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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3 21:34:32
Name 군락
Subject [일반] 중앙일보 측에서 동성결혼에 대한 찬반여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7월 13일 종료)
투표링크:http://article.joins.com/opinion/debate.asp?pollnum=1524&vt=R&st=

퀴어 퍼레이드도 그렇고 동성애문제가 알게모르게 이슈가 되는 듯 해서, 중앙일보에서 여론조사에 나섰군요.

그리고 개인 프라이버시상 대놓고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 측(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 결과도 기독교측에서 수로 밀어붙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덧글들도 참..투표가 중복이라고 올라오는건 애초에 기독교 측에서 링크를 찬성 투표 되도록 걸어났기 때문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크크), PGR에도 안올라온걸 보면 많은사람들이 이 투표에 대해 모른다는걸 이용해서 여론몰이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전에 올렸던 여론조사에서는 동성결혼 반대가 50%가량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좀 격차가 크긴 하네요 음;;

* 글곰님에 의해서 삭게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07-14 13:09)
* 관리사유 : [X독]은 임시운영규정 3-라에 의거 우회욕설로 수정 및 4점 벌점처리합니다. 벌점 적용의 시스템상 문제로 삭게 이동 후 즉각 복구조치하겠습니다. (150714 15:53 추가사항 - 자게 운영위 내부논의 결과 임시운영규정 3-가에 의거 댓글이 아닌 본문글에 벌점 부여시 10점이 부여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기존에 부여하였던 벌점 4점을 10점으로 상향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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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dris
15/07/13 21:3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조사야 어느 쪽으로 결과가 나오든 큰 의미가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반대지만 저기서 반대가 우세하게 나온다고 좋아할 것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1:38
수정 아이콘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705001&picno=331839&ected=
한국에서 동성혼에 대한 찬성이 50%에 근접했던 적 없습니다.
15/07/13 21:42
수정 아이콘
네 링크해주신 대로였고 환산하면 이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리스트컷
15/07/13 21:39
수정 아이콘
동성이든 이성이든 결혼제도 자체를 반대하기에.. 반대찍을까 하다가 설문의도랑 다른거같아서.
15/07/13 21:45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결혼제도 자체를 왜 반대하시는지요 ???
리스트컷
15/07/13 22:06
수정 아이콘
세상이 자유연애 자유로 가고있는데 결혼은 사실상 족쇄 아닐까 싶어서요. 옛날처럼 무거운 의미도 없다면 뭐 굳이 서로에게 짐을 지우는 제도를 만드느냐..
15/07/13 22:37
수정 아이콘
뭐 꼭 결혼이 아니라 동거라는 형식으로도
파트너와 같이 지낼수 있지만, 한국 상황에서 동거는 인식이 안 좋은 것도 사실인데,
뭐 서양쪽에서는 오랬동안 동거하면서 애도 키우고 살더구만요....
리스트컷
15/07/13 22:39
수정 아이콘
네 그말입니다. 동거로 애키우고 사는게 미래 가족상에 더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지금 세상에 결혼이라는건 필요 이상의 무게를 서로에게 지우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15/07/14 13:43
수정 아이콘
합법적인 족쇄죠. 역기능도 말씀하신거처럼 분명 있지만..순기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어떤식으로 변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상최악
15/07/13 21: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7대3이면 되게 잘 나온 거 아닌가요.
15/07/13 21:43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젊은층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투표라..는건 기독교의 조직적 방해를 감안하면 되게 잘나오긴 했네요
王天君
15/07/13 21:41
수정 아이콘
저 시기상조라는 말이 뭔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시기라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고 바꾸는거죠.
옳고 그름에 빠른 게 어디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1:44
수정 아이콘
내가 찌그러질만큼 대세는 아니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15/07/13 21:45
수정 아이콘
일걸
절름발이이리
15/07/13 21:46
수정 아이콘
이거로리
15/07/13 21:47
수정 아이콘
철컹철컹인가요!
15/07/13 22:17
수정 아이콘
은연중에 정체가..?
써니는순규순규해
15/07/13 23:45
수정 아이콘
절름거리시는 이유가?
WeakandPowerless
15/07/14 11:21
수정 아이콘
으아 상상력 크크크크
인간사료
15/07/13 23:46
수정 아이콘
로..리 요?
만트리안
15/07/13 21:49
수정 아이콘
여자가 선거에서 1표 행사하는것도 시기상조가 있었습니다. 옳고 그름에 빠른게 어딨냐는건 머리 검은 짐승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 아닌가요.
15/07/13 21:5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부르조아,로동자,농민이 1표행사하는 것도 시기상조가 있었네요!
이사무
15/07/14 08:42
수정 아이콘
노예제도 당시 사람들에겐 폐지가 시기상조였겠죠.
정작 피해받는 사람들은 차별이 일순간이 아니라 평생이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도요.
크라쓰
15/07/13 21:45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
가을방학
15/07/13 21:53
수정 아이콘
절대 찬성
크라쓰
15/07/13 22:45
수정 아이콘
타인의 자아를 이루고 그들의 성 정체성을 찾는 것이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성적 정의와 인식에 위배되요.

또한 저를 비롯한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성에 대한 인식과 유사하다고 가정할 때, 동성결혼을 찬성 한다는 것은 이러한 기존의 보편적인 틀을 깨고 사회적 변화를 거쳐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소수에 대한 혐오감이 발생하고 그런 감정들이 낡은 과거의 유산이라고 치부하고 앞으로는 그런 과거의 유산을 배제해야 하는 루트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인정하는것이 싫기 때문에 저는 절대로 반대해요.
15/07/13 22:4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원인은 혐오군요;
크라쓰
15/07/13 23:20
수정 아이콘
네, 내가 하던대로 사는 게 편하지.

다른 변화가 오는 걸 받아들이는 건 별로네요.
그런 변화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문화를 훼손하는 것이라면 더욱이요.

타인이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 그들이 알아서 하면 좋겠어요. 조용히요.
15/07/13 23:25
수정 아이콘
음 단군상 철거,군대 내무부조리 가 생각나는데요
결국 내가 변하는건 싫으니 너는 부당하게 계속 당해야해!라는 논지로 이해하겠습니다
크라쓰
15/07/13 23:41
수정 아이콘
강한 다수의 횡포 앞에 사회적 약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하고 지내라는 것은 아니예요.

소수자로써 각자의 행복추구를 실현하려는 것에는 반기를 들지 않아요. 나와 다른 또 다른 사람의 인권은 그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변화된 시대의 사회적 정의이고 과거에는 묵살되어 온 진실인 양 대중을 호도 하려한다면 그런 행동은 반드시 반대한다는 겁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군대 군대 내부 부조리보다는...기존 헌법 아래서 버젓이 이행되고 있는 친일파 후손의 땅 찾기가 승소하는 것을 보는 일반인의 시각 정도가 아닐까요.

그들이 법 테두리 안에서 자기 땅을 찾는 것은 내가 국회의원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뉴스에서 친일파 땅 찾기 보도가 나오면 괜히 분개하게 되는 감정같은.. 그 외에 두 비교대상 간에 차이점은 많겠지만 비슷한 예를 찾기가 어렵네요.

요지는 동성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조용히 알아서 하라는 거죠. 괜히 분란을 야기하는 것이 싫다는 겁니다.
15/07/13 23:53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조용히 하고 싶은데 그런 권한조차 없어서 생기는 문제로 보이지
오히려 그걸 허용해준다니까 반대하는게 분란을 야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라쓰
15/07/14 00:06
수정 아이콘
반대를 위한 분란이 아니라 좀 더 정확하게 보면 아직까지 불법인 동성결혼에 대한 권한을 허용해 달라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찬반 여론이 대립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falling_down
15/07/14 00:03
수정 아이콘
'다수'인 나는 지금까지의 인식을 바꿀 생각이 없으니, 소수자는 '조용히 알아서' 하라니...
어째서 자기자신은 언제나 '다수자'에 속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크라쓰
15/07/14 00:11
수정 아이콘
다수결의 원칙에 입각한 민주주의의 범주 안에서 제가 소수에 속한다면 저 또한 변화를 인정할 지도 모르겠네요.

모두가 변하는 데 나 홀로 머물러 있다면 도태 되는 것이지만 모두가 가만히 있는데 나 홀로 변화를 추구하는 건 독선이라고 보거든요.
노동자
15/07/14 00:40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인종차별 철폐운동도 독선이라 할기세...
가을방학
15/07/14 13:31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다수가 인정한다 안한다가 기준이되어선 안돼지요
이 사안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가 중요한것입니다.
크라쓰
15/07/14 14:33
수정 아이콘
가을방학 님//

옳고 그름을 따져서 간단히 이것이 옳고 저것이 그르다를 구분할 수 있다면 옳은 것을 선택하면 될 일이지요.

하지만 각자의 뚜렷한 가치판단이 존재하는 와중에 그 어느 쪽도 쉽게 손을 들기 힘들 경우에 민주주의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을 선택했죠.
15/07/14 00:05
수정 아이콘
현재의 법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예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결혼을 조용히 할 수 있을까요?
크라쓰
15/07/14 00: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연애는 자유지만 결혼은 불법이네요.
jjohny=쿠마
15/07/14 01:33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참고로, 동성결혼은 불법이 아닙니다. 지금도 동성결혼을 하는 커플들은 있으며 (김조광수 커플도 결혼을 했죠) 어떤 법률도 이들의 결혼을 불법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동성결혼은 아직 '법제화'가 되지 않은 것이고, 다르게 표현하면 동성간의 '법률혼'이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것입니다.
크라쓰
15/07/14 01:59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렇군요. 제가 법제 하에서 동성간의 결혼이 가능한 지, 불가능한지도 모르고 계속 답변을 달고 있었군요.요;;

막연한 반대 의견을 앞세워 포탈 검색도 하지 않고 댓글을 쓰고 있었다는 부분 인정합니다.

쿠마님의 의견이 사실이라면 결혼은 할 수 있는데 법제화 단계인 혼인 신고는 안된다는 말씀인가요?
대문과드래곤
15/07/14 02:03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결혼'식'이라고 봐야겠죠. 법적으로 부부가 될 수 없으니까요.
jjohny=쿠마
15/07/14 02:06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예. 결혼과 혼인신고는 동일 개념이 아니며, 이성간에도 결혼하고도 혼인신고 안하고 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소수이겠지만, 결혼 안하고도 필요에 의해 혼인신고 해두는 경우들도 있죠)

어쩄든 지금의 논점은 동성간의 결혼이 국가에 혼인신고가 가능하냐 (즉, 주민등록상 부부로 받아들여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김조광수 감독 부부가 결혼식 이후 국가에 혼인신고를 했고, 동성간의 결혼은 민법상 혼인관계로 인정할 수 없다며 거절당했고, 현재 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라쓰
15/07/14 02:32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렇군요. 아마도 미국이나 박원순 시장이 동의한 부분도 동성애자들의 결혼식과 같은 법제화에 대한 것이고 소수에 대한 행복추구권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나 보네요.

논란을 통해 미시적이고 개별적인 사안까지 들여다본다면 그런 부분이 이해는 가네요.
arq.Gstar
15/07/14 02:43
수정 아이콘
강한 다수의 횡포 앞에 사회적 약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하고 지내라는 것은 아니예요. -> 아니라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크라쓰
15/07/14 03:01
수정 아이콘
어째서요?

동성연애에 대한 반대로 인해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무산되어왔기 때문인가요?

동성 간의 결혼이 합법화 된다한들 그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봐요.

오랫동안 유지 되어온 사회적 인식을 갑자기 바꾸길 기대하는 건 약자의 때 이른 지나친 요구죠.
다다다닥
15/07/14 10:16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님이 말씀하시는 차가운 시선이란 게 누구의, 어떤 시선을 말하는 건가요?

동성결혼합법화에 열렬히 환호를 보냈던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시민들은 그럼 뭐가 되나요? 본인이 생각이 절대적 진리처럼 여기는 오만한 태도가 매우 거슬리네요. 또한, 자유를 억누르는 의견에 단지 '오래 유지되어 온 사회적 인식'이라는 이유로 동조하고, 개선하자는 움직임에는 약자의 지나친 요구라 답변하는 사유의 빈곤함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크라쓰
15/07/14 14:46
수정 아이콘
다다다닥 님//

저를 포함한 동성애에 대해 반대를 찍은 70프로의 시선이 차갑다고 생각됩니다.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그 나라의 국민 대다수가 찬성했다면 그 부분은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변화된 시대의 계시인 양 맹목적으로 미국의 선택을 쫒아가야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쓴 첫 댓글에 관련된 글을 다 읽어 보셨다면 제가 하는 제 생각은 뚜렷할 뿐이지 내 생각이 곧 진리라고까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동성애에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가 궁금하시면 더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제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다다닥님이 생각하는 동성애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작성하시면 더 좋은 대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SnowHoLic
15/07/14 15:18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차가운 시선 같은 사회적 인식이야 천천히 바뀌어 가는 문제가 맞겠죠.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일순간에 뒤집는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다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혼인관계로 인한 법적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고, 이런 부분에서 그들은 명백한 차별을 받고 있는겁니다. 그 실제적인 차별의 근거는 크라쓰님과 비슷하게 기존 문화를 해친다는 두루뭉실한 불편함, 불쾌감 정도 뿐이구요. 고작 이런 이유로 소수의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차별을 강제하는게 과연 올바른 일인가 하는 문제죠.

