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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11:43
그들에게는 세월호는 그정도로 자리매김해야 할수밖에 없고
또 그리해야만 하는 참사이니까요 세월호를 파헤치고 잘잘못을 따지면 따질수록 새누리는 책임을 벗어날수도 죄값을 면할수도 없으니까요 책임과 벌을 회피할 방법은 오직하나 세월호는 단순한 사고였다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그러기에 이정당은 여전히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20/04/17 11:45
저런 말이나 하는 양반이 보수 주도권을 잡아 더더욱 국민 신뢰를 잃어버리는 건 민주당 지지자인 제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큰 이득인데, 이득 안 봐도 좋으니까 저런 말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명진 막말 대서특필 때도 그랬어요. 수 년째 힘들어하는 세월호 유가족들 귀에 저런 소리가 하나라도 더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이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참 슬프네요.
20/04/17 11:5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93644
세월호 생존자인 김도연씨와의 인터뷰입니다. 중앙일보 기사긴 한데... ["지겹다는 댓글은 6주기에 등장한 게 아니라 1주기 때부터 반복됐다"며 "그 사이에 무엇을 알았고 무엇이 지겨워진 것일까. 욕설 섞인 댓글은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한정된 정보를 제공 받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해하려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저는 가해자도 범죄자도 아니지만 세월호를 얘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상대방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도 나에겐 아무런 영향이 오지 않는다고 되새기며,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걸 보면 참 먹먹해지죠...
20/04/17 13:27
보수가 어느 정도 수준이 있어야 우리나라 정치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텐데 민주당이 똥을 싸도 보수당은 더한 똥을
싸재끼니 발전이 너무 더뎌서 답답합니다.
20/04/17 11:47
2번 앞부분이랑 3번은 뭐 말이야 맞는 말이긴 하죠.
그런데 2번에서 말한 그 공무원에 대통령까지 포함되는데 그 잘못을 숨기려고하니까 특검이 필요한 상황까지 갔다는 것과 또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누구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하는 소리라는게 참...
20/04/17 11:50
아 준표형까지 왜 이래ㅠㅠ 세월호에 대해서 더는 제발 이러지 말자고요
저잣거리 장삼이사들도 나름의 책임을 느끼는 사안에 대해 이런 식으로 포지셔닝하는 건 공감능력이나 됨됨이를 떠나 전략적으로도 문제있는 것 아닙니까;;;;
20/04/17 11:52
전 보수쪽에서 세월호를 먼저 언급하는게 이해가 잘 안갑니다. 이쪽입장에서는 치부나 마찬가진데, 치부가 오래 주목받으면 무슨 이득이 있나요?
1년에 한번있는 주기인데, 그냥 흔히있는 덕담으로 끝내면 되잖아요. 언제적 세월호냐는 말을 보수가 듣게 생겼네요.
20/04/17 11:52
사고는 그냥 해난사고였을 수 있죠. 그 이후의 과정이 문제였지.
그러니까 아이들은 말 잘 듣다가 그 안에서 그대로 가라앉고, 구조는 이루어지지 않고, 수습은 우왕좌왕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언론은 헛소리를 해대고, 일이 왜 이렇게 됐는지는 흐리멍텅해지고. 그리고 열거하기도 어려운 수없는 부조리들. 그 과정들을 지켜본 사람들은 다 떠나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절박하게 변화를 원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뭔지는 몰라도, 세상이 이렇다면 근본적으로 뭔가가 잘못되었다. 이렇게 돼서는 안 된다.' 하는 절박함이요. 건너온 시간이 얼마인데, 아직도 이걸 이렇게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도 어처구니없는거죠. 그냥 그대로 '느껴야' 할 일인데. 정치인이 공감력이 없다는 건 자랑도 아닌데 말입니다.
20/04/17 12:02
주변에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세월호 지겹다고 말하면서 같이 덧붙이는 말이 성역화 시키는 것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
그냥 해상재난사고인데 거기에 온갖의미를 덧붙이는게 꼴보기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20/04/17 12:09
세월호 가족들 끊임없이 비난해가면서 자기네 결속 다지고 , 엄한 천안함 사건 가져다가 해서는 안될 대비시켜가면서 '우리만이 애국한다' 아젠다 만드려고 개 발광하던게 누군데 누가 정치적으로 이용을 한다는건진. 내부 비판인가요?
20/04/17 12:10
저게 홍준표의 한계죠.
홍카콜라니 하면서 지지자들이 좋아할 만한 대담한 발언을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확장력이 없어요. 저 분의 워딩은 맨날 저래요. "개가 짓는다", "바퀴벌레", "춘향이가 어쩌구 저쩌구" 똑같은 얘기를 해도 자극적인 워딩을 사용합니다. 세상의 반은 여자입니다. 특히나 여자들은 저런 발언들 정말 혐오해요. 어차피 지지자들은 저런 발언 여부와 상관없이 지지합니다. 누가 옆에서 제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조언 좀 해 줬으면 좋겠군요.
20/04/17 12:16
세월호 관련해서는 홍대표말이 드라이 하지만 맞습니다. 밝혀서 책임자들 다 처벌하면 되요 근데 그게 아직도 제대로 안되고 있죠.
그리고 세월호 성역화 하는건 저도 싫습니다.
