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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6 22:20
전년도 30조원으로 러시아재벌1위인 재벌총수께서 노동자들에게 지불할 임금은 아까운가보죠?
참 한국이나 러시아나 돈 가진넘들이 더하네요.....암튼 푸틴 오늘 통쾌했습니다.
09/06/06 22:27
이분 포스가 최고였던건 테러 진압할 때였죠.
인질 죽던말던 테러단체 싸그리 죽이는 바람에 인질 희생은 엄청났지만 그 이후 러시아에서 테러가 일어난 걸 듣지 못했네요.
09/06/06 22:32
명박이가 따라할까봐 두려움이...
포퓰리즘이라 비난할지라도 저런건 괜찮은것 같은데 (노동자가 상대적,절대적 약자이니까) 만약 따라한다면 재벌총수의 편에 서서 저러겠죠.
09/06/06 22:34
거꾸로 생각해서 만약 푸틴이 재벌들 편을 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리 좋은(?) 뜻으로 쓰였다지만 저런식으로 독재가 미화되면 안됩니다. 푸틴 저 양반이 언제까지 노동자나 서민 편만 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09/06/06 22:38
서정호님//푸틴의 악행은 잘알고 있습니다. 단지 사진에 나온부분에 한에서만 이라고 표현하고싶네요. 미화했다고 생각한다면 부럽다는 표현을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09/06/06 22:39
따라한다면..
1. 근로자 도로 농성하며 체불된 월급을 요구 2. 가카 등장 "내가 친히 왔는데, 일 하는 사람이 왜 한 명도 없는 겁니까?" 3. 여러분이 일하지 않는다면 여러분 없이 공장 돌릴겁니다. 4. 그리고 근로자 전원 교체..
09/06/06 22:46
Benjamin Linus님// 모스크바 극장 테러에서 수백명 자국민 포함 테러범 전원 사살한 후 몇 년 뒤에,
중앙아시아 근방에서(지명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는군요) 학교 인질사태 벌어질 때 똑같은 방식으로 진압한 냉혈한입니다. 가카의 롤모델이 저 인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가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지도자 중에 하나인데.. ㅠ.ㅜ
09/06/06 22:53
Guvner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똑같이 해주셨네요. 아마 4번에서 근로자가 대체투입되면 그중 상당수는 군인들이 될 것 같아요. -_-;; 파업때 대체근로 보면 현역군인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언제 그런걸 다 배웠는지..
09/06/06 22:54
작년 8월 5.6%였던 실업률이 5월 말 10%를 넘어서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그 책임을 재벌에게 떠넘기려는 푸틴의 계산된 행동이죠.
09/06/06 23:03
푸틴의 롤모델은 박정희입니다. 예전에 60,70년대에 박정희가 저랬습니다. 북한한테 당하자, 북한한테 보복한다고 북파공작원을 양성했죠.
푸틴을 가진 러시아를 부러워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09/06/06 23:05
구 소련의 관료제와 독재정치를 버리지 못하는한 러시아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는걸 증명해보인 사람이
푸틴이죠. 고유가 시대의 +경제성장때는 어떻게든 잘돌아가던 경제가 -로 돌아서자마자 유연성없이 무너지는걸 보고 있으면 저나라도 참 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멀쩡한 공기업을 민영화 하려는 여기나 돈되는건 뭐든 국영화해서 통제하려는 저쪽이나 어떻게 이렇게까지 다른듯 닮아있는지 모를 일이네요.
09/06/06 23:25
푸간지님// 근본은 같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인가가 "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죠. "무엇"이 돈이냐 힘이냐의 차이지 결국 그들이 만들고 싶은 것은 나라를 떡주무르듯이 주무를 수 있는 환경이죠...
09/06/06 23:26
만약 푸틴이 우리 나라의 대통령이었으면, 지금 올리신 이런 글도 올리지 못했을겁니다. 각하가 아무리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해봤자, 러시아하고는 차원이 다른 나라죠 우리나라는;
09/06/06 23:28
좋은놈은 아닌데 저건 잘했네요... (2)
푸틴은 러시아의 전체주의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인권이 많이 위협받고 있지요.
09/06/06 23:44
러시아는 러시아.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민족성, 국가정체성등등 비슷한 것 하나조차 없는 두 국가죠. 푸틴이 독재독재한다고들 하지만, 푸틴은 적어도 자기 줏대는 있잖습니까. 역사가 평가할 일이지만, 좋던 싫던 그거 하나는 부럽네요. 지도자가 능력없어 국민들 굶어죽는 것보다 핵개발이 우선인 어느 나라와는 정반대 인물인 것 같군요. 러시아라는 크나큰 대륙에서의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한 푸틴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써 냉혈한이고 욕먹어 마땅하지만, 남자대 남자로써 멋지군요. 정치적 쑈니 뭐니해도 어느 나라 지도자가 온 세상에 퍼질 티비앞에서 저런 개폼을 잡을까요. 푸틴이기에 가능한 것 아니었을까요. 아, 미화는 아닙니다. 그냥 소설책 읽고 감상문 쓰는 것 처럼 썼네요. 미화하려면 이정도로 쓰진 않죠...
09/06/06 23:46
결과가 수단을 용납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지옥인 독재입니다.
