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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4 14:11
일반적으로 총리가 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아닐까요..
저도 봉하마을측 인사들이 주축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그분이 봉하마을까지 친히 내려오신다는데 왠지 일부러 계란 '맞으러' 오는 것 같아서 영 찜찜합니다.
09/05/24 14:29
제가 이명박씨의 측근이라고 해도 봉하마을까지 조문하러가는것을 권하겠습니다. 일단 욕 먹을 각오만 서있으면 내려가서 계란을 맞던
돌을 맞던지 이명박씨로서는 손해볼 일이 없습니다. 이런일이 터지면 오히려 더 좋죠. 안 터지면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는거고요.
09/05/24 14:52
그냥 가족장이라면 그의 측근이나 친지들이 주축이 되는 것이 옳겠지만...
국민장이라면 정부가 주축이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만의 장례가 되는 것이지 국민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생각합니다.
09/05/24 15:17
확실한 것은 국민장이라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주축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이나 이해찬 유시민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죠. 좋든 싫든 정부가 국민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부가 아니라면 국민이 그 대표성을 인정할 수 있는 존재가 또 무엇일지 궁굼합니다.
09/05/24 15:32
그렇다면 자유인바람님은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신지 궁굼합니다.
그런 대안없이 문재인이나 이해찬 또는 유시민이 주축이 된다면 그것이 과연 국민장이라고 불리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럴꺼라면 그냥 가족장을 치르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09/05/24 15:38
가해자측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는 말입니까?
모든 과정과 결과를 무시하고 일반론을 말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또한 국민을 대표할수있는 직함은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에 '대통령' 하나밖에 없습니다.
09/05/24 15:39
이명박씨는 김해에 조문하러 오는게 현명하니까 오는거죠.
가게 되면 일단 대통령어찌고 그런 경호차원에서 시민들을 격리시킬수 있고, 그러한과정에서 발생되는 물리적 충돌과정과 그때 발생하는 사건 사고등으로 이명박에게는 득으로 작용하니까요, 지금은 조금 움츠러든 그들이 이 기회다 하고 다시 시민들을 두패로 나눌거에요. 무조건 두패로 나누어야 그들이 기생하는 방식이니까요. 일종에 낚시대에 쥐새끼를 꽂은다음에 살랑방귀 냄새 풍겨 부엉이들을 교란시키는거죠. 참 무섭네요,
09/05/24 15:39
자유인바람님//
가해자란 표현에 공감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님께 말하고 싶은 것은 그렇다면 과연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09/05/24 15:41
모든 과정과 결과를 무시하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무조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거 자체가 상식이하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분명히 밝히자면 저 역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09/05/24 15:45
노무현의 측근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를 과연 국민장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의 측근과 지지자들만의 장례이지 결코 국민장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장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으면 모르겠으나 국민장으로 치루는 장례라면 절대로 반대합니다.
09/05/24 15:48
이번 참사를 발생하게한 검찰의 조사의 진행과정이 정당했다고 생각합니까?
이번 사건을 만든 수장의 측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위원장을 맡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까? 원리원칙보다 중요한게 상식일텐데요.
09/05/24 15:50
이명박이 대통령이라는 것 자체가 불쾌한 사람입니다만
이명박 정부가 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장이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것은 과거에 노무현이 대통령이었을 때도 똑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싫다면 국민장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의 측근이 위원장을 맡아서 측근장으로 치루면 될테니까요.
09/05/24 15:52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가 국민을 대표하지 못한다면 한승수도 국민을 절대 대표할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군요.
이중잣대는 이래서 신물납니다.저열하거든요.
09/05/24 15:55
자유인바람님//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 국민의 대표성을 띄는 사례는 얼마든지 존재해왔습니다. 그때마다 왜 국무총리가 국가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으셨는지... 오히려 그런 것이 이중잣대라는 표현에 걸맞다고 생각됩니다.
09/05/24 15:57
공동위원장에 합의한 것을 지지합니다.
노무현 시절의 국무총리와 현 시점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면 모양새도 좋고 좀 더 폭넓은 의미의 국민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9/05/24 16:02
일단 이거부터 대답해주시죠.
이번 참사를 발생하게한 검찰의 조사의 진행과정이 정당했다고 생각합니까? 이번 사건을 만든 수장의 측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위원장을 맡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까? 상식은 생략하고 원리원칙만 주장하겠다 이건가요? 그러면서 전 총리는 국민을 대표할수 없고 현 총리는 국민을 대표할수 있다고 하는건가요? 아무때나 '국민'좀 넣지 맙시다.국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되었던건 아시죠. 당시 독재를 했던 사람을 국장으로 치뤘던건 상식적이었나요? 그사람을 정말 '국민'이 원해서 국장으로 치뤘던건가요?원리원칙 주장하면서 필요없을때는 국민뜻 무시하면서 필요할때만 국민 운운 하는거 신물납니다.현 총리가 국민을 위해서 일했나요?
