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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20:50
에로스는 번식의 욕구, 필리아는 유전자 공유도가 높은 개체를 보존하려는 욕구, 아가페는 유전자 공유도가 낮은 개체까지 보존하려는 욕구...
15/06/01 21:05
그런데 정말 궁금한 건데요. 사랑에 대한 저런 분류가 있을 때,
1. 저 분류에서 교집합이 서로 없나요? 2. 모든 사랑은 저 분류 중 하나인가요? 즉,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저 분류는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혹은 어떤 degree에 대하여, 그 degree의 정도에 대하여 구분한 것일까요? 피라미드식? 저는 매번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맨 처음 정의할 때 어떤 식으로 정의했는지 매번 궁금하더라구요. 왜 3개일까? 4개이거나 5개, 2개이면 안 되나? 뭐 이런 생각들 말이죠...
15/06/01 21:41
교집합도 있고... 분류 밖의 사랑도 많겠죠... 과학적 분류가 아니라 말장난 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종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흫
15/06/02 08:11
글쎄요
"관심이 있으면 거의 좋아하게 된다."라고 하기에는 반례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박근혜가 어딜가서 뭘하는지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근혜를 싫어하고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근혜가 어딜가서 뭘하는지 관심이 없고, 관심가지고 조사하려는 사람들한테 화내죠. 예외적인 경우라고 하기에는, 우리 주변에 이런 상황들이 너무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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