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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5 21:55:09
Name mchoo
Subject [일반] 한화 정말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팀이군요 (sk전 승리)
몇년만인가 꼴찌까지 내려갔다가
lg를 잡고 (전무후무한 11-10 2연속경기) 겨우 7위로 올라서
절대약세인 sk와의 경기
사실 5월부터 한화 경기만 보면 복장이 터져서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몇년만에 간 야구장에서도 역전패
이기고 있다가 티비키니까 역전패
토마스 블론.. 어유

오늘은 간만에 투수전이더군요
마침 일찍 집에와서 보니
가을에만 반짝해서 "전어"라 불리는 유원상 선수가 웬일로 무실점 호투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홈런 2개로 간단히  3득점
신인 황재규 깔끔홀드
쿠옹 시구후 볼넷 (--;) 하지만 마노예 깔끔히 마무리
"디풍기" 디아즈 뜬금홈런

사실 마정길 선수가 9회초에 홈런을 맞을때만 해도 그냥 끝나면 재미없지..하다가
김재현 2루타..볼넷..에러.에 토마스 투입되고도 2사만루에 적시타 맞고 4:3까지 쫓기는군요
정말 심장이 터질거같고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x줄이 탄다고 하죠)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호준이었나 딱 맞을때만해도  아..중전안타다..하고 고개를 숙였는데
이여상-송광민이 "웬일로" 호수비를 보여줘 몰래 홈을 파고들던 2루주자 정경배를 잡아내고 경기는 끝나네요..
정말 저도 모르게 쿵쿵 뛰었습니다..

개그팀..홈런팀..강타자와 특급선발 중간 마무리 모두 보유하고도 하위권..
이번시즌 정말 실망도 많이 하고 있지만 여름을 계기로 좀 올라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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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9/06/05 21:57
수정 아이콘
최강 이글스!! 문학에서 스윕 한번만 해주세요. 굽신굽신
보름달
09/06/05 21:58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오늘 한화 홈경기였습니다
Zakk Wylde
09/06/05 22:00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아..맞군요.. 이거 qt 인증 해버렸네요.. -_ -;;
09/06/05 22:03
수정 아이콘
한화 굽신굽신 6연승 가는겁니다. 6연승 가는겁니다.
흐흐흑...원상선수 오늘 좋아하는거 보니깐 너무...

원상선수 때려맞아도 좋으니깐 그냥 과감하게 승부!!
현진이 만큼 바라는건 아니지만 타팀 3~4선발하는거만큼만..굽신굽신
09/06/05 22:1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유원상군, 안멍멍군 퀄리티 스타트 방어율 (4.5) 찍었습니다.
원상군은 3게임 연속 호투라서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오늘 같지 않더라도 6이닝을 3실점으로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이 되길..

멍멍군은 빠른 승부때문에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정민철옹이 조금만 분발해주면, 선발은 나름 구색이 갖춰지네요.

그리고, 디아즈는 정말 계륵이네요.
Desafío
09/06/05 22:14
수정 아이콘
아 한화~~~
학교빡세!
09/06/05 22:16
수정 아이콘
류현진-김혁민-안영명-유원상-정민철옹....요즘 분발하네요 한화 선발진이.....

작년 시즌 내내 속 썩이던 선발진이 자리를 잡으니 토마스가 무너지네요.....부인이 아프다던데, 좀 쉬어야 될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세이브기회 없어서 내내 쉬던 토마스가 부인이 아퍼서 좀 쉴라고 하면 계속 출전을 하게 되네요....
작년에도 토마스 여름부터 멋진 마무리 보여줬었으니, 다시 살아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아즈는 정말 계륵이네요.(2)
어차피 시즌 중에는 괜찮은 용병 구하기도 힘든데.....아주 삽이라도 푸면 그냥 방출해버리고 용병 없이 가던가 그냥저냥 한 용병 한명 구하겠는데 잠시 2군에 갔다 오더니 폭풍 홈런을 기록중입니다. 퇴출 위기에 몰리니까 괴력을 발휘하네요(수비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보름달
09/06/05 22: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디아즈는 너무나도 약점이 확연한 선수지만(용병은 일단 확실한 강점이 존재하기 보다는 약점이 없어야죠. 즉시전력감이니) 올해와 같은 타고투저 시즌에서는 그래도 가지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당장 디아즈가 있으면 최소한 손해는 안 볼 구단이 몇몇 있고, 전체적으로 용병농사가 흉작인 올 시즌에서 그나마 이런 용병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선수도 김별명처럼 까면 잘 하는 과인것 같으니, 적당히 어장관리 ㅡㅡ;; 하면서 가지고 있으면 홈 구장이 작은 한화는 나름 도움 될겁니다.