20/04/17 12:21
저도 맥락적으로는 맞다고 보는데 쓰는워딩이 너무 저급한게 문제죠. 이 문제의 해결은 결국 책임을 져야 하는사람들이 지지않은게 문제지 사고자체의 문제는 아니죠.
20/04/17 12:17
늘 민주당은 정치를 못하지만 반대편은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게 저런 것입니다.
국가가가 존재해야되는 이유를 보여줄 상황에서 책임회피를 해요.
20/04/17 12:20
전부터 느꼈는데 미통당은 세월호 관련해서 그냥 안타까운 사고다, 아직 진실이 밝혀질게 필요하다만 우리도 최대한 돕겠다 정도로 상식선인 발언만 해도 될텐데. 꼭 저렇게 잘났다고 쓸데없는 말을 더해서 반감만 더 사는듯
20/04/17 12:51
앞으로도 특정지역에서 100석 이하로 만족하겠다는 입장 발표 ...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치의 비주류 군소정당으로 자리매김 하시길 바랍니다.
20/04/17 12:56
홍준표도 클라쓰 어디 안가네요
암 이분도 자유한국당 DNA죠 이번 선거판에서 세월호가 툭 튀어나온건 여당에서 판 깐게 아니라 차명진의 쓰레기같은 발언 때문이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국민을 아직도 개돼지로 보고 있던가 아니면 이 분도 신의 한수에 푸욱 빠지셨던가
20/04/17 13:16
아니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대통령후보까지 한 사람이 청와대 정부 여당 이런거에 한마디도 안보태면 정상 아니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거 막으려면 제대로 503정권에서 대처 못한/안한 부분 겸허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있어야 그런 악용/남용도 막을 수 있는건데 답답하네요 제가 정치를 너무 원론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크크
20/04/17 13:19
정치적인 이득 같은거 안 따지고 싶으니까 그냥 아무 얘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쪽을 지지할 일은 여태까지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180 거대 여당의 첫 법안 발의를 세월호 진상규명 관련 법안 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0/04/17 13:25
당시 분위기와 이후 대처. 그리고 지금도 행해져 있는 일들을 보면 세월호를 성역화 시키려는 사람들은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지만 저쪽 사람들은 불쾌감을 넘어서 혐오감을 느끼게 만드네요.
20/04/17 13:29
이젠 세월호 부모 마음 그만 찢어면 안되나요..왜 자꾸 가만히 있는데 건드리나요. 정말 너무합니다. 굳이 왜 얘기하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가 울부짖게 만드는 사회가 정상이라 보는건가요. 세월호 관련해서만 말씀드리면, 미통당 지지자도 솔직히 인간으로 보이질 않네요.
20/04/17 13:32
개인적인 뇌내망상으로는
1. 당선됐으니 신남 2. 노래도 하고 춤도 좀 추고 감사+축하 축제를 벌이고 싶었음 3. 그런데 보좌관이 4월16일은 세월호 추모날이고 그러시면 언론에서 난리난다면서 말림 4. 기분 뭐같아지니까 그냥 평소 세월호에 대한 생각을 표현함 5. 끗.
20/04/17 13:35
전 핑크당이 대구지역보다 더 심한 보수세 강한 지역에 삽니다. 이쪽에서는 문재앙문재앙 거리는 인간들 넘쳐납니다. 솔직히 제 장인 장모도 핑크당 지지자이시지만, 세월호에 대해선 너무너무 안타까워 하시면서..제 아내(본인의 딸)에게..그래도 너희들 좋아하는 대통령 되었으니, 이젠 세월호 리본은 떼고 다니는게 낫지 않냐..정도로만 말씀하십니다. 전 진짜 안타깝네요. 보수가 언제쯤이면 세월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지...대부분의 미통당 지지자가 딱 저희 장인 장모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못봐주겠네요.
20/04/17 13:34
그게 설령 맞는 말이라고해도.. 그걸 니들이 하면 안되지.
세월호사고가 터진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 해달라는 요구가 왜 나왔는데... 왜 지금 검찰이 진상조사를 방해했다는 걸 조사하고 있어야 하냐고.
20/04/17 13:36
단순한 교통사고도 그 원인과 사후처리 방식에 따라 엄청난 문제가 될 수 있잖니...
멀리 안가고 장제원 아들만 봐도 뭐 단순 교통 사고지만 원인(음주)과 사후처리(빤스런 및 사람 바꿔치기)가 더해지니 범죄인 것 처럼
20/04/17 14:10
저는 이게 여당 쪽보다는 차명진 등을 저격한 발언이라 여겨집니다. 아마 양쪽 다일 것 같습니다.
미래통합당 계열 정치인치고는 부드럽고 정상적인 워딩으로 보이네요.
20/04/17 14:55
이런 인식이 향후에도 미통당의 주류라고 한다면, 이 당의 확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죠.
그것도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자가 이런 인식이면 답이 없죠.
20/04/17 17:05
대권이 꿈이라고 표명은 하지만 저걸 순화된 표현이랍시고 하는걸로 봐서는 둘 중에 하나죠. 대권 코스프레를 해서 대구,경북 지역에 의존하는 편협한 정치인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거나, 진짜 저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데 대권을 먹을 수 있다고 환상을 품고 있거나. 전자면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후자라면 통합당 미래도 뻔합니다. 더 참담한건 저 분이 그나마 통합당계 정치거물 중 상식이 있는 언행을 하시고 대권 주자 중 상위 랭커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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