그리고 동성혼인의 법제화를 통해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한번에 뒤집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사회적 시선이라는 것은 점진적으로 바뀌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동성혼인의 법제화를 통해서는 실질적인 차별을 없애고 다른 부부들과 동등하게 법적인 보호를 받게 되는데 그 의미가 있는것이죠. 어차피 차가운 시선을 받는건 마찬가지고 그건 감수하더라도, 적어도 법적으로는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당장 인식을 뒤집지는 못하더라도, 법적으로 인정되는 일이라는건 사람들이 동성애자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쏟아붓기 전 일말의 망설임이라도 가지게 하는 정도의 필터링은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구요.
크라쓰
15/07/14 18:48
수정 아이콘
SnowHoLic 님//

맞는 말이예요. 다른 부작용이 파생되지 않는다면 그들 결혼의 법제화 부분에는 찬성합니다.

제가 우려하는 건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반대예요.

개인이 결혼식 올리고 혜택 받겠다는데 거기에 개입 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가을방학
15/07/13 23:57
수정 아이콘
굳이 조용히 찾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동성애가 기존의 문화를 훼손하는게 아니죠 자리를 찾아가는거죠.

그들의 행복 추구를 조용히 하기를 원하면 본인도 조용히 추구해야하죠.
크라쓰
15/07/14 00:2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어떤 변화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조용히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인류의 종족번식의 과정에서 양성애만 인정하고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암묵적으로 용인된 기존의 보편적 문화 아니었던가요.
이카루스테란
15/07/14 01:35
수정 아이콘
200년 전에는 신분제도 보편적인 문화였죠
크라쓰
15/07/14 01:54
수정 아이콘
네, 봉건시대 하의 신분제에서는 소수 지배계층을 제외한 나머지 절대 다수가 개혁을 추구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열망했음에도 수백년의 기간을 거쳐 피의 혁명을 통해 겨우 현대에 이르러서야 인간의 평등권을 얻어냈지요. 그러나 아직도 근본적인 신분제가 완전히 타파되진 않았고요.

하물며 소수의 행복권을 추구하려는 변화에 대해 이에 반하는 다수의 의견이 존재한다면 더욱 쉽지 않겠죠.
이렇듯 인류 보편적인 문화의 변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저는 이번 동성애에 관한 이슈가 올라온 것이 새로운 변화의 태동이 될 수는 있을 지언정 이로 인한 단기간의 급작스러운 결과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카루스테란
15/07/14 08:37
수정 아이콘
크라쓰 님// 동의합니다만 보편적인 문화라는 것을 상정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위험한 사고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사회학, 문화인류학이 발전하면서 인류가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특수한 것에 불과했다르는 것을 알게된 사례가 많거든요. 그리고 그 보편을 앞세우고 소수를 탄압해온 인류의 역사가 있죠.
크라쓰
15/07/14 14:52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 님//

당시에는 보편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중에 돌이켜보니 비일반적이고 특수한 것이었다고 해석하면 되겠지요.

시대에 따라 요구하는 가치가 다르니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네요.
15/07/14 14:15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를 외치신 시점에서 조용히 있겠다는 말씀은 지키지 못하셨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5/07/14 02:01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쓰기 귀찮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요?하고 계신데요 그 반대.
크라쓰
15/07/14 02: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동성애에 대한 찬반을 논란을 두고 제가 평소 관심이 없었던 건 사실이예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니까 지적하신대로 귀찮아서 신경을 끈다는 것도 맞는 표현이겠네요.

그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예요. 굳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면서까지 반대할 이유도 없고요. 그렇다고 누군가가 제게 찬성하는 의미의 서명을 하라고 한다면 그 조차도 하지 않을테니 귀찮아서 신경을 끄는 게 맞네요.

하지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보라면 이렇게 반대 의견은 가득히 쓸 수는 있어요.

그렇다고 앞서 말했듯 그 소수 개개인의 사생활의 영역에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제 입장을 다시 말하면, 거시적 관점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누군가 동성애자들이 있다면 그들이 결혼을 하든 입양을 해서 키우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요..

이 이슈에 대해 위에 몇몇 분들과 짧은 시간동안 댓글을 교류해면서 굳이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가둬서 생각해야 할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내가 찬성을 하던 반대를 하던 동성애자들이 점차 많아지면 언젠가 자연스레 동성애를 인정하는 시대의 요구가 초래되는 시기가 올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은 분명하다고 봐요.
마루하
15/07/14 16:49
수정 아이콘
"내가 찬성을 하던 반대를 하던 동성애자들이 점차 많아지면 언젠가 자연스레 동성애를 인정하는 시대의 요구가 초래되는 시기가 올 지도 모르겠네요."

위험한 논리입니다. 지금도 이 논의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 수가 적다라는 것이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크라쓰
15/07/14 18:37
수정 아이콘
네, 지금도 이 논의를 하고있고 동성결혼의 법제화 부분만 놓고 본다면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반대할 사안이 없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논의의 결과로 동성결혼의 법제화가 받아들여진다면 사회적 소수의 권리찾기가 성립되는 것이고 그조차도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다수의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불편한 감정의 벽을 넘지 못해서 소수의 동성애자 결혼법이 무산되었다고 정의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생각이 무경험에 의한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상은 각자가 좋든 싫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의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변수에 둘러쌓여 있어요. 정의롭고 올바른 것을 추구함이 옳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결국 옳은 진실과 정의를 찾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동성애에 대한 새로운 법안을 제정하는 것이 국회의원 간의 합의에 의해 도출되지 않고 이렇게 국민적 여론을 등에 업어야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간접적이고 경험이 불충분한 다수의 감정이 사회적 약자로써 피해를 받고있는 소수의 의견보다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이런 상황에서 퀴어퍼레이드 같은 소수의 억압된 감정을 분출하는 식의 대응으로 경험 없는 다수의 불쾌한 감정의 기폭제를 만드는 것도 달갑지는 않고요.
마루하
15/07/14 18:57
수정 아이콘
앞서 얘기들이 서로 약간 핀트가 다른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차피 사회의 룰이란 것은 그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서 정해지죠.
그 룰이 법이든 문화이든 예절이든지요.
그 중 법이란 것은 가장 특이한 형태일 겁니다. 다른 것에 비해 특수성이 있죠.
사회 구성원간에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것을 정의한 것입니다.
말씀하신 감정적인 부분, 수많은 변수 다 맞는 말씀이지만 그 중 '법'은 헌법을 기초로 해서 논리로 쌓아올린 겁니다.
합법화를 주장하는 측의 주된 질문은 '과연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을 법리가 있느냐' 라는 질문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런 건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요구 사항 조차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전 지금까지 법제화 반대측의 어떤 합리적인 논리를 찾지 못 했습니다.
ps. 아래 내용은 첨언이니 크게 신경쓰진 마세요.
어떤 분이 과학적 접근 비슷하게 해서 말씀하신 생산능력이 없으니 인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하는 주장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니와,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고 그런 가치보다 개인의 자유의지 실현이 더 우선한다고 봅니다.
음해갈근쉽기
15/07/14 03:27
수정 아이콘
크라쓰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절대 절대 반대요

잘읽었습니다
ComeAgain
15/07/13 21:52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 페이지뷰 이득...?!
15/07/13 21:53
수정 아이콘
사실은 그것도 계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5/07/13 21:54
수정 아이콘
호주의 여론조사에도 투표하라고 문자가 돌곤 하는데.. 이건 벌써 몰려 들었겠죠..
소라의날개
15/07/13 21:57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조차 이제서야 된건데 ..
홍석천의 희생으로 겨우 동성애자 보는 시선이 그나마 괜찮(?)아진거라..
많은 사람들이 동성분들 보는 시선이 좋지않은데 천천히 가면 좋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18
수정 아이콘
홍석천의 희생으로 겨우 이 정도가 된건데 아직 전체 시선이 안 좋으니 천천히 가자는건,
홍석천 외의 사람들도 계속 희생해서 더 분위기 조성해주길 바란다란 의미인가요? 누굴 위해 천천히 가잔 겁니까.
소라의날개
15/07/13 22:24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 시선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 그나마 홍석천이 해놓은것도 사라질지 모르겟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25
수정 아이콘
근거 없는 걱정 같네요.
WeakandPowerless
15/07/14 11:25
수정 아이콘
반대죠 크쿠
개념테란
15/07/14 00:33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댓글은 항상 글을 최대한 심사숙고하여 부정적으로, 삐딱하게 읽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소라의날개님은 댓글은 현재는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과도기이다. 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 같은데 꼭 그렇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셔야 하나요? 그렇게 싸우자는 뉘앙스로 달아놓은 댓글도 아닌데 말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5/07/14 00:55
수정 아이콘
의도야 어찌됐건 그 천천히가자는 말 안에는 현재 고통받는 이들보고 더 참으란 메시지가 숨어있습니다. 좋게 좋게 받아들이는건 그럴 수 있는 메시지에 한정할 때 입니다. 하하호호 하면서 누군가의 고통받는 문제를 피상적으로 넘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개념테란
15/07/14 01:01
수정 아이콘
메세지를 좋게좋게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라 말을 좀 순화할수는 없냐는 뜻입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소라의날개님의 의도가 님이 댓글에 쓰신 것처럼 홍석천 외의 사람들이 계속 희생해서 더 분위기가 조성되야한다는 뜻으로 읽히지는 않거든요. 님도 잘 아시겠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5/07/14 01:05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는 없더라도 결국 그런 의미를 담은 얘기일 뿐입니다. 심사숙고해서 부정적으로 읽었다기보단, 결국은 그냥 그런 의미를 포함한 건데 물론 거기까지는 생각 안하고 쓰신거겠죠. 그래서요? 다른 사람보고 희생해서 분위기 좋게 만들길 기다리잔 얘기는 아니지만, 분위기 좋게 될 때까지 기다릴 동안 다른 사람들 희생할건 명약관화한걸 다르게 평가 해줘야 할까요. 결국 그 의미랑 다를 게 없는 소리인데 뭐 어쩌란 건가요. 싸우자는 뉘앙스가 아니면 그런 말을 해도 괜찮습니까?
개념테란
15/07/14 01:12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도 아니었던 것을 본인이 삐딱하게 읽어놓구선 너의 진의는 이것이 아니었느냐? 라고 다그치면 어쩌란건가요. 혼자만의 망상을 하며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거기다가 화풀이하시네요.
jjohny=쿠마
15/07/14 01:14
수정 아이콘
딱히 이리님 혼자만 삐딱하게 읽으시는 게 아니고, '천천히 가면 좋겠네요'는 저도 비슷한 이유로 불편하게 읽힙니다. 일단 발화자가 이런 식의 발화를 격려의 의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거니와, 대체로 격려로 작용하기보다는 힘을 빼거나 제동을 거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실제로 소라의날개님께서 추가로 댓글 달아놓으신 것을 보시면, 현시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의미로 댓글을 달으셨던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 아직 때가 아닌 것 같고 부작용이 우려되니만큼 천천히 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입니다. 이리님께서 오독하신 것이 아니라 개념테란님께서 과도하게 좋게 해석해주신 것이죠.
절름발이이리
15/07/14 01:14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동성분들 보는 시선이 좋지않은데 천천히 가면 좋겠네요.
라는 말을
현재는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과도기이다

