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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7 13:36
이런기사가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번호에 가린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죽음..
시스템적인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이들을 그저 죽을법한 사람들이 더 일찍 죽은것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염우려로 바로 화장해야하고.. 장례치룰 가족들이 다 격리되어 있어 장례도 못치루는 이 아픔들을 함께 나눠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06/17 13:42
정말 가슴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어떤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대화를 문자로 남겨봅니다 a ) 근데 메르스는 천재지변 같은 재앙인데 왜 박근혜 까는거? 이해가 안감. 이게 왜 정부 탓? 나 ) 니가 피시방 사장인데 일해라고 알바 뽑아놨더니 하라는 일은 안하고 손님이 먹튀하든가 말든가 내비두고 빈 자리 에서 겜만 하면 어떨거 같음?
15/06/17 13:50
메르스는 천재지변이라고 하면 지금 상황은 한강 상류 지방에 비가 많이 왔는데 댐 관리를 개판으로 해서 댐이 터지는 바람에 하류지역이 싹 쓸려버린 상화쯤 된다고 보입니다
15/06/17 14:15
전 문재인 뽑았고, 박근혜가 되서 일 못할거라 예측은 했는데,
이정도로 못할줄은 몰랐네요. 덜덜 건너편 아파트 부녀회장도 이거보단 잘할듯요.
15/06/17 14:32
저 또한 역대급으로 무능한 정권이 될 것이라고 예측은 했습니다만
유권자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라고 평가하고 훈계하려는 어투는 불편하네요. 비난의 화살은 정권에게만 돌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5/06/17 15:36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유권자에게 잘못이 없다면 - 같은 논리로 -
보건복지부장관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잘못이 없고 질병관리본부장을 임명한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잘못이 없고 실무자를 임명한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잘못이 없고...
15/06/17 17:21
유권자들의 선택이 100% 한 쪽으로 몰린 것이 아니라 절반씩 갈렸죠.
아주 미세한 차이로 한 쪽이 우세승을 거둔 것 뿐이구요. 단지 다수의 투표에 의해 당선이 된 것과 몇몇 (혹은 혼자)의 결정을 통해 임명된 것은 엄연히 다르죠. 예시를 잘못 드셨습니다.
15/06/17 17:43
음... 박근혜 대통령에게 표를 행사한 사람만 떼서 잘잘못을 논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유권자 전체를 하나의 집단개체로 생각했을 때, 예시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투표에 의해 당선되었던 결정을 통해 임명되었든 다를 것도 없고요. 까지 입력하고 찬찬히 보니까 말씀하신 요는 박근혜에게 투표한 사람을 까는 것에 대한 반박이었군요...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단 말인가...
15/06/17 17:58
리플이 중간에서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게 꼬였지요.
제 필력이 딸리나보다 싶습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흐흐... 저도 계속해서 쓰다보니 정신이 아득해져옵니다. 공부해야 하는데 날은 습한데 비는 온다고 해놓고 아직도 오지 않고 흑흑...
15/06/17 16:25
뭐 박원순시장도 나경원의원이랑 토론할때 엄청 어리버리했는데요. 피지알 주 반응도 일 잘하는거랑 토론 잘하는건 별개라고 했었구요
그런걸로 봤을때 토론회 모습으로 일 처리능력을 파악하는건 별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15/06/17 14:23
투표하신 분들은 정말 잘하신겁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투표를 하게 한 그 신념, 그 신념(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겠네요.) 의 정체가 무엇인지요? 그리고 그녀가 지난 대선 전에 보여준것이 아무리 많은 정치인이였다 해도, 검증 기간의 발언들과 토론에서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만큼의 자질 부족의 모습들은 안쓰러울정도였습니다. 그걸 보고도 왜 투표했나요? 앞으로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조금 다르겠죠. 안철수, 문재인, 손석희, 김무성 누가 되었든 신념으로 투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제가 지난 대선 때, 투표하려고 가는 길에 횡단보도 앞에 섰는데, 제 옆에 할머니께서 종이를 꺼내시더니 뭘 보시는 겁니다. 큼지막하게 정몽준이라고 써있는데 잘 안 보이셨나봐요. 어디다 전화를 하시더니 "잘안보인다 누구 찍으라고?" 전화기 너머로 크게 들리더군요. "그냥 xx번 찍어" 이건 진짜 제 경험담이네요.
