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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4 19:26
대본 안보고 하시는건지 앤드 앤드가 꽤 있긴 하네요
그래도 잘하시는듯... 영어대화 불가능해서 부럽. 내용은 세월호 메르스 얘기하니까 정치적인 부분에선 뭐 논란이 있을 수 있겠네요 옳고그름을 미루더라도 저쪽은 저쪽대로 이번에 정권이 그쪽에 있었으면 더 잘 막을수 있었을거라 믿는듯하니
20/04/14 19:28
트럼프가 WHO가 너무 느렸고 중국에 기울어져있다고 한거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답변 초기에 머뭇머뭇하시는거 너무 커여우십니다....
9분 14초부터 시작 크크크
20/04/14 19:30
네이티브 수준의 외국어 실력보다는 생각한 바를 조리있게 말하는 언어능력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단순 외국어만 따지면 503도 4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겁니다. 대본이 꼭 필요한게 문제긴 하지만..
20/04/14 19:34
외교부 수장이라고 하여 영어는 필수라고 하는건 좀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크크
외교부 수장에 필요한 머리와 판단력이 필수(기본이겠죠)라고 생각하고 영어는 부가적으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4/14 19:38
발음이 어색해도 어휘나 문장이 고급져야 더 있어보이죠. 외국어로써 엘리트 교육받은 티가 나니까요. 네이티브 영어실력은 실제로 네이티브여야 거의 가능한 영역이라 성장기에 영어권 생활을 해야 외교부장관에 어울린다는건 좀...
20/04/14 19:45
이대로라면 정권끝까지 함께하는 장관이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 기억으론 영삼때 오인환 공보처장관이 5년을 함께한 일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외교부같은 핵심적이고 중대한 부서에서 함께한다면 더 큰 업적이 될 듯
20/04/14 20:39
맞는 말씀인데. 만약 타국 외교부 장관이 한국어 인터뷰를 이런식으로 한다면 그 국가에 호감을 품을꺼 같습니다. 근데 프랑스 방송인데 ..
20/04/14 19:49
예전 외교부 장관은 영어를 못했나요?
(발음 말고) 솔직히 누군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외교부 장관이면 영어는 뭔가 기본으로 해야되지 않나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20/04/14 20:13
옛날 반기문이 유엔사무총장 하던 시절 그가 발음이 안좋아도 어휘는 좋다고 우리가 마지못해 추켜세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신승리고, 발음 어휘 모두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플루언시인데, 이건 발음이나 어휘가 좋다고 하는 걸 떠나서 상대와 깊은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강경화의 가장 큰 장점은 플루언시에 있습니다. 옛날 해외에서 한중일 포함 동양인 외교관이나 학생들이 로보트 같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케미스트리 형성이 안되었었죠. 그런데 사실 케미스트리도 중요하거든요. 이 점에서 아주 큰 장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20/04/14 21:03
통역사 출신이 장관을 하니 당연히 영어 잘하겠죠.
장관이 영어도 잘하면 좋겠지만 영어 잘하는거랑 장관 역량이랑 무슨 연관이.... 하긴 조국도 법무부장관을 했는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발틱 국가를 발칸으로 잘못 기재해서 대사관에 지적당함,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썼다가 망신,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 인사하게 만듬, 태극기 다림질 개판으로 해서 언론에 남, 어딘지 기억 안나는데 국빈급 인사 사진을 딴사람껄로 잘못씀 등등 당장 생각나는 개망신만 해도 저 정돈데 기본 업무나 충실히 좀 챙기지.... 아 저건 실무자가 하는거고 장관이랑 상관 없다구요? 꼬리자르기를 업무에서도 써먹지는 맙시다.
20/04/14 21:47
인도네시아의 최대인종이 말레이 인종이라서 인도네시아 주요공식언어가 그 말레이 어 입니다.
다만 식민지배를 다른나라에게 받다보니 두 나라의 어휘가 조금 달라진겁니다. 무슨 영국가서 독일말로 인사한게 아니죠
20/04/14 23:08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건 자바인으로 공용어인 인니어와는 구분되는 자바어가 따로 있습니다. 인니어와 말레이어가 거진 동일한 언어인 건 사실이지만요.....
20/04/15 10:57
조국씨를 언급하시는 걸보니 뉘앙스는 알겠습니다만,
다른 부처도 아니고 외교부면 영어 실력은 장관 역량에 속하는 영역 인 것 같습니다.