로 받아들이는 것은 님의 자유지만, 별로 동의해줄 수 없는 해석이네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한 걸 삐딱하다곤 말 못하겠고.. 뭐 알겠습니다.
王天君
15/07/14 01:33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발언에 담긴 의미죠. 내 선한 의도로 어리석은 소리나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소리를 했다면 이는 비판받아도 어쩔 수 없습니다.
송민호가 딱히 여혐러라서 그런 발언을 한 건 아니겠지만 욕먹는 거랑 같은 이치에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14 01:3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천천히 바뀌지 않겠냐란 예상이면 모르겠는데.
천천히 가란건 일단 너네들은 참고 살아라.. 이런 의미밖에 읽히지 않네요.
15/07/14 20:52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공격적인 말투에는 항상 기분나쁜 사람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제가 하고픈 말 대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기 말의 본심이나 본의만큼 중요한게 자기 말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이나 힘이죠. 결국 혐오 2중대 역할을 할 뿐입니다.
구경만1년
15/07/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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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고 싸가지 있니 없니 하는것은 자신이 그 대상보다 윗사람일 경우일때나 하는 통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표현이고 다른 보는 사람들로부터 불쾌함을 유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7/15 10:53
수정 아이콘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이사무
15/07/14 08:44
수정 아이콘
홍석천이 많은 고생을 했고, 언론에 나온 건 사실이지만,
홍석천의 희생 덕분에 이렇게 된 건 전혀 아닙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수의 이성애자들이 신경 안 쓰는 곳에서 오랜시간, 지금도 노력하고 싸우고 있어요.
윌모어
15/07/13 22:03
수정 아이콘
항상 의문스럽네요.. 차라리 기독교 측에서의 반대야 종교적 명분이라도 있지요.
동성애자 분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결혼해서 살아가겠다는 건데, 도대체 그 부분에서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입힌단 말인가요.
만트리안
15/07/13 22:12
수정 아이콘
보통 비종교적 이유로 반대하시는분들의 주무기는 역시 니 자식 드립 아닐까요
윌모어
15/07/13 22:24
수정 아이콘
그런 레파토리도 가능하긴 하겠네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한국은 미국 등에 비해 자기 자녀를 '소유'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녀라 할 지라도 독립된 인격체이고, 간섭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 데 말이죠.
영원한초보
15/07/13 22:51
수정 아이콘
내 자식이 동성연애일 확률은 동성결혼합법화와 아무상관없다라서
씨도 안먹히는데 뇌가 굳은 사람들 아니면 그런 주장하는게 이상해요.
오히려 반대로 내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오히려 합법화가 되어야 자식이 행복하게 살 수 있죠.
만트리안
15/07/13 22:55
수정 아이콘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면 아무래도 내 자식이 동성애에 대해 더 자주 접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접할 수 있기에 만약에 20% 정도의 동성애적 성향이 있으면 그게 발현되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반대한다 뭐 이런 논리로 반대하시더라구요. 그냥 티비에 동성애 나오는거 불편해 하는거랑 똑같아요. 동성애를 사람 죽이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애들이 보면 나쁜 영향을 받는다 이거죠.
영원한초보
15/07/13 23:02
수정 아이콘
동성애 성향이 몇%로 내재되있다가 발현된다는 소리 자체가 아무런 과학적 증거가 없는거라
간단히 비웃어 줄 것 같습니다.
동성애의 후천성 연구 또한 동성애가 합법화된 나라에서 결과가 먼저 나올테고
만약 그렇더라도 그런 나라에서 대처를 더 잘 할겁니다.
만트리안
15/07/13 23:08
수정 아이콘
그쯤 하시면 이제 아몰라가 출격합니다...
15/07/15 10:13
수정 아이콘
아몰랑. 나는 동성애가 싫단 말이양 ㅠ
llAnotherll
15/07/13 22:05
수정 아이콘
내가 보기에 싫더라, 라는 이유로 싫어할 수도 있겠죠.
허락되면 게이군대가 침략해올거야! 라고 벌벌떨수도 있겠고...
팬데스와 혈액형성격론을 아직 신봉하고 헌법을 유린하고 질서를 무너트리는 소식이 들려와도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인지라
별로 딱히 기대는 안되네요. 아 압니다 그것들이 이와 별 관련이 없다는 것도..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15/07/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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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경우는 실제로 헌법이 유린되었고 질서가 완전히 아작난걸 겪으셨던 세대들이라.. 워낙 어려웠죠
마이스타일
15/07/13 22:07
수정 아이콘
옳은 방향이든 틀린 방향이든 갑작스러운 변화는 언제나 부작용이 발생하고
그 부작용이 변화로 인한 장점을 넘어서는 시기를 우리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죠

동성의 결혼문제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변화의 장점이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변화로 인한 부작용의 벽이 높지 않나 생각되네요

변화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 언젠가 그 벽이 낮아질 때가 올거고
그 떄가 되면 자연스럽게 법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동성혼을 제도화하면 무슨 부작용이 있는지요?
뭐 급진적 변화 대신 점진적 변화라도 변화하면 좋은건데, 보통 급진적 변화는 안된다는 분들이 점진적 변화에도 도움 주는 꼴을 거의 못 봤습니다. 피해보는 당사자들이 싸우며 피터져나가는 동안 강건너 불구경하다가, 그 투쟁으로 말미암아 대중적인 호응이 겨우 갖춰지면 그제서야 '이제야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 개혁 이미지도 얻고 온건보수의 포지션도 취하고 좋죠.
15/07/13 22:19
수정 아이콘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과반도 안 되는 찬성여론의 제도를 실행하면 그것만으로도 사회적 갈등들이 표출되고 그로 인한 에너지소모도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20
수정 아이콘
그 사회적 갈등의 표출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를 통상적으로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뭐 어차피 동성혼 제도는 정치적 이유로 실현될 가능성이 요원합니다만, 그 과정의 여론조성과 사회갈등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15/07/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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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르네요....생각해보니 그게 민주주의 맞네요 ;;

뭐 변명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기의 변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저도 비슷한)이 무작정 아직 이르다고 이야기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도의 관철을 위해 투쟁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먼저 타겟을 그 제도의 혜택을 볼 당사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등에 대해 이야기되는 것이 선행 된다면
제도 도입과정에 생기는 갈등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보다 원활한 도입 vs 도입의 시기가 늦춰짐....이런 장단은 있겠습니다만 ;;;

동성애 결혼제도에 대해 우리사회가 고민하거나 논의 해 본 시간이 너무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35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차별금지 법안 같은게 그 점진적 개선의 방향이겠죠. 근데 동성혼 시기상조라는 분들은 이런 것도 그닥 긍정적으로 보시질 않더군요. 뭐 다 그런건 아니겠죠.
만트리안
15/07/13 22: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최저 임금 1000원 더 올리는것보다는 동성 결혼 합법의 변화로 인한 부작용의 벽이 훨씬 낮은거 같은데 사용자들은 대체 욕을 왜 그렇게 먹었을까요... 혹시 동성결혼에 어떤 구체적인 대단한 부작용의 벽이 있길래 사람의 천부인권까지 찢어발겨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마이스타일
15/07/13 22:18
수정 아이콘
법으로 합법화 시키면 동성애에 반대하는 수 많은 기독교 단체들과 아재들의 표를 잃게 되는 매우 큰 단점이 있죠

미국도 동성애 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이 급격하게 좋아지지 못했다면 이번에 전체적인 합법화는 절대로 못했을겁니다.
적어도 5~10년은 뒤에 합법화가 되었겠죠
소라의날개
15/07/13 22:25
수정 아이콘
나이 많으신분들이 합법화를 수용할리가 없죠.
일체유심조
15/07/13 22:1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상식은 우리나라는 90% 이상 반대 한다고 들었고 그래서 정치인들도 여기에 대해선 아예 언급도 안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찬성 30%라는것이 놀랍네요.
홍석천씨가 커밍아웃 할때 분위기를 생각하면 짧은 시기에 엄청난 인식 변화가 생겼다고 봅니다.
ohmylove
15/07/13 22:17
수정 아이콘
홍석천씨가 그런 의미로 대단하죠.
소라의날개
15/07/13 22:30
수정 아이콘
젊은층이 많은 인터넷에선 좀더 열린 생각이겠죠.
15/07/13 22:21
수정 아이콘
동성결혼의 허용이 부작용이 뭔지 모르겠다는데 반대로 사회적으로 득이 뭔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24
수정 아이콘
인권이요.
15/07/13 22:26
수정 아이콘
한국 내의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정상적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게 되겠죠.

'천부인권을 그 무엇보다 존중하는 사회'가 된거구요.
15/07/13 22:29
수정 아이콘
결혼제도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고, 사회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것 같지는 않은데 제도적으로 혜택을 줘야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서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30
수정 아이콘
잘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을 경우 현 제도상 많은 불이익이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은 결혼없이 잘 살고 있는데 오지랖 넘치는 외부인들만이 저들에게 결혼의 끔찍함을 알려주자고 난리치는 상황이 아니죠?
그리고 동성애자들이 사회 유지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건 무슨 근거로 하시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헤헷님은 사회 유지에 도움이 되는 분인가요?
그리고 결혼할 권리를 동등히 갖는 것이 '혜택'입니까?
15/07/13 22:35
수정 아이콘
동성결혼제도를 허용함으로써 사회의 유지에 득이 되는 면은 인권 말고 어떤건가요? 인류의 번영과 안녕에 기여합니까?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겁니다. 득이 뭐에요?
절름발이이리
15/07/13 22:38
수정 아이콘
뭐 수십만 동성혼자들의 결혼식을 통한 결혼시장 확대와 고용창출, 내수증진을 통한 성장률 초과달성 같은거를 기대하시는건가요?
헤헷님이 어떤 정체성과 상황에서 사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헤헷님이 재산형성의 자유없이 노예로 살거나, 투표권이 없거나, 결혼할 권리가 없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젠더로 스스럼없이 살수 없다고 해서, 생각하시는 형태의 물질적인 인류의 번영과 안녕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겁니다. 단지 그건 정의롭지 못한 것이고, 사회와 국가가 정의로운 것은 번영과 안녕의 기초입니다.
세이야
15/07/14 08:09
수정 아이콘
사회와 국가가 정의로운 것은 번영과 안녕의 기초입니다. 라는 말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만트리안
15/07/13 22:4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13 22:44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것과 제도적으로 혜택을 주자 말자는거랑은 차원이 다른겁니다만.
만트리안
15/07/13 22:48
수정 아이콘
일단 동성 결혼 자체가 제도적 '혜택' 이 아닐뿐더러, 본인이 말씀하신 그 두가지가 만약 인권에 대한 존중의 결여라는 골자에서 시작한다면 차원이 다른게 아니라 그냥 정도가 다른거에요. 장애인들에게 제도적 혜택을 주지 말자 왜냐면 장애인들은 사회 유지에 도움이 안 되니까 이 주장에서 아우슈비츠까지 급행 타면 5년이면 갑니다
15/07/13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보다는 장애인들이 사회 유지에 도움이 더 될것 같네요.
만트리안
15/07/13 23:01
수정 아이콘
헤헷 님// 동성애자나 헤헷님이나 장애인이나 거시적으로 보면 사회 유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한명 한명을 보면 다 같은 인권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왜 그러세요 대체
부모님좀그만찾아
15/07/13 23:16
수정 아이콘
헤헷 님// 동성애자와 장애인들이 이성애자와 신체적인 문제없는 사람보다 하위로 드는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불편하네요.
15/07/13 23:18
수정 아이콘
부모님좀그만찾아 님// 만트리안님이 장애인의 예를 들어 동성애자와 장애인 언급을 하였습니다. 굉장히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카루스테란
15/07/14 01: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여성의 참정권도 여성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권리가 아니라 혜택일 뿐인거죠. 네, 인류의 변영과 안녕에 기여합니다.
15/07/14 06:25
수정 아이콘
여성의 참정권은 이거랑은 월등히 다른건데요.
이카루스테란
15/07/14 08:31
수정 아이콘
헤헷 님// 왜 다르죠? 인권의 테두리에서 참정권 확대과 행복추구권을 위한 노력인데요.
마루하
15/07/14 14:29
수정 아이콘
헤헷 님//
토론이 하고 싶으시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시면 됩니다.
자기 결론만 써놓으시면 안되죠
만트리안
15/07/13 22:38
수정 아이콘
잘 살아가고 있지 않은데요. 아니 그렇게 치면 세상에 잘 못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딨나요. 한 해당 집단 구성원의 5할 정도는 분신 자살 해야 잘 못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사회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거 같지 않다니... 히틀러 재림도 아니고... 이 참에 사회에 쓸모 없어 보이는 놈들은 다윈의 거름종이라도 만들어서 일요일마다 시청 앞 광장에서 믹서기로 갈아서 거름으로 줍시다.
15/07/13 22:40
수정 아이콘
사회에 유지에 도움이 안된다면 저부터 제거당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믹서기로 갈자는 뜻의 말은 1g 도 안했습니다. 확대해석하지 마세요.
만트리안
15/07/13 22:4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아까부터 인권을 물로 보고 계신데 인권이 없으면 믹서기로 사람 갈아도 됩니다. 그리고 아울러 당신이 사회 유지에 별 긍정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당신을 제거 할 권리가 없습니다. 왜 그러세요 대체
키네시오
15/07/13 23:40
수정 아이콘
결혼은 특권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법적으로 인정받는 가정을 꾸리는 방법일 뿐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사회 유지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권리를 누리지 못할 이유는 없죠.
엘루이
15/07/13 23:59
수정 아이콘
혜택이 아닙니다. 끝!
대문과드래곤
15/07/14 02:10
수정 아이콘
그럼 이성애자는 결혼을 왜 하나요 어짜피 안해도 똑같이 잘 살고 있는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광기인지 인권 말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묻다니..인권이 보장되니 당신은 지금 투표도하고 놀러도 가고 해외도 가보고 맘에드는 사람 찾아 결혼도 하죠. 이걸 모르면 사실 더 해줄 말이 없죠 뭐..
15/07/14 06:24
수정 아이콘
번영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까놓고 말해서 2세생산 측면에서 이성애자를 법적으로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동성애자도 여성은 정자은행, 남성은 입양 등의 과정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이전에 윤리적으로 충분한 논의 및 미국의 동성가정 아이들이 충분히 행복하게 잘 자란다는 연구와 통계가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기라는 단어에는 웃음만 나오네요. 저같은 사람도 설득못하는데 진전이나 되겠어요?
결혼 이외에는 말씀하신거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다 누리고 있는건데요.
falling_down
15/07/14 10:02
수정 아이콘
이미 윤리적으로 충분히 논의도 되었고, 행복하게 잘 자란다는 연구도 많고 통계도 많아요.
그리고 착각하지 마세요. '헤헷'님같은 호모포비아를 굳이 설득시키지 않고도 충분히 우리사회는 진전하고 있으니까요.
'헤헷' 님 처럼 인권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분을 설득시켜서 얻는 이득이 뭔지가 더 의문이네요.
WeakandPowerless
15/07/14 11:33
수정 아이콘
이성애자 법적으로 보호 안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상애자구요(헤헷님한테 아무리 설득하고 예를 들어 동성애자 되라고 강요한다고 되겠습니까???) 보호 안 해줘도 애 낳고 싶어하고 그래요.
동성결혼 인정한다고 이성애자 줄어들것 같으세요?? 이성애자를 보호해야 한다니 하하하하 웃고 갑니다 이성애자가 멸종위기면 좋겠어요 저도 하하 내 여친은 어디에...
대문과드래곤
15/07/14 14: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2세를 생산할 수 없는 동성애자들의 결혼은 합법화 되면 안되죠. 우리 사회가 2세를 생산할 수 없는 반쪽짜리 목숨인 불임 여성과 남성에 대해 당연히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것 처럼요.
덧붙여 감정적으로 뇌를 비우곻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을 설득하는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게 가능했으면 이밓세상은 이상향이 되었겠죠.
비토히데요시
15/07/14 23:19
수정 아이콘
동성애자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와 이성애자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 각 서른명 데려다 놓으면 구분하실 수 있나요? 동성애자 부모에게서만 자란 아이들이 이만명이 넘는데 다들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헤헷님 말씀대로라면 편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다 제대로 된 아이들이 없겠어요.