잘하는 독재를 보는 것이 사실 못하는 독재를 보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09/06/06 23:48
DowntoEarth님//
음.. 근데 그 점은 좀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 같군요. 독재를 하려면 잘하기라도 해라. 가 일반적인 상식 같긴 한데...^^; 어떤 부분에서 위험하다고 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 궁금하네요. 어떤 논리일지..
09/06/06 23:54
起秀님// '잘된'독재가 끝난 이후 치루어야 할 댓가가 지독하다고 할까요.
사실 저는 '잘 됐다는 것'도 동의할 수 없지만.. 분명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독재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현재 힘든 측면을 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지금 우리의 가카께서 당선된 배경도.. 좀 지저분해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명분이었던 것이 그 후유증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09/06/06 23:55
起秀님// 저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잘한다는 정의 자체도 꽤나 모호하고 미래도 잘한다는 보장 자체도 없다는게 독재의 맹점이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경제력을 좀 올린다면 잘하는 걸까요? 경제력이 좋아진 다음에는요? 혹시나 살아생전에 다 잘한다고 칩시다. 그 다음은 어떡하죠? 독재가 위험한 것은 당장 지금의 독재자가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후계자 역시 잘할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사람들은 당장 앞의 잘한? 독재자를 예로 뒤의 독재에도 정당성을 부여하죠.) 어쨌든 시대가 변화하면 그 시대에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한데 독재라는 시스템은 그것에 따라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과거의 가치를 맹신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물론 민주주의도 그런면에서 시민이 지혜롭지 못하면 독재나 다름 없을때도 있지만 적어도 시민이 깨어있고 변화에 대한 요구가 분명할때는 변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니까요.
어차피 민주주의가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은 아닙니다. 그걸 바라고 생긴 것도 아니고요. 느리지만 시민의 요구에 따라 변할 수 있기에, 시대가 필요한 요구에 따라 갈 수 있기에 만들어진 시스템이지요.
09/06/07 00:03
다른 사이트에 이 게시물과 똑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곳에 어떤 분이 쓰신 댓글 하나 복사해 봅니다.
-------------------------------------------------------------------------------------------------------------------------------------------------- 솔직히 이런 건 쇼죠. 저 바퀴벌레 재벌 미리 불러서 "이 횽아가 좀 있으면 슬슬 선거에 나가야 하거든. 엑스트라 한 번 뛰어라, 쪽 한 번 팔면 더 큰 걸 보장해줄께" 대충 이 정도 합 짜고 언론 불러서 쇼한 것일 확률이 99.9% -------------------------------------------------------------------------------------------------------------------------------------------------- 또 하나 덧붙인다면 (푸틴의 저 모습이) 멋있다니... 무섭군요. 왜 박정희와 전두환이 한국에서 통했는지 알겠습니다.(2)
09/06/07 00:18
사실 절대적인 힘이나 권력에 매력을 느끼는게 사람 본능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의 신화가 통했겠죠. 불굴,, 의지,, 진정성,, 사실 이런것들이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할때 신뢰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푸틴이 안드로로 보내버린 거물재벌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저런 걸 하는데 있어서 사전에 쇼가 필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덧글 다신 분께서는 러시아 현지 사정에 대해 한국과 약간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러시아에서 푸틴은 진짜 godfather 그 자체입니다. 푸틴이 집권하자 말자 한게, "재벌들은 국정에 손 때라" 라면서 정치력을 발휘하려던 오리가르키 (신흥재벌) 들에게 경고부터 하고 들어갔죠. 그리고 진짜로 그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헤게모니를 쥐어버렸죠. 누구라도 저 상황에서 버틸 재간은 없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그리고 또 하나 더 덧붙여보자면, 푸틴에게 비판적인 저널리스트들, 언론, 미디어,, 그게 누구였든, 알게 모르게 비명횡사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거리 집회하다가 잡혀들어갔다가,, 영영 가족들이랑 못보고 죽은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독재를 하려면 잘해야지 하시는 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9/06/07 00:20
까탈님// 뭐 의도하신 것과는 달리 대단히 박통시절과 전통시절과 흡사해 보입니다.
박통시절 재벌이 설설 기던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전통이 정권을 잡을 당시 해체되었던 국제그룹을 떠올리면...
09/06/07 01:20
그루지야 전쟁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의 기습 선제 공격으로 전세계에 보도가 나갔지만, 소위 그루지야 대통령의 '언플'도 쩔었다는 BBC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있어서.. 러시아도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 듣고 넘어간 거라 자세한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근 1년전 뉴스 다큐였던지라.. 제 기억이 맞다면 그루지야의 남 오세티아 점거가 오히려 불법소지가 있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푸틴이 준절대권력을 장악한 악인으로 변신가능한 위험인물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09/06/07 01:48
이명박이 지금 하는 꼴이 못하는 독재에 가깝지 않나요? 어설프게 정신차리는척 쇼하면서 국민을 현혹시키느니
남은 3년여도 꾸준히 못하는 독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3년 뒤의 이명박 지지율이 소수점에서 머물길 희망합니다.
09/06/07 08:13
지금 대한민국 지도자가 얼마나 병을고치는신이면 저런 독재자보고 멋있다는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물론 저 화면에 나오는 모습 만으로는 충분히 멋있다고 할수 있지만, 독재자 만도 못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는 작금의 현실이 슬프군요.
09/06/07 10:12
이놈이나 저놈이나 그놈이 그놈이여...........그래도 저건 잘했네........ 여기 놈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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