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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9 19:07
으아 런닝맨 첫 방송 생각나네요.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것 같아 왠지 저도 뿌듯 크크 앞으로도 더 잘되면 좋겠습니다!
15/06/09 19:10
그래서 지석진이 해외에 나가면 스타 코스프레 하다가 - 해피투게더에서 지석진과 유재석의 대화 중에 - 한국에 오면 꿈이 확 깨진다고 합니다. 적어도 동남아시아, 중국권에서는 한국 예능 중에 런닝맨 만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6/09 19:17
한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예능들과 다르게 그냥 게임 하는 예능이다보니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인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아이돌들이 꾸준히 나와주다보니 한류 아이돌들 보는 재미로 보다가 런닝맨에 빠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두 번째 케이스와 비슷한 것이 바로 주간 아이돌인데 지난 번 정형돈이 무한도전 때문에 자메이카에 갔을 때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15/06/09 19:28
신기하네요. 본토 시청자(?)입장에선 본질적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노잼인 거 같은데.. 어쨌든 설명 감사합니다 흐흐
15/06/09 20:18
저도 런닝맨 재밌는지 잘 모르겠던데.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제가 보는 프로그램들을 '저게 뭐 재밌다고보냐!' 라고 하신 기억이 나네요 ㅠ 이렇게 다들 아저씨가 되어가는거겠쬬? ㅠ
15/06/09 20:20
6인입니다. 웬만한 예능 모두 즐겨보는 편인데 런닝맨 끝까지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작위적인게 너무 티가 나서 몰입이 안되더군요.
15/06/09 20:30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생들한테 상당한 인기가 있지요.
아마 해외팬 + 초등학생에서의 인기를 보면 놀이가 주는 원초적 재미가 큰게 아닐까 싶습니다.
15/06/09 23:49
저도 채널 틀어놓고 방치하는 수준이지만..
그 시간대 정말 볼만한게 없습니다. 1박은 강호동때 부터 도대체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저랑 안맞는지.. 극호감의 연예인들이 나오는데도 못보겠고.. 진짜 사나이는 어차피 가짜 사나이 라서 안보고.. 남는게 런닝맨 밖에 없습니다 크크크
15/06/10 01:35
런닝맨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라디오 스타류의 예능을 좋아해서 제 취향이 아니네요.. 1박 2일도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15/06/09 19:19
런닝맨이 왜 노잼인지 이해가 안되는 1인입니다
물론 시시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밌지 않나요? 전 무도보다 런닝맨을 더 높게 평가하거든요 무도는 그들만의 리그를 밖에서 지켜보는거 같고 런닝맨은 왠지 내가 그 현장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15/06/09 20:41
저같은 경우에는 좀 작위적이다라는 느낌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끔 보다보면 대본이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물론 모든 방송에 대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걸 티를 내냐 안내냐는 다른 문제라서. 이길 수 있는 대결도 일부러 질질 끄는게 보이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15/06/09 21:45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부분을 아에 접어놓고 보는 것이기는 합니다. 현실적으로 '조작'에 가까운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출연자들이 방송을 위해 좀 봐주는 수준이죠. 예를들면, 멤버 전원이 송지효는 봐줍니다만, 그 덕분에 반대로 '송지효를 절대로 봐주지 않는' 기믹이 지석진에게 있습니다. 지석진에게 이런 기믹이 있다는 건,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봐주는 건 깔고 간다는 뜻이죠.
또 예를들면, 1등이 제외되는 레이스에서 유재석이 1등으로 들어오자 김종국이 핀잔을 줬죠.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데, 방송 열심히해야지 1등해서 빠져도 되냐는 말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유재석은 극한의 깐족을 보여주며 열외되어서 열심히하겠다는 말을 하죠. 하지만 반대로 게임의 요소가 없는게 아닙니다. 사실 자주보지 않는 시청자들이 보기에 조작같아 보이는 장면들 중에선 실제로는 그냥 열심히 게임을 한 경우도 많이 있을거예요. 런닝맨을 1주에 한 번 보는 형태가 아니라 1화부터 다이렉트로 쭉 보다보면, 처음봤을 때 조작같아 보였던 장면인데 대충 이해가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15/06/09 21:32
짜증날정도로 작위적이고 고정된 틀에서 노는걸 매주봐야하니 답답할수밖에요...
달라지는건 게임뿐이라고 할정도로 고정적이라 몇몇 독창적이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다 똑같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라고봅니다.