또 불임여성 불임남성과 가임기를 지난 여성,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는 남녀의 결혼은 막아야겠군요. 자녀생산을 하지 않으니 동성결혼과 다를게 뭔가요.
지금뭐하고있니
15/07/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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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실을 단순히 궁금해할 수는 있습니다. 아울러 이 경우, 사회적으로 득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득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의 마지막 두 문장만 인용합니다.
They ask for [equal dignity] in the eyes of the law. The Constitution grants them [that right].
그들은 법앞에서 동등한 존엄을 요청하고 있다. 헌법은 그들에게 그러한 권리를 부여하였다.
王天君
15/07/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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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입니다
arq.Gstar
15/07/14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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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사회적인 득이 있어야 허용하는거라고 생각하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냥 그사람들이야 동성애적 성향으로 태어났고, 우리나라야 커플들이 장기적으로 같이 살때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여러모로 살아가는데 불이익이 있으니 동성결혼을 허용해줘야하는거죠. -_-;;;;

이러다가 코파고 똥싸는 자세까지 대중의 기호 안으로 허락맡게 생겼네요;
15/07/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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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다수가 멍청한 선택을 하는경우도 있지망 대부분 사회적인 합의에 의해 그 근간이 만들어진 겁니다. 개인의 집 안에서 똥을 누면 처벌을 받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똥을 누면 처벌을 받습니다. 밖에서 누는것도 기호라고 하실런지.
arq.Gstar
15/07/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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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똥누는것에 비유될만한게 뭐가있죠? 동성결혼 허용해주면 그들이 밖에서 똥누나요?
헤헷님과 쌩판 모르는 남의 결혼을 똥싸기에 비유하신거라면 별로 할말이 없네요. 오지라퍼라고 부를수밖에.
WeakandPowerless
15/07/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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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법제화 한다고 밖에서 야한짓 하진 않아요 크크크
15/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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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인권과 행복이 득입니다.
그리드세이버
15/07/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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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의 득이 뭔가요?
그것과 일치하겠죠.
15/07/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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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가 폐지된지 반년도 안 된 사횐데 동성결혼은 아직 절대 무리죠.
花樣年華
15/07/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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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속의 X독은 참 비겁하네요. 그냥 욕 하세요. 욕먹을 짓을 하는 거니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기꺼이 먹어드리겠습니다.

동성결혼에 개인적으로는 찬성을 합니다. 분명 어려운 점이 있을 거 같긴 해요. 입양아 문제라든지 하는 건 미국 경우가 과연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이 될지 자체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많이 어렵긴 하지만요. 그래도 법적으로 허용을 말아야 하는 이유를 못찾겠네요. 두 사람이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닌걸요. 문제는 사회란 게 당위성만 가지고 바뀌는 게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 이 나라가 과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뭔가 발전적인 합의를 도출해낼 실력이 있는가 자체에 대해 점점 회의적이 되고 있는지라... 어렵네요.
15/07/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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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링크가 어떻게 공유되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설마 찬성 체크된 링크로 공유된건가요?
15/07/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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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찬성체크된 링크로 공유되서 해당 아이피로 투표하려고 할때 중복으로 투표 할 수 없다고 뜹니다
15/07/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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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랬군요. 비회원 투표가 가능해서 아이피 체크를 하는데 잘못된 링크 공유되어서 찬성에도 많은 투표가 되었군요. 참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15/07/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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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모든게 해결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시험 문제라면 찬성이라고 쓰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직은 반대하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독서실이나 찜질방에서 당한 일 때문은 아니지만 왠지 그런 마음, 겉으로 혐오하거나 싫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생각과 실제 행동이 다를꺼 같은 괴리감일 수도 있겠죠.
당위성으로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시대의 흐름은 너무 더디고 느려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의 지향성은 계속될거라 생각됩니다.
쓰고나니 비겁한 생각일 수도 있겠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15/07/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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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을 하기도 힘든 나라인데 동성결혼 허용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인 혹은 공인 중에 커밍아웃 한 분이 누가 있나요 ? 홍석천씨 말고는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에서 볼때 최소한 열명의 다른 홍석천씨가 나와야지만 동성결혼이 허용되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급히 먹으면 항상 배탈나지 않나요 ???
花樣年華
15/07/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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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을땐 고생스러워도 먹어봐야만 맛을 아는 음식도 있으니까요.
영원한초보
15/07/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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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찬성 비율이라면 대통령이 노력한다고 해도 바꾸기는 힘들죠.
PGR이 동성애 찬성 사이트가 되더라도 배탈은 안날것 같으니
우리라도 좀 더 강력히 주장해야 찬성비율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15/07/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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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우리는 안될꺼야. 같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 보다 좀더 긍정적이고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
언젠가 바뀌겠지요.
뭐 아시겠지만 동성결혼 그 자채를 반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사무
15/07/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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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자들에겐 급히 겠죠. 홍석천이 커밍아웃한지 10 년 넘지 않았나요.
예를들어, 결혼 적령기인 이성애자 커플이, 30살이던 사람들이 이제 40살이 됐는데도 아직도 시기상조들이라고 하면...
그들이 50 60 70이 돼서야 결혼할 수 있따는 걸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이번 동성결혼 합법화 때, 미국에서 노년의 게이 , 레즈비언 커플들이 울던 게 무슨 의미인지...
대다수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모르겠죠.
라방백
15/07/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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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동성결혼에 대한 좋은 글을 썼었는데 저도 상당히 동감하기에 그중에 인상적인 구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다른 나라 일인데도 이 결정을 보고 나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건 특히 뉴욕 주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이후로 동성애자 지인들의 삶이 어떻게 좋게 변했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 비슷한 친구부터 내 나이의 두배도 넘는 원로 교수님에 이르기까지, 말을 흐리지 않고 당당하게 "배우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건 듣는 나까지 설레이게 만든다. 배우자는 연인하고도, 파트너하고도, 동행자하고도 느낌이 다른 말이다. 누군 그 느낌을 알 수 있고 누군 알면 안된다고 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지금 케네디 대법관의 대표 판결문이 많이 공유되고 있는데, 거기에 정말 감동적인 구절이 있다: "결혼평등을 주장하는 동성애자들이 결혼 제도를 폄하하고 있다고 보는 건 오해일 것이다. 이들은 결혼을 존중하기 때문에, 스스로 그 충족감을 찾으려 노력할 정도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너무나도 존중하기 때문에 탄원하는 것이다." 듣고 보면 맞는 말이다. 결혼의 신성성을 지키고 싶다면 동성결혼 운동가들이랑 손을 잡고 독신주의자들과 싸워야 하는 것 아닌가?
만트리안
15/07/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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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의도로 쓰신건 아니겠지만 마지막 독신주의자와 싸워야~~ 부분은 또 다른 차별적 발언으로 이어질 수 있는거 같습니다.
DogSound-_-*
15/07/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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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남이 누구랑 짝짜궁을 하던 뭔 상관이길래 그러는지
tannenbaum
15/07/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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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이 동성애 문제 이슈에는 말을 아끼려고 했습니다. 가끔 하긴 했습니다만....
저야 오픈한 동성애자이니 제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면 그것이 동성애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나 의견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것이고 어느님 말씀처럼 과하게 나대는 걸로 보일수도 있으니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나 듣자 하는 심정이었으니까요.

피지알 뿐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으니 반대를 하시는 분들의 의사도 존중합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싫으실 수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일수도 있고 그냥 싫어서 싫을수도 있는거죠. 비단 동성애자들 뿐 아니라도 그냥 이유없이 정 안가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있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니 말입니다.

이번 동성간 결혼 합법화 이슈 말고도 우리 성소수자들이 말하는 건 혜택이나 배려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박탈되었고 누리지 못했던, 이성애자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향유하는 것들을 차별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죠.

동성간결혼합법화가 이루어진다면(물론 여기 한국에서는 멀고도 먼 이야기가 될게 뻔하다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혜택이나 배려를 받는 게 아니라 우리네도 여러분이 당연히 누리는 결혼을 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소수자들이 사회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여하지 못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크게 생각하시는 거라 추측합니다. 그점에게 한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결혼이 합법화가 된다면 아이를 낳지는 못하겠지만 입양은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을 통해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며 그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 낼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최소한 사회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양육과 교육을 담당하는 것 보다도 가족을 구성하여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을 사랑해줄 수 있다는 것 그점이 사회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겠지요.
15/07/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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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잘 읽고 갑니다.
곱창맛캔디
15/07/1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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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말씀 다 동의하지만 동성커플이 합법적으로 결혼해서 입양하고 정상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이야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대한민국의 양육 및 교육환경 내에서는요.
15/07/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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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찬반을 떠나서, 댓글에는 동의합니다. 사회적인 논의와 분위기조성이 우선이지, 급작스레 결혼을 허용한다면 그 아이들과 당사자들이 더 불행할 것 같네요
Colorful
15/07/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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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문제의 해결책은 사회의 전반적 분위기의 변화이겠군요
이사무
15/07/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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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혼혈 자녀들이 사회 및 학교에서 차별받는 다고, 그들의 결혼 및 출산을 허용 하지 않는 건 말이 안되죠.
차별하는 사회와 학교 문화를 바꾸어야지 왜 차별받는 피해자들에게서 권리를 빼았습니까
아저게안죽네
15/07/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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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죠. 우리나라 장애인 대우와 인식이 형편없다고 해서 유전 가능성이 있는 장애를 가진 분들의 결혼과 출산을 막을 권리가 없듯이요.
자바초코칩
15/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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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차별하는 사회와 학교 문화를 바꾸고 피해자에게 권리를 주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죄 없는 어린 아이들만 다칩니다.
아저게안죽네
15/07/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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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화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이런 동성애 결혼 합법화입니다.
초코칩님 말씀은 마치 흑인차별금지법 같은게 없을 때 아직 사회가 차별이 심하니까 사회와 문화를 바꾸고 나서
흑인 백인이 같은 학교나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와 같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아들을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 수는 없죠.
HOTS언제나와요
15/07/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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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서 자라는 것보다는 애정을 쏟아주는 성소수자 양부모가 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물맛이좋아요
15/07/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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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동성애자들의 결혼이 사회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반대합니다.