리그 일류 타자들이 즐비한 한화에서 OPS 2위면 정말 버리기 아까운 공격력입니다. 삼진은 많지만 힘 하나는 진퉁이니....잘 써먹으면 우즈 마이너버전정도로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
모모리
09/06/05 22:21
수정 아이콘
디아즈보다 좋은 투수를 구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지금 디아즈를 짜르면 한화 프론트+코칭스탭의 심각한 판단 미스입니다.
복귀 후 디아즈 스탯이 정말 괜찮고 사실 2군 전에도 삼진 퍼레이드가 뇌리에 박혀서 그렇지 스탯 자체는 좋았습니다.
꾸준히 출장시키면 더 잘할 타자죠.

걱정 되는 것은 이미 용병을 구했고 원 소속팀의 허가만 받으면 된다던 기사가 떳었다는 사실입니다. 김인식 감독님이
최근 디아즈의 좋은 타격에도 냉랭한 인터뷰만을 하고 있어서(심지어 연타석 때린 날에도 좋은 평가가 안나왔죠) 더 불안하네요.
현재 인터뷰로는 6월 10일 스카우터가 돌아와봐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정말 불안하네요.
양정인
09/06/05 22:24
수정 아이콘
앞으로 한화는 치고 올라가느냐 주저앉느냐 고비일겁니다. 류현진이 2009시즌 처음으로 완투(완봉)경기를 해주면서 불펜이 쉴 수 있게 해주었지만 여전히 한화의 불펜진은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거기에 정국노가 되어가고 있는 양훈선수의 허벅지 부상은 가뜩이나 불안한 한화마운드를 더 불안하게 만들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영명, 김혁민, 유원상 선수들이 조금씩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은 해주기 시작했다는 것일겁니다. 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마운드가 탄탄해야 하고 올 시즌 마운드가 불안했던 팀들은 지금 현재 성적도 그렇거니와 매경기에서 불안한 경기를 하고 있죠. 그 와중에서 한화는 이제 마운드가 자리를 잡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시점입니다. 여기서 다시 선발진들이 무너진다면 불펜에게 부담이 가해질 것은 자명하고 그럼 올 시즌은 끝이라고 봐야합니다. 일단 선발이 얼마나 많은 이닝을 투구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모모리
09/06/05 22:26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한화 선발들이 전체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마음을 못 놓겠네요. 다행인건 부상병동인 와중에도 타선이 다시 힘내주고 있다는 점인데... 결국 과도한 불펜 운영이 양훈 선수의 부상을 불렀고 토마스 선수의 악재가 겹치면서 참 팀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확실히 마가 낀게 아닌가... -_-;;
09/06/05 22:27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2군행 전에 스탯상으로 좋아보이는것도 초반에 많이 따놓고 슬며시 깎아먹어서 그랬지만, 2군행 직전에는 좀 아니었습니다.
홈런이 꾸준히 나오지만 여전히 팀배팅은 안되고 삼진도 여전하고 사실 믿음이 안갑니다.

올해 타자의 화두는 선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세하지만 반발력이 좋아진 공은 세게 안때리고 정확하게만 때려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타력은 좀 떨어지더라도 선구안이 좋은 컨택터가 더 필요하지 않나(타자 용병으로 대체할 거라면) 생각합니다.
09/06/05 22:27
수정 아이콘
한화 투수진만 잘 운용된다면 될꺼 같습니다.
양훈-마정길이란 중간계투진은 믿을만 하네요. 황재규 선수도 요즘은 나름 잘 해주는거 같구요..
진짜.. 양훈 선수의 장족의 발전은 으흑흑흑.. 왜 인식옹이 한화의 믿을맨은 양훈선수라고 했는지..흑흑..

타자진은 걱정 없습니다. 추승우 선수도 데뷔 하고 3홈런으로 알고 있는데 2홈런을 올해 쳤으니....
강동우 선수를 작년에 데리고 올 때 인식옹 늙은이 데리고 온다고 까였지만...
강동우 선수를 안데리고 왔으면..이란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_-;

김태완 선수나 이범호 선수는 정말 잘 해주고 있고 이도형 선수는 전성기인지 청주본즈가 더이상 아니라고 시위하고 있습니다.
디풍기 디아즈 선수는 정말 '계륵'입니다. 수비만 뒤받침 해 주면 될텐데..김태균 선수가 쌩썡한 모습으로 오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버리자니 지금 미친듯이 하는게 이쁘고...안버리자니 이거 뭐 쓸모가 없어보이고...