20/04/14 21:17
이런 사대주의가 가득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적합한 사람이죠.
그나마 강경화라는 사람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도 없고 말주변도 없는데 발음만 끝내주는 인간이었으면 어쩔 뻔 했나요...
20/04/14 21:35
출신 이야기 나오는 게 이상하네요. 일 잘하면 장관도 할 수 있는거지. 9급 공무원이 장관하면 거품 무실 분들 계시네요.
외무부 성골코스 거친 윤병세 전 장관은 외교 참 잘했겠어요. 위안부 협상도 끝내주게 하고.
20/04/14 21:43
? 통역사 따위가 장관을 하다니...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나요?
통역사 출신이니 당연히 영어를 잘한다고 했더니 뭔 뜬금 급발진입니까. 평소 통역사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20/04/14 23:37
본인은 제대로 된 근거도 제시 못하면서 왜 저한테 요구를 하시는 모르겠네요. 제가 먼저 물었으니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오시고 반론을 요구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20/04/14 23:51
강경화는 역대급 장관이고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그냥 제 생각엔 그래요 이게 땡이네요. 그냥 본인이 역대급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말하면 되는건데 끝끝내 말하지 않는건 애초에 이유따윈 중요하지 않아서 인가요?
20/04/15 00:10
외교부의 한 수장으로서 외교적인 크나큰 사건마다 무난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았을 뿐이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상황과 자리에서도 국가의 의사와 취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그간 이런 똑부러진 장관들의 모습은 보지 못한듯 하여 느낀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전 님이 물어보는 외교부장관으로서의 업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알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물어본것이죠. 칭찬을 받으려면 상대적으로 어떤 업적을 가져야하는지도요.
20/04/15 00:32
청문회에서 이미 위장전입, 세금탈루, 자녀국적문제, 건보료 꼼수등이 밝혀진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5대 인사원칙은 어디 갔습니까? 알고보니 5대 원칙은 가산점 항목이었던가요?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서도 체코슬로바키아, 발칸국가, 동남아 순방중 인사 실수, 구겨진 태극기 등 외교결례를 끊임없이 저질렀죠. 이런 디테일한 문제도 매우 크지만, 그렇다고 큰그림은 잘그렸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우리와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인 미국 북한 일본 중국과의 관계는 이명박근혜 정권과 비교해서 나아졌습니까? 아니면 다른 인정할만한 외교적 성과는 있었습니까?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초기에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거나 절차를 강화하는 조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죠. 물론 이건 워낙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고 하니 단순히 외교역량만 가지고 커버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해 크게 문제를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저런 조치를 취한 나라들에 대해 '허술한 방역체계', '투박한 조치'라는 말을 하는 외교결례를 스스로 저질렀죠. 그 나라들이 허술한 방역체계를 가진게 사실이라고 해도 저런 말을 외교부장관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싶네요. 임기내내 업적이라곤 없고 사고친 기억밖에 없는데 그냥 영어 인터뷰 좀 잘했다고 역대급 장관이네 하며 칭찬하는 분위기 어이가 없네요. 말 잘하는거 분명 큰 능력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거고 본질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20/04/15 00:46
세금 탈루 (稅金脫漏)
납세자가 세금을 신고하거나 납부할 때 이를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는 일. 용어선택에 잘못이 있네요 강경화 장관 지명때 모든 수입내역을 신고했기 때문에 그 신고된 부분에서 세금 내지 않았던 부분이 발견된거고 세금탈루 라는 용어를 쓰려면 신고를 거짓으로 했어서 국세청에서 세금누락부분을 잘 알지 못하도록 속이는거죠 예를 들어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관계자들이 안철수 후보의, 미국유학시절 딸에게 송금한 내역을 알아보고자 가족들 재산 공개 하라는 압박을 가할때 안철수 후보는 그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증여세라는 항목이 있어서 2억원이상의 증여시던가? 그부분이 걸릴겁니다. 별다른 직업활동을 하지 않았던 딸이 수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으면 이 증여세 부분에서 걸렸겠죠 이런 정도가 세금탈루에 해당하는거죠 국세청이 아예 모르니까요 그런데 강경화의 납세 문제는 초기부터 국세청에서 알고 있어서 정치쟁점화 되었는데 이게 [의도적] 입니까?