그저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7/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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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니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게 만드려는 인간들이 많을뿐입니다...
만트리안
15/07/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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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려운 문제가 다 그렇습니다. 순리대로 보면 어려운 문제가 어딨겠어요. 사람 머리 숫자 하나 늘수록 어려워지는거죠.
15/07/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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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대로 따져봐도 찬반이 어려운 문제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쉬운 문제인데 오답을 정답이라고 우기는 인간들이 많을뿐이라는 뜻이죠...
HOOK간다.
15/07/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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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겠다는데 막을 권리가 애초에 없다고 봐서요.
15/07/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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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부채춤 추던 패기를 잊지말고 미국느님 말씀만 잘 따라줬음 하네요.
15/07/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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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게이 드립보고 진짜 웃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미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반대하는게 차라리 종북아닌가크크크
15/07/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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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까지 쳐줬는데 당사자인 미 대사는 퀴어축제 참여, 미국은 동성혼 허용. 크크크
소라의날개
15/07/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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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니 홍석천이 그때 커밍아웃 안했으면 지금도 동성애자분들 보는 시선이 더 나빳겟네요. 뭐든 일찍 결정나는게 나쁘진 않은거같네요.
jjohny=쿠마
15/07/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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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리해서 관련글을 쓰려고 했는데 (쌓아둔 글들만 늘어갑니다.ㅠㅠ)
갤럽에서 동성결혼 등의 이슈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크게 비종교인, 불교인, 개신교인, 천주교인으로 나뉠 때 (소수종교인분들은 표본이 작아서 통계로 잡히지 않은 듯 합니다.)

동성결혼에 대한 찬성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비종교인 그룹이지만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가장 낮은 것은 역시 개신교인 그룹이며, 22% 정도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비종교인 - 불교인 - 천주교인 - 개신교인 순서가 아니라
비종교인 - 천주교인 - 불교인 - 개신교인 순서였다는 점입니다.

불교 쪽은 딱히 동성애 관련된 교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교리상으로만 보면 천주교의 교리가 동성애 문제에서 가장 엄격한데,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런 류의 경향성에는 '교리'와는 다른 무언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지어 교리보다 더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나중에 이 조사 관련된 글을 조만간 쓸 준비를... 준비만... 크흡.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605
카시우스.
15/07/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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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밌는 점은 지역별로 봤을때 찬성 1위가 대구/경북, 2위가 부산/경남이라는거죠.
한국에서 동성애 이슈는 정치성향이나 지지정당에 아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것같습니다.
jjohny=쿠마
15/07/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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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쉽게 설명이 가능한데... (이 설명이 타당한지는 논의해봐야겠지만, 어쨌든 꽤나 직관적인 설명입니다.)

뭐냐면, 전국에서 개신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경상도 지역이라... 헣헣
15/07/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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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그렇군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jjohny=쿠마
15/07/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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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같은 표에 지지정당별 경향도 나와 있습니다.

동성결혼 찬성 비율이 새누리 지지자는 23%, 새정치 지지자는 47%, 지지정당없음/유보는 39%로, 오히려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시우스.
15/07/14 08:56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차이가 많이나네요
꽃송이
15/07/14 13:43
수정 아이콘
이건 나이 비율때문에 그런것 아닐까요?
신중함
15/07/1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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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는 최근 교황의 약간의 진보적인 행보와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15/07/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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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방해만 없으면 50:50 정도 나올 수 있을까요?
15/07/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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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의 자녀세대는 동성애 혐오자를 인종차별주의자와 마찬가지로 바라볼 것이라는 점에는 전 재산이라도 걸 수 있겠습니다.
falling_down
15/07/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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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바로 위에 jjohny=쿠마 님이 올려주신 통계만 봐도 19~29세 그룹에서의 동성결혼 찬성율이 66%에 이르죠.
동성결혼이 결국 합법화 될거라는건 너무나 당연한 예측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문제죠.
15/07/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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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인식이 좋아지고 찬성도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인류가 진보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저는 믿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당연히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동성애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모두의 인식의 변화가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식 이루어지는 인식의 개선이 결국 해내리라 믿습니다.
15/07/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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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입된 특정 업종 종사자들이 모인 종교색이 눈꼽만치도 없는 밴드가 있습니다. 그 밴드에 교회 밴드에나 쓸 법한 기도문을 자주 쓰고 찬송가 유튜브를 올리는 목사가 있어 짜증 났었는데 오늘 그냥반이 본문의 설문 조사를 링크하며 찬성이 늘어난다면서 반대 누르라기에 찬성 누르고 '알려줘서 찬성 잘 눌렀다, 담에 이런거 있으면 또 알려 줘라 또 찬성 누르게' 답글 달아 줬습니다. 호모포비아는 차치하더라도 왜 엉뚱데 와서 본인들의 종교적 생각을 전파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그게 왜곡 된것인지 아닌지 또한 별개로 두고 말이죠.
김성수
15/07/14 00:54
수정 아이콘
많은 동성애자들은 지금도 투쟁하며 살아가고 있음에도, 쟁취하는 것에는 기약이 없는 것을 보면 세상에 무언가 변화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증명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숫자의 프레임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두의 반대속에 한 집단 혹은 사람의 성공으로 증명하며 나아가는 문제도 아니기도 하고요. 결국에는 외침의 싸움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감정으로 호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죠.
15/07/14 01:08
수정 아이콘
링크의 댓글 읽다가 눈 썩는 줄 알았네요.
Sydney_Coleman
15/07/14 01:37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논쟁이 일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사람이 사랑해서 서로에게 충실하게 살겠다. 또한 가정으로써 기능하겠다. 이게 전부죠.
바알키리
15/07/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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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정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가 2세를 생산하는거라고 생각해서 동성결혼에 대해서 그다지 찬성하고 싶진않네요
대문과드래곤
15/07/1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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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입니다. 우리 사회가 불임 여성과 남성에대해 당연히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것 처럼요.
소독용 에탄올
15/07/1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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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생산 효율로만 따지면 여성은 모두 동성결혼하고, 남자들은 정자은행에서 기부나 하는쪽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결합의 안정성, 지속성 측면에서 여성 동성애자 커플 양반들이 이성애자와 남성 동성애자 양반들보다 우위에 있으니까요.
바알키리
15/07/14 03:45
수정 아이콘
세상이 효율성만으로 돌아간다면 그래야겠죠. 하지만 사람이 항상 효율적인.선택만을 하는게 아니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5/07/14 04:34
수정 아이콘
효율 문제가 아니더라도 2세생산은 '동성결혼 반대'에 딱히 좋은 이유가 되기 어렵습니다.
동성부부도 '2세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적 조건이 깔린 세상이기도 해서요...
바알키리
15/07/14 04:43
수정 아이콘
이세생산이 되지 않으면 결국 인구는 줄어들것이고 인구감소의 문제는 생각보다 더큰 문제를 야기할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 문제만 제외하면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겠다는데 제가 뭐라고 반대하겠어요.
소독용 에탄올
15/07/14 04:52
수정 아이콘
동성부부의 2세생산에서 가능한 두가지 분류를 해보면 '생물학적 생식가능'/'생물학적 생식 불가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임신가능한 생물학적 조건을 갖춘 구성원이 있는 동성부부는 '정자기증', '인공수정'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2세를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임신가능한 생물학적 조건을 갖춘 구성원이 없는 동성부부의 경우 '정자기증', '입양'의 형태로 2세생산을 보조할 수 있고요.
15/07/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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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커플은 정자은행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으니 논외로 하구요. 남남 커플이 동성혼 금지한다고 이성과 결혼하지도 않고 애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입양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주면 사회에 훨씬 도움이 될걸요?
아저게안죽네
15/07/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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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대하실 필요가 없네요.
단호박
15/07/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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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불임 검사를 법으로 의무화하고 불임판정 받으면 동성결혼이랑 똑같이 가슴에 주홍글씨 찍고 강제 파혼시키고 결혼 못하게 줄 그어야겠네요. 각 가정에 피임은 법으로 금지하구요. 자녀가 없는 딩크족들이 안생기도록 결혼할때 애를 낳는다는 서약을 하게 하고 40세까지 애를 안낳으면 법으로 강제이혼 시켜야겠습니다. 50세 이후로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계층은 결혼하지 못하게 법으로 막아야겠습니다.
15/07/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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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생산은 의무가 아니죠.
종이사진
15/07/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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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를 생산하지 않는 가정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걸까요?
세츠나
15/07/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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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이성애자 커플, 부부들에게 통한의 상처를 안겨주는 댓글이네요.
논리적으로 맞고 안맞고 이전에 좀 더 사람에 대한 배려를 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알키리
15/07/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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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배려라...님의 덧글 더 배려없다고 느끼는데 그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마루하
15/07/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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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 세츠나님은 상당히 정중하게 느껴지는대요?
세츠나
15/07/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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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예의를 갖추니 우습게 보입니까?

본인이 배려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반론하시면 되고 없었다면 사과를 하시던 어쨌건 본인 판단대로 하시면 됩니다.
'니깟게 뭔데 나한테 배려운운 하냐?' 뭐 이런 의미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제가 배려가 없었다면 그건 제가 따로 사과할 일이구요.
제 배려가 당신 배려하고 무슨 직접적 연관이 있습니까? 제가 배려가 없으면 먼저 배려가 없었던게 무효화되나요?
무슨 카운터 스펠인가? 서로 상쇄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 그런 건가...
바알키리
15/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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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보이시나요 제가 느낀 감정이랑 별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세츠나
15/07/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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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가 어떻게 됐다는거죠? 서로 배려없이 가보자는 건가요?
'으악 아파 내가 더 상처받았으니 내가 배려가 있었건 없었건 무효' 이런 얘긴가요?
대체 뭘 하자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바알키리
15/07/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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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님께 단 댓글에서 전 인구감소의 문제만 가져오지 않으면 동성결혼에 반대하지 않지만 인구감소의 문제를 야기시킨다면 반대할 이유가 있다고 적었는데 거기서 사람에 대한 배려문제가 도대체 왜 나오는거죠???
동성결혼에 무조건적으로 찬성해야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되는건가요???
사실.생물학적으로 남녀 관계가 아닌이상 인구를 생산하는데 있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반대하는데 제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왜 배려가 나와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단호박
15/07/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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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있는데 인류의 생물학적번영과 인구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남의 행복을 희생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님이라면 생물학적으로 가장 좋은 출산시기인 십대 후반에 애 둘은 낳고 이런 댓글 다시는 거겠지요?
바알키리
15/07/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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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업을 했다고 해서 취업문제가 사회문제가 아닌게 아닌거죠. 그런관점에서 보시면 될것 같네요. 인구감소가 왜 사회적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고 계신거 같네요. 개개인의 자유에 따라서 이세는 가질수도 안가질수도 있습니다. 개인에 자유에 따라 인구가 감소 되는데 왜 그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걸까요???여기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보셔야할것 같네요
단호박
15/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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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키리 님// 그렇죠. 개인의 선택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된거지 동성결혼 허용 불허용은 상관없죠. 한쪽만 불임인 부부를 강제이혼시켜서 가임인 사람들과 강제 짝지워주면 인구 증가율이 늘어날테니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까? 인구감소는 자녀를 키우기가 어려운 현 한국상황과 여성 사회진출, 그리고 대를 이어야한다든가 하는 것에서 자유로워진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 때문이지 동성 결혼이나 불임부부 결혼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걸 이유로 가지고 와서 반대하니까 문제인거죠. 인구가 감소되니까 사람들은 모두 애를 낳아야하기 때문에 동성결혼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모든 이성애자에게 출산을 강제하는게 당연히 전제가 되어야죠. 이성애자는 안낳아도 결혼가능한데 유독 동성 결혼은 출산이 안되니 금지해야한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전무합니다.

지금 님의 첫댓글을 풀이해보면 아이를 안낳거나 못낳는 가정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므로 결혼을 인정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죠. 실제로 동성커플을 인정한다고 해서 인구가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더 감소한다는 유의미한 근거도 없는데요. 무근거한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개인의 행복추구권보다 우선한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그정도로 관심을 기울이는 분이라면 당연히 국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대 후반을 희생해서 2명 정도는 출산을 하셨을 것 같아서 물어본 겁니다.
세츠나
15/07/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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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중에 다신 댓글이고 제가 리플 단건 바알키리님의 '결혼의 중요한 목적은 2세 생산'이라는 첫댓글이죠. 그런 말이 생물학적으로 남녀 관계라도 불임인 사람들에게 배려없는 언동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얘길했더니 '니가 더 배려없네'하는 식으로 말씀하셔놓고 또 무슨 딴소릴 하시는 겁니까? 제가 동성결혼 찬성하라 그랬나요?

