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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2 09:47
진짜 거짓말 안하고, 며칠전에 군대 2번 가는 꿈 꿨습니다.
지금 민방위 2년차 입니다. ㅡㅡ''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군대는 정말 20살의 제 청춘을 바치기에는 너무나 가혹하더군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우리의 현실이 그런걸... 군대 가시는 분들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마음도 건강히...
09/06/02 10:06
군대 누구나 가기전에는 가기 싫고 진짜 요령 필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가고 싶은 곳이죠 전 이제 예비군도 끝나가는 끝물? 이지만 ;; 사실 입대전날 밤을 생각하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암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훈련소때 부터의 수양록?이던가 암튼 일기같은거 보면 참 계급따라 심정변화가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이등병때의 암울함과 병장때의 시간과의 싸움은 ^^; 하지만 누구나 다녀오기만 하면 갈만한 곳이 군대이기에 ;; 갈굼 당한 사람은 엄청나게 많지만 또 갈궜다는 사람은 또 별로 없는 그곳 -_-;;
09/06/02 12:13
허느님맙소사님// 이제 곧 들어가시겠네요. 힘내시고 ^^ 제가 5월 초에 전역했는데 그때 막내가 3달정도 줄은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애가 올해 3월군번이었죠
09/06/02 12:41
저는 이제 말년휴가 막바진데..동생 입대하는걸 배웅해주는데 정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겪어봐서 옛날 군대는 아니라고하는데 철없고 지켜주고싶은 동생이라 그런지 안타깝구 그러네요..
오늘 입대한 09년 6월자가 정확하게 60일 줄었네요. 정확하게 1년 10개월이죠. 09년6월 2일에 입대해서 11년 4월 2일에 전역합니다.
09/06/02 14:15
대학교 1학년때 얼결에 시험본 카투사 시험(제가 시험볼때는 국사,국민윤리,영어 3과목 시험봤었습니다. 그래서 '카고시'라고 불렸죠) 합격해서, 93년에 입대했었죠...
제 인생에서 가장 고생했던 시기입니다...-_-;; 카투사 갔다 오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카투사 제대했다고 하면 "어이, 용산방위~" 하고 놀립니다. 대부분이 그렇죠...실제는 절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혹시, 미 2사단에서 보병(Infantry)으로 복무하신 분 계시면 제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503,506,JSA 복무하신 분들...(저는 503보병에서 복무했었는데...훈련나가면 기본이 한달입니다) 그래도 군대 갔다 오면 확실히 변하는 것은 있습니다. 특히 마음가짐이나, 앞으로 어떤 난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런것들요(물론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군복무 앞두신 모든 분들...몸 건강히 군복무 마치시고요. 웃는 얼굴로 제대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9/06/02 16:03
Zeegolraid님// 그렇죠.. 저 지금 복무하는곳에 용산카투사들도 있는데,, 그들의 프리함이란... 하지만 용산말고 다른곳 떨어졌다면..
09/06/02 17:32
2006년 3월에 군대 갔습니다. 그 당시에 102보충대에 있을 때 2008년에 전역이라는 걸 알고 2년이 아니라 20년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2년( 정확하게 말하자면 1년 23개월 27일 했습니다. 게다가 2008년에는 윤달이 있어서 하루 더 했죠ㅠ.ㅠ )이 엄청 짧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훈련 많기로 알려진 이기자 부대로 가다보니 다른 생각 할 여유도 안 보이더라구요..
사실 어떻게 군 생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꿈을 꿨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가 나쁜 것만 있지는 않습니다. 좋은 점도 많고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오더니 자신감도 많이 붙고요...
09/06/02 19:55
저는 05년 10월 11일에 입대를 했죠...
10월 군번으로 반갑네요^^ 때마침 오늘 예비군 훈련갔다왔다라는^^ 이게 바로 나이스타이밍??(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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