15/06/09 19:21
시즌 1은 런닝맨 메인 피디가 직접 가서 합작의 형태로 한 것이고 두 번째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제작진 일부와 판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6/09 19:21
판권만 산게 아니라 '한국 스태프와 피디들이 제작 지원'을 같이 해줘서 만든 프로입니다. (공동제작)
게스트로 런닝맨 한국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다 한번 이상 나오기도 한.... 인터뷰로는 제작진의 40%는 한국 / 60%는 중국이라고 합니다.(시즌1 기준.. 시즌2는 이제 적응 했을것으로 봐서 좀 더 중국 비중이 높을겁니다.)
15/06/09 19:20
어딘가 재미가 있으니 저렇게 인기가 많을텐데 유머코드가 달라도 너무 다른가 봅니다. 광수 예능신 내렸을때 말고는 딱히 재미있었던 부분이 없었는지라...
15/06/09 19:21
제가 이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리.. -_-;;
베트남이나 싱가폴 같은 남부 아시아는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탑입니다. 개인 팬미팅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역시나 김중국 아니 김종국이죠...
15/06/09 19:21
김종국이 원탑이고. 그 밑이 이광수입니다.
근데 7명 다 인기가 장난 아니라서.. 김종국 별명이 '김중국' 이고 이광수 별명이 '아시아 프린스' 라는걸 생각하시면 저 둘이 투탑이라는걸 자연스럽게..
15/06/09 20:19
중국 : 김종국>유재석>이광수...
중국 외 아시아 : 이광수>김종국>유재석... 이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은 런닝맨 이전의 엑스맨과 패떴의 방송영향으로 엑스맨과 패떴에 나왔던 맴버들이 자연스럽게 기본적으로 팬덤을 깔고가는게 있습니다.
15/06/09 19:20
중국판 런닝맨인데 왜 한국런닝맨 멤버들이 중국가서 팬미팅을 하는거죠?
중국판 런닝맨에서 한국멤버들이 게릴라로 나오고 했다는건 들었는데, 고정멤버라도 됐나요? 아님 그냥 한국 런닝맨 해외인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쩔긴 쩌네요 크~
15/06/09 19:23
저 팬미팅은 대부분 - 물론 중국도 하지만 - 싱가폴이나 대만과 같은 남부 아시아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종국은 중국판 런닝맨에 끝판왕 격으로 자주 나와서 중국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김종국은 지난 썰전에서 언급된대로 중국에 일주일에 반 이상을 상주하기도 하고요.
15/06/10 10:14
런닝맨이 20-49까지 매번 1위라는거죠?
시청률 조사 기관이야 차이가 있다 치더라도 대동소이 할테고 매번 1위라고 하시는 걸 보니 제가 생각하는 초딩 전용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거군요. 제 기준에서는 20대 초반 여자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30,40대 남자 시청자까지 끌어올 수 있는 포멧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5/06/09 22:45
이건 맞는말인데 중요한건 유재석이 일요일 황금시간대 프로 할려고 sbs에서하는건데
시청률 2%이하로나오면 폐지는못해도 일요일 황금시간대에서 옮길수밖에 없겠죠. 그러면 상황이좀 복잡해집니다. 말그대로 계륵신세가 됨..
15/06/09 19:29
호불호가 상당하죠.
예전 강호동의 케릭터도 그랬는데... 그 케릭터보다 더 윗등급이 김종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런닝맨에 김종국 나오면 채널 돌려버리십니다.
15/06/09 19:48
그게 왜 그러냐면
강호동은 당할 떈 그냥 제대로 당하죠 특히나 공포의 쿵쿵따 시절 유재석과 같이 다닐 떄 보면 힘으로는 유재석을 압도하고도 남는 데 강호동이 맛깔나게 당해주고 크크 또 그렇게 한참 당하다가도 한번 속 시원하게 갚아주기도 하고 이런 게 되는데 김종국은 그게 좀 힘들죠 당해도 항상 다구리에 당하는 그림이고요. (이건 예능 포맷의 차이도 있는 거지만..) WWE를 예로 들면 강호동은 이길 떈 이기는 데 질떄는 확실히 져주는 타입이면 김종국은 좀 트리플H같은 느낌... 이길 떄 질때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는(..)
15/06/09 22:49
중국에선 이런 슈퍼히어로 이미지를 좋아해서 인기가 김중국 원탑이랍니다.
