠. 애국보수님 글에서 자세히 설명되 있지만 너무 여러가지로 어이없게 해주는지라... 가장 최근 일로는 북한 정보원 노출 건이 있었죠.
09/06/17 18:49
팀킬의 황제님// Alan_Baxter님이 올려주신 부분을 보니 저걸 봐서는 또 의전 문제쪽은 확실히 알 수가 없네요.
09/06/17 18:53
Je ne sais quoi님// 뭐, 알 수 없기 보다는 영빈관에서 힐러리가 영접한 것을 보면 나름 ‘대우’한 것 같습니다.
또, 이번 방미를 위해 뭘 왕창 퍼다주었을 지 문제지만요.
09/06/17 19:22
오바마가 이명박을 노리고 한말같지는 않습니다만... 이란사태 언급과 미쉘오바마의 한국 의료보험에 대한 찬사는 약간은... 이명박대통령이 뜨끔했을듯
09/06/17 19:35
Alan_Baxter님// 동아시아담당 차관보가 안나온건 임명때문이라도 최소한 대리라도 나왔어야죠.
의전장은 대리가 나왔는데 차관보 대리는 안나왔다는건 암튼 정석으로 보기는 힘들고요. 물론 그렇다고 푸대접을 받았다는 건 아닙니다. 올려주신 링크에 나왔듯이 누구는 ~맨 한마디에 나라간의 동맹이 흔들린다고 했고 누구는 노골적으로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충고까지 받았는데도 살며시 생까는 언론의 이중잣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09/06/17 20:17
자유지대님// 저는 의전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기 때문에 임시로 맡은 대리가 나온 것이며,
커트 캠벨 차관보는 공석도 아니고 현재 ‘지명자’이기 때문에 대체 할 수 있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무위원을 생각해 보더라도, 국무위원 지명자 상태 (청문회 등 절차)에서 별다른 대리가 없잖습니까?;;
09/06/17 20:31
Alan_Baxter님// 공석이 아니니 아직은 힐(전임자)이 업무 수행중에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국무위원에서는 지명자가 정식임기를 시작하기전에 전임자가 계속 업무 수행중이고 만액 불의의 사고시등은 대리자가 반드시 있습니다. 절대 공석은 없습니다.
09/06/17 20:34
의전이고 뭐고 떠나서 오바마의 저 발언이 우리나라를 향한것이라는 의심을 하는 자체가 현재 우리나라의 비극아닌가요....ㅡ_ㅡ
주어가 '이란' 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현재 민주주의가 이란보다 나은점이 어딨는지...ㅡ_ㅡ
09/06/17 23:27
대한민국 헌정이 시작된 이후로 한미관계가 제일 좋았던 시절이 바로 DJ-클린턴 시절이었습니다. 아주 영혼의 소울메이트였지요. 보니까 지금도 사이가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지금 가카가 마음에 안드시는지 연일 DJ를 이용해서 현 정부를 흔들고 있지요. 한국 언론만 보면 아주 부시랑 비슷하게 놀고 있는 것 같지만 이게 또 조금씩 다릅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이 내민 카드는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이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저걸 제안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X까. 그리고 또 다른 의제가 바로 전작권이양이었는데, 물론 결과는 X까. 거기에 FTA 재협상 없는 비준 역시 결과는 X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쇠고기 문제와 자동차를 연계해서 자동차에서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대통령끼리 직접 충고했을겁니다. 그 카드를 작년에 날리고 대규모 촛불시위를 불러왔지요. 가카 : 쇠고기 드... 드리겠습니다! 미쿸 : 님하, 감사. 가카 : 대... 대가(자동차)는? 미쿸 : 어? 그냥 선물준거 아냐? 특히 외교에 관한건 조중동은 절대로 믿지 마세요. 한경오도 비슷하지만 그 쓰레기 농도는 한 2314234배쯤 차이나지요.
09/06/17 23:56
글쎄요.. 오바마가 굳이 그런 자리에서 면박을 줄 의도로 그런 말을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것 보다는 이란에 대한 말은 그냥 진심이고, '내가 지금 이런 말을 하면 옆에 놈이 좀 무안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굳이 하지 않았을 정도로 가카에게 무관심했다는 쪽이 더 맞지 않을까요?
근데 써놓고보니 이게 더 뻘쭘한 경우군요.
09/06/18 07:09
OrBef2님// 글쓰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더 뻘줌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죠?
저도 그런 겨우 가끔 있습니다. 아래에도 뻘소리 써놓고 참 죄송하다고 사과나 하고 휴~~~ 뭐 저도 굳이 가카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 했다고 생각지 않구요. 별 관심이 없었겠죠. 근데 한국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긴 한 걸까요? 미국이라면 현재 한국 상황이 상상도 못할 일이긴 합니다만...
09/06/18 09:08
오바마가 매일 같이 주요 신문 헤드라인만 읽는다고 해도 한국의 상황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의 한국 정세들은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주요언론에도 연일 보도되었습니다. 하바드 대학원 신문사 편집장까지 역임한 오바마가 신문을 안 읽는다거나 편독한다고 생각하기도 힘들겠죠. 거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는 캐무시당하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고 세계적 저명인사입니다. (세계적인 지명도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일 겁니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도 해외 주요언론에 소개됩니다. 독재자 발언도 물론 보도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오바마가 현 한국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을 가능성 자체가 제로에 수렴합니다. 그러니 본문의 발언은 의도되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9/06/18 09:32
OrBef2님// 그쵸.. 만약 정말 이란만을 겨냥해서 발언을 한거라쳐도 망신은 역시 X망신입니다..
어디 한나라 수장의 앞에서 전혀 관련없는 다른나라의 정치상황을 논평합니까? 미국 대통령의 비서관이나 의전담당자가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무례한 발언을 하게 내버려두진 않을겁니다. 의도된것이라고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의도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09/06/18 09:41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성향으로 봤을 때 저 발언은 정황상 '포괄적 충고' 혹은 '포괄적 지적'이 되겠군요. 대한민국 검찰의 관점으로 저건 백프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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