15/06/17 14:41
저는 반 여권 성향이지만 여권 성향인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되는 이유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선 납득할 수 없었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에 그들의 선택 또란 존중할 수 밖에 없더군요. 한 유권자가 투표를 위한 선택의 과정에서 자신의 판단에 따라 합니다. 그것이 지역색이든, 개인의 이득에 관한 부분이든, 혹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든간에요. 유권자의 선택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물론 SuiteMan님께서 보신 경우처럼 맹목적이며 일방적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또한 존중받아야 할 유권자의 투표입니다. 누구도 잘했다 잘못했다라고 타인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잘잘못은 신뢰를 깎아먹는 정권을 향해야지요. 그들을 뽑은 유권자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는 듯하여 불편한 마음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15/06/17 14:52
저도 왠만하면 마티치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만...박근혜 만큼은 생각이 좀 바뀌더군요..이건 정말 너무 하지 않나요...
조금만 관심을 갖고 봤다면 이사람의 깜냥을 알았을텐데..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데, 생각 좀 하고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나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그 선택에 대한 합당한 비판은 받아들일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이 뽑았던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꺼내놓고 이해와 동의를 구하면 될거 같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뽑았다면 합당한 비판에 대해 수긍할줄도 알아야겠죠... 어떤면에서는 좀 미안한 마음도 가져야 하는것이.. 본인의 선택에 의해 본인만 피해를 본다면 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으나, 결국 모든 국민이 다 피해를 보는 상황이니...
15/06/17 15:07
"생각 좀 하고"라는 것이 매우 주관적이기에...
문재인을 뽑을 수 없는 이유를 너무 조목조목 들어서인지 몰라도 개인의 주관은 우리의 예측 범위를 넘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합당한 비판은 받아들여야겠지요. 그러나 지난 대선 때도 그렇고 합당한 비판이 늘 도를 넘어 비난으로 가기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인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저 또한 현 정권을 있게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부글부글 끓습니다만 그 사람들을 비난하면 더 그 쪽으로 가버릴거 같아 늘 고민입니다.
15/06/17 15:52
도를 넘었다라 첫번째 댓글이 도를 넘었다라고 이야기 하신다면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유권자에게 책임이 없다라... 유권자는 결국 자신이 보낸 투표에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문제는 다수결의 단점인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조차 책임을 지는것에 대한 문제이지 그것이 다수로 가지는 않습니다. 유권자에게 책임이 없다라 유권자의 선택이 존중받는것과 유권자의 책임이 있는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유권자의 책임이 없을때 어떤일이 벌어지는가는 이미 뼈저리게 느낀 예시가 있죠, 나치라고... 유권자는 곳 시민사회의 국민이고 그들의 선택은 곧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주죠. 지금 사회전 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단순한 타인을 비난하지말라는 원론적이 이야기만 꺼내시면 당연히 반발이 일어 날수 밖에요. 정권만 비판받아야하나요? 정권은 누가 만든거죠? 이 미친사회는 누가 만든거고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 이 사회는 누가 만들었나요? 가정을 가진 남자가 죽기전 마지막에 저주하는 사회는 누가 만들었나요? 유권자에게 책임이 없고 비난이 가면 안된다고요? 저는 님께 진정 묻고 싶습니다. 제 친구들은 뭔죄일까요? 저는 또 뭔죄일까요? 이렇게 만든놈들은 누구일까요? 전 진정 묻고 싶습니다. 내가 어떠한 선택도 하기전에 망가져버린 이 사회에서 살아 남을려고 하는 저는 누구에게 분노해야하나요?
15/06/17 17:17
현재 이 사회를 단지 윗 구성원들이 만들었다. 라고 생각하시는가요?
책임 소재가 단순히 정권만 바뀌면, 혹은 내가 뽑은 사람이 된다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나는 이 문제에 있어 단 한 줌의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시는가요? 단순히 내가 뽑지 않은 사람들이 저따위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가요? 그래서 분노하시는건가요? 현 정권을 선택을 하게 된데는 어쩌면 저나 우리의 책임도 있을겁니다. 저의 멍청한 예를 하나 들어보죠. 저는 지난 대선에서 SNS에 현 대통령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떠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대선 후에 만난 몇몇 이들에게서 나의 이런 글들을 본 사람들이 매우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현 정권이 탄생하게 된 계기에는 저의 이런 오지랖과 편을 가르고 비난하는 태도에 대한 반발심리도 있었겠다 싶었고 그 이후로 가능한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기사를 읽고 한숨만 쉬며 언제쯤 저 위에 사람들은 정신을 차릴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 유권자들을 탓하기 보다는 그 유권자들을 어떻게 해야 설득시킬 수 있을까 과거의 패배를 통해 우리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가를 더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위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걸 알고 깨닫고 있는 밑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위로 올려보내려고 아둥바둥 해봐야죠. 그 위로 올려보내는 방식이 단순히 분노하고 책임을 돌릴 누군가를 계속 찾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다음 번에는 지난번의 선택지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제 리플을 읽고 오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15/06/17 17:47
말은 엄청나게 쉽죠. 분노하는 사람에게 분노를 참아라 라고 하는게 얼마나 가증스러운건지 아세요? 오해하지 말라고요? 오해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제가 단순히 현재 이 사회를 단지 윗 구성원들이 만들어서 그러시는줄 아시나요?