김태균 선수가 돌아오고나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름달
09/06/05 22:32
수정 아이콘
Schizo님// 일단 김태균선수는 부상이 꽤 오래갈 것 같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을 줄 알았던 부상이 병원의 오진으로 뇌출혈까지 일어났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상 이러면 후반기 복귀도 장담할 수 없고, 복귀 이후에도 제 성적을 낸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일단 디아즈와 김태균 두 선수를 번갈아 써가면서 타선의 힘은 계속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차선책으로 김태완 우익수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강동우선수가 의외로 우익수 수비가 썩 믿음직 스럽지 않더군요. 김태완선수의 우익수 수비야 좋은 평가를 못 받지만 최소한 디아즈보다는 나으니까요. 디아즈는 지명으로 돌리고.....

디아즈는 계륵이지만 솔직히 올해 바우어의 사례도 있고 전반적으로 투수 용병들은 올해는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일단 들고 있는게 낫습니다.
모모리
09/06/05 22:34
수정 아이콘
Le35nd님// 네 저도 2군행 직전에 무안타 삼진 퍼레이드를 기억하고는 있지만 사실 디아즈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간 이유는 수비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복귀 후 디아즈 선수는 정말 괜찮아졌죠 우선 공을 끈질기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지 3번이라는 타순은 디아즈하고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Schizo님// 추승우 선수 데뷔 후 2홈런입니다. 디아즈 선수의 수비 약점은 초창기와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에 김태완 선수의 우익수 수비가 형편없었고 자연히 디아즈 선수가 설 자리가 없어졌지만 지금 김태완 선수의 우익수 수비가 많이 괜찮아졌죠. 그래서 지명타자로서 디아즈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도형 선수의 존재입니다. 신경현 선수가 주전 포수로 중용되는 상황에서 지명타자로 이도형 선수가 출전하는 일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디아즈 지타 / 이도형 주전-신경현 백업포수가 가장 낫지 않나 싶습니다.
보름달
09/06/05 22:40
수정 아이콘
한화가 타선에 약점이 없어보이지만, 지금 한화에게 필요한건 조성환선수같은 3번타자 감입니다. 디아즈-김태완-이범호 세 선수 스윙이 필요 이상으로 퍼져나오는 모습인데, 이범호선수는 부상때문에 그렇다손 치더라도 김태완선수는 배트를 좀 짧게 잡고 스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균선수처럼 공을 보고 치는 선수가 없다보니 삼진도 많이 나오고, 상대팀의 에이스가 나오는 날에는 여지없이 박살나는 패턴은 좀 고쳐야 할텐데요
09/06/05 22:40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아 그렇군요..작년에 왜 하나 쳤다고 기억을 하고 있는지...
이도형 선수와 짝짝쿵이 잘되는 투수가 있고 신경현 선수와 짝짝쿵이 잘되는 선수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도형 선수를 일단 선발로 돌리고 신경현 선수를 백업으로 써야하지만
신경현 선수랑 잘 맞는 선수가 나왔다고 이도형 선수를 지금 이 상태에서 선발제외는 말이 안되죠.

그럼 디아즈를 후보로 써야하는데 용병을 로테 돌리느니 그냥 믿을만한 중간계투진이나 테이블세터 정도 데리고 오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타수 못채웠지만 0.350 정도 치는 타자를 후보로-_-쓴다는건 말이 안되죠.
캐리건을사랑
09/06/05 22:40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한 팀이죠
투수진 막장중에 막장이라는 평가를 듣다가 요즘은 갑자기 "그럴싸한데?"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

선발 :류현진 안영명 유원상 김혁민

계투에 황재규 양훈 박성호 + 마노예 마무리는 컨디션 되찾은 토마스

요즘 파이어를 하던 깔끔하게 막던 어쨌든 31살 마노예가 제일 선배일 정도로 한화 마운드는 세대교체에 성공(?) 했습니다

아직은 미완인 선수들이지만 2~3년 내에 국내 최고의 투수진이 될지도 몰라요~
09/06/05 22:41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공을 끈질기게 기다린다는 점은 사실 납득하기 힘듭니다. 2군행 다음에도 볼넷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전히 변화구에 쉽게 배트가 나가고, 2S 이후에 타격은 1할 초반을 찍고 있습니다.
삼진은 여전히 많고, 바깥쪽 공도 당기려는 모습은 글쎄..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해도 좋은 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만 있다면 당연히 안고 가야겠지만, 지명타자로만 쓸 수 밖에 없다면,

"디아즈는 김태완을 이기지 못합니다."
09/06/05 22:41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김태균 선수 뇌출혈까지 있다면 그건 정말 한화로썬 최악중 최악의 악재가 될텐데요.
시즌 넘어올때 김태완 선수 트레이드건이 돌았는데 트레이드 했으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군요-_-;
09/06/05 22:44
수정 아이콘
캐리건을사랑했다님// 유원상 선수는 제발 포텐좀 터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포텐이라는 풍선에서 바람이 살짝 빠지면서 포텐이 완성되는거 같지만 아직 다 안된거 같습니다.