드래곤볼 최절정 인기일때 손오공이 당할땐 확실하게 당하길 원하는사람 별로 없고 미국에서 인기있는 아이언맨 슈퍼맨도 마찬가지이듯이 그냥 예능이고 안웃기고 뭐건간에 그냥 슈퍼맨을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나마 강약 조절은 유재석과 제작진과 김종국 본인이 하고있지만.. 특히 이광수한테 일부러 당해주는경우가 많죠.
15/06/09 19:25
중국인 친구랑 한국 예능, tv프로 얘기를 단 한마디도 해본적이 없는데(제가 tv를 안 보기도 하고...) 처음으로 한국 tv얘기 한게 런닝맨 보냐는 얘기였습니다...
15/06/09 19:30
중국 본토 콘서트는 있나요?
중국 사람들은 그냥 런닝맨 하면 중국 예능으로 알겁니다. 그냥 판권만 빌리는거라고..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일부 빼고는 아빠 어디가, 나가수 중국판이 원판보다 더 재밌다고도 그러니까요. 중국 런닝맨이 시청률 기록을 세운건 국내 런닝맨의 인기라기 보다는 기존 중국 예능과 다르게 '달려라 형제' 게스트들이 좋은게 한몫 합니다. 판빙빙이 게스트로 나와서 뒹구니까요. 중국은 피디가 심한거 시키면 그냥 집에 간답니다. 엄밀히 따지면 '런닝맨'이 아니라 '달려라 형제'가 중국예능의 역사를 다시 쓴거죠.
15/06/09 19:54
런닝맨이 한국 프로그램 판권사서 한거라는 거 대부분 알겠죠..
시초가 한국예능이라는 것도 다 알구요.. 그게 아니면 아시아프린스나 김중국이 그렇게 뜰리가 없겠죠
15/06/10 01:57
달려라 형제는 중국 독자제작이 아니라
스태프의 40프로가 한국 런닝맨팀일 정도로 공동제작이며 한국 런닝맨 멤버들이 수시로 게스트로 나옵니다. 원판이 런닝맨인걸 모르고 보는사람 없습니다. 괜히 김종국이 심심하면 게스트로 나오는게 아닌데요. . . 한국 런닝맨과 중국 멤버 대결도 몇차례 할정도로 방송내에서도 대놓고 나옵니다. 그리고 중국 콘서트도 당연히 완판이죠. 중국은 유튜브를 안하기에 안퍼왓을뿐입니다만 아어가나 나가수처럼 포맷수출이 아니라 런닝맨은 완전한 공동제작에 멤버까지 쓰는 구조입니다.
15/06/09 19:33
여기 몇몇 오해 하는 분들 계시는데, 한국판도 인기가 많지만 중국판이 대박을 친겁니다. 그 이유로 이해하기 쉽고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라기보단, 얘네 입장에선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가 런닝맨인거죠. 한국에서도 '리얼' 버라이어티가 인기를 끌면서 예능판을 바꿔 놓은것처럼, 그런 새로운 포맷이 신선해서 먹히는게 크다고 봅니다.
15/06/09 19:43
아닙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한국판 런닝맨이 먼저 중국이든 아시아든 대박을 친 다음에 중국판에 더 큰 대박을 친 것입니다. 중국판 런닝맨이 제작되기 이전에 이미 중국 쪽에서 팬미팅을 실시한 적이 있고요.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가 바로 한류스타 출연과 한국상황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이름표 떼기가 대박을 쳐서 그런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에 중국 런닝맨이 시작되었고 첫 방송이 한국 런닝맨과 붙는 회차이며 김종국은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한국 런닝맨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 런닝맨이 대박을 쳤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5/06/09 20:16
중국 런닝맨 인기 요인이 한국 런닝맨의 기존 인기가 영향이 있었다라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는 아니죠. 기반이라는 말이 애매합니다. 중국 런닝맨의 시작은 그런게 맞지만, 중국 런닝맨 5% 성공 요인으로 한국 런닝맨 인기 요인인 한류스타 출연 이야기 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시청률이 찍고 내려오는게 아니라 서서히 올라가는 상황인거라 한국 런닝맨의 인기를 전적으로 의지 한게 아니거든요. 영향 있다 없다라고 말할꺼라면 있는게 당연하겠지만, 결국엔 한류 스타, 언어장벽 어쩌고 보다는 중국 런닝맨 자체가 자국민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 결과가 크다고 보는게 맞죠.
