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묘한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면에서는 노무현 전대통령과는 맞지않는 입장을 가진 저였지만 인간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정치인중에 한명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평소라면 저의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줄 경기를 즐기다가 광고타임에 잠시 공중파로 돌렸다가 접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무겁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날이기도 한게 제가 좋아하는 킹제임스가 역사에 남을만할 위닝샷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PGR 유저분들의 마음을 위로할겸 이자료를 올려봅니다.

초등학교때 보던 마이클조던 이후로 농구로 나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던 사나이가 없었는데 나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해줄 선수로 점찍었던 르브론 제임스가 2년전 디트로이트와의 동부 컨퍼러스 결승 5차전 만큼의 큰감동을 오늘 다시 한번 재현을 해줬습니다.

경기내내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가 4쿼터 들어오면서 강심장의 팀 올랜도에게 역전을 허용함과 동시에 르브론 본인 역시 2연속 오펜스파울에 트레블링까지 본인으로 인해서 홈에서 2연패 , 시리즈 스코어 0-2로 한시즌을 완전히 말아먹을수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그남자의 1초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