착각하지 마세요. 개인이 분노하는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차라리 분노의 이유가 그렇게 단순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대한 희망은 현재가 안정적을때야 꿈꿀수 잇습니다. 책임을 돌리지 말아라... 지금 현 사회가 그러한식으로 책임소재를 불분명하게 하면서 생긴 사태 아닙니까? 광복이후 누가 책임 졌습니까? 친일파 청산은요? 독재의 잔재는요? 누군가 책임하나 진사람이 누구입니까? 새로운 선택지를 고를수 있도록 해야한다고요? 그렇게 하다가 뒤통수 맞은 사람인 제 입장으로써는 가당치도 않을 말입니다. 유권자를 탓하지 않으면 누굴 탓할까요? 이사회를 만든게 국민이 아니라는 뜻인데 그게 맞는 말일까요? 처절한 비판없이 살아온 현실이 이꼴인데 누구 탓을 하지않을까요? 오지랖이라고요? 진짜 잘못된거는 잘못된거를 오지랖이라면서 비하하는 그들이겠죠. 자기가 잘못한거는 하나도 생각 안하면서 남이 잘못되었다고 하면 감정적으로 불편하다는 이야기로 일소하면서 무시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겁니다. 자아비판이라건 한점도 없는 그들에게 내가 왜 분노하지 않으면 안되죠? 나는 아무것도 선택한게 없는데... 왜 나는 남들이 한 선택에 고통받아야하죠? 현실에서 선택조차 강요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꼰대짓만하는 그들과 내가 뭐가 그리 다르겟습니다만 제 분노가 단순한 치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님께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제반 사정도 이해 못했다고 쓸수밖에 없습니다. 난 왜 고통받아야하죠? 내가 어느것도 선택한것이 없는데 태어날때부터 돈에 찌들려야하죠? 왜 드럽게 노력해도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을까요? 왜 이 사회는 청년들에게 그러한 선택을 강요하는것일까요? 왜? 왜? 솔직히 말하자면 리플을 읽고 오해할수 밖에 없습니다. 분노한 사람에게 본노하지 말라고 하는것 만큼 가증스러운건 없으니까요.
15/06/17 14:53
뭐 굳이 초등학교 도덕 시간에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니 항상 참이죠. 거기에 이렇다 저렇다 했봐자 사족이구요. 위 기사 내용+전에 담화문이랍시고 내놓는게 북한 노동당 신문보는듯한게 떠올라서 저도 뽑으신분들이 살짝 원망스러워 댓글 달았습니다.
15/06/17 15:09
원론적인 부분은 이럴 때 필요하긴 합니다.
저 또한 뽑으신 분들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MB보다 더할 줄이야... 특히 메르스 이후 제 생업에서 직접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처지라...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15/06/17 18:29
추측하자면 아마 그때 문재인을 뽑아선 안 되는 이유를 든 유권자들도 박근혜가 이렇게까지 무능하고 아무것도 안 할 거라고는 예상 못 했을껄요.
뭐 이정도일거라고 예상하고도 뽑은 거라면 제가 생각하기에 그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가 발 딛기에는 시기상조인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들 자유는 있죠. 그건 곧 파멸할 자유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느 작가의 말이 있잖습니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아마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도 만들어진 걸로 압니다만. 근데 문제는 민주주의 사회에선 다같이 파멸한다는거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잘 살게 해줄 사람을 뽑던가요. 정상적이라면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할테니 공리주의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겠지만.....안 나온다는게 재미있는 일이죠) 뭐 AOS 게임에서 트롤링하거나 게임 되게 못하는 애들한테 니때문에 졌다고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게임 패드립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누군가가 똥을 싸면 팀 전체가 진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긴 하죠.