15/06/09 20:23
한국 한류스타가 중국 런닝맨의 인기 요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 이것은 한국 런닝맨의 인기 요인이고 - 중국 런닝맨의 인기의 기반이 한국 런닝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런닝맨 첫 회차를 제주도에서 한국 런닝맨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고 말입니다. 그리고 김종국은 꾸준히 중국 런닝맨에 - 매번은 아니지만 - 참석했습니다. 즉 시즌2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시즌1의 중국 런닝맨 달려라 형제들의 인기의 요인 중 하나 - 중요한 여러가지 요인 중 하나 - 에 한국 런닝맨의 인기가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5/06/09 19:36
예전에 저 중국분들이 을지로입구역서 촬영하는거봤는데 그때 카메라에 비춰서 평생 짤방이나 만들거 그랬네요 크크
일요일 아침? 이런 한가한 시간대라 리얼로 뛰어다니면서 찍더라구요 중국인들은 다 알아보고
15/06/09 19:38
한국 내에서도 런닝맨에 대한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한국어를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게 이유가 될까요? 차라리 그쪽 나라 예능을 보면 될텐데요. 그렇다고 아이돌 때문에 저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것도 좀 의문인 게, 아이돌들도 저 정도 인기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 댈 필요없이 런닝맨 자체가 중국과 동남아시아권에서 보기엔 엄청나게 재밌는게 아닐까요?
15/06/09 19:50
한국사람이 미국의 언어유희 코메디(토크쇼등)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슬랩스틱 코메디(홈비디오등)에는 호불호가 없는 것처럼 런닝맨도 그런걸로 인기를 끄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6/09 19:50
한국어를 몰라도 재밌께 볼 수 있다는 게 이유가 되죠.
한국어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무한도전을 본다면 과연 재밌게 웃을 수 있을까요?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권에서 보기에 엄청 재밌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거기에 더해서 +@로 한국어 몰라도 됨 / 아이돌의 출연 등등의 이유가 더 붙혀진거죠
15/06/09 19:51
덧붙여... X맨이 꽤 인기를 끌면서 만들어진 그 인기가 그대로 런닝맨이 흡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지 자막제작자들이나 능력자들이 프로그램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않는 토크를 전부 현지화시킨 것도 한 몫 했다고 본 것 같습니다.
15/06/09 20:24
영화 런닝타임만큼의 거대한 볼륨으로 예능을 찍는겁니다. 애니 극장판과 비슷한것이죠. 세계관을 따오고 극장상영에 맞게 새롭게 만드는...
15/06/09 20:06
솔직히 무도가 좀 고답적인 면이 있긴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자국어로 보니 별 부담없이 보지만 해외 시청자들은 저게 뭐지 할 때가 많을거 같아요...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인기 예능이라고 좋아하지 않듯이...
15/06/09 20:37
좀이 아니라 엄청 갭이 심한 예능이죠. 무도와 비견되는 예능(런닝맨, 1박2일)은 대부분 누구나 쉽게가 모토인 반면, 무도는 한국에서조차 보는 사람은 엄청난 열성팬이고 나머지는 별 관심 없는 예능입니다. 그 열성 시청자가 많긴 하지만요.
15/06/09 20:13
런닝맨 챙겨보는 편입니다. 뭐랄까 별 생각없이 다른 일하면서 볼 수 있거든요
런닝맨 보고나서 송지효도 좋아져서 더 챙겨보는 면도 있고요
15/06/09 20:15
저도 런닝맨 재미없다고 하는거 잘이해 안되네요.
손발이 심하게 오그라드는 등장씬만 넘기면 전 엄청 재밌게봅니다. 등장씬이 너무 오그라들면 안볼때도 많지만..
15/06/09 20:24
어마어마하네요.
중국 인구가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중국 런닝맨 출연자들의 출연료도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라구요 유재석의 10배가량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던데.... 관련해서 아는분 있으면 썰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흐흐
15/06/09 20:26
중국에서 1년넘게 살아본바로 중극예능 정말 재미없습니다. 뭔가 촌스런 무대가 있고 관객들을 앉혀놓습니다. 사회자 한둘이 있고 거기서 게스트들이 올라와서 노래, 콩트, 만담같은걸 하는게 전부였어요. 딱 한국 8~90년대 수준이죠.