20/04/15 00:51
우리와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인 미국 북한 일본 중국과의 관계는 이명박근혜 정권과 비교해서 나아졌습니까? 아니면 다른 인정할만한 외교적 성과는 있었습니까?
=> 이명박 정권때 독도 방문하면서 천황사죄 언급으로 양국관계 완전 바닥까지 갔었는데 그거보다 나은게 있냐고요? 이명박때 40 수준이었다면 박근혜때 60 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50 정도인걸로 봅니다. 트럼프가 언급했듯이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이후 트럼프가 집권했을때는 전쟁을 시작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넘어왔고요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과의 외교문제를 걸고 넘어지려면 다른 정당은 집권하면 중국하고 대놓고 척지겠다는겁니까? 나라 경제 파탄이 불보듯 뻔한데요? 어느 부분이 보수집권기하보다 못하다는건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20/04/15 00:56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초기에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거나 절차를 강화하는 조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죠. 물론 이건 워낙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고 하니 단순히 외교역량만 가지고 커버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해 크게 문제를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저런 조치를 취한 나라들에 대해 '허술한 방역체계', '투박한 조치'라는 말을 하는 외교결례를 스스로 저질렀죠. 그 나라들이 허술한 방역체계를 가진게 사실이라고 해도 저런 말을 외교부장관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싶네요.
==> 이부분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초기에 인도, 러시아 모두 국경 폐쇄하고 안정적인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떤가요? 러시아는 지금 2만여명이고요 , 인도는 지금 10541명이네요 내일이면 우리나라 추월합니다. 대만 정도 괜찮은 수준인데 대만이라고 온세계가 몸살 앓고 있는 지금 second wave 가 없을거라고 어떻게 장담하죠? 국경폐쇄 했으면 경제 파탄날건데 그랬다면 경제가지고 현정부 공격할것을 그렇게 못해서 이러십니까?
20/04/15 01:01
마우스질럿 님// 네 그럼 세금체납으로 정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법과 제도에 무지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4/15 01:18
마우스질럿 님// 제가 글을 쓴건 저런 이유들 때문에 그전의 장관들에 비해 딱히 잘한것도 없는 장관이라고 생각하는데, 역대급 장관이지만 칭찬 인색한 국민들이라 칭찬 못받는다는 말이 제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제가 생각하는 강경화의 문제에 대해서 쓴거니 일단 그 흐름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보면 1. 동북아 외교문제는 일본과의 관계는 이명박보단 낫지만, 박근혜보단 안좋으며, 중국과의 관계는 어쩔수가 없다는 말씀이신데 저도 동의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사람이 과연 역대급이라는 칭호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 쓴 겁니다. 왜 중국이랑 안싸웠냐는 말이 아니라요. 2. 그리고 이부분은 글을 잘못이해하신거 같은데요. 저는 국경폐쇄를 왜 안했냐고 하지 않았는데요. 우리가 외국을 막지 않은 부분을 말하는게 아니라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막는 상황에 대해 말한겁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강경화의 책임이라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정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기대도 안하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문제를 삼은건 또다시 이번에는 스스로의 입에서 나온 외교결례인데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20/04/15 01:49
LiKeHaN 님//
3 번째 단락 제가 난독이었군요 그럼 다시 보죠 처음 외국에서 한국인 입국금지를 걸었던 것에 대한 대응은 자국민 보호하겠다고 국경폐쇄 하는 나라들에게는 기존의 모든 외교부 장관 다 불러도 별 뾰족한 수가 없을거 같은데 딱히 강경화씨가 무능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교 결례 부분 역시 동의 못하겠는거는 우리나라는 지금 미국과의 관계가 1순위 이고 그다음 중국,일본 정도 중요하고 그밖에 다른나라들은 큰 문제로 비화되기까지는 않지 싶습니다. 거기다가 프랑스 역시 자국 방역대책이 실패한걸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에서 인터뷰어가 인터뷰이에게 방역대책 부분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건데 무슨 으스대듯이 말하는거라면 외교결례이겠습니다만 차분한 어조와 인터뷰 자체의 분위기로 보아 그 정도 아닌걸로 보여지고요 밑에서도 언급했듯이 반트럼프인? 인터뷰어의 유도심문에 안넘어 간 부분은 대답 잘 한걸로 보여집니다.
