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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4 16:48:24
Name 롤랑바르트
File #1 mid_200904232130392100_1.jpg (156.6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화제의 본격 까대는 뮤직비디오, 에미넴의‘We Made You'


에미넴표 촌철살인 뮤직비디오 ‘We Made You’!

에미넴은 여전했다. 또 한번 그는 첫번째 싱글 ‘We Made You’에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 셀리브리티들을  공격한다. 이 한 곡의 노래와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무려 18명의 연예, 스포츠, 정치계의 유명인사, 그리고 영화 속의 인물들을 가차없이 희화화 하고 공격하며 그들이 누리고 있는 유명세 속에 가려진 실상들과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 유명세의 허망함을 꼬집어 내고 있다.


에미넴, 그가 걸어온 길

1972년 10월 17일생의 에미넴(본명:마샬 매더스(Marshall Mathers))는 십대 초반부터 ‘M & M’이란 별명으로 프리스타일 랩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1997년 LA 랩 배틀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부문 2위에 오른 뒤, 인터스코프(Interscope) 사장과 닥터 드레(Dr. Dre)를 통해 본격적인 메이저 데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닥터 드레의 지휘하에 메이저 데뷔 앨범 [The Slim Shady LP]가 1999년 초에 드디어 발매되었다. 첫 번째 싱글 ‘My Name Is’는 그 해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였고 파격적인 가사의 ‘Guilty Conscience’와 ‘97’ Bonnie & Clyde’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 해 1년간 약 3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0년 두 번째 앨범 [The Marshall Mathers LP]로 본격적인 에미넴의 시대가 시작 되었다. 첫 주에만 170만 장이 넘게 팔려나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천만 장이 팔린 이 앨범은 그를 미국 음악계의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The Way I Am’은 200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랩 솔로 퍼포먼스를 수상하였고, 특히 다이도(Dido)와 함께한 ‘Stan’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발매된 [The Eminem Show]는 미국에서만9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를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Without Me’는 파격적이고 재치가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그래미상과 더불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무려 4개 부문을 석권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코미디언 김기수가 이 노래에 맞춘 안무로 인기를 끌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같은 해 그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각색한 영화 [8 마일(8 Mile)]이 개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렸고 에미넴이 직접 제작한 영화의 사운드트랙 역시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무엇보다 주제가 ‘Lose Yourself’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거머쥐었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1주간 정상을 지켜 그의 커리어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다.

2004년 네 번째 정규 앨범 [Encore]에서는 에미넴은 한층 더 심오해진 주제를 다루었고 일부 평단은 에미넴 커리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앨범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에미넴은 한동안 자취를 감췄고 긴 침묵 끝에 2009년, 드디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Relapse가 발매되었다.

트랙리스트
01 Dr. West (Skit) 01:29

02 3AM 05:20

03 My Mom 05:20

04 Insane 03:01

05 Bagpipes From Baghdad 04:43

06 Hello 04:08

07 Tonya (Skit) 00:43

08 Same Song & Dance 04:08

09 We Made You 04:30

10 Medicine Ball 03:57

11 Paul (Skit) 00:19

12 Stay Wide Awake 05:20

13 Old Time’s Sake f. Dr. Dre 04:35

14 Must Be The Ganja 04:03

15 Mr. Mathers 00:42

16 Deja Vu 04:43

17 Beautiful 06:32

18 Crack A Bottle f. Dr. Dre & 50 Cent 04:58

19 Steve Berman (Skit) 01:29

20 Underground/Ken Kaniff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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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09/05/24 16:53
수정 아이콘
잠깐 게시판 잘못들어왔나 싶긴 했는데 이번에 20트랙인거 보고 깜짝놀랐죠...사야되나 어째야 되나 고민중...
09/05/24 17:00
수정 아이콘
2년 전쯤 부터 남부 힙합이 워낙 대세라-_-;
HL햇빛
09/05/24 17:14
수정 아이콘
딴거 보다 페일린 풍자는 정말 우왕크굳크!!
Rocky_maivia
09/05/24 17:18
수정 아이콘
참 좋아하는 랩퍼였는데..
라디오에서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은건 컨셉일뿐이었다 라는게 밝혀지면서 영 정이 안가더군요;
HL햇빛
09/05/24 17:28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님// 어디서 그런 소릴 들으셨는지......

어머니와 사이 안 좋은 건 사실인데요.;;
Rocky_maivia
09/05/24 17:44
수정 아이콘
HL햇빛님// 제가 올해 1월달인가요.. 라디오에 에미넴이 게스트로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단순히 뜨기위해서 그런 컨셉을 잡았다고 합니다. 의아해하는 어머니한테는 단순 장난일뿐이라고 대답했지만
앨범마다 계속 비난하는 내용을 담다보니 소송도 걸리고 마케팅도 되고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식으로 직접 이야길 하더군요.
사실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단지 앨범활동 시작하면서 안 좋아진건 사실이구요.
RunDavid
09/05/24 17:50
수정 아이콘
허허헐... 심했군요, 에미넴...

그게 정말 컨셉이였다니...
가만히 손을 잡
09/05/24 17:54
수정 아이콘
페일린과 페리스는 진짜 대 놓고 까는 군요.
HL햇빛
09/05/24 19:13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님// 아 그 말씀이군요. 다른 오해를 해버린^^;

저는 소송당하는 걸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얘기가 컨셉이었다는 줄.....

그 일로 사이가 안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데뷔 전부터 어머니를 미워했다고 했고요.

최근에는 어미니가 투병중이라 죽기전에 아들과 화해하고 싶다고 했죠.
연성연승
09/05/24 23:01
수정 아이콘
이번 앨범 역시 에미넴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앨범인듯...
아직 전체적으로 들어보진 못했지만... 다섯 곡 정도를 들어보니 매 앨범 나올 때마다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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