이성끼리 결혼했지만 불임인 분들이 바알키리님 댓글보고 '맞다 우린 중요한 역할을 이행하지 못한 부부 미만이다' 그러겠습니까? 아니면 '인간의 중요한 기능은 보행이라 생각한다' 라거나 '인간의 중요한 기능은 시각이다' 라고 하면 장애인에 대한 배려겠습니까? 2세 생산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배려가 있고 없는게 있다는 겁니다

사람 말을 뭐 얼마나 비꼬아서 듣고있는건지...배려없다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으셔서 역으로 저한테 배려없다고 하시나요? 그럼 이제 배려없다는 말 안쓸테니 저한테 적당한 단어를 제시해보세요. 제가 뭐 어떻게 말해드리면 됩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적당한 단어를 구사하셔서 말씀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바알키리
15/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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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할필요 없을것 같네요. 댓글도 제대로 안읽고 그저 공격하기에 급급하신거 같은데 맘껏 공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세츠나
15/07/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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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키리 님// 아 넹...
nearfield
15/07/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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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불임으로 판정된 부부들 강제로 전부 이혼시키면 되겠네요.
몰로하징징
15/07/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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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발라모굴리스
15/07/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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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개인의 자유는
언제나 찬성입니다
그런데 이 사안은 호불호의 성격이지 찬성/반대의 성격은 아니지 싶네요
내가 남의 인생을 어찌 찬성/반대할 자격이 있는가 생각듭니다
Leeroy_Jenkins
15/07/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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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2세때문에 동성혼을 막는거라면 이성혼 관곈데 자녀가 없는 경우를 법적으로 처벌하던가 해야 말이 되죠.
이렇게 말하면 이성혼 관계에서 자녀의 유무는 자유라고 주장하더라구요? 그럼 동성혼은 왜 자유가 아닌데요?

[가질 수 있는데 안갖는건] 자유고 [애초부터 못갖는건] 비자윤가요? 뭐 이런 앞뒤가 안맞는 소리가 있습니까.
같은 논리라면 [애초부터 아이를 생산할 수 없는] 불임남성,불임여성도 결혼 못하게 막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단호박
15/07/1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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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연애 하고 결혼 하는 거에 반대 투표할 시간있으면 지들 연애나 잘하지......
강용석
15/07/1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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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좀하자..
tannenbaum
15/07/1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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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킄
아 진짜 정말 죄송한데요 이 새벽에 빵 터졌습니다
강용석
15/07/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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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지옥ㅠㅠ
15/07/14 04:26
수정 아이콘
동성결혼을 막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 우리나라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가..일상생활에서 특정 표준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기 힘듭니다.
가능하면 숨기게 만드는 프루크루스테스의 사회인거죠.

어지간해서는 다 당당하게 드러내도 별문제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제도적으로 이를 도와줬으면 하네요.
Around30
15/07/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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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는 무슨 시기상조. 당신들이 결혼할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싶은데 국가와 법이 니들 결혼은 아직 시기상조야. 불법! 꽝꽝 하고 때려버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하아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만큼 인간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대단히 잘 안지켜지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15/07/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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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에도 있듯이 동성결혼했다고 말하고 다녀도 잡아가지 않습니다. 불법 아닙니다.
Around30
15/07/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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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가 가능하냐 법적으로 부부로 인정되느냐의 말입니다. 결혼했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지 법적으로 결혼이 된게 아니잖아요 ? 제가 쓴 불법이란 단어를 = 범죄로 해석하셨나본데 그 단어로 말꼬리 잡으시기보단 역지사지란 단어에 초점을 두셨으면.
15/07/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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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반대하는지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Around30
15/07/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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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관용을 관용할 필요는 없죠.
WeakandPowerless
15/07/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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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5/07/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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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패배.
단호박
15/07/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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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갖다붙여도 내가 꼴보기 싫어서 외에는 이유가 없죠. 노예제 주장하던 인간들은 재산상 이득이라도 있었지. 아무리 역지사지 하봐도 꼴보기 싫으니 남을 불행하게 하자는 비합리적인 주장이 이해가 안됩니다만. 역지사지할수록 저들이 결혼하든말든 헤헷님이랑 아무 상관도 피해도 없는데 반대한다는 건 그냥 놀부심보로밖에 안보입니다.
15/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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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는 법적으로 보호받는 제도입니다.
동성결혼이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동성애자들에게는 엄연한 차별입니다.
Scatterbrain
15/07/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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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 댓글을 투성이네요. 한참 멀었습니다 정말.
마루하
15/07/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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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개인적으론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아니..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한국 사회 수준을 다시 확인 받았다는게 맞겠네요.
종이사진
15/07/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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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맘에 들지 않는 짓을 하고 다니는가'
...가 반대의 이유라니.
어떤날
15/07/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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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건 진짜 잘 이해가 안 가요. 2세 생산 때문에? 그 잘난 이성애자님들은 그렇게 2세 생산을 잘 해서 우리 나라가 출산율 최하위인가요? 그리고 동성결혼을 막으면 2세 생산이 올라가나요? 동성결혼 막는다고 그들이 갑자기 이성과 결혼을 하는 건 아닐 건데 (소수는 있겠죠). 아니면 반대로 동성결혼을 찬성하면 갑자기 막 이성애자들이 동성결혼을 하나요? 그냥 그들에게 당연한 권리를 주는 것뿐인데 말이죠. 애초에 다른 누군가가 반대하고 말 것도 없는 사안들인데...

저 사람은 흑인이니까 안 돼. 저 사람은 여자니까 안 돼. 저 사람은 특정지역 출신이니까 안 돼. 다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동성애는 유독 차별적 발언, 헤이트 스피치에 무감각한 것 같아요.
15/07/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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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찬성을 해야하지만 여러가지 차원에서 반대쪽을 설득할 상황이 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1. 2세 문제

많은 분들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가정과 가족 그리고 자녀 문제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널리 꺼리낌 없이 사용되고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입니다.

애초에 결혼과 자녀의 생산의 문제에서 무조건 사회구성원을 추가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산 한다는 개념보다는 이성간의 관계의 결혼 다음순서? 혹은 양육의 욕구 등으로 출산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둘 사이의 결실에 대한 욕구나 느슨한 편이 아니라 소위 남의 씨를 받아오거나 대리모 같은 것들이 마치 보편적인 병원 서비스를 받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득 이런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아이에 대한 욕구가 동성커플 간에는 존재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결국 동성커플의 자녀는 누군가의 절빈 혹은 전혀 별개의 아이를 입양하는 형태일텐데 후자는 몰라도 전자는 뭔가 질투? 같은 요소가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2. 교육적인 문제

사실 이건 구체적인 사례도 모르고 막연한 부분인데 반대하는 분들은 다 막연히 불안한 부분일 것입니다.

한 아이가 입양되고 동성부모를 인식하고 그 아이가 교육적으로 잘 성장할 것이냐에 대해서 사실 구체적으로 어떻다 이전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합니다.

이 부분은 연구를 통해서 반대쪽을 설득하면 될 문제라고 봅니다. 설득이 되냐 이전에 사실과 거짓으로 나누는 것이 중요할테니까요.

3. 국가적인 차원

사실 내가 결혼 할 수 있냐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고차원적인? 고민을 하다보면 지금 현시점의 문제는 결혼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결혼을 없애자 이전에 사실혼 관계의 모든 사람들이 법적으로 결혼한 사람들과 같은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국자적인 차원에서는 반드시 인구구조와 국가경영의 계획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하는데 일단 그것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이아야 할지도 언급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국가는 세금 많이 낼 사람들이 늘어나면 일단 좋을텐데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게 인구겠죠.

위 이야기의 결론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무슨 동성결혼식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활성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결혼제도에서 동거커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제 출산율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유럽쪽 이야기처럼 그런 방향의 접근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가지 기술로 인하여 실제 출산율이나 가정의 보호를 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교육적으로 문제 없이 성장한다고 하면 반대 이유는 많이 사라지겠죠.

마지막으로, 이런 주장에서의 애매한 단어들의 기준을 잡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평범한 것이다. 등등 반박 혹은 기준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만족스런 답변을 내지 못할 것 같구요.

다만 이런 카테고리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정보를 접한 후에 반대하지 않을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인권의 문제로는 반대하고 싶지 않으나 원초적으로 받아드려지지 않는 것들니 많은 개인에서는 제가 쉽게 받아드릴 순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람 하나를 놓고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저주하고 욕 할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분들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가시는걸 기다리고..) 좀 담백하게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것들은 접하면 그냥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FastVulture
15/07/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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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도 안되는 논리들로 '반대'라고 주장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네요.
애시당초 찬반의 문제가 아닌데 반대 따위의 명칭을 준 것이 문제일까요
15/07/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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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서 저출산현상때문에 인구가 노령화되고 여론이 바뀌는게 점점 느려지기때문에
동성결혼 찬성은 생각보다 먼미래에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이사무
15/07/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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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도 달았지만..... 다시 정리해서 답니다.


1. 재생산 문제

옛날 부터 항상 달리던 문제입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많이들 반박해주셨죠.

- 세계 최저수준의 국내 출산율

동성애자들의 인권수준은 한국의 경제력 및 세계 국가 종합 순위(?) 대비 최하 수준인데...
출산율 때문에 인정 못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게다가 동성애자는 애초에 존재하고 있는데 그들이 그냥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받을 뿐 입니다.
게이들이 결혼한다고 출산율이 주는 게 아니죠;;

게다가 불임부부, 비출산부부, 종교인들은 그럼 뭡니까? 앞으로 그러면 애초에 결혼 전에 애를 낳을 지 말 지 물어보고 계약조건으로 걸어두고
애를 기간 내에 안 낳으면 바로 무효처리 해야하는 걸까요?

지금도 부모가 애만 낳아놓고 버리는 경우 엄청 많죠. 그런 애들을 입양해서 오히려 잘 키워주는 것들이 더 사회에 이바지 하는 거 아닐까요?
또한 대리모나 정자은행 같은 방법도 있죠. 대리모도 현재 미국이나 일본 같은 데서도 종종 나오는 얘기구요.
이러면 재생산 문제는 얘기할 거리가 없는 거 아닌가요


2. 양육 및 교육 문제


아니 대체 왜... 차별받는 피해자들에게서 권리를 뺐어야 된다고 주장하시는지.
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폭행당하는 애들보고, 니가 나쁜 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피해를 받는 건 현실이니 학교 다니지 마라
이러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폭행하는 놈들을 제재하고 처벌해야지 왜 피해자를 학교를 가지 못하게 합니까

동성애자들이 입양을 하면 애들이 이상하게 클 거라고 생각하신 다면 오산입니다.
이미 20세기에 그런 편견에 입각해서 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조사했지만 별 차이 없다고 돼서 이젠 연구거리도 안 됩니다.

한국 사회에선 인정도 안 되고 차별 받으니 부부 + 애들이 피해를 입는 다는 논리는 위에 언급한 대로 말이 안됩니다.
실제로 피해를 받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건 그 가해자들을 처벌하고 교육시켜야할 문제 입니다.
왜 동성애자 부부나 그들의 자녀를 걱정(?)해서 결혼도 입양도 못 하게 하는 건가요?



3. 시기 상조


동성애 문제는 2015년에도 2010년에도, 2000년에도 90년대에도 항상 시기 상조였습니다.
90년대에 20대이던 분들, 커플들 지금은 40대 입니다.

언제쯤 그 시기가 올까요? 10년? 20년? 30년?
다수의 이성애자들에겐 그냥 언젠가 당연히 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사회의 변화겠죠.
아마 그리 될 거구요.

하지만 당사자들에겐 매일매일이 차별이고 염원하는 일상입니다.
PGR의 주 연령층인 3~40대 기준으로, 시기 상조라면, 저 세대가 6~70대 돼서 결혼합법화가 되면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하루라도 빨리 되는 게 그들의 바람이죠.

여러 분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은 니네가 결혼할 때가 아니니 딱 40년만 있다가 결혼해~
라고 한다면 그걸 받아들이시겠어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는 거도 아닌데, 그냥 당신들이 아직 감정적으로 못 받아들이겠으니
3~40년만 더 참아봐 그럼 좋은 세상 올거야~ 라는 말을 듣고 가만 있어야할까요?
마치 지금은 내가 못 받아들이겠으니까, 우리가 늙어 죽을 때 쯤 되면 나랑 별 상관 없을테니 그 때가서나 하거나~
이런 느낌입니다.