20/04/15 00:30
외교부 장관에게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실력까지는 아니라도
1. 플런트한 영어회화 구사능력으로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는 능력 2. 국정전반을 관통하는 대통령과 최소한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 3. 외교부의 수장으로서 외교관 전체를 지휘하는 통솔력 ..정도라고 봅니다만 1 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언어인 아싸 개념을 빌려보면 국제 무대에서 그동안의 외교부장관들은 아싸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 외형상 보여지는 부분이요 ) 영어가 링구아프랑카 상태인 현시점에서 국제어를 잘한다는거는 분명하게 메리트죠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 역시 언어구사능력면에서 합격점입니다 다만 너드 처럼 보여서 마이너스인 부분은 어쩔수 없죠 2 의 경우 반론 없을거 같고 3 의 경우 미흡하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네요 아무래도 외교관 출신이 아니다 보니 거기다가 말씀하시는 외교감각 인터뷰 내용중에 상대방이 트럼프 언급한 부분에서 대답 잘 했네요 잘못 대답했으면 트럼프를 흉보는 정도로 비춰질거라서 보기에 따라 동문서답한거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정도면 외교감각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20/04/14 22:33
외교부 장관은 영어가 능력이 아니라 기본이라 생각되구요.
약간 동문서답하는게 있어서 그런지 저번 bbc 인터뷰 보다는 좀 아쉽고.. 왜 우리나라는 동영상 후반부의 저런질문을 하는 언론인이 없을까(좁혀서 기자)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20/04/17 17:58
저는 이 영상을 며칠전에 봤는데, 오히려 그 동문서답하는 부분을 보고 더 감탄했었어요. 아 이사람이 단지 영어를 잘 하고 어휘를 고급지게 고르는 게 아니구나. 저 언어로 '정치'를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민감할 수 있는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두루뭉술하고 원칙적인 답변으로 잘 넘어간다 싶었어요.
20/04/15 01:04
이분이 전문성이 아주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일은 매우 잘합니다.
살면서 봐온 어떤 외무부장관보다 최전선에서 인터뷰합니다. 이전엔 우리나라 외무부 장관 인터뷰를 세계언론에서 거의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20/04/15 02:36
그런것 같아요 크크 외교부가 원래부터 좋은 소리 나오기 힘든 곳이지만 작년까지 개뻘짓으로 답답했던 장관인데 요즘 국뽕 편승하면서 와꾸빨이랑 영어빨로 위엄 치솟네요.
20/04/15 03:56
모피아 같은 고인물 세력들 파워가 너무나 막강하고 부처 자체의 파워도 막강한 곳이 몇 있죠. 기재부. 국토부. 교육부 그리고 외교부.
성골 관료들이 밀어주고 끌어주며 자신들만의 세력을 공고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심하게 말하면 대통령이 바뀌어도 부처 성향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장관? 주류들 맘에 안드는 장관 하나 작정하고 바보로 만드는 거 정말 일도 아닙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인사권이 있는데? 인사권이 아무리 있어도 개방직이나 부처간 교류로 채울 수 있는 숫자는 뻔하니 물갈이도 한정적이고 결국 부처 내 기존 공직자들로 채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인사로 뭘 하는 것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웬만한 정치인 장관들보다 언론과 더 친한 사람들이 부처 내 고공단 사람들입니다. 부처 출입기자들도 지나가는 장관보다는 늘공인 공무원들과의 스킨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그들의 도구가 되어 주고 그래서 장관 바보 만드는 일에도 협조 잘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부처 중 외교부는 외시 출신 그리고 북미국 중심의 카르텔이 정말 심한 동네고 그래서 강경화 장관처럼 비외시 출신 그리고 여성 장관이 조직 장악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게다가 조직 장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개혁해야 하는 일도 같이 해야 하죠. 이게 언플한 일도 아니고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진행되는 일이라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지난 3년동안 외교부 개혁 정말 많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고작 3년 사이 이 정도로 변한 거 자체가 기적입니다. 외교 무대에서 강장관이 기존 장관들보다 적극적 행보를 하고 교류 자체도 다양하게 진행하는 건 개인기라 해도 정치인들 의전하는 게 일순위였던 대사.영사관 정말 많이 바뀌었고 오로지 북미국 뿐이었던 것에서 다양한 부서들이 서로 건강하게 경쟁하게 바뀌었고 외교부 공직자들의 조국은 대체 어디?? 라는 의구심 더 이상 없도록 바뀐 것들 등등은 그동안 역대 장관 아무도 못했던 것들입니다. 그리고 강장관이 "능력" 없는 사람이라면 외교부에서 지금까지 살아 남기는 커녕 진작에 바보 돼서 물러났을 겁니다. 오로지 자신이 가진 능력 하나로 외교부 장악하고 개혁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 능력을 비웃는 분들이 계시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20/04/15 05:11
그동안 외시출신 장관들이 보여준 해외 대사관, 영사관에서의 서비스 삽질은 정말 무능을 많이 보여줬죠.