15/06/17 13:48
어떤 꼰대가 메르스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그러더군요...."뭐 어차피 지병이 있거나 살만큼 산 노인들인데 거 몇명 죽는다고 이렇게 호들갑 떠는게
마음에 안든다".......... 그 지병이 있거나 노인인 분들도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세상에 혼자라도 전염병에 갑자기 죽는다느건 너무 슬픈일입니다 한명 단 한명이라도 아프지도 않도록 그런일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현 정부의 대응에 원천적인 잘못은 그런 각오 한명의 국민도 감염되거나 아프거나 죽거나 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계획이 없다는 겁니다 비용이나 효율보다 우선 되는 생명에 관한 태도가 글러먹었어요
15/06/17 13:58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를 굳이 나이를 들먹여가며 기저질환이 있는 (죽을만한) 사람으로 만드는 정부의 치졸한 행태에서...
땅에 떨어진 인간가치의 현실을 봅니다..ㅜㅜ
15/06/17 14:01
외근왔다가 다른사람들 일하는 작업장 구석에서 혼자 눈물을 삼켰습니다.
한 가족이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영원한 이별을 맞이한거 같습니다. 더욱이 이별앞에서 초연하게 편지글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에게 글로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5/06/17 14:16
눈물나네요...
초기대응만 잘 했어도 이렇게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벌써 수십가족을 생 이별을 시키는군요.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으면 어쩌라는건지...
15/06/17 14:35
슬슬 풍토병 가능성이 언급되더군요.
경제적으로나 의료수준으로나 우리나라 정도의 국가에서 설마... 싶긴 하지만 현 정부가 보여준 놀라운 능력을 감안하면 걱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2차 감염은 없다, 3차 감염은 없다, 4차 감염은 없다 이러고 있으니... 지역감염도 의심해봐야 하는 지경에 이르기 까지 계속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 앵무새 같네요. 방역 관리에 정부가 없다 이놈들아~ 조기종식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금 당장 상황이 종료 돼도 조기종식이 아니라고!!!
15/06/17 15:50
사람의 죽음이 다가오는것도 무서운데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곁에서 함께해줄 수도 없다는것
생과 사가 갈라진 이후에 산자에게도 떠나는 자에게도 저런 큰 고통이 또 있겠나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임종 직전까지 도착해야 되서 가는 도중에 생사가 갈려버리면 그게 가슴속 깊이 그렇게 남는다고 하던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6/17 16:15
메르스로 사망하면 장례식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하더라구요..
염도 못 하고 바로 화장해야 하는데, 그나마 메르스 사망자는 화장터에서도 거부한다고..ㅜㅜ 가족들과의 마지막 인사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슬프네요..ㅠㅠ
15/06/17 16:27
뭐, 슬픈 사연이지만 이 모든걸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면 역으로 찔릴겁니다.
끝까지 냉철하게 그들이 어떻게 하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봐야 하지 않을지. 그리고 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뭐, 누구 씨 딸 아니었으면 당선 안되었을 확률이 높은 시점에서 뭐 합리와는 이미 거리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뭐 개인의 선택이었으니.
15/06/17 16:35
전염병이다 보니.. 같이 함께 있어줄수도 없군요..
요즘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편지를 대신 읽어주고 이런게 아니라.. 영상통화나 이런건 안되는걸까요? ㅠㅠ
15/06/17 17:08
이 내용을 YTN 뉴스보면서 알게 됬는데, 저도 눈물 날 뻔 했습니다.
지금 현재 자가 격리자가 만 명이 넘어간다고 하는데, 청와대의 그 분은 조기 종식만 부르짖고 있는 상황에 분노하게 됩니다. 2012년 대선당시에는 선거권이 없어서 투표를 못했습니다만, 현 대통령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본인에게 어울리는지를. 메르스라는 국가재난상황에서, 작년 세월호 사건에서 본인이 보여준 리더쉽은 무엇이었느냐고 되묻고 싶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하더라도 선거를 이끌어가는 리더쉽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행정부의 수장으로서의 리더쉽은 없네요.
15/06/17 17:25
지인들과 이야기한 것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거의 리더쉽도 없다고 봅니다.
정윤회 사건을 돌아보면 그저 내세울 이미지로 현 대통령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냥 저 쪽이 이기는 선거전략을 잘 짜는거죠. 휴...
15/06/17 18:30
그네들에게는 그저 정부가 어쩔 수가 없었던 교통사고이고 천재지변일뿐인거죠...
기대도 안합니다.. 정신차릴 인간들이었으면 지금까지 그런식으로 살아오지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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