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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22:39
제가 정치인이 실시간으로 몰락하는 걸 두번 봤는데, 한번이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미안하다!", 나머지 한번이 "제가 MB 아바탑니까?" 이렇게 두번입니다. 둘다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 삽을 펐다는 공통점이 있죠.
대체 정치가 뭐길래 그렇게 뛰어난 사람들이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게 되는걸까요.
20/04/16 23:04
그 질문을 받은 문대통령의 당황하는 모습도 기억나네요. 나같은 30후반 이공계열 출신에게 안철수는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명언(?)으로 10대 20대의 로망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지요. 솔직히 이번선거에서 왜 뛰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20/04/17 00:03
문재인만 당황했던 것이 아니었죠.
그 토론회를 보고있던 국민들 모두가 당황했죠. V3 라는 것을 집에 당시 집에 컴퓨터가 없던 저도 알 정도로 유명했었죠. 그걸 한국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단해보였구요. 그랬던 사람이 어찌 그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는지...
20/04/16 22:42
그 대선토론회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거에요
대통령을 뽑는 대선토론회... 그 중요한 자리에 갑론을박 열띤 토론으로 달아오른 순간적인 실수도 아니고 그 주옥같은 멘트들을 준비해왔다는게 정말 지금도 믿기지가 않네요
20/04/17 03:23
안철수씨가 장기간의 휴식 끝에 총선 전 정치판으로 돌아와서
악플읽기... 같은 유튜브 컨텐츠에서 자신에 대한 댓글(딱히 악플도 아니었음)에 대해 반응한 말입니다.
20/04/16 22:39
그렇게생각하시면 저도 드릴말이 없네요.
저에게도 이번 선거는 정부가 잘해서도 아니고 안철수 박근혜의 유산때문도 아니고 코로나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거라 생각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문재인과 현 정부가 무능하다는건 변함없습니다.
20/04/17 02:18
선거로 무능 유능 나누고 싶진 않네요. 그럼 선거의 여왕이었던 그분은 신도 아니고.
정부의 경제적인 정책이나 추진하는 일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재밌다 해주시는건 감사드리는데 글쓴분께서 개인적인 생각을 내비치니 저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답글 드렸을뿐입니다.
20/04/17 03:31
네 제가 한거 맞는데요.
코로나의위기를 기회로 삼은게 이번 선거에 포함되는데 관련없는 얘기가 아닌데요? 저는 그리고 무능에 관한걸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이나 경제를 두고 한건데 님께서는 위기에 무너져야 무능한거라는 전혀 다른 얘길 하는거였네요.
20/04/16 22:54
박근혜 최고의 정치적 업적은 통진당 부숴버린겁니다. 보수로 치면 극우친박정당의 기반을 부숴버린 거라서 민주당의 외연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죠.
20/04/16 22:56
코로나 시국에도 역대급 투표율을 찍을정도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게 503이 남긴 몇안되는 긍정적 영향(?)이라고 봅니다. 내 소중한 권리를 아끼지말고 행사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깨달음을 줬다고나 할까요
20/04/16 23:30
박근혜 최고의 업적은
머리좋고 나쁜 친이계를 솎아내고 머리나쁘고 나쁜 친박계만 남겨서 두고두고 보수 재건을 못하게 할 정도로 타격을 준 것이지요
20/04/17 00:35
박근혜를 유비에다 비교하면 유비가 2천년 동안 땅속에 있다가 벌떡 일어날듯..
환관들한테 정치 다 맡기고 놀기만 한 군주는 중국 역사에 너무나 많으니까요
20/04/17 00:38
마지막 싹을 다 잘랐다는 점에서만요.
다른 부분은 뭐... 비교하는 게 유비한테 실례인 것도 아니고 "박근혜니?" 소리 들을 일이고...
20/04/17 01:09
압승까지는 안될것 같고, 다만 승리는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시점에서는 현상황이 민주당이 맞이 할 수 있는 득표상황중 거의 최고점이 아닌가 싶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선거치르는 상황은 탄핵직후 빼고는 상상이 안가거든요. 어쩌면 탄핵직후보다도 지금이 정치적상황이 더 좋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20/04/17 02:40
503은 선거의 여왕이기도 했지만....
(2008 총선부터 2012 대선까지...) 동시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정당 브레이커였다는 사실..... (박근혜 때 여의도 연구소 날린거.... 친박만 자리에 꼽아준거,... 등등)
20/04/17 09:25
전 댓글을 이렇게 다시는게 이해안됩니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은데 직접적으로 댓글로 다시면 좋을걸 왜 이렇게 따로 댓글을 파는 의미가 궁금하네요. 저는 일단 무능한 정부의 추진력을 견제할 정도의 야당의 선전을 바랐지만 님 말씀대로 압살을 당해버렸네요. 왜 압살당했는지보다 앞으로 정부가 잘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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