사실 굉장히 빨리 변화할수 있는 분야였는데, 정말 오래 걸려서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20/04/15 07:31
각국에 진단키트 보내줄테니 교민들 태우고 와달라고 한게 외교부가 추진한거 아닌가요? 굉장히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20/04/17 02:43
똥하고 된장정도는 구분을 해야 할거 같에요
구분하면 지성인인거고, 못하면 무지몽매한 거죠 한국어도 제대로 구사 못하는 사람하고 비교는 좀 아닌 듯 싶습니다.
20/04/17 17:45
그냥 별다른 능력 없이 박정희의 아이콘으로 정치하고 대통령까지 한 인물하고
오로지 개인 능력으로 수십년간 외교부에서 버티고 장관까지 한 사람하고 동급으로 놓다니 지지자들이 그러니까 수구세력들이 이번에 망한거 아닙니까?
20/04/17 17:13
어휘력 진짜 엄청나신겁니다. 해외생활 수십년 하신분들도 저렇게 못하신 분들 정말 많아요.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제가 찾아보지 못해서 뭐라할 수는 없지만 말은 진짜 잘하는겁니다. 왠만한 네이티브보다 더 잘해요.
20/04/17 17:26
남자가 봐도 멋진데, 아낙네들이 보면 걸크러쉬 장난 아니겠죠. 백발이 오묘하게 잘 어울리는 어른들에게서 나오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더락] 이라던지 [붉은10월] 에 나왔던 숀 코네리의 백발이 그러한 느낌이었는데, 최근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에서 데쟈뷰를 느끼고 있습니다.
20/04/17 17:33
상관없는 얘기일 수 있지만 댓글에서 성과 얘기가 나서 써봅니다.
매년 연봉협상 전에 회사에서 1년동안 본인이 한 성과를 수치화해서 나열하라고 하는데 업무 자체가 성과를 수치화해서 나열할 수 없어요. 그래서 매번 끙끙거리다가 만들어서 몇 줄 끄적이고 내던게 생각나네요.
20/04/17 17:38
강경화의 무능논란과는 별개로 할수있는게 별로 없긴 할겁니다. 손발 다 묶어놓고 싸우라고 하는데 어떻게 싸우나요. 그러니 일본가서 악력자랑하고 주한일본대사 초치해서 초사이언 놀이하고 중국가서 킹치만 하는것밖에 못하죠. 그리고 한국 외교부 뻘짓하는거야 유구한 전통이기도 해서...
20/04/17 17:52
대답이 매우 외교적으로 적절하게 보이는 점이 마음에 드는데요 크크크크
이번 정부 초기에 외교 참사 논란이 몇번 있었잖아요? 번역오류나 표기오류같은걸로... 장관이 저렇게 외교적으로 안정적이면 걱정할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4/17 20:23
사실 외교부 장관이 영어를 잘하는건 +α라고 봐야지 필수요건으로 볼 수는 없죠.
그나저나 언론 인터뷰는 그렇다 쳐도, 주권국가대 주권국가로서 영미권의 정치인과 1:1로 회담하게되면, 본인의 영어실력과 관계없이 상호 통역을 끼고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20/04/18 00:31
하긴.. uae 이면계약이 진짜 외교참사죠. 외교부 수준을 넘어서 정부차원의 외교참사였으니.. 박근혜정부야 뭐 거론할 가치도 없고 mb 정부랑 비교해도 레알 선녀같긴하네요.
20/04/18 02:45
+박근혜 외교부의 수준도 그야말로 참사 그 자체였죠. 딱 떠오르는 두 가지가 한한령과 위안부협정인데 한한령이야 어떤 식으로든 내려졌을 거라고 생각해도 위안부 협정 이거는 역대급 삽질입니다.
20/04/18 08:25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768610.html
참사 그 자체에 근거 하나 더해봅니다... 크크 지금 봐도 얼굴이 다 화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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