15/06/09 20:27
무도보다 오히려 출연진 캐미나 각각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그리고 그 비율이 환상적이기 때문에 런닝맨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 각본이고 유치하뭐고 떠나서 그냥 멤버들끼리 쿵짝 거리는게 재밌어요. 초창기 그냥 주구장창 유재석이 혼자 했었을땐 망삘 났는데 이름표 떼기 생기고, 그 이름표 떼기 덕에 각각의 캐릭터가 생기고, 유재석이 굳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않아도 팀원 간의 밸런스를 통해 재미를 뽑아내는덴 무도보다 런닝맨이 더 재밌습니다.
15/06/09 20:30
이해가 되든 안되든 어쨌든 커다란 성공을 거둔 건 축하해줄 일이죠. 사실 저도 지성이형 나올때 빼고는 본적이 없고 포맷도 맘에 안들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15/06/09 20:53
그동안 보여줬던 SBS 예능의 집대성이 런닝맨이라고 봅니다.
X맨 시절부터 이어져오는 오글오글함, 몸개그, 적당한 연애라인 같은 요소들이 나름 적절하게 섞였다고 보는데 이게 한류와 아이돌 출연의 시너지를 만나서 이렇게 대박이 나네요.
15/06/09 20:54
예능수준이 높은 한국에서도 런닝맨이 인기가 좋은데, 중국은 오죽하겠어요. 전 런닝맨 열풍을 보면서 과거 한국에서 '프리즌브레이크'나 '24'같은 미드 열풍이 생각나더군요. 입소문으로 떠서 암흑의 경로로 유통되다가 판권을 정식으로 구입하고 출연진은 한국에서 팬미팅도 하고 CF도 찍고.
15/06/09 21:18
게스트에 따라 기복이 심하게 갈리는 것만 빼면 여전히 재밌는 편은 재밌더군요.
물론 과거에 비해 무리수 설정이나 대본 냄새가 많이 나긴 합니다..
15/06/10 13:33
못생기게 나오는 게 아니라 원래 못생겼...;;
노래가 좋아 얼굴이 가려진 면이 있지요. 이 부문에선 정지훈도 피해갈 수 없고요 크크
15/06/09 21:50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런닝맨은 초반 일정정도를 한번에 몰아 본 사람들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X맨이후의 그 타임의 유재석예능을 쭉 봤기에 런닝맨도 계속 봤었는데요. 런닝맨이 시작한 뒤 3년정도 후에 처음부터 다시 몰아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보통 봤던 걸 다시보는 건 처음 볼 때보다 재미가 없어야하는데, 더 재밌게 봤어요. 그냥 볼 때는 몰랐던 어떤 흐름같은게 보였거든요. 그런 건 요즘도 느낍니다. 작년에 그렇게 한주한주 억지로 보던 런닝맨이, 몰아서 보니까 그래도 그나마 재미가 있더군요.(그래도 재미없어졌지만...)
15/06/09 22:24
전 런닝맨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원래 유치하고 오글거리난 거 좋아해서요. 몸쓰는 게임을 통해서 몸개그도 많이 나오고 아무 생각없이 보면 웃겨요.
런닝맨이 아니면 어디서 GD가 논에서 흙탕물 뒤집어쓰고 구르는 걸 보겠습니까. 그리고 무도에서와는 달리 진행부담없이 날뛰는 유재석의 깐족을 보는 것도 좋구요. 넷상에서는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제주위에는 없더군요
15/06/09 22:24
유재석은 왜 참석안하는지 알고있는데 개리씨도 참여율이 은근히 낮네요.
송지효씨도 배우라서 런닝맨 해외팬미팅 참여율 낮은걸로 아는데 저기는 거의 다있네요.
15/06/09 22:44
런닝맨은 제대로 본 적은 없고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뛸 때 잠시 보는 거라 전체적인 재미는 못 느끼겠지만
게스트들이 계속 바뀌는데도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정말 깔깔 되면서 즐거워 하는 게 (제가 본 것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15/06/10 01:35
근데 중국에는 한국보다 공중파 채널이 많은가요 ?
시청률 5% 가 대단한 기록이니까 대서특필된 것 이겠지만 숫자때문인지는 말라도 40% 도 아니고 5% 라고 하니까 별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중국 텔레비젼 보급률이 낮아서 그런건지...
15/06/10 01:53
1~14화까지 공식 vod 다시보기 조회수가 34억입니다.
시청률 5%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 . 본방시청과 비공식 루트들 제외입니다... 덧붙이자면 중국은 한국의 방송3사 수준의 방송국만 40개가 넘습니다.... 케이블합하면 2000개 채널이 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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