09/05/24 16:08
원리원칙 따지는건 좋은데 제발 상황을 좀 보고 말하란겁니다.
기본 상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데 원리원칙 주장하는건 아니라 이겁니다. 원리원칙도 상식이 지켜질때 지켜야 하는거죠.기본 상식이 안 지켜지는데 원리원칙 지키자고 하면서 상식을 못 지키게 하는건 저열한거죠.
09/05/24 16:19
이번 조사과정이 정치적인 고려가 있었음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그건 지금까지 매번 되풀이되어오던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사건을 만든 주범인 그의 가족들이 이 장례의 상주가 되어있는 것이 현실인 세상입니다. 더 말해 무얼 하겠습니까. 현재의 총리와 과거의 총리가 공동위원장이되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는 장례가 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의 죽음은 그를 싫어했던 저조차도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니까요.
09/05/24 16:27
이번 사건을 유발한곳의 가장 위에있는 수장의 측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는거 자체가 비상식적인 거란겁니다.
그런 이유로 한승수가 공동위원장을 하는걸 강력히 반대합니다.
09/05/24 16:34
그런식이라면 이번 사건의 주범인 노무현 일가가 상주가 되는 것은 왜 반대하지 않는 것인지요?
장례라는 행위 자체가 절차를 따지는 문제입니다. 절차를 따지지 않는다면 그냥 추모하고 애도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장례라는 허울을 따를 필요는 없지요. 국민장의 위원장이 총리가 되는 것은 노건호가 상주가 되는 것처럼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 과거의 총리가 공동위원장이 된 것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기때문에 충분한 고려의 대상이라 생각되구요.
09/05/24 16:41
당연하죠.'가족'이니까요.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이 상주하는걸 제가 어떻게 반대하고 말고 하겠습니까.
바라기님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이 상주하는게 마음에 안 드신다고 씁쓸하시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이 상주를 하니까 한승수 총리가 공동위원장을 해도 괜찮아가 아니라 더욱 씁쓸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승수 총리는 절대 장례 공동위원장을 해서는 안돼가 되야 맞겠죠.상식을 무시하면서 원리원칙을 따지는건 비열한겁니다. 양비론은 지양해야 합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도 상주하는데 한승수 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못할건 없다라고 논리가 진행되면 그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논리일뿐이죠.현실이 씁쓸하다. 그러니 그냥 지켜보자가 아니라 현실이 씁쓸하다 설사 그럴지라도 조금이라도 덜 씁쓸하게 바꿔보자가 되야죠.
09/05/24 17:06
이놈의 정부는 대놓고 낚시 하겠다는 심보군요...
게다가 가장 먹음직한 떡밥이라니... 덥썩 물수 밖에 없는.... 사자 몇일 굶겨 놓고,토끼 한마리로 유혹하자는거군요..
09/05/24 18:05
'국가'를 대표하는 직책이 대통령이고, 국무총리는 이를 필요에 따라 대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장'을 주관하는 자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격에 맞겠지요.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입니다. 이 중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직책은 국회의원입니다. 따라서 '국민장'을 주관하는 자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장 정도가 격에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술했듯이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을 아우르는 상위개념이므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국민장을 주관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국민장을 주관한다는 것은 국민장이되 국장에 버금가는 예우라는 반증도 됩니다. 다만, 여러 분께서 지적하셨듯 현 정부의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총리는 노전대통령의 죽음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 세력의 수장이기도 하므로, 가해자(직접적이지는 않을지언정)가 피해자의 장례를 주관하는 볼썽 사나운 모양새가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봉하마을이 속해있는 경남 김해시의 국회의원인 최철국의원이 직책상으로 이번 국민장 주관자로 적격이라 생각합니다만 최의원도 또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으니... 그냥 한명숙 전 총리나 이해찬 전 총리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것이 제일 나아보이네요. 그리고 상주는 당연히 생존해있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하는 거지요. 가해자건 뭐건 좋고 싫고 따질 건덕지가 없습니다.
