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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4 14:06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용의자 X의 헌신을 재미있게 읽어서 재밌는 비유 잘 봤네요 ^^ 저도 고기 땡기네요.. 츄릅.. (2) 음식도 맛있고, 게다가 곁들임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어요? 음식의 맛과 곁들임 두가지 중에서는 저도 음식의 맛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09/05/24 14:42
식스센스 이후로 영화들이 너무 "반전" 이라는 것에 목을매는 경향들을 자주 보여줍니다.
반전이란것 역시 자연스러운 전개속에 나와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특히 홍보 카피에 "상상도 못할 반전" 이런 문구 적어놓는건 정말 재미를 반감시키죠.(저만 그럴수도 있습니다-_-;) 전 개인적으로 쏘우1을 봤을 때 정말 실망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보기 전에 이미 주위 사람들이 너무나도 놀라운 반전이 마지막에 있다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주었기 때문이죠.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든 생각이 "에이 설마 저건 아니겠지" 라고 했던게 마지막에 그대로 나오더군요-_- 반전이 매우 중요한 영화에서는 반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스포일러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09/05/24 16:05
제가 "읽은" 용의자 X의 헌신은...
책의 띠표지에 쓰여진 문구처럼... 추리소설임과 동시에 사랑의 기록입니다... 읽기 쉬운 문장으로 풀어 쓴... 치밀한 상황 그리고 등장인물의 심리묘사, 이후의 사건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 유발로... 읽는 사람의 몰입도를 한껏 높여놓은 상태에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을 때의... 가슴이 꽉 막힌듯한 먹먹함이란... (기발한 반전에 대한 감탄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영화는 책의 구성 순서도 따르지 않았고... 이시가미와 사장님(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의 캐스팅도 별로였고... 뜬금없는 오프닝 미사일 신이나 등산 에피소드를 비롯한 전체적인 연출도... 전형적인 뻔한 반전영화의 그것을 따랐기에... 높은 점수는 줄 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책의 장면장면을 충실히 옮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글의 주제인 반전영화들이 요즘 자기가 친 덫에 허우적거리는 경우는... 반전영화 매니아인 저도 안타깝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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