그냥 뻥 하고 터지는 날이 있겠지요. 오늘 처럼만 해 주면 좋겠지만 이러다가 또 한번 얻어 맞아서...
양정인
09/06/05 22:48
수정 아이콘
헛.. 정말 '김태균 선수의 뇌출혈' 설 사실인가요? 아님 루머? 한화타선에 김태균 선수가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이기에 엄청 큰 타격이 될텐데요. 타격 뿐만 아니라 1루 수비까지 책임지고 있어서 김태균 선수가 빠진 이후 1루를 수비하는 선수들 보면 여러선수를 번갈아가며 쓰고 있고 1루를 메꿔줘야할 '디아즈' 는 수비가 워낙 믿을 수 없는 선수이니...
모모리
09/06/05 22:49
수정 아이콘
Le35nd님// 제 디아즈 사랑이 좀 지나친가 보군요. 흐흐.
한화가 타선이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막상 외야수에서 디아즈 정도로 쳐주는 타자가 없습니다.
이도형 선수의 클러치 능력을 높이 사기에 저도 지타로서 이도형 선수에 비해 디아즈가 약간 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도형 선수의 포수로서 능력이 너무 매력적이기에 과감히 지타 디아즈를 주장하는 것이죠.
김태완 선수의 우익수 수비는 정말 괜찮아 졌습니다. 최근 김태완 선수의 컨택 능력이 정말 좋아졌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김태완-김태균-이범호-디아즈의 타선이 가장 좋지 않나 합니다.

Schizo님// 사실 전 신경현 선수의 포수로서 능력에 의문이 많습니다. ㅠㅠ 차라리 야수로 전향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일 정도로요.
모모리
09/06/05 22:50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네 미세한 출혈이 발견되었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여태까지는 의학적으론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지만 이제 원인이 밝혀졌으니 치료도 가능하지 않을가요?
양정인
09/06/05 22:54
수정 아이콘
뇌 라는 곳이 워낙 알 수 없는 곳이기에 단순한 뇌진탕으로도 꽤나 고생하기도 하는 부위입니다. 출혈을 치료하고 몸 건강히 돌아와 제모습을 보여준다면 다행이겠지만 미세한 출혈이 다른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한국프로야구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기에 이 부상소식은 너무 안타깝네요. 올 2009 시즌은 왜 이렇게 부상이 많을까요? 이용규 선수부터 시작해서 오늘의 이원석 선수까지... 선수들에게 멋있는 플레이도 멋있지만 부상 좀 안당했으면 좋겠습니다.
09/06/05 22:55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김태완 선수가 전지훈련에서 외야훈련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야수가 외야수로 전향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작년까지 1루수 지명타자로 출전 하던 선수의 어깨가 갑자기 좋아질리도 없구요.
외야 수비가 '가능한 정도'가 되었으니 타순이나 경기 후반 유동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좋은 점입니다.

사실 저도 디아즈에게 바라는게 조금 있으니깐 저도 이런말 하는 거겠죠. 흐흐.

신경현 선수는 솔직히 포수로써 별로입니다. 2루 저지 능력이 탁월한 것도 아니고, 몇 년간 같은 패턴의 투수리드는 이미 안먹히고 있구요.
타격에서도 커트해내는 능력은 있지만 너무 밀어치는 느낌, 심지어는 배트 스피드가 느려서 밀리는 느낌마저 듭니다.
요즈음 이도형 포수는 정말 회춘했죠. 빠르게 승부하는 리드도 괜찮고, 타석에서도 병살, 삼진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밀어치기까지 하구요.
캐리건을사랑
09/06/05 22:59
수정 아이콘
이미 신경현 선수는 신바깥, 신경질이라는 별명이 ...
09/06/05 23:00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유원상 선수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못했으면 인터뷰하는 걸 오늘에서야 처음 봤을까요 ㅠㅠ

