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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15:48
그건 그렇고 권준욱 저 분 매일 뉴스 나오던데
브리핑할때 시선처리라든지 말하는게 디게 불안해보이더군요. 아주 캥기는게 가득하다는 듯
15/06/01 15:53
왜 거부한거죠? 메르스 검사 비용 때문은 아닐테고
메르스 확진시 누군가가 손해 혹은 피해를 입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대체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5/06/01 16:01
일하는 자는 징계를 먹고
아부하는 자는 승진을 하고 근데 이건 새누리당의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문제입니다. 최소한 가카시절에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서 욕먹었지 이런걸로 욕먹지 않았거든요. 이건 박근혜 스타일이지요.
15/06/01 16:05
너무 기승전 박근혜 아닌가요...
정부 기관들이 이런 추태 보인게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윗사람 바뀐다고 세금도둑질 안한것도 아니고..
15/06/01 16:13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228004705500
기승전 박근혜가 되도 할말 없죠. 하긴 10년이라는 시간은 그 대응을 했던 사람들 싹 옷갈아입히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윗분 말대로 일하는 사람은 징계 먹고 대충 아부하는자만 승진하는 정부니까요.
15/06/01 16:24
체계 자체의 허점이 뚫린 일이라 단순히 정권 탓만 하긴 어려운게 있긴 하죠. 물론 정부의 잘못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15/06/01 16:17
융통성이 없었다는 말의 의미는 기사 위에도 나오지만 바레인이 메르스 발병국이 아니기 때문이었겠죠. 전형적인 공무원 마인드...
15/06/01 16:22
그 분이 실수 한건 맞겠죠. 중동 방문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4번째에서 중동 방문 사실을 확인한거라...거기에 더해 위의 기사대로 검사가 늦어지면서 2일 더 걸린거고...
15/06/01 16:22
가카 정부 때는 무슨 삽질을 해도 어쩐지 나라가 흥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정부는 그나마의 운빨도 없이 쇠락으로 일직선이군요.
15/06/01 16:26
한 사람부터 열 사람까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인원들이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당연한 귀결이죠. 이제와서는 묻고 싶은 거지만 왜 대통령 하셨는지...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 잇속이라도 챙겼지 이건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니까요.
15/06/01 16:30
방역 단계부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번 메르스는....최초 감염자가 중동 방문을 숨긴 것도 문제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의 존재를 알고도 저렇게 의심 단계의 환자 검사를 거절했다는 것이 훨씬 큰 문제죠...
15/06/01 16:32
도대체 뭐가 바꼈길래 10년이 조금 지났는데 더 엉망이 될 수 있죠.
아무리 정권이 바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무너질지는 몰랐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아서 한 일이 도대체 뭔가요? 국민들에게 이 사람은 절대 국무총리를 시켜선 안되는 인물이다 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은 건지...
15/06/01 16:39
개인적인 생각에, 초기에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의심된다고 검사해달라고 요청한 저 의사분은 나라에서 훈장을 줘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메르스라는 병은 의과생때 거의 배우지도 않고 환자를 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중동지역에 다녀왔다는 특이점 말고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과 다를바 없어 의심하기가 매우매우어렵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세한 병력청취 후 메르스의 가능성을 생각해 냈다는 건 과장해서 미드 닥터 하우스급의 진단이 아니였나 싶군요.
다만 의사가 의심해서 검사해달라고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한건데, 그걸 무시한 공무원의 패기가 대단하군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의사의 요청을 거부한 걸까요?
15/06/01 16:45
그러니까 니깟 의사가 경험도 없이 그걸 어떻게 알아? 라는 공무원 마인드였겠죠.
근데 왜 그런 마인드로 굴러갔을까요라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메르스가 아니었을 경우 검사한 직원이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이런 시스템이면 구멍이 숭숭나지 않는게 이상해요. 뭔가 중간에 고리가 빠진 모양샌데 그게 뭔지 모르겠네요.
15/06/01 19:58
하지만 시간 좀 지나면 '너때문에 우리 욕먹었어' 하고 압력 들어와서 해당 의사분은 불이익...이렇게 진행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15/06/01 16:45
그런데 해당 병원이 [책임]지라는 말에서 대체 뭔 책임을 말하는걸까요?