09/05/24 20:45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죠. 자유인바람님이 '가해자'라고 부르시는 그들도 국민입니다. 조문방해나 조화 훼손 얘기를 들을 때 안타까운 게 그 대목이었습니다. 나 나쁜 놈들한테 몰려서 죽었으니 그놈들 해코지하고 편가르기 해달라는게 고인의 바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적으로 어리석은 건 둘째치더라도 어느 쪽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잊고 있는 건지 좀 헷갈릴 정도입니다. 감정과는 별개로 전직 대통령의 국민장인데 현 정권이 무슨 짓을 했든 자기 자리가 있으니 해야할 도리는 하고, 갖출 건 갖춰야죠. 한승수-한명숙 공동위원장이라면 수긍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5/24 22:31
대체 뭐가 안타까운건가요? 뒤에서는 그렇게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증거 찾으라니까 증거는 안 찾고 언플만 신나게 하다가 결국 참사를 만든후 앞에서는 유감이라고 하면서 뒤에서는 분향소 강제 철거하려고 하고 또 앞에서는 조화보낸거 그거 훼손한게 안타까워요?
말 잘했습니다.그 나쁜놈들이 이번에 할짓은 다 해놓고 앞에서 장례 공동위원장을 맡겠다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용납될 말입니까? 이번 사건을 유발한곳의 가장 위에있는 수장의 측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냐고요. 이번 사태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거 같아서 짜증나 죽겠는데요.직접 봉화마을에 찾아갈려고 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는 법 같은거 다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칼을 휘두르는 자객을 고용한 수뇌가요.진짜로 안타까워서 그러는걸까요? 결국 이런 참사를 유발해놓고 정말로 안타까워서 간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반드시 가야하는것도 아닌데 간다는건 말 그대로 정치적으로 노리는 바가 있다는겁니다.가서 계란세례를 맞는것도 돌을 맞는것도 아니면 그냥 왔다만 가는것도 모두 확실한 가치가 있지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 자체가 블랙코미디란 겁니다.전 대통령은 자살하고 그걸 유발한 자들은 그걸 어떻게 하면 최대한 이용해먹을까 생각 중이고 또한 그 생각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수뇌가 봉화마을에 내려가는걸 검토중이란거 자체가 확실한 심증을 만들어주죠. 이런 상황에서 그 수뇌의 측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는데 수긍하는게 더 기가막힌거죠. 한승수가 공동위원장을 하는것 절대 반대합니다.
09/05/24 22:41
막말로 가족이나 친지의 죽음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으로든 유발한 원수의 측근이 좋은 의도든 좋지 못한 의도든
고인의 장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는거 자체가 제가 만약 당사자라면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란 겁니다. 거기다가 그 원수가 의무도 아닌데 거기다가 반성하는것은 더욱더 아닐텐데, 앞에서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뒤에서는 전국에 있던 고인의 분향소마저 철거하려고 했던자가 상가집에까지 직접 내려오겠답니다.고인의 정치적 죽음을 이용하려는티가 역력하지 않습니까? 진정한 반성을 했다고 보기엔 앞에서 웃으면서 유감을 표하고 뒤에선 분향소 철거를 명령했던 그 잔인성과 악랄함이 너무나 빤히 보이는데요. 고인의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자. 그가 고인의 상가에 들르는것도 그의 최측근이 고인의 장례식 공동위원장을 한다는것도 모두 성사된다면 그것보다 쓰디 쓴 블랙코미디가 없을겁니다.
09/05/24 22:55
이명박씨 한승수씨가 이 일을 유발했든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든지 잔인하든지 악랄하든지 나쁜놈 죽일놈이든지 현직 대통령이고 현직 국무총리이고 죽은 사람은 전직 대통령입니다. 이분들이 계란이 아니라 똥물을 뒤집어써서 1면에 나올 속셈이더라도 지금 자리에 있는 사람들 아예 배제하면 "장례까지 코드하냐" "국민장이냐 친노장이냐" 그런얘기가 안나올 수 없을 겁니다. '가해자'가 '피해자' 장례식 주재하는 걸 감정상 받아들일 수 없더라도 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전직 대통령 국민장에 이름조차 걸지 않는것도 상식적인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9/05/24 23:14
장례까지 코드하냐.국민장이냐 친노장이냐 하는 소리는 아마 안나올겁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이번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지껄이고 있다는걸 증명하는 걸테니까요. 또한 생각없이 지껄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소리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가해자가 피해자 장례식을 진행하는걸 보는것보단 몇십배, 몇백배는 나을겁니다. 직간접적으로 이 사건을 유발한 곳의 수좌의 조화를 장례식에 두는것보단 밟는게 몇백배 낫고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나 현 대통령이 장례식에 마지막까지 참여하지 말란 소리가 아닙니다. (마음같아서는 절대반대지만 이것만은 어쩔 방도가 없지요.) 공동위원장을 적어도 한승수 총리가 하게 해서는 안된다는거 아닙니까. 공동위원장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알수가 없네요.무슨 의도가 없다면 말이죠. 적어도 고인측에서는 확실히 거부할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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