저는 그들이 좋아하는, 같이 살고 싶은,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인정받고싶은 상대가 있어도 수십 년간 숨기거나
주변과 연을 끊고 법적인 혜택이나 인정도 못 받은채 조용히 살다가 사라지는 걸 원치 않습니다.
세이야
15/07/14 09:5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WeakandPowerless
15/07/14 11:41
수정 아이콘
명정리네요
15/07/15 10:16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llAnotherll
15/07/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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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는 노동자 인권보장도 시기상조라 말하는 사람은 있었고
여성 참정권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 말하는 사람은 있었을 것 같고
노예제 폐지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 말하는 사람은 있었을 겁니다.

시기상조란 그거죠, 힘있는 다수인 내가 싫으니까 아직은 하지 말아봐.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
15/07/14 10:00
수정 아이콘
시기상조란 말은 참 갖다붙이기 좋은 단어죠.
가을방학
15/07/14 10:27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리고 싶네요.
특히 [옳고 그름을 둘째치고]에서

한편으로는 이런 의미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내가 있을때는 하지마.'
시기상조란게 그런거 같습니다.
임개똥
15/07/14 09:45
수정 아이콘
반대 한표
종이인간
15/07/14 09:46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냥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글을 읽다보니까 하나 걱정되는게

동성결혼부부의 입양에 관한 문제인데요....뭐 입양이나 이런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을거라 보지만 만약에 그들의 자식이 학교에 가면

놀림이나 따돌림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 살짝 생기긴 합니다......어린아이들은 순수한 만큼 잔혹한 면이 있으니.....
15/07/14 10:03
수정 아이콘
부모가 참여하는 수업이나 운동회가 있다고 해도 부모 둘 다 소환하지 않는다면 절대 들키지 않죠.
교사가 비밀만 지켜주면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사무
15/07/14 10:39
수정 아이콘
분명 그건 문제가 될 겁니다. 그걸 부인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건 교육과 법 그리고 제재로 잡아나가야 합니다. 차별을 하게 되면 어떤 불이익을 받는 지, 니네가 하는 행동이 뭐가 문제인지
알려줘야죠. 위에도 언급했지만 왕따로 폭행당하는 애가 학교에가면 다시 피해를 볼 거라고 학교를 안 보내면 안되죠.
폭행한 놈들을 처벌하고 교육시켜야죠.
모조나무
15/07/14 10:50
수정 아이콘
저는 동성 결혼한 사람들의 아이들에 대해 걱정 하는 글을 보면 두가지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나는 기독교인인 신화의 김동완씨의 인터뷰에요. 풀내용은 http://www.instiz.net/pt/3012799

". 저는 기독교 신자고 동성애자가 아니지만, 동성애자들의 문제가 좀 더 수면 위로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주위에 이런 얘길 하면, 너 그러다 나중에 네 아들 게이 된다, 그래요. 게이가 전염병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할까요. 어쨌든 저는 진심으로 제 아이가 게이로 태어날 수도 있으니까 성소수자들의 이야기가 자꾸 언급되길 바라는 거에요. 제 자식이 누구라도 어디서든 당당히 사랑했으면 하니까. 제 생각에 우리 사회는 모두 나란히 서 있어서 누군가 그 줄을 이탈하는 걸 못 견디는 것 같아요. 그게 새치기가 아닌데도. 아, 이거 또 미움받을 만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저는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게 아닌데, 공격적이라는 말 되게 많이 들어요."

결국 자식들이 동성애자라면 어쩔껀데라는 말에 나부터 그러지 않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두번째는 꽤나 유명한 연설이고 피지알에서도 올라왔었는지 모르겠지만 레즈비언 부부에게서 자란 한 청년의 의회 연설이에요.

http://plastictree.tistory.com/2902514

결국 편견이나 2세때문에 걱정된다라는 분들은 이런 관점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우리시대에는 가난도 이미 계급화가 진행되었고 가난한 아이들이 차별받는 이야기들이 흔치 않게 나오곤 하죠.
그럴때마다 저런 미개하고 교양없는 사람들이라면서 그 차별하는 이들을 까지 가난한 사람들이 자식을 가진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진 않자나요.
결국 사회 전체가 다르고 소수고 약자인 것에 대해 차별하고 왕따시키는 것을 없애야만이 해결되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이사무
15/07/14 10: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누군가를 차별하는 게 틀렸다고 말하면, 그걸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더군요.
저도 관련 주제로 여기저기서 논쟁하다보면 항상 듣는 말입니다.
왜 그리 공격적이냐, 불편하다, 등등;;;
llAnotherll
15/07/14 10:50
수정 아이콘
싱글대디, 싱글맘 자녀나
장애인 부모의 자녀,
그냥 고아, 다문화 부모의 자녀,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슬픈 일이고 막아야 할 일이죠.

그 해결방법이 너희는 존재하지마! 가 되어선 안될 뿐이고..
종이인간
15/07/14 11: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글을 쓰고보니 이 문제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긴 하네요 미국의 경우 동선결혼 부부들은 자녀양육을 어떻게 하고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남성부부와 여성부부간의 차이점도 있을거 같은데 이점도 궁금해지네요
cottonstone
15/07/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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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istsresource.org/studies/society/gender-society/same-sex-marriage-children-well-being-research-roundup
남성부부든 여성부부든 이성부부든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성이 어떻든 간에 아이에 대한 애정의 강도, 부부간의 사랑이나 갈등의 정도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5/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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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성결혼 찬성인 입장입니다만,
동성결혼은 커녕 동성연애에도 부정적인 입장이 많은걸 생각하면
표본에 큰 문제가 있는 투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거겠죠.
15/07/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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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뜬금... 리차드 도킨스 아저씨의 동성애/동성혼에 대한 견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cottonstone
15/07/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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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Qlw4PpDs4o
리차드 도킨스 아저씨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어요.
진화론적으로 동성애의 발현은 인구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일종의 견제장치로서의 진화현상이 아니냐구요.
그는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종족번성이 너무 안되어도 문제가 되지만 종족번성이 최적의 숫자이상으로 늘어나 버리면 자원(식량)의 부족으로 종족수가 다시 줄어드는 것이지 종족번성을 하지 못하는 동성애가 발현됨으로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리차드 도킨스 외 많은 무신론자들은 동성애를, 소수이지만 자연스런 진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차별하는 정서에 극도로 반감을 표합니다. 이들이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진화의 한 단면이기 때문에 도덕/비도덕을 따질 수 없는 영역인 걸 익히 알고 있어서 동성혼에 반대할 것 같지 않아요.
싸이언스 가이 빌 나이 아저씨만 해도 동성애와 이성애는 단지 스펙트럼의 차이일 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FOHvcTC6I
15/07/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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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하긴.. 단순하게 생각해서, 다윈의 자연선택론적 관점에서만 봐도, 생식을 하지 못하는 개체는 어차피 도태될테니...
진화의 과정상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저의 궁금증은... 도덕/비도덕에 있는게 아니라(과학에선 그걸 따지는게 무의미하죠;;),
이것을 '장애' 내지는 '결핍'으로 봐야 할 것이냐 아니냐였거든요.
HOTS언제나와요
15/07/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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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언젠간 됩니다.
위에 많이들 예를 들어주신 흑인노예 여성 참정권 등등 과 같이 논의의 끝이 명확한 문제라
다음주던 내년이던 10년 100년 후이던 무조건 바뀌는 거죠.
그러니 반대쪽에서는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시기상조 같은 궁색한 얘기만 하고 있는 거고,
찬성쪽은 어차피 정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명확한데 왜 '지금' 이 아닌지 답답해 하고 있네요.

가능하면 빨리 실현되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이성애자들과 같은 권리를 누렸으면 합니다.
명탐정코난
15/07/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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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은 찬성이지만 퀴어 축제는 반대합니다
이사무
15/07/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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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이 허용되고 사회에서 아무 편견없이 성소수자들이 받아들여진다면
퀴어축제 '따위' 는 사라질 겁니다. 이성애자 축제같은 게 현재 없듯이요
오쇼 라즈니쉬
15/07/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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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Rorschach
15/07/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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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퀴어 축제 자체를 반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지금처럼 논란이 되거나,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도 가진 퀴어축제를 반대하시는 건가요?
세츠나
15/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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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인종차별은 반대하지만 인종차별 철폐운동은 반대하시는 분이군요.
혹은 민주주의는 찬성하지만 민주화 투쟁은 반대하시거나?
한국 사회에 많이 계시는 분들이죠. 내가 키우긴 싫고 열매는 먹고싶다.
최구일
15/07/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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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을 찬성하면 무슨 열매를 먹을 수 있나요?
세츠나
15/07/1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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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향상이죠.
최구일
15/07/1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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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것에 대한 그 열매는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하고싶은 사람이 먹지, 저기 위에서 얘기하신 명탐정님이 그 열매를 먹는 게 아니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명탐정님이 한 말을 들어 기회주의적 방관자로 매도하시는 건 잘못되었네요. 동성애자가 아니라면 동성결혼 찬성으로 인한 열매를 먹게 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이성애자인 제가 동성결혼에 찬성하면 인권의 향상이라는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어떤 인권의 향상이 어떤 식으로 제게 도움이 되는거죠?
아저게안죽네
15/07/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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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계층의 인권상승은 사회 전반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본인이 최상류층이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죠.
세츠나
15/07/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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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향상은 '어떤 인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범위가 확장되어 나가는 겁니다.
모든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거지 분과별로 따로 있고 어떤건 버리고 어떤건 지지하고 이런게 아니죠.
노동자 권리가 향상되고 여성 인권이 향상된 것이 흑인 인권의 향상에도 보탬이 되었습니다.
미래로 가면 인권이 동물권, 로봇권으로 확장되어 나갈 수도 있겠죠.
인간이라는 종 자체의 마음에 담긴 상냥함의 폭이 넓어진거죠.
SuiteMan
15/07/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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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도도 문화의 근간이었을때가 있었습니다. 노예 그 자신도 노예로서의 삶이 당연하게 느끼던 시절이었지요. 그들에게 노예제도의 존폐자체는 그들 머리에서 1억광년이나 떨어진 상상할 수 없는 얘기였을겁니다. 위에서 문화에 역행한다느니, 인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니... 어쩌고 저쩌고 하신분들이 있는데...참 답답하시네요. 이건 시간의 문제일뿐입니다. 섬노예 사건에 분노하고 울분을 토하는 것처럼,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때까지는 아주 오랫 시간이 걸릴겁니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50:50일지도 몰라요. 동성결혼을 반대하는것은 옳지 못한일입니다. 시기상조라는 말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는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예요. 아직은 이르다..라는 의견이 이러한 부분에서 이해는 되지만 그들의 "인권"을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겠죠. 시기상조를 빌미로 앞으로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건 안됩니다.
WeakandPowerless
15/07/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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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루터킹 목사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위 가러 롱 웨이 투 고"
15/07/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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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전 찬성.
왜 굳이 남의 일에 배놔라 감놔라 하는지 잘 이해를 못 하겠어요.
이성이던 동성이던 평생을 함께하고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결혼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서로 사랑하지만 단지 동성일뿐인 그들이 나에게 어떤 피해를 준다고 그들이 원하는 걸 하지 못하게 훼방놓는 건가요.
물만난고기
15/07/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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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합법화한다고 출산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죠.
위에 댓글들 처럼 그 자체로 말도 안되는 논리이기도 하지만 그 논리 일부를 억지로 수긍한다하더라도 사회적 출산저하로 이어지지는 않죠.
애초에 동성애자가 사회에 소수이고 그들 중 사회생활을 위해 혹은 아이가 좋아서 혹은 기타 여러 환경적이유로 이성과 결혼을 하는 케이스는 더 작을겝니다.
그들이 동성결혼 제도안으로 편입된다한들 출산율 저하가 얼마나 될 것이며 동성결혼합법화한다고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로 변하는건 더더욱 아니고요.
그게 동성결혼반대의 논리로 꺼내기도 민망한 수준의 근거겠죠.
조아세
15/07/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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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독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국가대비 보수적이고 유교적 가치관이 강한 우리나라의 정서를 고려하면 기독교가 아니라고 해도 반대표가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기독교 국가인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에서 동성결혼이 찬성될리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Shandris
15/07/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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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동성결혼이나 동성애에 찬성하는 글을 볼 때 '어쩌라고?' 할 때가 종종 있긴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7/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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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몰라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중 상당수는 '한국'보다 기독교 신자 비중이 높습니다...
한국같은동네가 아니라 그동네가 '기독교 국가'라고 할만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5/07/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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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결혼에 참견할 정도의 오지랖이 저에겐 없습니다.
15/07/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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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지한 탓으로 동성 결혼에 대한 뚜렷한 주관은 없습니다.
민주주의 시대에 법에 위배 되지 않으면 개인의 자유를 찾아갈 권리는 있습니다만 그걸 내가 아끼는 사람이 그 길을 갈때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 자식이라면?)