앞으로 종종 인터뷰 하자 화상아.. 너 목소리 좋더라 ㅠㅠ
모모리
09/06/05 23:01
수정 아이콘
Le35nd님// 다른 선수들은 김태완 선수에게 공이 가기만 해도 불안하다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만만이더군요. 하하하. 그러고 어깨도 정말 좋더라구요. 놀랐습니다. 시즌 초만 해도 심각했는데 최근 경기 외야 수비는 일품이었습니다.
이도형 선수가 포수로서 정말 괜찮은데 그놈의 소녀어깨... ㅠㅠ; 풀타임 출장이 힘든 것 같습니다. 이래서 박노민 선수가 정말 아까워요. 부상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애초에 2군으로 내린 것 부터이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09/06/05 23:03
수정 아이콘
Le35nd님// 신경현 포수 현재 3할 타자일껍니다;; 도느님에게 밀려 빛을 잃긴 했지만 역시 천재라는걸 증명하고있죠 크크;;;
모모리
09/06/05 23:04
수정 아이콘
Sprite님// 최근 연이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못 챙겨먹고있죠. 유크라이. 크크크.

캐리건을사랑했다님// 저도 참 신경질이라고 많이 불렀습니다. -_-;; 최근 박노민 이도형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신경현 선수도 좀 각성한 듯한 느낌이네요. 타격도 괜찮고(타점이 절망적입니다만 어쨋든 3할-_-) 리드도 바깥바깥바깥에서 좀 벗어난 것 같습니다.
서정호
09/06/05 23:23
수정 아이콘
지금 한화한테 필요한 건 거포가 많은 것 보단 짜임새 있는 타선입니다. 디아즈 요즘 잘쳐주지만 그래도 불안하죠. 삼진 아니면 홈런 혹은 장타입니다. 수비로 돌리기도 힘들고 아직 선구안 문제도 해결안되었는데 김별명선수가 없으니까 그나마 지명타자로 나오는거지 김별명선수 복귀하고 나면 서서히 자리에서 밀려 날겁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확실한 2번감이 없다는 겁니다. 강동우선수 막히는 날엔 자동 투아웃으로 봐도 무방한 게 현재 한화 테이블 세터진이죠. 오선진, 이여상, 연경흠 계속 돌려가면서 쓰고 있지만 믿음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발 신경현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모리님 말씀처럼 그냥 야수로 돌리든지...타격만 믿고 계속 쓰다간 투수진 더 망가질지도 모릅니다.
닭크나이트
09/06/05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즈가 삼진도 많고 하지만. 데리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균 선수의 후유증이 최희섭 선수처럼 1년이상 갈 수도 있는 거라서 복귀가 이번달이 될 거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냥 디아즈 지명타자 시키면 안될까 하는데요. 스카우터가 10일(?)인가에 오면 상의해서 결정하겠지만요.
김태균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또 공백을 메울 타자는 디아즈 만한 선수도 없다 생각합니다.
3번 디아즈 4번 김태완 5번 이범호 정도면 LG, 두산의 클린업트리오 부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화는 뭐니뭐니 해도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매력입니다.;;
문제는 디아즈 보단 김혁민,유원상 선수가 과연 이정도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4강의 키라고 생각합니다.
무적이스
09/06/06 01:30
수정 아이콘
올 한화경기 거의다 봐왔는데요
솔직히 디아즈가 김인식 감독의 눈에 난것은 수비때문입니다.
클락이 작년 후반기에 빈타에 허덕여도 끝까지 믿고 기달려주던게 김인식 감독인데, 디아즈가 수비연습을 하려고 노력했다면 삼진많이 당한다고 머라고 하지 않죠. 솔직히 한화타자 대부분이 삼진머신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한경기에 10개이상은 먹는거 같을 정도로 다들 선풍기 돌리죠.
한화문제가 밸런스 문제같은데
요즘은 선발이 안정을 찾아가니 중간계투가 삽질하고 있어서 문제죠.
선발투수들이 7이닝이상만 막아주면 중간계투 소모가 심해지지 않아 제 컨디션 유지하리라 봅니다. 어제같은 현진어린이의 완투가 가끔 필요한거 같아요.

덧, 황재규선수가 전 정말 기대됩니다. 선발두번 이후 8경기인가 무실점으로 확실히 중간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답니다. 대학시절에도 성균관대 에이스역활을 확실히 했던 선수였죠. 볼살도 많고 키도 작아서 고딩같이 어려보이는데 혁민선수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내일 정민철선수가 어느정도만 막아주면 SK도 스웝할 수 있을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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