저긴 뭐 의심 환자 검사했다가 아니라고 나오면 직원들이 검사비 메꿔야합니까?!?!
15/06/01 16:51
책임을 지라는건 해야될 일을 안하고 넘어갔는데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하는건데..
이거는 해야 할거를 하자고 했는데 문제가 안 생겼으면 좋은거지 문제가 안 생겼다고 책임을 지라니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확인하는 횟수로 평가 점수가 갈린답니까?
15/06/01 16:51
이건 뭐 의심되도 신고하기가 어렵네요.아니면 책임지라고하니까...
사소한것이라도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가 나서서 해야하는데 요청은 무시하고 메르스가 아니면 병원보고 책임지라고 하고... 질병관리본부 이름만 적어놓고 무슨일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5/06/01 16:53
우리나라 군인, 공무원들은 보면, 문제가 있어도 현실부정 하는 부류들이 굉장히 많아보이더라구요.
으휴 진짜... 일처리 하는거 보면 답답해서....ㅠ
15/06/01 16:57
우리나라의 큰 적폐(...)는 문제를 발견한 사람에게 칭찬및 보상은 못해줄 망정
"너가 보고한게 문제가 아닌거로 밝혀지면 너가 책임질거냐?" 하면서 문제발견및 해결을 위한노력을 막고 있다는 거죠. 최근 10여년간에 이런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도 회피와 물타기,남탓만 하면서 묵묵부답...하는게 진짜 적폐입니다.
15/06/01 17:20
"분명 나라에 변고가 생겼는데 책임지는 이 없다면 이 나라는 허깨비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후대가 뭘 배우겠습니까?"
잘 배워서 써먹고 있습니다 선조님들..
15/06/01 17:34
이건 그냥 어느정부를 떠나서 공무원 조직의 한계죠.
10년전부터 공무원들이랑 일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새누리 박근혜 탓할거 없습니다. 정부가 어느 정부건. 공무원들은 항상 저래 일해왔거든요. 무능력해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이라 당당하게 말하는 그네들입니다. 뭔가 해볼려고 의욕적으로 일한다고 승진하는것도 인정받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괜히 사고쳐서 징계먹는거죠. 공무원 개개인을 탓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문화 자체가 저런데 개인탓을 해바야. 답이 없어요.
15/06/01 17:41
개개인탓 보다는 시스템이 문제겠죠. 저런 경우 규정상 무엇인가 정해져있다면 움직였겠지만.
정해진게 없으니 저따위 말이나 하는거죠.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개인의 재량으로 넘어갔지만 공무원에게 재량이란 아몰랑... 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요?
15/06/01 19:34
시스템의 문제이자 리더쉽의 문제입니다.
시스템-일 잘 하는 사람이 승진하는게 아니라 일을 최대한 안하고 보신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승진함. 일을 잘하면 많이 시키고 많이 하면 그 실순 다 그 사람 책임. 리더쉽- 리더가 책임 질 줄 모르고 남탓만 하는 조직은 그 누구도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일을 하기 힘듭니다. 총체적인 문제죠...그나마 리더가 제대로 되면 좀 난데... 정상 국가 정상 조직이라면 공은 모두가 책임은 리더가 라면 한국은 공은 리더가 책임은 밑에서....
15/06/01 20:18
대통령도 책임을 안지려는 나라에서 대체 어느 공무원이 책임을 지려고 하겠습니까. 가장 위에서 부터 썩은물이 10년간 흘러내려왔습니다. 이러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1년 단위로 대규모 재앙이 터지는 데 이거 완전히 김영삼정권 재림이 되는 건 아닐까 심히 걱정됩니다.
15/06/01 20:24
확진을 위한 검사 방법이 혈액 체취해서 유전자시퀀싱 비교하는 거인 모양이네요. 그닥 많은 자원(인력이든 경비든)이 필요한 방법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조금이라도 관련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전원 검사 시행하면 안될래나요.
혈액을 통한 유전자 검사라 일반적인 경우에는 본인 동의가 필요한 건이긴 한데.. 딱히 사람들이 거부할 거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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