헛소리긴 합니다만 동성 결혼이 정말 대중화가 되서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면 동성결혼을 보는 시선이 또 달라지겠지요.
이런 쪽에 소양이 없어서 그런건지 이성적으로는 동성 결혼에 찬성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뭐라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5/07/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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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동성애자들이 지금 억지로 결혼해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고서야 동성결혼이 허용된다고 출산율이 크게 타격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15/07/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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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반대자들의 논리중에 단 하나도 논리적으로 타당한게 없죠.
결론은 그냥 내가 싫을뿐.
제네식
15/07/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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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사 누구랑 결혼하든 나랑 무슨 상관인가.
그들이 행복하길 바랄뿐이다.
김촉수
15/07/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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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마디로 정리될듯
"남이사.."
15/07/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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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라는 말이 참 웃긴게 완곡한 반대인 듯 하면서도 결국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하지 말라는 말이기도 하죠
크림소스파스타
15/07/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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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동성애자이고 결혼을 한다며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네요.

100% 찬성
SnowHoLic
15/07/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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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이러한 이유로 내 입장은 이런데, 현실적으로는 시기상조인것 같다 라는 말이야 충분히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시기상조라서 반대한다]는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나도 반대한다는 말인데.. 유명한걸로 유명한 사람이라든지, 유행해서 유행하는 아이템이라든지 뭐 이런거랑 비슷한건가요?
이런 의견은 그냥 동성애가 싫은데, 그렇게 말하면 좀 개념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럴싸한 이유를 꾸며내거나, 아니면 반대는 하는데 실상 동성애 문제에 대해 별로 생각조차 안해봤다는 말과 다를것이 없는것 같아요.
시기상조라 반대하는 것이면, 시간이 흐를수록 아 이제는 찬성해야겠다 싶은 순간이 저절로 찾아오기라도 하나요?;;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이라는게 그렇게 쉽사리 변하는 것이던가요.
15/07/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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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정말 비겁한 논리란 생각이 드네요..
그냥 그들을 잘 모르고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가만히 생각하며 좀 지켜보는것도 좋은 의견표시 방법인것을..
결론을 정해놓고, 이유를 갖다 붙이니 이런 어이없는 일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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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 저하로 동성결혼을 막자는건 웃기는 얘기죠. 합법화 된다고해도 동성결혼의 비율도 적을 뿐더러 출산률 문제는 나라와 사회에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 해주는 문제지 그걸 무슨 동성애자에게 책임이 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 이성애자와 억지로 결혼해 아이라도 가지면 출산률은 오르겠지만 진짜 그걸 원하는 걸까 무섭기도 하고..
위원장
15/07/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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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쌓인 가치관 같은 것들이 있다 보니 본능적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미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성이 이를 압도하네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15/07/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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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내일에도, 모레에도 알맞은 시기는 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시면 어디 시간과 정신의 방에라도 들어갔다 나오시길.

이걸 허용해준다고 사회 갈등이 늘어난다면 그 갈등을 당연히 감내해야 합니다. 허용이란 말도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대체 무슨 권리로 타인의 결혼을 허용하고 말고 합니까.
일방의 근거없는 혐오감으로 인해 소수라 할지라도 사회 구성원이 권리를 침해/박탈당하는 사회는 글러먹은 사회예요.
15/07/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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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동안 전해 내려온 이성애자들을 위한 사회와 문화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들이라면
인권에 대해 특별히 깨어있지 않은 이상에야
지금까지 자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동성애에 대한 터부를 한순간에 부정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죠
동성혼 반대자들은 동성애자들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사회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겁니다
지금처럼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환기되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굳이 현 사회를 부정하지 않고도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자연스레 동성애자들도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들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퀴어축제같은 '투쟁' 이 아닌, 봉사라든가 사회공헌과 같은 방법으로요
falling_down
15/07/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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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나 사회공헌으로 소수자의 인권을 쟁취한 사례가 있다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15/07/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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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네요.
사회에서 동성애를 용인한다는 것이 인권의식 신장과 인류의 진보를 의미한다면
마찬가지로 그 방법론에 있어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거죠
예전처럼 단순히 싸우고 대립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요
세이야
15/07/14 16:55
수정 아이콘
무기 없는 평화만큼이나 불가능한 얘기네요.
권리의 확장도 결국 힘이 있어야죠.

기득권의 호의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15/07/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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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해서 하는거지 재생산 하려고 하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시기상조라는분들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고 세상이 시기상조라며 외면하는 날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키너
15/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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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결혼은 당연찬성하는 입장인데 육아문제는 좀 걱정스럽네요. 아빠 혹은 엄마가 두명인 상황을 주변 아이들이 더 나가서 그 학부모들이 받아들여 줄지 모르겠어요
자바초코칩
15/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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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비유를 하자면, 그냥 장애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애우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이 말이 안되듯 그들의 결혼을 반대할 이유는 없죠.
다만, 입양의 경우에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도적으로 아이가 입양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가정과 다른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입양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지 않는 한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은 절대 반대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받게될 수 많은 차별과 고통을 생각하면 아에 금지를 시키던지 최소한 아이가 결정할 수 있게 해줘야죠.
만트리안
15/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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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동성애 부부 밑에서만 수많은 차별과 고통을 바라며 자라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동성 부부 입양만 막을게 아니라 아예 입양할때 빡세게 자격을 시험해야죠. 정신병력이나 + 범죄력 있는 사람은 당연히 입양 꿈도 꾸지 말고, 좀 안타깝지만 앞으로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는 일종의 차일드 호더 부류의 사람들도 입양을 강하게 막아야죠. 그리고 실제로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25세 이상이며 아동과의 연령차이가 60세 이내로 (독신자의 경우 35세 이상, 연령차이 50세 이하)
- 양자를 부양하기에 충분한 재산이 있어야 하고
- 양자가 될 아동이 복리에 반하는 직업이나 그 밖에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지 아니하고
- 양자에 대하여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양육과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하며
- 양친이 될 사람이 아동학대 . 가정폭력 . 성폭력 . 마약 등의 범죄나 알코올 등 약물중독의 경력이 없어야 함
- 또한, 양친이 되려는 사람은 입양의 성립 전에 입양기관 등으로부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소정의 교육을
마쳐야 함

동성 부부만 '니들은 그냥 안돼'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동성혼이 허용이 되면 저 조건에 뭔가를 정식으로 추가하거나 해서 법원의 평가 기준이 바뀌어야지 만약에 허용이 되었을때 저 조항을 그대로 두되 동성부부 입양만 막는건 좀 그림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바초코칩
15/07/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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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당연히 빡세게 자격시험을 해야죠. 지금도 하고 있다니 다행이구요.
하지만 현재 사회 분위기상 동성 부부가 입양할 시 아이가 커 가면서 주변으부터 받을 멸시와 조롱이 자명한데,
이를 허용해준 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최소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질때까지는 제도적으로 막아야죠. 그래서 동성혼이 가능한 방향으로 법제화가 되면 동시에 말씀해주신 기준도 변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트리안
15/07/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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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그 주제로 얼마전에 법원장하고 전 로펌 대표 출신 변호사하고 둘이 논쟁하는걸 들었는데 장관이었습니다 크크 뭐 여튼 거기부터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이죠. 저는 동성부부들 입양 못하게 하는거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지금 돈 없는 사람들 입양 못하게 하는것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자바초코칩님 말씀처럼 된다고 해도 놀라진 않을거 같아요. 지금 현 기준으로 봤을땐 동성부부에게도 입양 허가는 안 해주는게 일관적이긴 해보이네요.
15/07/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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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결혼합법화로 인해 출산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은 출산과 육아가 점점 힘겨워지고 결혼에 대한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점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지 동성애자들때문이 아니잖아요.
동성애자 결혼합법화로 인해서 동성애자들이 갑자기 그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기라도 하나요?
성적소수자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은 언제나 소수였죠. 그 소수에 의해 출산율이 좌지우지될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인 신념에 의해 반대하는 것은 그나마 이해는 하겠는데 출산율을 가지고 발목을 거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카푸치노
15/07/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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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찬반을 떠나서. 우리나라에도 불임부부가 상당히 많은데 위에 몇몇 댓글은 불임부부들까지 기분나쁘게 할만한 글들이 있네요.
불임률은 점점 더 올라갈 추세인데.

아이를 낳지 않으니 결혼을 허락할수 없다는건 너무 폭력적인 생각 아닌가 싶네요.
15/07/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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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마구잡이로 무시하면서 배려를 요구하는 댓글을 보고 아득하네요.

어쩌면 선행해야 하는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법제화 하는게 아니라 함부로 'no' 라고 말하는게 헤이트 스피치임을 알리는게 먼저이지 싶습니다.
15/07/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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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이 만연하다보니 무엇이 상식인지도 구분 못하는 사회의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죠...

그따위 차별 발언은 아무렇지않게 내뱉으면서도
반대로 지적받는 것은 불쾌해하는 인간들의 적반하장이 통용되는 게 현 대한민국 사회의 수준이니...
만트리안
15/07/14 16:55
수정 아이콘
원래 어느 사이트를 가나 평소에 정의로운 시민을 자처하던 발언들이 전부 코스프레라는게 이런 주제로 얘기 몇번 해보면 다 드러나죠 크크 꼰대들 극혐을 외치는 꼰대들의 모임... 그래놓고 맨날 하는말이 나는 다 용인하는데 솔직히 이것만은 도에 어긋난다 이건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그거 본인들이 평소에 그렇게 욕하는 할배 아재들도 다 그렇게 생각해서 반대하는겁니다. 그분들도 본인들이 죽어도 싫은거 빼고는 다 관대하게 허용하시는분들이시죠.
이사무
15/07/14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주장하는게 그겁니다
본인들은 남들 가슴에 칼로 후벼파면서

정작 자기가 지적받으면
이거봐 내손가락에 피났어라고 징징대는거요
15/07/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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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법제화가 한 나라의 인구나 출산률에 그다지 영향을 못미칠거 같은데...

게다가 동성결혼 막아서,, 동성애자들이 관습이나 가정 분위기따라 이성과 맘없는 결혼을 하고 애 낳고 키우면서
인구늘리는 게 좋다는 발상은 바람직한거 같지가 않음
15/07/14 16:4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제국주의 국가나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할법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해라!
KaydenKross
15/07/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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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의 댓글에서도 이정도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머~~~~~~~~언 얘기네요.
영원한초보
15/07/14 17:07
수정 아이콘
동성애 이야기 나오면 항상 생각나는 영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ln5Iv6cDqE
아이들을 보면 자신이 부끄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마루하
15/07/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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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열리지 않아 찾아보니 폐쇄되었군요.
http://bbs.joins.com/app/index.php?mid=joongang_debate00&cloc=joongang%7Carticle%7Cnavi2&document_srl=7337873
부정 투표 정황이 있다는 군요.
王天君
15/07/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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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성소수자 주제만 되면 "그들"이라는 표현으로 타자화를 시키는 경향이 보이네요. 심지어 이 나라에서 얼굴 마주칠 일 없는 흑인이나 미얀마인들의이슈에 한해서도 "그들"이라는 표현은 눈에 안보이던데. 이 의식적인 선긋기를 읽을 때마다 참 씁쓸하니다. 절대 우리는 안되는구나 싶어서요
오쇼 라즈니쉬
15/07/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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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 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성소수자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느끼는 건, 성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내가 과연 함부로 '넌 틀렸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동등한 권리를 가진 사람인데 차별해서 되겠느냐? 여자도 남자도 동등한 사람인데? 흑인도 백인도 동등한 사람인데?
족발에 치킨 시켜놓고 먹으면서 이런 토론 하는 거죠.
인종차별도 성차별도 시기상조인 시기가 있었으나 오랜 시간을 거쳐 차별은 잘못된 것이라는 통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옳기 때문에 이긴 것이 아니라 이겼기 때문에 옳다고 여겨진 것이라는 느낌이 항상 마음속 깊은 곳에 있네요.
종차별은 언제쯤 종식될까요? 틀린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그런 날은 오지 않을까요?
미래를 모르는 지금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옳은 일이라면 먼 훗날 인정받겠지요. 아니면 그냥 한 번 뿐인 인생 삽질한거고.
성소수자 차별도 그것이 옳았다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변화가 있었을까요.
아저게안죽네
15/07/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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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성애자 부모들은 완벽하게 가정을 유지하고 자식들을 길러내는 듯이 표현들 하시는데
이성애자 부모 밑에서 자란다고 해서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이성 부모라고
꼭 사랑으로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성품이 어떻냐가 중요하지 남남 여여 부모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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