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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14:45
구글광고가 귀신같이 한양사비어대학교 광고로 뜨네요.
위에 언급하신 학교 중 한 곳을 예전에 다니다가 일이 너무 바빠서 중간에 그만뒀는데, 사이버대학교가 입학은 쉬워도 졸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입학하면 3~50%는 1학기, 혹은 1년 내에 그만둡니다. 저같은 경우엔 모임도 꽤나 자주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항상 만나서 술마시며 놀았네요(?) 연령대가 꽤 다양해서 인맥은 확실히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4~50대도 꽤 많아서 MT가면 술과 고기가 남아돌 정도고... 가끔씩 있는 오프라인 특강을 제외하면 혼자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해야합니다. 수업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됩니다.
15/06/01 14:54
한양대보다 한양사이버대에서 돈을 그렇게 잘 번다고 카더라구요. 건물 맨날 짓는 거 다 사이버대에서 벌어준거라고.. 흐뭇
15/06/01 16:30
사이버대에도 대학원이 있습니다..
마눌님이 작년부터 대학원 다니는데 처음 말과 달리 토욜에 학회나 세미나 참석하러 오프 자주 가더군요.. 덕분에 주말에 아이들 돌보미하느라 좀 힘드네요..크
15/06/01 17:15
실제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대학만 있네요. 말씀대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생교육원으로 분류되서 사이버평생교육원과 동일하게 취급받을 때도 있었는데말이죠. 크크크. 그런데 생각보다 자금력이 좋은 모양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쪽지 하나 보냈습니다. 답장 부탁드립니다.
15/06/01 17:35
사이버대학의 다른 문제점 하나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강의가 꽤 많다. 강의 듣느니 그냥 교안+교재로 공부하는데 500배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지난 5년간 각종 사이버 대학 강의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거의 1500편 정도 (한양, 경희, 고려, 서울디지털 등등)들어봤는데 이게 강의인가? 싶은 게 참 많습니다. 물론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위해선 강의 외에 할 것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지만 해당 분야에 전문적일 수는 있지만 강의실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답 안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기본적으로 강의 내용 자체를 틀리게 강의한다거나, 자신도 잘 몰라서 버벅 된다거나, 교과내용과 상관없는 얘기만 주구장창 한다거나.. 그냥 자리에 앉아서 교안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읽는다거나... 저야 수업료 지불하고 들은 게 아니라 그냥 거기서 끝이지만, 인간적으로 대학측에서 그저 학점 인정해준다는 명목 말고 정말 제대로 된 교수진들을 고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모든 교과목 강의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형편없는 강의도 대다수입니다.
15/06/01 17:44
말씀하신 부분도 꽤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죠. 교과부에서 강의질 감사를 한다고는 하긴 하는데 수년간 업데이트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시대에 완전동떨어진 강의들이 제법 있죠. 오로지 사람에게만 포커스로 맞춰서 보자면,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타입은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강의력이 검증되지 않은 외래교수가 들어오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소위 '끈'이 떨어져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교수들의 의욕상실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다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오프라인기반의 대학들에게 있어서 온라인대학교수로의 전환은 좀 권력관계에 있어 밀려남을 의미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죠-_-a. 사이버대 내적인 정치역학구도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런게 이래저래 쌓이면 강의질 하락으로 연결되는데 갠적으로 퀄이 올라가는건 바라지 않지만 제발 헛소리하는 강사는 좀 부르지 말아줬으면 싶네요.
(갠적으로 자기 사상설파하는 타입을 최악으로 꼽는데 도대체 뭘보고 그양반을 뽑은건지 정말 모르겠다 싶은 교수였습니다)
15/06/01 19:19
제가 지금 한양 사이버대에서 컴공에 경제금융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는데, 컴공 과목은 좀 별로(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에서 위피를 ㅠ)인 경우가 많은데 경제금융쪽 강의는 상당히 수준이 높은편이에요.
15/06/01 19:03
언급되지 않은 사이버대학중 한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4학년이네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이유'로 입학을 하죠. 저도 어버버대다가 입학하고 정신차려보니 4학년인걸 생각해보자면..아하하.. 강의의 질은 정말 교수의 강의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험 수준도 교수의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고요. 우리학교는 비교적 강의내용이 쉬운가봐요. 비록 경상계열이고 마케팅전공이라지만 장사하면서 성적 잘 나오는거 보면.. 과는 다르지만 우리학교에 EXID 멤버가 다니고 있다는 것도 자랑아닌 자랑이죠. 일이 바뻐서 입학식에는 참석못했지만, 입학식 다녀오신 분들이 '역시 걸그룹은 걸그룹이야' 라고 극찬하는거 보면 못가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사이버대학교=방통대라는 이상한 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디씨의 사이버대학 갤러리는 방통대 애들이 점령해서 사이버대학 다니면서도 여기에 관한 이야기를 할 곳이 없어서 약간은 아쉬웠는데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06/01 19:35
아 어느 대학인지 알거 같네요 크크-_-a. 모대학은 제국의 아이들 다녀서 축제 때 초대가수도 했는데 올해 EXID는 어떨려나(어땠으려나)요.
15/06/01 22:11
한참 옛날에 슈가를 지근거리에서 보고 방송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는걸 깨달은 뒤로 아이돌가수에 대한 환상이 높아져만 갑니다.
심쿵을 그때 깨달았죠.
15/06/01 20:11
인근에 가깝게 다닐만한 방통대가 있으시다면 방통대를, 직접다닐 여력이 없으시다면 사이버대학교 추천을 드립니다. 근데 경찰되시고나서의 바쁜업무를 상상하면 왠만해선 사이버대를 추천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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