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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3 16:28
자꾸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 보도참고 자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입니다. 정확히는 고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인 김경수 비서관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입니다.
09/05/23 16:39
대통령 예우...
이명박씨가 취임초에 하고 오늘도 또 언급했다죠 그는 자신의 권좌가 영원하고 자신을 권좌에 앉혀준 세력과 그들을 지지하는 한지역의 국민이 언제까지나 그들을 지지할거고 그들을 따르며 그들의 터로써 남아있을거라고 확신하나 봅니다. 전두환씨를 백담사로 보낸 노태우정권 그 두정권을 형무소로 보낸 김영삼정권 그리고 그정권을 잃고 두문불출해야 했던 그들 김대중씨의 정권에이어 노무현정권 권불십년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이명박정권이 들어서 역대 가장 추잡해 보이는 전정권 쑤시기 흠집내기 전임정권의 수장을 진흙탕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빠트릴려고 유래없는 떡검 견찰을 동원해 여기까지 끌고와 이제 드디어 감방에 너을려고 하는 찰나에 그치욕을 받을바엔는 깨끗이 세상을 턴다는 강단으로 맞받아친 노무현전대통령 이명박정권은 정말 영구반석의 정권일런지 그는 자신이 그자리를 떠난후도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으며 아랫사람 호령하며 세상떵떵거리고 살수있다고 확신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권력은 치사하고 또 그 변덕이 화력하기가 카멜레온급이라는데 다음정권이 그들의 안전한 권좌를 위해 그의 희생을 요구할때 그는 과연 대통령의 예우를 말할수 있을런지 흥미까지 납니다. 다음정권이건 다다음정권이건 자신을 갈고 깨고 부슬수록 국민의 이목을 자신들에게 모을수 있다면 이명박씨는 자신이 만든 이 사상초유의 전례에 어떻게 대처할것인지..
09/05/23 16:46
대통령의 대우에 대한 예우........
노태우전두환 비리이후 국내 대통령직이 너무 위엄이 없어졌습니다. 현재 이명박 까대는 네티즌들 중 상당수는 고노무현재임때도 까대다가 고노무현 임기 끝나고 이상하게 친노파로 들어선 계열 아닌가요? 이명박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사실 상당히 싫어하는편입니다) 그동안 인터넷 하면서 이명박대통령 까는거 보고 진짜 좀 아니다 싶은데요.. 노무현대통령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말 너무 너무 심합니다. 가끔 유머게시판에 이명박 대통령 관련 비하 유머가 올라오는데 진짜 아니다 싶더군요 근대 이번사건을 계기로 이젠 좀 나아지려나 생각하는데 이걸또 현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몰아가려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09/05/23 16:58
이 유서가 제가 알기로는, 당국의 보도지침이 내려온 이후에 발표되고 있는 유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국민일보에서 언급한 유서내용은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이것이었는데요.
09/05/23 17:00
이 위의 내용이 정말 누락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노 대통령이 돈과 관련해서는 깨끗했다는 글을 보았는데, 어느게 진실인지. 이런것 마저 숨기고 가리는 건가요 휴.
09/05/23 17:05
똥줄님// 그게 자유민주주의입니다.
술먹는 자리에서는 대통령 욕할 수 있는거죠. 넷과 술먹는 자리가 뭐가 다른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그만한 대우가 필요하겠죠. 지금 현재 이명박대통령이 공적으로 비하를 당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노통 임기기간 중 한모당의 국회의원들이 '노무현이'라고 부른 것과 같은 일은 아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적인 공간까지 제어하려는 건 파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리고 지금 정부는 그것을 하고 싶어하고요.
09/05/23 17:31
하늘계획님// 전 인터넷과 술먹는 자리가 당연히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은 공공성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거나 정당한 비판 혹은 비난까지면 괜찮아도 무슨 쥐그림이니 같은걸 올려놓고 깔깔깔 댓글로도 깔깔깔...에 욕설 난무 하는거 보면 정말 눈쌀 찌뿌려지던데요.(다시 말하지만 저는 이명박대통령 정말 싫어합니다)
09/05/23 17:33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대통령의 업적중에 하나가 대통령의 권위를 낮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서민적인 말투, 행동 등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다고봅니다. 그것때문에 구설수가 많기도 했구요.
노태우 전두환 비리 이후 국내 대통령직이 위엄이 없어졌다기보다는 노무현대통령 시절 조중동의 집중포화와 인터넷상의 소위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는 유행어로 대표되는 사회분위기때문에 대통령의 권위가 한층 낮아졌다고 봅니다. 60~70년대처럼 대통령 욕하면 잡혀가던 시절보다는 한층 나아진거라고 봐요. 물론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춰야하는 건 맞지만 권위주의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비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비난이 아닌 비판 말이죠.
09/05/23 17:38
똥줄님// 음 저도 마찬가지네요. 요즘 이명박 대통령을 욕하는걸 보면 그냥 혐짤이니 뭐니 하면서 웃는 사진 올려놓고 쥐그림 올려놓고 깔깔깔 하는것도 있고, 대표적으로 싸x월드 베플들만 봐도 별 상관없는 기사에도 이명박대통령 욕이 나오죠. 누가 좋은 일 하면 좀 배워라고 욕하고 누가 나쁜일하면 대통령이 이러니까 나라꼴이 이꼴이지 하고 그런 선정적인 댓글들이 베플먹는거 보면 참 한숨 나오죠.
저도 마찬가지로 이명박 대통령 정말 싫어합니다만 이런건 좀 고쳐져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원색적인 비난보다는 논리적인 비판이 필요하지 않나 해요.
09/05/23 17:52
똥줄님// 공공성과 광장의 개념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넷상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적인 입장으로 글을 쓰고 사람들이 그 글을 보기를 바란다면야 그것은 공적인 행위이며 공공성 또한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넷같이 열려져있는 공간이란게 꼭 공공성을 담보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군요. 사람과 사람과의 예절(욕을 하지 않는다던지 말이죠), 존중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공공성은 아니죠. 그것은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간의 예의지, 그 공간에 없는 사람들의 고려는 아닙니다. 그 고려가 필요없다는 뜻이 아니라 사적인 행위와 그 책임의 기본적인 원칙에서 논외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이명박대통령과 관련해서 나오는 유머물이나 비하(?)물은 '풍자'적인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술먹는 자리라고 표현한 것이고요. 개인적인 자격으로 서로 대화를 하기위해 넷에 모여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거죠. 공적인 인물을 비트는 것은 어느시대나 있었습니다. 하물며 전두환시대에서 그래왔는데 그게 21세기, 넷에서만 예외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요즘 글을 잘 안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서가 좀 없네요. 의미 전달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어떤 것인지는 알 것같네요. 수준이 높지 않은 악의적인 비난은 저도 좋지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행위들을 막을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겠죠. 그러한 통제들이 결국 건전한 비판까지 막을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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