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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3 16:49
정치에 대해 아름다운 상상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청렴 이미지 라거나 대통령이 그럴수 있느냐 이런건 말그대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있는 것들이죠
뭐 10 ~ 60 억 정도 선이였을 겁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은 추정치로 각각 1 조 현재 가치로는 2 ~ 3 조 정도 했다고 하죠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에 정치 자금을 지원해 주는 여러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육성 했습니다.
09/05/23 16:52
정치적 색이요? 그걸 입힌부분은 없는데..
그저 대통령께서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자살을 선택하셨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볼수도 있다는 말을 드린것입니다. 대체 어디가 정치적 색으로 들리신 건지...
09/05/23 16:55
토스희망봉사단님// 네... 정치자금 해먹은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돈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 부분은 잘못하셨죠. 궁금한건 퇴임 후에 자신의 인생을 뒤집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돈을 먹었을까 하는 겁니다. 딱히 필요하지도 않아보이는데요. 그냥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말씀을드린겁니다.
09/05/23 16:56
후아님// 오해 하셨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중요한건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한나라당의 오만한 도전 입니다.
09/05/23 16:59
후아님//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대한민국 건국이래 현재까지 가장 깨끗한 혹은 깨끗할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일 겁니다.
수백억대의 재산이 있고 죽을때까지 다 쓰지도 못할텐데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권같은곳에 개입하지는 않을거니까요. (물론 현대통령께서 그런곳에 개입되어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예를 든것입니다.)
09/05/23 17:01
정치자금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재임시절에 돈을 받았는가 받지 않았는가 가 문제의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결백함을 증명하고자 자살했다고 생각하는 건 조금 지나친 억측일까요.
09/05/23 17:02
LovE.StorY.님// 네...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200억 가진 자산가가 있다면 왜 돈을 더 벌고 싶어 할까요? 우리는 10억만 있어도 만족할텐데? 그건 아마도 주변사람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옆집사람은 500억 부자고, 어떤 모임의 사람은 800억 부자고, 그들과 골프치고 모임에서 이야기 하고, 그들의 엄청난 씀씀이를 감당하다보면, 200억으로 만족할수 있을까요? 더 벌고 싶을수 있죠. 우리처럼 서민과 사는게 아니니까요. 노무현 대통령께 그런 과시욕이 필요 했을까요? 의도가 좀 잘못 전달된듯 한데, 대부분의 분들이 자신의 죄를 어쩌지 못해 자살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해서 다르게 생각 할수도 있지 않나 해서 드린 말입니다. 물론 어떤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할뿐 입니다. 전혀 근거 없습니다.
09/05/23 17:06
후아님 저도 한줄로 표현하다보니 표현이 극단적이었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설명 드리자면 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깨끗함과 더러움을 따지는 것은 추모 이후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 아닙니까? 라고 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노빠나, 노까나 지금은 자기 정치색을 버리고 명복을 비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분한 마음에 냄비끓이는 노빠, 죽은것도 정치적 전략이었다고 소리지르는 노까. 전 양쪽 다 전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5/23 17:09
Go2Universe님// 후아님// 그러니까 사람일 모른다는 겁니다.. 그것도 돈이 들어가면 말이죠.
국상이 일어난 마당에 이런말씀드리기 죄송스럽지만, 전직 대통령임을 떠나 사람이 죽었는데 '그사람이 돈이 필요했을까? 내 생각은 아닌데..' 이런 뉘앙스의 글을 보니까 약간 시니컬해진거 같습니다.
09/05/23 17:11
lxl기파랑lxl님// 정치색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다만, 아래글에 노대통령이 이러이러해서 죽지 않았을까 하는 글이 있어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명복은 열심히 빌고 있습니다. ^^;
09/05/23 17:12
LovE.StorY.님// 네.. 그래서 저는 확신을 쓴것이 아니라 하나의 나만의 생각을 말씀드린거예요. 근거는 없습니다. 사람일은 모르죠..^^; 노대통령께서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09/05/23 17:13
돈은 끝이 없습니다. 식욕, 성욕은 일정수준에 가면 멈추죠.
하지만 돈욕심엔 끝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이 더할 수도 있죠. 기파랑님 말대로 노까나 노빠나 명복을 빌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09/05/23 17:14
수사하는 쪽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노무현 전대통령 본인의 돈을 박연차 회장이 관리했었다는 쪽으로도 수사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잘잘못이 중요한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30평생 최고로 마음이 슬픈 날입니다.
09/05/23 17:17
Go2Universe님// 글을 잘보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본문에 후아님께서 말씀하신 돈이크게필요하지 않은사람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굳이 돈을 탐했을까 라는 의견에 대한 완곡한 반박입니다.
후............... 이런표현은 지나가는 동네꼬마에게도 하면 안되는겁니다. 한심하다는 말투거든요. 후아님// 후아님께는 죄송스럽네요. 저역시 제생각이 맞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저 오늘은 저 어른이 좀 안쓰러운 마음뿐이네요.
09/05/23 17:18
Paul Smith님// 起秀님//
네.. 가만히 명복을 빌겠습니다... 노통령께서 돈받은 것은 기정 사실처럼 되는것 같아서, 갑자기 정신차려보니 글을 쓰고 있네요. 오늘은 이말할 타이밍이 아니었네요. 죄송합니다...
09/05/23 17:36
Zwei님// 저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추리소설을 써보자면... 자살을 계획했다면 좀더 확실한 방법도 많은데 왜 수행원이 동행한 등산에서 자살을 했을까요? 수행원의 제지나 구조되어 살아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아마 자살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 유명인들의 자살을 보면 조용한 밤에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살을 하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살을 선택한 사람은 적어도 자신과 가까운사람에게 이런말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그동안 고마웠다." "미안하다." "xx를 부탁한다." "미안해 하지마라. 누구도 탓하지마라." 이부분은 자살하는 사람이라고 보기엔 당당함까지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의 유서라는 것이 고작 컴퓨터에 저장된 한글파일이라니 과연 유서를 파일로 남기고 자살한 사례가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글 내용도 평소 그가 <사람사는 세상>에 남긴 글과 비교했을때 뭔가 다른 느낌이 드네요. 추리소설과 탐정만화를 너무 많이 본것 같네요;;
09/05/23 19:05
떡검하는짓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선거철에 전직 대통령 혹은 정권 실세들 비리 수사 팡! 터뜨려놓고 정작 재판들어가면 증거불충분으로 대부분 풀려나고 일단 터뜨려놓고 보는 겁니다. 국민들은 언론 기사 보고 그대로 믿는 경향이 크니까요 물론 얘네들도 시키는데로 하는 겁니다. 증거없이도 얼마든지 수사할 수 있고 그렇게 일을 개떡같이 해도 계속 검사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한마디로 정치쇼. 그런데 그분은 그 쇼에 더이상 춤추고 싶지 않으셨을 겁니다.
09/05/23 19:09
Memex님// 하기사 구태여 파일로 유서를 쓴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만도 합니다.. 자살을 입증할 유일한 사람인데, 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네요.. 뭐, 알아서 잘 조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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